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담는 세상

2018 대전예술의전당 스프링페스티벌, 모차르트 오페라 "Cosi fan tutte"
■ 공연일정 
2018년 4월 3일(화) ~ 4월 7일(토) / 5일 6회 공연
평일 - 19: 30 / 주말 - 15:00, 19:00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 출연진 소개 - <Cosi / Tuttei> 
피오르딜리지조용미 / 최우영
도라벨라변경민 / 김하늘
페란도신남섭 / 전상용
굴리엘모차두식 / 이성원
데스피나김혜원 / 조은주
돈알폰소여진옥 / 이두영
오케스트라DCMF Orchestra
합창클래시어터 Ensemble
■ 제작진 소개
연출│이강호
지휘자│류명우
합창지휘자│장광석
조연출│최덕진, 김정아
음악코치│최영민
합창반주자│박지혜
무대디자이너│신재희
의상디자이너│성민경
분장디자이너│오진화
영상디자이너│김동현
자막│김예인

■ 오페라에 대한 소개

각각의 사진에 오페라의 흐름에 따른 설명을 삽입했습니다. 

각각 사진을 보며 오페라의 흐름을 따라 읽어보세요.


■ 알려드립니다. 

사진의 저작권은 대전예술의전당에 있으며 사진의 출처는 밝히고 사용해 주세요.







진짜 이야기는 무대 위가 아닌 무대 뒤에서 시작합니다. 
무대 뒤에서 리허설 전 함께 기도를 마치고 함께 촬영을 했습니다.





페란도와 굴리엘모의 여자친구의 변하지 않는 사랑에 의구심을 갖은 철학자 돈 알폰소, 
결국 이들은 여자친구의 변하지 않는 사랑을 믿고 돈 알폰소와 내기를 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모른채 자신들의 남자친구처럼 멋진 남자는 없다며 행복에 가득한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





정숙한 여인 피오딜리지와 그의 동생 도라벨라는 자매사이로, 굴리엘모와 페란도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입니다.





돈 알폰소는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 자매에게 결혼을 약속한 자신의 남자친구가 전쟁터에 가게 되었다는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물론 돈 알폰소의 거짓말이죠. 하지만 이에 놀라는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





전쟁터로 나가기 위해 군복을 입고 나타난 페란도와 굴리엘모를 본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는 
떠나보내야만 하는 아픔을 주체하지 못합니다. 
이를 지켜보는 돈 알폰소의 묘한 표정이 대조를 이루지요.





결국 전쟁터를 향해 배를 타고 떠나는 남자친구를 위해 돈 알폰소와 함께 아름다운 아리아를 부릅니다.

Mozart Cosi fan tutte K.588 (Act 1)
Terzettino (Dorabella/Don Alfonso/Fiordiligi)
Soave Sia Il Vento
"바람은 부드럽고 물결은 잔잔하기를"

(Dorabella, Don Alfonso, Fiordiligi)

Soave sia il vento,
Tranquilla sia l'onda,
Ed ogni elemento
Benigno risponda
Ai nostri / vostri desir.

도라벨라, 돈 알폰조, 피오르딜리지
미풍이 불어오네.
파도는 조용하고
만물은 인자하게
우리를 대해주네.




오페라 "코지 판 투테"에서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아리아이지요.






배를 타고 떠난 페란도와 굴리엘모를 잊지 못하고 슬퍼하는 자매 앞에 
이들의 하녀인 데스피나가 나타납니다. 
데스피나는 철없는(?) 두 자매를 돌보느라 지쳐 있지요.





남자친구가 전쟁터로 떠났다며 슬퍼하는 두 자매를 위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 슬픔을 잊어보라고 하지요. 
하지만 그 말이 귀에 들어올리 만무하지요.



돈 알폰소는 데스피나를 돈으로 매수해서 두 자매에게 새로운 남자와 사귀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물론 여기 나타난 두 남자는 변장을 한 페란도와 굴리엘모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구애에 두 자매는 넘어가지 않고 떠나간 남자친구를 그리워 합니다.



정숙한 여인, 피오딜리지는 자신은 바위와 같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굳은 결심으로  Come Scoglio immoto resta 아리아를 부릅니다.


Mozart Cosi fan tutte K.588 (Act 1)
Fiordiligi Solo
Come Scoglio immoto resta
"바위처럼 흔들림 없이 남아 있으리"

FIORDILIGI 
Come scoglio immoto resta 
Contra i venti e la tempesta, 
Così ognor quest’alma è forte 
Nella fede e nell’amor. 

Con noi nacque quella face 
Che ci piace, e ci consola, 
E potrà la morte sola 
Far che cangi affetto il cor. 

Rispettate, anime ingrate, 
Questo esempio di costanza, 
È una barbara speranza 
Non vi renda audaci ancor!







페란도와 굴리엘모는 넘어오지 않는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의 모습을 보며 
돈알폰소에게 자신들이 이겼다며 큰소리를 칩니다.



하지만 돈 알폰소는 새로운 단계가 있다며 제안을 합니다.



돈 알폰소의 제안대로 가짜 독약을 들고 자신의 사랑을 받아달라고 위협합니다.
하지만 거들떠 보지 않자 가짜 독약을 먹고 쓰러지는 척 합니다. 




이때 의사로 변장한 데스피냐의 엉뚱한 처방을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는 아무런 의심없이 지시대로 따릅니다.





독약을 마시고 쓰러진 이들에게 엉뚱한 처방을 하고 결국 이들은 깨어나게 됩니다.




의사로 변장한 데스피나의 처방 덕에 살아난(?) 페란도와 굴리엘모는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구애를 합니다.





정숙한 피오딜리지와 달리 그의 동생 도라벨라는 
이미 떠나간 자신의 남자를 잊고 변장한 굴리엘모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결국 피오딜리지도 마음이 점점 흔들리며 괴로워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피오딜리지는 흔들리지 않기 위해 결심을 합니다.





피오딜리지는 자신의 남자친구가 떠날 때 남겨준 그의 군복을 입고 변치 않길 결심합니다. 
하지만 페란도가 다시 나타나 적극적인 구애와 함께 부드러운 그의 고백에 흔들립니다. 
결국 두 여자의 마음이 모두 흔들린 것이죠.





돈 알폰소의 계략에 넘어간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 
이를 지켜보는 페란도와 굴리엘모는 자신들의 구애에 넘어오자 묘한 쾌감을 맛봅니다. 
사실 페란도와 굴리엘모는 상대방의 여인을 유혹하게 되었지만 
돈 알폰소를 향해 비난을 합니다. 
이를 들은 돈 알폰소는 "여자는 다 그래(Cosi fan tutte)"라고 하지만 
바로 뒤를 이어 남자들도 그렇지 않냐는 반문을 던집니다.


결국 이런 혼란을 다시 원상태도 돌리기 위한 돈 알폰소의 마지막 계획이 남았습니다. 
데스피나에게 마지막 계획을 준비하라고 합니다. 과연 어떻게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요?





이야기는 다시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 
그리고 변장을 한 페란도와 굴리엘모의 가짜 결혼식으로 이어집니다.




결혼식 중에 공증인으로 변장한 데스피나가 나타나 결혼서약서에 두 자매의 확인 싸인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결혼식이 진행되는 도중에 갑작스런 군대의 회군 소식이 전해지고 
결혼식은 혼란에 빠집니다.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는 변장을 한 페란도와 굴리엘모를 급히 숨깁니다. 
하지만 군복을 입고 나타난 이들은 자신들이 꾸민 일이라며 
어쩔 줄 몰라하는 두 자매에게 용서를 구하고 다시 사랑을 확인합니다.




전쟁터로 떠난 자신들을 버리고 변심한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를 용서하고 
다시 변하지 않는 사랑을 기대하며 하나되는 용서와 화합의 메시지로 오페라는 끝을 맺습니다.





브라보, 브라바, 브라비~
열심히 달려온 살롱오페라, 코지판투테!!
수고많으셨습니다.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2017년 순회전>
"하나의 진실, 평화를 위한 약속(Truth: Promise for Peace)"



오늘부터 8월 19일(토)까지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열리는 의미있는 전시회의 개막식에 다녀왔습니다. 


[내빈들이 테잎 커팅을 하고 있다]


본 전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또 전쟁의 참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과 주요 사료를 함께 선보이는 것으로, 

오늘날에도 행해지고 있는 모든 전쟁 피해,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여성인권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 백정화, 소녀들을 기억하며(In Memory of Her"]


처음 저를 맞이한 작품은 "백정화, 소녀들을 기억하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위안부 할머니를 상징하는 나비를 금속으로 만들어 굴복하지 않는 강인함을 드러내었다고 합니다. 

나무 의자 옆에 금속나비들이 역동적으로 날아 오르는 모습이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제1관]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 수면 위로 떠오르다


얀베닝, 파이니(Jan Banning, Paini)과 얀베닝, 와이넴(Jan banning, Wine) 할머니 두 분의 

슬픔과 분노가 담긴 강렬한 두 장의 사진 앞에서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그 분들의 삶의 흔적들이 담긴 강렬한 눈빛으로 메시지를 강렬함에 전율이 흘렀습니다.




[2관] 낯선 곳 전쟁터의 위안소, 찢겨진 삶


  


사료들을 중심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이 왜 끌려갈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일본군 위안소에서의 참혹한 삶을 느낄 수 있는 모형공간을 통해 잠시 멈춰서서 관람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조선인 위안부들을 일본식 이름인 "00꼬"로 호칭하며 벽에 걸어둔 명패들을 보며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그 느낌을 더 잘 담고 싶어 전시되어 있는 일본 나무신발의 위치를 잠깐 바꾸어 촬영을 했습니다. 

신발을 드러내기 위해 바닥에 엎드려 사진을 촬영했는데 잠시나마 조선인 위안부의 내팽겨쳐진 삶의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고도 환영받지 못한 이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홍리우, 이상한 과일(일본군 '위안부')" 사진은 개막식 사회의 배경으로 사용되며 

우리 사회에서 또 다른 편견과 버려짐을 당하고 있는 여성들의 인권에 대한 경종을 드러내려는 메시지가 있는 듯 하였습니다. 





전시장의 끝부분에 있는 "소녀의 의자, 김시하" 작품은 

나무그늘 아래 놓인 의자를 통해 위안부 할머님들을 역사의 광풍 속에 견고히 뿌리내리고 

우뚝 선 나무로 상징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이 작품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잠시 그 의자에 앉아 피해자들의 아픔을 함께 느껴보고 

미래의 평화를 희망하는 작은 공간으로 초대하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전시(7월 3일-7월 15일)를 마치고 

전주 전북대학교 전시(7월 19일-8월 5일)에 이어 

오늘부터 8월 19일(토)까지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전시를 진행합니다. 


전시공간은 3층, 8전시실입니다.



자세한 전시 내용은 대전예술가의집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dah.dcaf.or.kr/art/concert/concertView.do?viewType=01&buletinCode=823



Copyright by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2017 10 9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HELLO, CIYT!"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전시회는 2017 아시아 태평양 도시정상회의 대전개최를 기념하여 열렸습니다.



[전시회 소개글]

"도시의 다문화와 혼성의 시대에서 미래의 문화는 어떠한 문화가 것인가


앞으로 미래 어린이들이 살아갈 도시는 다문화와 공동체가 개인의 창조성과 도시의 창조성을 만들어 나가는 사회가 것이다


이러한 다양성의 조화는 도시환경의 독특한 문화적 융합과 네트워킹으로 이어져 새로운 도시와 문명의 이야기를 만들 것이다.

'헬로우 시티' 개인의 창의성과 기술, 재능을 기반으로한 '창의적 산업' 통해


'창조적 사회구조' '창조인간' 가능성을 넓힐 있는 도시를 말한다.

전시를 통해 대도시의 문화적 재생과 연대


그리고 문화간 대화를 시도하는 가능성의 인사를 우리는 꿈꿀 것이다."





제목 자체에서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의 이야기를 통해

문화간 대화를 시도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원함의 열쇠는, 오랫동안 기억될 만한 가치가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 The key to immortality is first living a life worth remembering.-


<백남준>

인류는 쾌속하게 문명을 만들고 동시에 지구 자체를 파멸시킨다.

반면 거북은 공룡시대부터 이미 지금과 같은 상태로 생존해 있었고

공룡이 멸종된 지금도 기승스럽게 살아가고 있다. 

작가는 영원함을 소원하지만 영리를 위해 파괴를 이어나가는

인간문명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백남준의 프랙탈 거북선은 TV, 피아노, 박제거북 등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1993년에 설치 되었습니다.


티켓을 구입해서 처음 전시장을 들어가면

대전시립미술관의 대표물인 백남준 선생님의 프랙탈 거북선(Fractal Turtle Ship)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전시물이 있는 로비의 주제는 "영원(Immortality)" 입니다.


영원을 꿈꾸지만 현실은 불멸할 수 없으니 

오랫동안 기억될 만한 가치가 있는 삶을 바라는 작가의 바램을 되짚어 보며

오늘을 위해 파괴를 자행하는 삶이 아닌

내일을 위해 오늘을 더욱 값지고 의미있게 만들어 야 할 책임을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1관> 환상 : FANTASY

"우리는 모두 환상을 가져야 한다. 도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서"

-We need fantasy. Not to escape but survive in reality-


[탄야 슐츠(Tanya Shultz) 꽃이 있는 곳에(반드시 나비가 있고, 그래서 꽃은 더욱 밝게 빛난다)]


1관에 들어서면 화려한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1관은 "환상(Fantasy)입니다.


탄야슐츠의 작품, "꽃이 있는 곳에(반드시 나비가 있고, 그래서 꽃은 더욱 밝게 빛난다" 입니다.

재미있게도 작가는 '몽유도원도'를 모티브 삼아 유토피아적 풍요로움과 꿈, 

덧없는 쾌락이 담긴 또 다른 거대한 세상 "Pip&Pop"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화려하지 않은 현실과 달리 환상 속의 화려함을 드러내려는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일본의 설치미술가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의 "거대한 호박"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미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 거대한 호박 Greate Gigantic Pumpkim / 섬유강화플라스틱에 채색]



설치미술가 답게 넓은 전시관에 덩그런 호박 하나를 놓음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드러내려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보고 흥부의 박이 생각났습니다. 

쿠사마 야요이는 관객으로 하여금 

이 거대한 호박을 통해 이 안에 가득 채워져 있는 무언가를 상상하도록 한 것은 아닐까 추측해 봤습니다. 




<2관> 재생 : RECYCLING

"시간을 제외한 모든 것은 다시 쓰일 수 있다" (그리고 예술은 이를 위한 가장 위대한 도구다.)

-Everything in this world can be reused, except time - and art is a great tool for it-


[펑홍즈(Peng Hungchih)  신들의 유기소2, God pound2 / 버려진 조각상, 단채널 비디오, "불행한 신들의 연대기"]


2관은 1관과 달리 다소 투박하고 소박한 전시물로 채워져 있습니다.

바로 재생(Recycling)의 주제입니다. 

 



2관으로 들어가면 수많은 조각상들이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전시물이 있는 공간에 들어가도 될지 고민이 듭니다.

하지만 이 전시공간에는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전시물을 만지면 절대 안됩니다!

(이 정도 센스는 기본? ㅎㅎ)



대만작가 펑 홍즈(Peng Hongchih)의 작품입니다.

사람들이 자신들의 소원을 빌기 위해 갖다 놓은 조각상을 

시간이 지나면서 잊어버리고, 결국을 버려지게 된 것을 모아 전시를 한 것입니다. 


1980년대 대만의 도박열풍으로 수 천개의 신상들이 만들어 졌지만

마치 유기견 보호센터의 강아지들처럼 무차별적으로 버려졌습니다.

<Good Pound 2>는 한 때 생명을 창조하는 존재로 숭배되었다가

부귀영화의 꿈과 함께 내던져진 501개의 신상에 

예술로 새로이 생명을 불어 넣어주고 인간의 헛된 욕심을 꼬집은 작품입니다.

결국 이 작품은 사람들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인해 만들어 졌다가 버려진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낸 것으로

이른바,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른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사벨&알프레도 아퀼리잔(Isabel & Alfredo Aquilizan) - 항로 : 다른 세상을 계획하다 Passage: Project another country]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골판지와 폐품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삶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쓸모 없는 것이라 여겨진 버려진 것들이 또 다른 세상으로 떠나게 해 주는 배가 되어 우리를 인도한다.


이 작품은 버려진 골판지를 잘게 갈아서 밑에 두어 바다를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골판지와 상자들을 활용하여 배를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보니 가까이 다가가서 보시는 것보다는 

조금 떨어져서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재생"이라는 주제를 갖고 있는 2전시관은 

버려진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되돌아 보면 좋겠다는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3관> 삶과 죽음: LIFE AND DEATH

 "강과 바다가 이어진 것처럼, 우리의 삶과 죽음도 결국은 하나이다"

- For life and death one, even as the river and the sea are one.-


[쑨위엔&펑위(Sun Yuan & Peng Yu) - 소년, 소녀(Teenager, Teenager)]


작가는 파격적인 작품의 표현을 통해 예술의 장식성을 넘어 인간의 삶과 그 의미를 제시한다. 

시간걱 은유와 감성적 경험, 상상력을 객체화해 관객들의 문화적 경험과 이해를 확장하도록 한다.

삶의 무게와 굴레, 고뇌와도 같은 바위를 머리에 달고 있는 그들은 또 다른 이들의 삶을 소파에 앉아 관망하고 있다.




고상한 척 앉아 있지만 자신의 삶의 무게를 머리에 이고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드러내는 작품을 통해

우리 모두는 그렇게 무거운 삶의 굴레를 이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신지 오마키(Shinji Ohmaki) - 전이적 공간 - 시간(Luminal air space - Time]


작가는 시적인 감성으로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는 않지만 누구나 반드시 가야 하는 미지의 공간을 전시물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투명한 천이 저 높은 곳 어디에선가 비추는 빛에 닿을 듯 바람에 오묘하게 출렁이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또 다른 공간과 그 경계를 마주할 수 있길 바라는 작가의 의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은 신경쓰지 않으면 지나갈 수 있는 구석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공간을 찾아보시면 묘한 매력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간을 관람하려면 신발을 벗고 가까이 가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조명과 바람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같은 모습이 반복되지 않고 있는 매력도 있습니다.




<4관> 탄생: Birth

 "탄생은 단순히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누구인지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 Birth is not only about making babies, birth is making who we are.-



[마리아 네포무체노 (Maria Nepomuceno) - 색의 신들에게 바치는 제물(Offering to the gods of color)]


아주 작고 소소한 것들이 모여 새로운 세계를 탄생시키며 이는 곧 인간과 자연 사이의 관계수립을 상징한다.

작가는 특유의 풍부한 색채로 시각과 촉각을 총족시키며 모든 생명 탄생의 근원인 사랑의 순수한 지점을 탐구하고자 한다.


화려한 색들이지만 신들에게 자신의 소중한 것을 바치려는 인간의 모습,

하지만 신들에게 바쳐진 제물들이 하나의 호수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마치 인간의 것을 탐하는 신들의 모습을 반추하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마치 신과 인간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탯줄 같은 것을 표현하는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의미는 모호하지만 전시물 중에서 화려하고 풍부한 색채를 만날 수 있는 전시물입니다.



[크리스찬 포어 (Christian Faur - 멜로디 시리즈(Melodies Series)]


크고 작은 역사의 흔적이 오늘과 미래를 만들 듯 작은 크레용이 모여 하나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작품은 현대미술의 진정한 가치와 현실을 시사한다.

아주 작은 여러개의 요소들이 모여 커다란 하나를 만들어 내듯 생명을 탄생시키고 자라게 하는 것은 결국 아주 작은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처음에는 거친 그림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그것이 아니더군요.

작은 크레용들이 모여서 전체의 그림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작품을 보면서 세상을 이루는 작은 구성원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던 작가의 의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큰 그림만 생각하는 욕심쟁이 인간들이 놓치는 가장 큰 것은

바로 큰 그림을 이루는 작은 그림들이라는 것이죠.



[에밀리 카메 킁와레예 Emily Kame Kngwarreye - 천지창조II (Earth Creation II)]


호주 원주민 미술은 가장 오래 된 미술양식으로 많은 격동기를 거쳐 1940년대에 이르서러야 인류학적 측면보다는 예술적인 것을 새롭게 인식되지 시작했습니다.

호주원주민 미술은 그들의 '신화와 소망'을 자연에 대한 성찰과 본능적인 기량을 담아 발휘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중앙 호주 및 북동부 해안지역역의 다양한 원주민 예술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 전시공간은 가상체험(VR)을 통해 간적접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시의 구성]

로비 영원(백남준), 

1 환상(탄야슐츠, 쿠사마 야요이), 

2 재생(펑홍즈, 리니 베너지, 이사벨, 알프레도 아퀼리잔), 

3 삶과 죽음(쑨위엔&펑위, 신지오마키), 

4 탄생(마리아 네포무체노, 크리스찬 포어)


[입장요금]

성인(20-60) 개인은 10,000

대학생(학생증 소지자) 8,000

중고등학생 6,000

5-초등학생 4,000


[관람시간]

~ 10:00-19:00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10:00-21:00


* 팜플렛에는 전시장에서 촬영은 금지라지만 실제 내부 촬영은 가능했음.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갑과 을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죠.

이번에는 갑과 을의 위치가 얼마나 쉽게 역전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현실이 얼마나 처참하고 무거운 것인가를 보여주는 연극, "절대사절"을 소개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사는 것,

그것은 각자의 삶에서 갑과 을의 위치를 혼동하며 사는 것은 아닐까요?

연극의 시작에 나오는 이 장면은 이름모를 슬픔과 무거움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시놉시스>

주희는 결혼 5년째를 맞는 전업주부다.

아직 아이는 없으며 그 문제로 건설회사 과장인 그녀의 남편과 갈등도 있지만

그런대로 부부생활을 잘 영위해 가는 평범한 여성이다.


그런 주희는 남편과의 해외여행을 이유로 구독하던 신문을 끊으려 한다.

그러나 보급소 총무는 몇 번을 이야기 해도 듣지를 않고

어김없이 집 앞으로 신문이 배달된다.

현관문을 절대사절로 도배를 하고 이런저런 협박과 회유 벽보를 붙여보지만 소용이 없다.


급기야 신문 보급소를 찾아가게 되고, 그 다툼의 와중에 실수로 보급소에 불까지 지르게 된다.

결국 남편은 주희를 위해 이사까지 가는데...

어느날 또 그 신문이 집 앞에 배달된다.


전에 살던 동네의 그 보급소 총무가 그곳까지 따라 온 것이었다.

공포에 떠는 주희 앞에 총무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주희(김나미 배우)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연극은 주희의 1인칭 독백으로 시작합니다.

단순히 한 달치의 신문값이 아까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존심의 문제로 판단합니다.



평범한 가정의 남편(정사사 배우)과 아내, 

하지만 이들에게 배달된 신문으로 인해 삶의 모든 것이 바뀌게 될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남편은 언제나 손에 신문을 들고 다니며 읽습니다.

남편에게는 신문이 자신의 삶에 대한 무게를 잠시나마 벗어 놓는 탈출구는 아니었을런지요...



주희의 거듭된 신문 사절을 모른채 하고 매일같이 신문을 넣는 신문사 총무(손해달 배우),

그는 언제나 밝은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의 웃음 뒤에는 이름모를 섬뜩함이 감춰있었습니다.



주희는 신문을 넣지 말라는 자신의 글과 요청을 무시하는 신문사 보급소를 직접 찾아옵니다.

얼굴에서 이미 분노가 가득차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단지 한 달분의 신문값의 문제가 아닌 자존심이 상한 상태입니다.



분을 삭히지 못한 주희는 결국 신문보급소 총무에게 이른바, 갑질을 합니다.

그러나 주희의 이런 행동은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향해 질주합니다.



흥분한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법,

주희는 더 격분하여 신문사 보급소 내부에 기름을 붓기 시작합니다.

신문을 모조리 태워서라도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것이죠.



그러나 신문사 보급소 총무는 당하고만 있지 않습니다.

주희를 향해 드디어 분노하고 걷잡을 수 없는 상태를 향해 돌진합니다.


급기야 주희를 향해 폭력을 행사하고 

이 폭력으로 인해 주희는 자신이 임신한 줄도 몰랐던 아이를 유산하게 됩니다.



남편은 주희의 이런 사고에 대해 수습을 하려고 동분서주합니다.

남편은 신문사 보급소 총무를 만나 합의를 하려 합니다.

하지만 총무는 오히려 자신이 잘못했다며 용서를 구하고 합의를 하게 됩니다.



결국 이 상황까지 오게 된 신문을 끊을 수 없음을 알게 된 부부는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서 새로운 출발을 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 평화는 얼마되지 않아 깨집니다.

다시 그 신문이 배달되기 시작한 것이죠.


대체 어찌된 일일까요?

주희의 집으로 찾아 온 신문사 총무,



그의 얼굴에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섬뜩함이 베어있습니다.

이전에 주희에게 당하고만 살던 그의 모습이 아닌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대체 이 둘 사이의 갈등은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까요?

주희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연극 "절대사절"은 김다별 배우의 연출로 무대에 오른 작품으로,

극단 금강의 96회 정기공연입니다.


김다별 연출은 이 작품을 통해 완전한 평화를 찾고 싶어하는 현대인의 삶의 단면을 

신문이라는 아주 사소하면서도 우리의 삶에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소재를 통해

갑과 을의 역전이 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갑과 을의 문제로만 그치지 않고

우리 주변에서 평범하게 지나칠 수 있는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지속하고 개선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극 <절대사절>



2017년 7월 7일(금) - 7월 16일(일)

평일 20시, 주말 18시

소극장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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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의 힘" 사진전 최종 작품 리스트



1. 사진전을 위한 리스트 최종 확정합니다.


2. 선별기준: 공연한 극장(1순위), 후원 극단 및 개인(2순위), 요정(3순위)

   참고로 후원하지 않은 극장과 극단, 개인의 작품도 최대한 배정했습니다. 

   하지만 후원해 주신 분들에 대한 배려로 차등 선정하였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부탁드립니다.

    1) 재능기부 촬영의 한계: 연극촬영의 경우 거의 대부분 돈을 받고 촬영한 적이 없습니다. 

       작품을 올리고 제게 알려주지 않은 경우도 있고, 제가 바빠서 가지 못한 경우도 있기에 누락된 작품이 있습니다.

   2) 작품선정에 대한 기준: 제 나름대로 최대한 공정하게 작품을 선정하려 애를 썼습니다. 

       그래서 작품을 올렸던 극장별로 작품을 선정하였으며, 

       개인적으로 연락을 통해 누락된 작품을 추천이나 요청을 하신 경우에 추가로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3) 이미 밝힌 것처럼 돈을 받은 적도 없고 온전히 제 열정으로만 촬영을 했습니다. 

       저는 목사이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사람입니다. 사진촬영은 온전한 취미입니다. 

      그러니 누락된 작품에 대한 원망은 사양하겠습니다. 이해해 주십시오. 

  4) 더 이상 추가요청이나 수정요청은 받을 수 없습니다. 

       팜플렛 작업과 인화작업을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28일(주일) 17:00 공연에 사진을 전시할 것은 아니지만 인화 및 액자작업, 그리고 팜플렛 작업과 

       다음주 월요일까지 교과서 사진 촬영 마감도 있기 때문입니다. 

   5) 지금 올라온 작품 리스트에서 작품 이름이나 극장에 대한 미스가 있다면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4. 마치는글

    지금까지 4,360,000원이나 되는 후원금이 들어왔습니다.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던 분들께서 사진전을 위해 후원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또한 기대했던 분들의 동참이 없어 놀라기도 했습니다만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동참해 주지 않은 극단이나 분들의 작품활동에 촬영을 하지 않는 일은 없을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 사진전의 목표는 "대전이 이미 갖고 있는 높은 문화의 힘을 대전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에 있습니다. 

    6월 9일(금)-6월 24(토)까지 "구석으로부터"에서 열릴 사진전에 많은 분들과 함께 오셔서 

    7년간 대전의 문화예술의 극히 일부만이라도 담은 기록을 보시며 대전 문화의 힘을 발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후원 뿐 아니라 재능기부로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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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의 힘" 사진전] 전시 리스트 공개

7년간 촬영했던 284편의 작품 중 전시를 위한 100편의 작품을 선별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전을 앞두고 가장 힘든 작업은 7년간 촬영했던 284편의 작품을 분류하고 선별하는 것이었습니다.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다가 극단별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올렸던 공연장별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참고로 후원여부와 상관없이 선별하였습니다)


인화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사진전 리스트를 공개합니다.

 총 100개의 작품을 인화할 예정인데 리스트를 공개하는 이유는 혹시 제가 실수로 누락했을 가능성과 여러분께서 원하시는 작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제 블로그를 보시고 누락되었거나 혹은 추가하고 싶은 작품이 있으시면 화요일 밤까지 말씀해 주세요. 

이 과정을 거친 후에 최종 리스트를 결정한 후 인화작업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만약에 추가 요청이 없으면 나머지 2장은 제가 선정해서 인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전 문화의 힘 

사진전 목록

극 장

촬영일자

작품명


가톨릭문화회관

20110531 

뮤지컬_피크를던져라

10

20120216 

넌센스

20120417 

키스할까요

20131108 

마법빵

20140715 

허니허니

20150904 

옥탑방고양이

20160305 

월남스키부대

20160604 

달콤한수작

20161116 

루나틱

20161124 

체인징파트너

대전서구문화원

20130621 

오카리나 조은주

2

20140420 

천년지기동금악회

대전연정국악원

20160424

천년지기동금악회

1

대전예술가의집

20150503

다섯시의 시선

2

20160423

카메라타무지카

대전문화예술의전당

20111103 

우금치_껄껄선생백운몽

16

20120403 

조병주_독창회

20120510 

연극_짬뽕

20130309 

시립청소년합창단_칸타빌레

20130417 

오페라_다라다라

20121124 

최혜연_피아노독주회

20140316 

폴리밴드공연

20140417 

오페라갈라쇼

20140425 

우금치_쪽빛황혼

20140509 

시립합창단_드림하이

20150410 

스프링페스티벌_김선생의특약

20160303 

대전연극제_철수의난

120160306 

대전연극제_누가김봉출을죽였는가

20160506 

뮤지컬_페트로스

20170421 

스프링페스티벌_내아버지의집

20170427

시립무용단_덕혜

한남대학교

20130223 

GCC_공주와완두콩_서의필홀

6

20140208 

GCC_스크루지_서의필홀

20151128 

실레스트합창단_메시아_성지관

20160220 

GCC_소공녀_서의필홀

20161008 

GCC_유스콰이어

20161118 

실레스트합창단_메시아_성지관

드림아트홀

20111013 

신짜오몽실

13

20111114 

경로당폰팅사건

20120628 

지상최고의만찬

20120822 

구름다리48번지

20121030 

뱃놀이가잔다

20130409 

곰팡이

20131029 

바그다드여인숙

20140211 

경로당폰팅사건10주년기념공연

20141108

20150610 

구름다리48번지

삽질

20150915 

개천의용간지

20151005 

정글뉴스

20151113 

헤드락

비노클래식

20110319 

에코뮤지드라마

4

20120818 

벨아르코 연주회

20130923 

구자홍마에스트로_바이올린전시회

20140626 

비노클래식_조용훈콘서트

사과나무소극장

20161112 

미스터쉐프

2

20161112 

지상최고의만찬

상상아트홀

20160427 

그집여자

6

20160512 

그게아닌데

20160524 

배웅

20161002 

맘모스해동

20161117 

뮤지컬_초콜렛하우스

20170504 

황야의물고기

소극장 고도

20121213 

야구잠바소매박기

4

20150423

바보의 밥

20161101 

20161205

미스쥴리

보이첵

소극장 금강

20141218 

죄와벌

1

소극장 커튼콜

20110503 

늙은부부의사랑이야기

13

20130401 

진정한진실

20131115 

물의역

20131122 

바보누나

20150317

거북이, 혹은...

20150508 

놀이터에서생긴일



20150630 

귀향

20151121 

산호여인숙 마지막 파티

20151226 

러브앤러브

20160811 

다섯시의시선

20161027 

몽골피에형제의열기구

20170319 

놈스공연

20170425 

곰팡이

아트브릿지

20160116 

테너김병진 독창회

1

와이시어터

20150529 

와이시어터개관공연

1

이수아트홀

20150702 

두여자

5

20160422 

뮤지컬_담배가게아가씨

20161111 

뮤지컬_프리즌

20170204 

오백에삼십

20170421 

New_그남자그여자

이음아트홀

20140725 

이음아트홀개관식

2

20150416 

경로당폰팅사건

평송청소년수련원대강당

20120704 

할머니가들려주는우리신화이야기

2

20161112 

천강에뜬달

기타

20120209

바이바이버디

7

20121013 

TEDxDaejeon 김준태

20121013 

TEDxDaejeon 서은덕

20121208

K-Drama Awards

20131017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드림오케스트라창단

20150418

너는 특별하단다

20161217

조용훈콘서트


20170520

TLP 힙합댄스팀-까야요프로젝트 

1

총합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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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문화의 힘> 사진전

 

1. 대전이 문화예술의 불모지?


저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대전의 연극, 뮤지컬, 오페라, 무용, 클래식 연주 등 274편을 사진촬영으로 재능기부 했습니다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대전시립무용단, 대전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은 정식으로 촬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현장을 다니면서 많은 분들이 대전을 문화예술의 불모지로

혹은 티켓 공연의 무덤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7년 동안 대전의 문화 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며 본 결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2. 무모한 사진전


저는 7년간 사진으로 촬영한 270여편의 공연작품 중 100개의 작품을 선별하여 사진전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저의 이런 계획을 알게 된 대전의 한 극단에서 저를 대신하여 스토리펀딩을 하여 전시회를 하려고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펀딩의 제안조차 거절되었습니다


저는 이 소식을 듣고 고민 끝에 대전문화의 힘을 믿는 모든 분들과 함께 사진전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제가 이 무모한 사진전을 계획한 이유는 대전이 갖고 있는 문화의 힘을 조금이나마 많은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2012년에 후원으로 우리들 공원에서 전시했던 "대전의 예술인들" 사진전시회 풍경]

3. 시작점에서 만난 감사


저의 무모한 사진전에서 가장 큰 비용이 드는 사진인화와 브로셔 제작을 위해 평소 친하게 지내는 분들에게 견적을 문의했습니다

그런데 모두 손해를 보더라도 의미있는 일에 기꺼이 동참해주시겠다며 응원을 해 주셨습니다

또한 생각도 하지 못했던 전시회 개막식을 위해 순서를 만들어 주시고 공연장, 그리고 전시관까지 기꺼이 내 주신 분들

또한 개막식에 진행할 후원자 초청 감사 공연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분들까지 준비되었습니다.

사진전 계획 단계에서 이미 많은 분들의 사랑과 격려로 인해 얼마나 감사한 지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진전은 이미 감사로 시작한 것 같습니다. 

 


4. 함께 만드는 사진전


제가 7년 동안 담은 274편의 6TB의 사진 데이터 중 100편의 작품을 선별하여 <“대전 문화의 힘사진전>을 여러분의 힘으로 진행하고 싶습니다.

이 사진전을 통해 대전이 이미 갖고 있는 문화의 힘을 많은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사진전 종료 후 모든 사진은 극단과 예술인들에게 전부 기증할 계획이기에 사진 판매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사진전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보답해 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롯이 개막식 공연 뿐입니다

그럼에도 염치불구하고 이제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대전 문화의 힘사진전 개요>

 

1. 프로젝트명: "대전 문화의 힘" 사진전을 위한 모금


2. 방식:  대전문화의 힘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후원 

      * 후원계좌: 우체국 310532-02-105839(허윤기)

 

3. 목표액: 4,000,000


4. 예산:ᅠ4,000,000원

    1) 사진인화(16R): 2,000,000(20,000* 100)

    2) 브로셔 제작: 1,000,000(30p, 컬러)

    3) 전시관 대관비: 모금금액의 10% (전시공간 구석으로부터”-서은덕 대표)

    4) 리플렛 인쇄비: 125,000(사진전 개막 감사공연)

    5) 초청비: 300,000원 

    6) 식사 및 간식비: 200,000

    7) 예비비: 225,000(문구 및 기타 잡비)ᅠ ᅠ ᅠ ᅠ


5. 일정

   1) 후원자 초청 감사공연: 2017528() 17:00

      (1) 허윤기 인터뷰(with 남명옥)사진 속 허윤기를 찾아라(영상) + 구석전시홍보 + 나무시어터 퍼포먼스 / 리딩시어터

      (2) 아코디언 언니

      (3) 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 조용훈

      (4) 힙합댄스팀 TLP

      (5) 사진 전시를 위한 모금 및 사진 경매  

   2) 전시일정: 2017년 6월 초 예정

   3) 전시장소: “구석으로부터”()정동교회 (대표: 송부영, 서은덕)

       * 추후 전시 공간이 확보되면 이어서 전시할 계획입니다.


6. 비고

   1) 후원자 초청 감사공연 및 사진전시회 기획 극단 나무시어터 협동조합

   2) 사진전 종료 후정산내역 공개

   3) 사진전시 종료 후 사진의 해당 극단 및 예술인에게 기증 



<7년간 촬영한 작품 목록> 2017년 5월 9일 현재

 

일자

작품명

극장

1

20100202

대전윈드앙상블

대전예술의전당

2

20100203

페가수스

대전예술의전당

3

20100205

동구고운매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4

20100925

수상뮤지컬 사마이야기

공주수상무대

5

20110105

드림아트홀 촬영

드림아트홀

6

20110126

소극장고도 촬영

소극장고도

7

20110128

소극장핫도그 촬영

소극장핫도그

8

20110305

비노클래식 Show-Case

비노클래식

9

20110319

비노클래식 Echo-Music Drama

비노클래식

10

20110405

하이옌

소극장고도

11

20110419

우연히행복해지다

가톨릭문화회관

12

20110426

마주치는눈빛이

소극장핫도그

13

20110503

늙은부부의 사랑이야기

소극장고도

14

20110531

피크를 던져라

가톨릭문화회관

15

20110619

오페라 사랑의 묘약

16

20110622

소극장 금강 촬영

소극장금강

17

20110706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일산새라새극장

18

20110728

인디밴드 버닝햅번

버닝햅번 연습실

19

20111012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대전예술의전당

20

20111013

신짜오 몽실

드림아트홀

21

20111028

가을정경 클래식 산책

비노클래식

22

20111030

피크를 던져라

가톨릭문화회관

23

20111103

껄껄선생의 일장춘몽 이야기

대전예술의전당

24

20111109

할머니가들려주는우리신화이야기

상상아트홀

25

20111114

경로당폰팅사건

드림아트홀

26

20111126

Duo A&U Recital(김미영&김정열)

비노클래식

27

20120103

퓨어아르스오케스트라창단연주

대전예술의전당

28

20120109

잭더리퍼

대전예술의전당

29

20120110

브라보유어라이프

대전예술의전당

30

20120202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세종M시어터

31

20120209

바이바이버디

CMB 아트홀

32

20120216

넌센스

가톨릭문화회관

33

20120219

정경의 오페라마

대전예술의전당

34

20120313

염쟁이 유씨

가톨릭문화회관

35

20120417

키스할까요

가톨릭문화회관

36

20120510

연극 짬뽕

대전예술의전당

37

20120523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대전예술의전당

38

20120526

소프라노 허은영 독창회

비노클래식

39

20120526

피크를 던져라 시즌2

가톨릭문화회관

40

20120618

봉봉이의 황금날개

목원대 콘서트홀

41

20120621

그남자그여자

가톨릭문화회관

42

20120628

지상최고의만찬

드림아트홀

43

20120629

비노클래식

비노클래식

44

20120701

KBS 열린음악회

고려대 조치원캠퍼스

45

20120703

오 달링

이수아트홀

46

20120704

할머니가들려주는우리신화이야기 2

평송청소년수련원대강당

47

20120713

카이로스 창단 공연

둔산중앙침례교회

48

20120717

미남선발대회

가톨릭문화회관

49

20120726

연극 더 초콜렛

가톨릭문화회관

50

20120816

극적인 하룻밤

가톨릭문화회관

51

20120818

벨아르코 연주회

대전예술의전당

52

20120822

구름다리 48번지

드림아트홀

53

20120901

제1회 아티언스페스티벌

대전남문광장

54

20120906

연극 락시터

가톨릭문화회관

55

20121003

아유크레이지

이수아트홀

56

20121012

La Festa

목원대 콘서트홀

57

20121016

옥탑방고양이

가톨릭문화회관

58

20121020

오페라 돈 조반니

대전예술의전당

59

20121030

뱃놀이 가잔다

드림아트홀

60

20121108

웨딩브레이커

가톨릭문화회관

61

20121122

뮤지컬 언행(언제는 행복하지…)

오븐콘서트홀

62

20121208

K-Drama Awards

대전무역전시관

63

20121213

야구잠바에 소매박기

소극장 고도

64

20121213

행복

가톨릭문화회관

65

20121220

할머니가들려주는우리신화이야기 3

평송청소년수련원 대강당

66

20130103

펀타지쇼

이수아트홀

67

20130122

연애의정석

가톨릭문화회관

68

20130214

청춘춤꾼들의무대

대전예술의전당

69

20130217

피아니스트임호열독주회

대전예술의전당

70

20130223

공주와 완두콩

한남대 서의필홀

71

20120309

칸타빌레(시립청소년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72

20130330

플레이대디

가톨릭문화회관

73

20130401

진정한 진실

소극장 핫도그

74

20130409

곰팡이

드림아트홀

75

20130416

눈사람 살인사건

펀펀아트홀

76

20130417

오페라 다라다라

대전예술의전당

77

20130421

배꼽

대전서구문화원

78

20130423

수상한 흥신소

가톨릭문화회관

79

20130506

죽여주는 이야기

이수아트홀

80

20130516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이수아트홀

81

20130518

상록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대전예술의전당

82

20130520

오페라 신데렐라

대전예술의전당

83

20130525

대전KBS 세종고향의밤

세종호수공원

84

20130609

강락영 교수 퇴임연주회

대전예술의전당

85

20130621

오카리나앙상블_조은주

대전서구문화원

86

20130628

비노클래식 하우스 콘서트

비노클래식

87

20130629

코미디 넘버원

가톨릭문화회관

88

20130708

봉봉이와 바람 요정

목원대학교 콘서트홀

89

20130810

소프라노 김진성

대전예술의전당

90

20130810

대학연극축제

아신극장1관

91

20130823

비노클래식 하우스 콘서트

비노클래식

92

20130825

양왕열재즈콘서트

대전예술의전당

93

20130905

뮤지컬 담배가게아가씨

이수아트홀

94

20130926

바그다드여인숙 프로필촬영

코체스튜디오

95

20130930

구자홍 현악전시회 연주회

대전MBC M갤러리

96

20131011

침신인형극제

침신대 대강당

97

20131016

드림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LH대전본부강당

98

20131024

차수정 독창회

침신대 대강당

99

20131029

바그다드여인숙 

드림아트홀

100

20131108

마법빵

가톨릭문화회관

101

20131111

기막힌캐스팅 프로필 촬영

아신극장1관

102

20131115

일본극단 초청 연극 물의역

소극장 핫도그

103

20131119

우연히행복해지다

이수아트홀

104

20131122

연극 바보누나

소극장 핫도그

105

20131124

최혜연 독주회

대전예술의전당

106

20131203

정희야

소극장 금강

107

20140207

뮤지컬 스쿠루지

한남대 서의필홀

108

20140211

경로당폰팅사건

드림아트톨

109

20140225

고수를 기다리며

소극장 봄

110

20140301

이웃집쌀통

소극장 고도

111

20140316

폴리밴드공연

대전예술의전당

112

20140327

콘서트 피어라청춘

비노클래식

113

20140405

짝사랑

이수아트홀

114

20140408

낙타가 사는 아주 작은 방

115

20140412

피크를 던져라 시즌3

가톨릭문화회관

116

20140417

오페라 갈라쇼

대전예술의전당

117

20140418

우리기쁜젊은날

대전예술의전당

118

20140420

천년지기동금악회

대전서구문화원

119

20140424

류방열 독창회

비노클래식

120

20140425

우금치 쪽빛황혼

대전예술의전당

121

20140429

바람의 노래

대전예술의전당

122

20140509

시립합창단_드림하이

대전예술의전당

123

20140517

시립청소년합창단 콘서트

대전예술의전당

124

20150527

촛불음악회

노은역광장

125

20140529

비노클래식 하우스 콘서트

비노클래식

126

20140603

대전시립합창단 아카펠라

대전예술의전당

127

20140621

관저촛불음악회

관저상가연합광장

128

20140624

시립합창단 대전창작음악합창제

대전예술의전당

129

20140626

조용훈 콘서트

비노클래식

130

20140701

시립합창단 합창의 기쁨

대전예술의전당

131

20140715

허니허니

아신극장1관

132

20140721

경로당폰팅사건 10주년기념공연

이음아트홀

133

20140724

배꼽 시즌2

대전서구문화원

134

20140725

이음아트홀 개관식

이음아트홀

135

20140731

영화OST 연주회

비노클래식

136

20140801

기쁜우리젊은날 프로필촬영

우유비 스튜디오

137

20140917

TLP 침신대 공연

침신대 대강당

138

20140918

구자억 목사 공연

침신대 대강당

139

20140919

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140

20140927

솔리스트 디바 연주회

대전예술의전당

141

20141004

아무것도 아닌 진실

소극장 핫도그

142

20141007

브람스 레퀴엠

대전예술의전당

143

20141019

하우스콘서트

향유내음

144

20141023

그녀를 믿지 마세요

이수아트홀

145

20141031

그대만을 원해요

소극장 핫도그

146

20141107

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147

20141108

구름다리 48번지

드림아트홀

148

20141115

곰팡이

소극장 핫도그

149

20141202

루나틱

가톨릭문화회관

150

20141214

뉴 배꼽

대전서구문화원

151

20141218

오페라 연극 햄릿

용산시민회관

152

20141218

죄와 벌

소극장 금강

153

20141223

시립합창단 Holy Night

대전예술의전당

154

20141230

뮤지컬 조선의 빛 프로필 촬영

서울 YWAM연습실

155

20150122

라이어 2탄

가톨릭문화회관

156

20150226

별어곡

소극장 마당

157

20150313

작업의정석

이수아트홀

158

20150317

거북이, 혹은…

커튼콜

159

20150324

엽기적인그녀

가톨릭문화회관

160

20150326

의자는잘못없다

소극장고도

161

20150409

그놈을잡아라

아신극장1관

162

20150490

나쁘녀석들

이수아트홀

163

20150410

김선생의특약

대전문화재단

164

20150416

경로당폰팅사건

이음아트홀

165

20150418

너는특별하단다

함께하는교회

166

20150503

다섯시의시선

대전예술가의집

167

20150507

너는특별하단다

대전시립합창단

168

20150508

놀이터에서생긴일

소극장커튼콜

169

20150514

만화방미숙이

상상아트홀

170

20150516

널사랑한단다

대전위캔센터

171

20150522

발칙한로맨스

가톨릭문화회관

172

20150523

바보의밥

소극장 고도

173

20150528

비노클래식 하우스콘서트

비노클래식

174

20150529

와이시어터개관

175

20150610

삽질

소극장커튼콜

176

20150630

귀향

소극장 핫도그

177

20150702

두여자

이수아트홀

178

20150707

그리움에대하여

소극장핫도그

179

20150710

청록

소극장핫도그

180

20150711

배달왔습니다

문화놀이터휴지

181

20150714

변태

소극장핫도그

182

20150717

천국주점

소극장핫도그

183

20150723

수상한수작

가톨릭문화회관

184

20150822

프리즌

이수아트홀

185

20159827

와이시어터

와이시어터

186

20150904

옥탑방고양이

가톨릭문화회관

187

20150908

관객모독

소극장마당

188

20150915

개천의용간지

드림아트홀

189

20150915

연애의목적

아신극장1관

190

20150915

헤드락

상상아트홀

191

20151002

눈사람살인사건

공간아트홀

192

20151005

정글뉴스

드림아트홀

193

20151029

배우할인

아신극장1관

194

20151031

우연히행복해지다

이수아트홀

195

20151107

메타댄스

서구문화원

196

20151113

헤드락

상상아트홀

197

20151120

양왕열빅밴드

믹스페이스

198

20151121

산호여인숙

소극장커튼콜

199

20151127

사랑을이루어드립니다

아신극장1관

200

20151128

실레스트메시아

한남대성지관'

201

20151208

그남자그여자

서구문화원

202

20151209

연애해도괞찬아

아신극장1관

203

20151226

러브앤러브

204

20160109

보잉보잉

가톨릭문화회관

205

20160116

테너김병진

아트브릿지

206

20160123

애정빙자사기극

이수아트홀

207

20160203

뮤지컬나비

대전평생교육관

208

20160220

소공녀

GGC

209

20160302

철수의난

대전예술의전당

210

20160303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211

20160305

월남스키부대

가톨릭문화회관

212

20160306

극단앙상블

대전예술의전당

213

20160310

보컬앙상블안젤라

대전예술의전당

214

20160311

아찔한연애

소극장보다

215

20160322

죽여주는이야기

이수아트홀

216

20160326

흥부놀부전

대전예술의전당

217

20160407

아신극장1관

218

20160422

담배가게아가씨

이수아트홀

219

20160423

카메라타무지카

대전예술가의집

220

20160424

천년지기동금악회

대전연정국악원

221

20160427

그집여자

극단HUE

222

20160506

뮤지컬페트로스

대전예술의전당

223

20160510

오페라 크로체

목원대학교

224

20160512

그게아닌데

상상아트홀

225

20160520

시립합창단_가면속의아리아

대전예술의전당

226

20160524

배웅

상상아트홀

227

20160531

대전시립합창단_막스레거레퀴엠

대전예술의전당

228

20160603

고스트맨션

이수아트홀

229

20160604

달콤한수작

가톨릭문화회관

230

20160614

대한민국연극제_철수의난

청주문화예술의전당

231

20160625

차인홍_아마빌레

대전예술의전당

232

20160630

룸넘버13

가톨릭문화회관

233

20160702

조용훈콘서트

비노클래식

234

20160708

잇츠유

소극장보다

235

20160723

피노키오

소극장커튼콜

236

20160811

다섯시의시선

소극장커튼콜

237

20160824

청소년합창제

대전예술의전당

238

20160929

소리드림

대전평생교육관

239

20160930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10

대전예술의전당

240

20161002

맘모스 해동

상상아트홀

241

20161004

오페라 카르멘

대전예술의전당

242

20161008

GCC  유스콰이어

한남대 서의필홀

243

20161010

시립합창단 Dixit Dominus

대전예술의전당

244

20161015

허지듀오 재즈콘서트

Rynique7

245

20161027

러시아 몽골피에형제의 열기구

소극장 커튼콜

246

20161031

젊은연극인들 모의

소극장 금강

247

20161101

미스 쥴리

소극장 고도

248

20161106

세종시 첫번째 촛불집회

세종호수공원

249

20161111

프리즌

이수아트홀

250

20161112

미스터쉐프, 지상최고의 만찬

사과나무소극장

251

20161112

우금치

평송청소년수련원

252

20161116

루나틱

가톨릭문화회관

253

20161117

초콜렛하우스

상상아트홀

254

20161118

한남대 실레스트합창단 메시아

한남대 성지관

255

20161121

세종YWCA 창단연주회

고려대 세종캠퍼스 농심관

256

20161124

한남대 역사교육학과 연극 웰컴 투 동막골

한남대 송계홀

257

20161124

체인징파트너

아신극장1관

258

20161203

졸탄쇼

대전서구문화원

259

20161205

보이첵

소극장고도

260

20161217

조용훈 콘서트

261

20170204

오백에 삼십

이수아트홀

262

20170208

시립합창단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대전예술의전당

263

20170217

시립무용단 젊은춤꾼의무대

대전예술의전당

264

20170314

시립합창단 마태수난곡 

대전예술의전당

265

20170314

아침을 여는 클래식

대전예술의전당

266

20170316

시립합창단 마태수난곡 서울공연

롯데콘서트홀

267

20170319

놈스 무용팀 공연

소극장 커튼콜

268

20170329

최고의사랑

이수아트홀

269

20170330

비노클래식 하우스콘서트

비노클래식

270

20170421

스프링페스티벌 "내 아버지의 집"

대전예술의전당

271

20170421

New 그남자 그여자

이수아트홀

272

20170425

2017 곰팡이

소극장 커튼콜

273

20170427

시립무용단 덕혜

대전예술의전당

274

20170429

축배(우리 기쁜 장례식)

사과나무 소극장

275

20170504

그녀들의 집 프로필 촬영

상상아트홀

276

20170504

황야의 물고기

상상아트홀

277

20170508

Love is…

목원대학교 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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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장항준 감독의 꿈에 대한 무모한 도전 이야기

 

 

      

 

 

본 글은 2016년 8월 27일 오후3시,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주관한 장항준 감독 초청 특강 내용중 

 

일부를 요약 및 재해석 한 것입니다.

 

 

 


 

#항준본색


장항준 감독은 1969년생이다.

 

그는 스스로 학창시절부터 잘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독서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우연한 기회에 만난 영화, “영웅본색”은 그의 삶을 바꾼 중요한 계기가 된다.


학창시절 그가 연재한 영웅의 이야기를 “항준본색”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를 한다. 

 

그의 "항준 본색"은  자신의 친구들을 등장시키고

 

학교 선생님들을 악당으로 대입시켜 동료 학생들로부터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며

 

많은 독자들을 만들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 

 


 

 

#대학진학


고교시절에 직면하게 될 대학의 문제, 

 

그는 연극영화학과를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부모님께 이 사실을 말씀드렸다. 

 

당시 공부를 못하던 그이기에 부모님께서는 하고 싶은 것이 있다니 

 

전적으로 지원해주시겠다는 말씀과 함께 그의 대학 입학 준비를 하게 된다. 

 

하지만 지원했던 대학은 모두 떨어지고 오롯이 서울예술전문대에 합격을 하게 된다. 

 

그는 대학 진학 이후 그가 그렇게 싫어하던 공부를 재미로 시작하게 되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밤잠을 설치며 책과 영화에 몰두했다. 

 


 


 


#남의 장단이 아닌 나의 장단에 춤을 추자

 

대학 시절,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위한 공부를 하며 희열을 느꼈던 것 같다. 

 

아마도 그는 이때 ‘남의 장단에 춤추지 말자’라는 신념을 갖게 된 것 같다. 

 

타인이 원하는 삶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삶, 

 

자신이 무엇을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위해 도전하기로 한 것이다 



공부를 잘해 대학에 진학하고 졸업 후 취업, 

 

그리고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자신이 정말 행복할까를 고민해 봤지만

 

그렇게 될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 

 

결국 그는 자신이 잘 하는 것을 위해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게 된다.

 

그래서 그는 ‘남의 장단에 춤추지 말자’라고 강조한다.


 

 

 


 

#준비된 자가 할 수 있다.

그는 스스로 "공부를 잘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한다.

아니, 잘하는 것이 없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독서만큼은 열심히 했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그는 지금의 자신이 있게 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독서"임을 강조했다.

강연을 마친 후 청강자가 어떤 책을 읽었는지를 질문했다.

그는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고 밝혔다.

즉,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를 재미있게 읽으며,

읽어가다가 모르는 것이나 궁금한 것이 생기면

그에 대한 내용을 찾아서 읽었다고 한다.

이렇게 독서를 통해 쌓은 경험들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맞는 말이다.

무엇인가를 하려고 한다면 자신이 갖고 있는 무언가를 활용해야 하는데

갖고 있는 것이 없다면 어떤 것을 시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장감독이 강조한 독서는 바로 자신의 미래를 향한 자산이며 무기인 셈이다.

 

 

 

 

 

 

 

 

 

#재미로 시도하라

 

그는 자신이 공부를 잘하지 못했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다고 했다.

 

논어의 옹야편에는 이런 글이 있다.

 

 

知之者 不如好之者
(지지자 불여호지자)

好之者 不如樂之者
(
호지자 불여락지자)

아는 자는 결코 좋아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좋아하는 자는 결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장항준 감독은 이 글의 의미를 몸소 실천한 사람으로 보인다.

 

강연 중 내내 웃음을 잃지 않을 뿐 아니라

 

자신의 유쾌함을 강연에 온 모든 사람들에게까지 전파하는 에너지를 가졌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 대부분의 공통점은

 

바로 돈이나 성공을 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열심히 했다는 것이다.

 

 

지금 시대가 요구하고 유행하는 것을 따라한다면

 

결국 타인의 장단에 춤을 추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시도하라고 강조했다.

 

다른 사람이 해 보지 않은 것,

 

다른 사람이 가보지 않은 길...

 

그것이 자신에게 재미있고 의미가 있다면 도전하라는 것이다.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주관한

 

2016 대전 미디어 페스티벌 마지막 날에 진행된

 

1시간 조금 넘게 진행된 장항준 감독 초청특강은

 

방송과 미디어의 세계에서 공부가 아닌

 

자신만이 갖고 있는 장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원론적이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이었다.

 

 

 

지금의 장항준 감독이 있기까지 그가 걸어오며 시도한 것은

 

어찌보면 무모한 도전으로 볼 수 있지만

 

결국 그가 자신만의 길을 올곧이 걸어가며 만든 작품들은

 

다른 사람에게도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는 역할을 감당했기에

 

충분히 의미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것이 아무런 노력없이 된 것은 분명 아니다.

 

드라마 "시그널"을 위해 공들인 1년간의 법의학 공부가 없었더라면

 

그와 아내 김은희 작가의 이름이 세상에 널리 알려질 수 없었을 터...

(물론 시그널이 아니었더라도 다른 작품으로도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리라..)

 

강연을 마친 후 모든 사람들이 장감독의 사인을,

 

그리고 함께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긴 줄을 마다하지 않은 것을 보면

 

그가 갖고 있는 유쾌함의 에너지에 공감을 한 것 같다.

 

 

 

장감독과 함께 사진촬영을 위해 줄을 선 분들의 인증샷 촬영을 마친 후

 

장감독과의 마지막 사진 촬영으로 아쉽지만 만남을 마쳤다.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 대전 대표로 출전한 나무시어터연극협동조합이
대상(대통령상)과 연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대한민국연극제는 33년의 전국연극제 전통을 이어 받아 새롭게 태어난 대회로

대전 대표팀의 수상이 더욱 의미가 깊다.


대한민국연극제집행위원회는 22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 시상식과 폐막식을 열고

전국 16개 시·도 대표팀 중 대전 대표인 나무시어터연극협동조합에 대상 트로피와 상금 3000만원을 수여했다.


대상을 받은 ‘철수의 난’은 대전희곡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윤미현 작가의 작품으로,

대전의 스타강사로 꼽히는 김상열 대전대 교수가 메가폰을 잡아

비합리적이고 부조리적인 우리 삶을 견뎌내는 인간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풀어냈다.


각각 할아버지 역에 전은영, 할머니 역에 지선경, 철수 역 김성우, 철근 역 배다솜,

철수아빠 역 이시우, 고모·토끼 역 남명옥, 감씨 역 조중석, 우씨 역 정아더, 그릇가게 아줌마 역 손정은,

동네형님 역 성용수, 경찰·토끼 역 오해영, 탈영병 역 임황건 등

대전을 기반으로 꾸준히 활동해 온 배우들이 분해 열연을 펼쳤다. 


지난 3월 열린 대전연극제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 남‧여연기상(지선경·정아더), 신인연기상(김성우),
무대예술상(윤진영), 연출상(김상열) 등을 휩쓴 바 있다.


조중석 나무시어터연극협동조합 이사장은 

“창단 5년 만에 처음으로 대전연극제에 출전해 대상을 수상했고,

대전 대표로 출전한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대전 연극에 많은 관심을 가져 대전연극이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무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출처: 대전연극커튼콜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이 2016년 대전연극제에서 대상을 포함해서 6개 부분의 상을 휩쓸면서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 대전대표로 출전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대전대표로 출전한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의 <철수의 난> 작품이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연극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철수의 난>은 윤미현 작가의 원작을 김상열 교수의 연출로 무대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철수의 난>은 2015년 창작희극공모 우수당선작으로 선정된 것으로

불합리한 현실에서 불합리를 합리라고 우기는

그로테스크한 인간에 대한 우화를 담고 있습니다.


*그로테스크(Grotesque)

일반적으로 '괴기한 것, 흉측하고 우스꽝스러운 것'이라는 뜻. 

원래 그로테스코(grotesco)란 이탈리아어로 보통 그림에는 어울리지 않는 장소를 장식하기 위한 색다른 의장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15세기 말 고대 로마의 폐허가 발굴되었을 때, 지하에 파묻혔던 건축물 볼트가 동굴(grotta)과 흡사하였는데, 

그 벽 모양은 덩굴 식물인 아라베스크에 공상의 생물, 괴상한 인간의 상, 꽃·과일·촛대 등을 복잡하게 결합시킨 것으로, 

그 괴이함이 사람들의 흥미를 끌어 그로테스키(grotteschi)라는 일종의 괴기 취미의 유행을 낳았다. 

그로테스크란 말은 여기에서 시작되어 예술 일반에 있어서 초현실적 괴기성을 가리키는 것이 되었다.


연극 <철수의 난>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기 이전에 공연 전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관객의 입장에서 쉽게 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공연 전 무대 이야기는 많이 접하지 못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 2016년 6월 14일, 충북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렸던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전대표로 출전한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의 철수의 난을 응원하러 갔었습니다.

이 사진은 전날 밤새 무대 작업을 마치고 난 후 데크 리허설을 앞두고 준비하는 모습을 담은 것입니다.



아침 9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 도착했습니다. 

무대 설치팀은 전날 밤샘작업을 통해 무대 세팅을 완료했더군요.

이제 그 무대에서 연기를 펼칠 배우들이 세부적인 세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무대 설치팀과 조명, 음향, 연출가와 배우들이 설치된 무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연습실에서 연습하던 동선과 무대 위에 완성된 세트에서의 동선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배우들은 완성된 무대의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동선을 확인합니다.


특히 연극 <철수의 난>에는 싱크홀이라는 독특한 구역을 포함하여 총 3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1층에는 문방구, 세탁소, 전파사, 그릇상, 그리고 공통된 마당 공간까지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싱크홀을 중심으로 전후좌우의 큰 구역을 따라 배우들의 동선을 구축하였기 때문에

무대를 확인하는 일은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공연을 앞두고 하는 최종 드레스업 리허설 전에 또 다른  리허설을 합니다. 

바로 테크 리허설(Tech-Rehearsal)이 그것입니다.

무대, 조명, 음향을 포함하여 배우들의 동선과 연기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죠.




저 역시 카메라를 들고 무대 구석구석을 돌아다녔습니다.

다른 곳을 둘러보다가 엄두를 못냈던 2층 무대에 올라갔습니다. 

오르는 길이 쉽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암전된 상태에서 오르내리는 경우가 많다보니 구석구석에 야광스티커들이 붙어 있었습니다. 

(무대 세팅의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자세한 사진은 생략합니다.)



2층 무대에 오르니 할아버지 역을 맡은 전은영 선생님께서 객석을 바라보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몰래 그 뒷모습을 담았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는 걸까요?'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의 연극 <철수의 난>은 엄청난 무대스케일이 특징입니다.

그 백미는 바로 2층 무대에 올린 폐차된 경차입니다. 

이 차 안에서 배우들이 나오기도 하고, 이 차 안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마치 이름모를 위협으로부터의 피난처와 안식처 처럼 말입니다. 


큰 차도 아니고 멀쩡한 차도 아닌 굴러갈 수도 없는 작은 경차 안으로 숨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니..

이렇게 웅장한 스케일의 무대에 작은 경차는 역설적입니다.

물론 연극의 무대에 이런 작은 경차를 등장시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역설적이게도 이렇게 폐차된 차 안으로 이름모를 위협으로부터 피해 숨어들어가는 것이

한편으로는 슬펐습니다.


참고로 이 경차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공연장 내의 크레인을 활용하였습니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충북 청주예술의전당,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까지

지금까지 총 3개의 무대에서 경차는 늘 2층 무대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나무시어터의 무대는 4.5톤 트럭 2대 분량이라고 하더군요) 




<철수의 난>의 또다른 매력은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는 음향팀입니다.

실시간으로 특수효과음을 직접 라이브로 연주합니다.

컴퓨터 음악을 통해 헬기 소리와 특수효과들을,

그리고 특이한 악기들을 직접 라이브로 연주하면서

연극의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2층 구석에 위치한 이 팀은 리허설을 거치면서 1층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2층 난간에서 1층을 내려다보는데 남명옥 선생님께서 무언가 열심히 작업하시는 것이 보였습니다.

몰래 사진으로 담았는데 셔터 소리를 들으시고 제가 있음을 직감하시고 웃어주셨습니다.

무슨 작업을 하시나 봤더니만 암전시 위치 확인을 위한 야광스티커를 붙이고 계시더군요.

남명옥 선생님은 연극에서 철수의 고모역과 토끼역을 맡으셨습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철수의 난>은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배우들의 인원도 많지만

그에 못지 않게 무대 뒤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스탭의 인원도 많습니다. 

아마 대한민국연극제 출연팀 중 가장 많은 인원의 배우와 스텝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영실 선생님께서 배우들이 연기에 사용한 소품들을 체크하고 있으시더군요.

이 사진을 촬영한 이후 바로 눈이 마주쳤습니다. 

다음부터는 셔터소리가 없는 카메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고민해 봤습니다. ㅋㅋ



<철수의 난>의 주인공 철수(김성우 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분이 철수역을 맡지 않았다면

<철수의 난>이 갖고 있는 비극과 희극적 요소를 드러내기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 분 덕에 블랙코미디의 진면목이 잘 드러났던 것 같습니다.


"이럴수는 없습니다."

"무언가 잘못되었습니다."




할아버지 역을 맡으신 전은영 선생님이십니다.

현재 대전의 소극장 커튼콜의 대표로 계시면서 

대전연극커튼콜 사이트를 운영하시는 분입니다.

http://www.curtain-call.co.kr


철수 할아버지는 전쟁 전 이북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북한말을 사용합니다. 

철수는 이렇게 북한말을 사용하는 할아버지가 간첩이라고 오해를 하지요.


"차라리 바지에 똥을 싸라우" 




<철수의 난>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캐릭터 "토끼"입니다.

토끼는 오롯이 철수의 형인 철근의 눈에만 보이는 존재로

(나중에 동네형님 역시 보는 것으로 나옵니다만...)

전쟁이라는 가상의 위협 속에서 철근이를 돕고 위로하기도 합니다. 


토끼는 경찰역을 맡은 오해달 선생님이 남명옥 선생님과 함께 같이 역할을 합니다. 

겨울에는 몰라도 여름에 이 역할을 맡기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초반에는 오해달 선생님이 토끼 역할을 감당합니다.




하지만 이후 철수의 고모 역을 맡은 남명옥 선생님이 토끼의 탈을 쓰고

무대를 오가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커튼콜 때 토끼 탈을 벗기 전까지 토끼가 누구였는지 다들 알 수 없습니다. 

탈을 벗고 인사를 할 때 사람들은 토끼가 누구였는지 알게 되지요.



마지막으로 <철수의 난>에서 중요한 배경이 되는 "싱크홀"입니다.



철수의 난에서 싱크홀은 연극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중요한 배경입니다. 

이 싱크홀로 인해 철수 아버지와 우씨와 감씨는 전쟁의 위험을 직시하기도 하며

철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위험에 빠트리게도 하고

그릇가게 아주머니의 절망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대전연극제를 앞두고 최종 리허설을 할 때

연극 무대에 싱크홀을 어떻게 만들까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무대에서 완성된 싱크홀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배우들이 뛰어내리기도 하고 그릇을 던지기도 하는 싱크홀입니다.

생각보다 단순해 보이죠?

하지만 이 싱크홀을 만들기 위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오케스트라 부스 전체를 내리고 싱크홀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부분을

다른 무대와 같은 높이로 올려서 만들었습니다.

즉, 싱크홀을 빼고 나머지는 모두 새롭게 쌓아 올린 무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싱크홀 내부에는 마이크와 조명, 그리고 쿠션이 위치해 있어 조금 아늑한 느낌입니다.



다음에는 연극 <철수의 난>의 리허설 때 촬영한 사진들을 중심으로 

연극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땀과 노력을 완성된 철수의 난 무대 위에서 펼쳐질 연극 <철수의 난>의 공연 전 이야기였습니다.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사랑을 부르는 상큼한 연극, 귀여운 그녀, “잇츠유” 

 2016년 7월 8일 – 9월 11일 대전소극장 보다


더운 여름, 상큼한 로맨틱 연극 한 편으로 더위를 달래보시면 어떠실까요?


 

이번에 소개할 연극은 지방 방송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청춘 남녀의 사랑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귀여운 그녀, <잇츠유>”입니다. 이 연극은 <소극장 보다>에서 9월 11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방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지만 중앙진출을 꿈꾸는 한성미,



한성미를 흠모하는 방송국 봉차장,


지방 방송국의 리포터로 활동하지만 라디오의 DJ를 꿈꾸는 이지은,


그녀와 함께 팀을 이룬 카메라맨 고빌리,



그 팀이 우연하게 만난 세계 최고의 재즈피아니스트 레슬리 최,


 

먼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야기는 지방방송국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지방 방송국의 대표 얼굴로 활동하는 한성미 아나운서, 

하지만 그녀는 중앙으로 진출하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런 그녀를 흠모하는 봉차장은 빵을 좋아하는 그녀에게 늘 빵을 줍니다.


 

이와는 달리 지방방송국에서 리포터로 활동하는 이지은, 

그녀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계속 퇴짜를 맞습니다.


 

그러던 중 새해를 맞아 일출 취재를 하러 가게 됩니다. 

이지은은 일출 취재를 위해 가기 위해 버스를 탑니다. 

그렇게 취재하러 가는 도중 옆자리에 앉은 한 사람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이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세계 최고의 재즈피아니스트 레스리 최였습니다. 물론 알지 못하죠.


 

하지만 너무 늦게 도착해 일출을 취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김에 인터뷰라도 해 볼 요량이지만 이것 역시 늦어서 사람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때마침 레슬리 최가 지나가자 그를 붙잡고 새해맞이 소감을 묻는 인터뷰를 합니다. 

인터뷰 도중 실수로 레슬리 최가 떨어트린 지갑을 주운 한성미, 

돌려주려 찾아보지만 그 이미 멀리 가버렸죠.


 

방송국에서 돌아와 편집을 하다 자신이 인터뷰 한 사람이 세계 최고의 재즈피아니스트 레슬리 최임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자세한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그는 최근에 잠적을 감추었지요.

이지은은 자신이 인터뷰 한 레슬리 최를 이용해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을 생각도 해 보지만 

마음이 편치 않아 그냥 편집본을 보관합니다.


이와는 달리 한성미는 우연하게 편집실에서 레슬리 최를 촬영한 영상을 발견합니다.

그리고는 고빌리를 회유하여 방송에 내보내지 않고 보기만 하겠다며

편집 영상을 가져갑니다. 


    

   


물론 이 외에도 한 사람의 멀티역에 의해 만들어지는 수 많은 캐릭터가 있지요.

멀티역은 카페 마담으로, 때로는 식당 할머니로, 

때로는 중앙방송국의 부장으로 나타나며 

이야기의 감초역을 톡톡히 해냅니다.


 

    

지갑을 돌려주려는 이지은은 레슬리 최와 만나면서 조금씩 친해지고, 

레슬리 최 역시 그녀에게 마음을 열며 자신이 포기한 꿈을 되찾으려 합니다. 

하지만 한성미가 빼돌린 편집본이 방송에 나오자 자신을 이용한 것으로 오해해 멀어져 갑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그렇게 끝을 맺지 않겠죠. 


     


결국 이지은이 자신을 보호하려 했음을 알게 되고 오해를 풀게 됩니다.


    

결곡 레슬리 최는 자신이 포기했던 피아노를 다시 연주하며 잃어버렸던 꿈을 회복합니다.


 

한성미는 이지은이 편집해 둔 영상물로 특종을 방송하고 싶은 마음에 

중앙방송국에 있는 봉차장의 선배에게 건네며 진출을 꾀하지만 

결국 이용만 당한 채 낙담을 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한성미는 자신이 건넨 테잎으로 인해 문제가 벌어지게 되자 난감해 합니다.

하지만 자신으로 인해 벌어진 문제를 대신 책임지고 물러나 

빵집을 차린 봉차장을 통해 그의 진심을 알게 됩니다.


 


얼핏 뻔한 청춘남녀의 사랑 이야기로 볼 수 있겠지만 이 연극은 사랑 뿐 아니라

청춘들이 갈망하거나 혹은 잃어버린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우연하게 시작해 우연으로 끝을 맺는 뻔한 로맨틱 사랑의 이야기이지만 

이 연극이 말하고 싶었던 것은 청춘남녀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과 

이루었던 꿈을 잃어버린 한 사람을 대조시켜 청년의 열정을 보여주려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사랑을 부르는 상큼한 연극, 귀여운 그녀, “잇츠유” 

2016년 7월 8일 – 9월 11일까지

대전소극장 보다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