마음으로 담는 세상


지난 2013년 5월 25일(토) 저녁6시에 대전KBS에서 주최하여 열렸던 "세종, 고향의 밤" 축제에


 제 사진 27점이 초청되어 전시를 진행했습니다.





전시 및 축제 장소는 세종시 중앙호수공원입니다.





제가 그동안 촬영했던 세종시 사진들을 모아 전시를 하는 곳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ㅎㅎ 바닥에도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 주시네요...






제 사진이 전시되는 곳은 다름아닌 중앙호수공원의 무대로 가는 다리입니다.


이곳에 "세종, 고향의 밤" 축제와 함께 


"세종, 허윤기 사진전"을 하게 된 것입니다.




'마을', '건물', '사람과 자연'이라는 3개의 테마에 각각 9개의 사진들, 총 27점을 전시하였습니다.



총27점 중 단 한 점만이 제 사진이 아니었습니다.


이 사진은 전) 충청투데이에서 근무하셨던 우희철 부장님께서 


이번 전시회를 위해 특별히 보내주신 사진으로


세종시 개발 이전부터 항공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의 사진이죠.


허락해 주시고 보내주신 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라오스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계십니다.




자원봉사자들의 손에 의해 제 사진들이 설치되고 있었습니다.




제가 촬영자라고 하니 다들 반갑게 맞아 주시더군요.


기념으로 한 컷 촬영해 드렸습니다.




또한 이번 사진전을 제 페이스북(facebook.com/doldugi)에 소개를 했는데


근처에 살고 있는 대학 서클 후배가 아이들을 데리고 찾아 와 주었습니다.


아궁...반갑고...고맙고....ㅎㅎ



중앙 무대로 가는 다리의 난간에 이렇게 사진들을 매달아 놓았습니다.


이젤도 필요하지 않고 


사람들의 시선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세종시의 건설과정과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의 사진까지..


그간 저 혼자만 누렸던 사진들을


이렇게 하루 동안이나마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남아프리카였나요?


ㅎㅎ 어설픈 영어로 대화를 했는데 알고보니 한국말을 참 잘하시더라는...ㅎㅎ


그래서 기념으로 한 컷 촬영해 드렸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세종시의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첫마을에서 자전거를 타고 직접 찾아와 주신 김용택 선생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졸작이지만 많은 칭찬과 격려로 공감해 주셔서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김용택 선생님의 새 책을 잠시 소개해 드립니다.





교육부분의 파워블로거(http://chamstory.tistory.com/)이며


블로거 대상을 수상하신 훌륭한 분입니다.


또한 교사로 퇴임을 하시면서 받으신 훈장도 포기하셨는데요


무너진 공교육의 현실에 안타깝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훈장을 받을 수 없다고 거절하셨다네요..


정말 훌륭하고 존경스런 분입니다.





이날 저를 초청해 주시고


이번 행사를 준비하신 KBS대전총국의 임정 PD님과 작가님...


저야 사진전 하나만 신경쓰면 되지만,


이 분들은 이 사진전 이외에도 행사 전체를 신경쓰셔야 할텐데...




그렇게 행사가 끝난 후...


몇 주뒤에 만난 임정 피디님의 편집실...




이렇게 하여...


세종 고향의 밤...


그렇게 제 사진전과 함께 멋진 행사도 마쳤습니다.



아마추어 사진가로 세종시를 촬영한 사진들을


이렇게 알아주시고 초대를 받는 영광을 누려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세종시가 완성되는 날까지 힘과 시간이 닿는 대로 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행복한 사진전으로 저를 초청해 주시고


사진으로 도움을 주시고


이런저런 모습으로 격려를 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최혜연 학생은 오른쪽 손이 없는 피아니스트다.
왼손가락 5개와 오른쪽 팔뚝 하나로 피아노를 연주한다.
이런 피아니스트가 세상을 향해 '희망'을, '소망'을 말하는 콘서트가 열려 다녀왔다.

뮤직스케치 7회, "My Angel, 혜연이의 소망"

우연한 기회에 만난 시청20층의 뮤직스케치 녹화공연,
이번에는 노은중앙교회에 녹화공연이 진행되었다.(본 방송은 2011년 3월 9일, 수요일 밤 23:40-00:25에 KBS에서 방영된다)

이날 피아노에 최혜연, 정은현, 정환호님이, 바이올린에는 김은애님이 출연했다.


이날 녹화는 오후3시부터 시작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약간 늦게 시작을 했다.



녹화 시작전 정은현님과 최혜연양의 기념 촬영부터~~~
최혜연 양은 정은현님의 피아노 제자로 오른쪽 손이 절단되어 연주에 어려움이 있으나
떨림 없이 연주하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아 가르치기 시작했다고...

덕분에 피아노 연주곡을 주로 왼손으로 연주하는 혜연양을 위해 직접 편곡까지 담당하고 있다 했다.


어느 정도 준비가 된 후,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리허설을 시작했다.



피아노 앞에 앉은 최혜연 양의 얼굴에서 무언가 긴장감이 느껴진다.
방송에 대한 것일까? 아니면 연주에 대한 것일까?




바이올린의 김은애님은 귀국한 지 1주일밖에 되지 않았단다.
바이올린에 마이크를 장착하고 있다.
악기에 흠이 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장착하고 있다.




마이크 장착이 끝난 후, PD님의 이야기를 듣는 김은애님...




최혜연 양은 이렇게 피아노를 연주한다.
왼손가락 5개와 오른손 팔뚝 하나로....

건반을 보기 전까지는 그냥 연주하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정말 오른손 부분이 뭉뚝하다.

왼손을 좀 더 다양하게 편곡하여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하게 연주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리허설이 끝나고 실제 녹화가 들어가기 전, 잠시 대기중인 모습....




아직 얼굴이 앳되다.
중3이라고 했다.
이제 고등학교를 준비하는 여중생의 모습...





김은애님의 모습...
대전의 젊은 신인 연주자들을 이렇게 한 명씩 알아가게 된다.


우선 리허설이 끝나고 녹화가 시작된다.
이제 다들 긴장감이 돈다.



손지화 아나운서의 첫 멘트로 녹화는 시작되었다.


첫 무대는 정환호님의 '봄의 환호'라는 곡이다.
직접 작곡한 곡으로 봄의 아름다움이 물씬 묻어나는 곡이었다.






첫 무대는 정환호님의 봄의 환호,
지금은 두번째, Hope라는 곡으로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듀엣곡이다.
이 곡 역시 정환호님이 작곡했다.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하는 정환호님...
깔끔한 외모만큼 깔끔한 연주와 더불어 감미롭기까지 하다.




뮤직스케치의 흐름은 연주, 그리고 대화, 연주...대화...이런 흐름을 갖고 있다.
이번에는 정은현씨까지 같이 진행을 맡았다.

손지화 아나운서와 정은현씨의 진행으로 피아니스트 정환호씨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손지화 아나운서..
아나운서들은 참 묘한 매력이 있다.
예쁘기도 하지만 발음과 더불어 지적인 요소까지 겸비한다.







다시 이어지는 Bitter-Sweet Waltz...
Pianist 정환호님과 Vilonist 김은애님의 연주로 Bitter-Sweet Waltz....
이 곡이 끝나고 이제 최혜연 양이 등장할 순서다.




최혜연양과 Vilionist 김은애님의 '사랑의 인사'가 연주되고 있다.



오늘 처음 만나 호흡을 맞췄다는데, 호흡이 잘 맞는다.
음악이라는 하나의 공통분모 때문일까?



연주가 끝나고 대화가 진행된다.
서로 즐겁다.
대화는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소통은 이런 즐거움이 있다.





연주는 아직 다듬어 져야 할 부분이 많다.
하지만 여중생이고, 게다가 지체의 불편함을 감안한다면 훌륭한 연주자다.

하지만, 아직 여중생이다.
대화 속에 아직 수줍은 여중생의 모습이 그대로 묻어난다.






하지만 피아노 앞에 앉으면 그 수줍움은 없어진다.







이렇게 웃고 즐기면서 녹화는 진행된다.
정은현씨의 얼굴에서 제자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

MC로 공식 데뷔를 한다.
물론 전에도 콘서트에서 몇 번 진행을 했었지만, 이날은 긴장감도 살짝 엿보인다.

방송이라 그런가 보다...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그리고 파이스 명상곡....

이제 스승과 제자가 같이 연주하는 Sound of Music 중 "My Favorite Things"를 같이 연주한다.





스승과 제자가 듀엣으로 연주하는 피아노 곡...
참 아름다운 모습이다.

연주곡의 제목처럼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들' , 바로 피아노...
그 고백처럼 들린다.




연주가 끝나고 모든 연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다들 "음악"이라는 하나의 도구로 즐겁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음악을 통해 '희망'이라는 하나의 단어를 서로 공감한다.





연주자와 편곡자, 서로 하나의 행복감으로 가득찬 모습이다.

이들이 음악으로 느끼는 희망과 행복이 모든 사람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
그것이 이 '희망 콘서트'의 주제가 아닐까?




마지막 곡인 "You Raise Me Up"이다.
이 곡이 유명해 진 이유는 911사태로 인해 무너진 그 건물 위에서 다시 희망을 노래했기 때문이다.

그 노래의 유래처럼, 오늘의 마지막 곡은 바로 그 곡이다.





그런데 듣고 있노라니 최혜연양의 고백처럼 들린다.
손이 절단되는 사고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발견했던 그 모습...

그래서 그 연주가 맘 속에 잔잔한 감동을 준다.




뮤직스케치가 7회째 맞는데, 교회에서는 첫 녹화라고 했다.
아마도, 저 십자가가 주는 희망과 평안함을 전해주겠다는 의도는 아닐런지?
물론, 화면상에 저 십자가가 나오지는 않았다.

여하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혜연양의 연주에서 세련됨은 느껴지지 않는다.
손가락이 아닌, 팔뚝으로 연주되는 곡이라, 오히려 어떤 때에는 딱딱함까지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연주 속에서 희망을 느낄 수 있는 건, 그 연주의 본질인 '희망'이 전달되기 때문은 아닐까?

그 희망의 연주를 통해 또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희망 릴레이'가 이어져 가길 조용히 바래본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블로거 = 허윤기]
[대전시 블로그 기자단 = 허윤기]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