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담는 세상


"대전, 세종시 상생 발전에 물꼬를 트다"

예로부터 우물을 같이 쓰면 같은 동네사람이라고 했던가요?
대전의 수돗물을 세종시와 연결하는 '통수식'이 지난 6월 30일 15:30에 세종시 공사현장 인근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통수식에는 연기군민과 대전시 상수도 사업본부 관계자와 건설청 관계자 등 3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통수식을 축하하였습니다.

특히 정확히 1년 후, 2012년 7월 1일에는 세종시가 출범하는 날인데,
세종시 출범 1년을 앞두고 대전시의 상수도를 세종시와 연결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간간히 비가 내리긴 했지만, 막상 식이 시작되니 비는 그쳐서 통수식은 원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도착해 보니 벌써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커팅식을 장식한 금색 가위와 장갑...
오늘 통수식의 대미를 장식할 녀석들이 각자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군요.





내빈들이 도착하고 카메라 기자들은 분주해 집니다.
하늘을 점점 맑아지네요.

세종시가 그간의 정치적 이해관계로 암울했다면
이제 세종시의 앞날은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에 점점 더 맑아지겠죠?

세종시는 그러할 것이고,
그러해야 할 것입니다.



염홍철 대전시장께서 통수식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시더군요.

대전과 세종시가 같이 물을 나눠먹는 귀한 사이가 된 것을 축하하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새로 부임하신 최민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십니다.
잠깐이나만 대화를 엿들어 보니 표현 방법이 거의 문인에 가까우시더군요.




염홍철 시장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대전시의 상수도는 대청댐의 물을 정수해서 사용하는데,
현재 계룡시에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제 세종시까지 물을 공급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제 대전시와 계룡시, 세종시는 모두 같은 물을 먹는 사이가 되었군요.





최민호 세종시 건설청장의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문인의 감수성과 청장의 행정력을 겸비한 분인 것 같습니다.

물을 나눠 먹는 사이에 대한 표현이 아직도 생생하게 아른거립니다.





이제 세종시 수돗물 공급 통수식의 하이라이트,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대전시와 세종시의 통수식을 축하해 주셨네요.




커팅식이 끝난 후, 이제 물꼬를 트는 밸브 개방식을 진행했습니다.
이 밸브를 개방함으로 인해 세종시에 대전시의 상수도가 공급이 시작됩니다.

현재 세종시에 공급하는 물은 세종시민 20만명이 마실 수 있는 양이라고 하더군요.

힘찬 구호와 함께 사람들의 박수로 시작된 밸브 개방식...

그럼, 물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바로 이곳입니다.
대전시의 물을 세종시로 흘러 보내는 상징적인 물길...

통수식 무대 뒷편에 위치한 밸브에서 대전시의 물이 세종시로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세종시는 시작부터 참 의미있는 도시입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방균형발전이라는 의미있는 시도로 시작되었고,
도시설계도 국제공모를 통해 효율적이고도 아름다운 도시 건축을 갖게 되었고
또한 이날 통수식처럼 지방의 상생 발전에 물꼬를 트는 의미도 갖게 되었네요.

세종시.
그 분의 미래를 향한 의지와 뜻이 내포된 아름다운 도시...
세종시에 대해 알면 알수록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도시...
또한 그 이름처럼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롭게 바꿀 멋진 도시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이날 통수식을 통해 대전시와 세종시의 상생발전에 물꼬를 트는 의미있는 관계가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세종시의 아름다운 모습들,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대전시 1,2,3기 블로그 기자단 = 허윤기]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블로거 = 허윤기]
[세종시 3기 블로그 기자단 = 허윤기]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충청남도 연기군 금남면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지방균형발전의 민족중흥의 꿈을 품은 '세종시'를 가슴에 담아버린 사람들을 만나보고 왔습니다.





지방 균형 발전이라는 원대한 꿈으로 시작되었지만, 1-2년간의 혼란 속에서 무너져 가는 것만 같던 그 꿈...
정치적 이해타산에 얽혀 동상이몽을 꿈꾸던 사람들에 의해 산산히 부서져 버릴 것만 같던 그 꿈...

결국, 국민들의 선택을 통해서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 세종시...



파란 하늘이 유달리 예쁘던 따스한 3월의 봄날,

그 세종시를 가슴에 품은 18명의 젊은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세종시 3기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이 행복도시건설청에서 열렸습니다.

세종시 3기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 그 현장입니다.




이번에 세종시 3기 블로그 기자단으로 선발된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김민수 , 김지훈, 김학진, 남선희, 박은주, 박종언, 송민경, 송지호, 이윤수, 이정영, 이현상, 이현엽, 임훈기,최효린, 하세웅, 허윤기, 황덕현, 황인준
(자세한 내용은 http://blog.daum.net/happycity2030/428 를 참조하세요)






날도 밝고 유달리 파란 하늘이 더욱 분위기를 더해가던 이날...
오후 2시 20분까지 도착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집에서 2시 10분에 출발했는데 15분에 도착했습니다.
미리 도착해서 세종시 건설청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는데 하늘이 너무 맑더군요.

세종시의 앞날이 이렇게 파란 희망이길 바래봅니다.






목표라는 것은 이룰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가치가 있는 법...
저 표어가 가치가 있길 바래봅니다. 그냥 공허한 메아리가 아니길....





대한민국의 지도모양이 아래 위치해 있는데, 그것보다는 파란 하늘을 담고 싶었습니다.

조금씩 쌓여가는 꿈처럼, 세종시를 향한 꿈 또한 그렇게 쌓여가길 바래봅니다.



발대식이 열리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 보니, 제가 제일 먼저 왔더군요.






텅빈 이 공간...젊은 열정의 꿈을 품은 이들로 가득해 지겠죠?





벌써 3기랍니다.

동네에 살면서 뭐가 이리 무심했는지...
세종시에 대한 일련의 과정 속에 쌓인 애증이겠죠?

이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지길 바래봅니다.




미리 도착해 등록을 하고 제 자리를 찾았습니다.
허윤기...
그 이름값을 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발대식 일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생각보다 긴 시간을 예상했더군요.


그런데 막상 시작해 보니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짧다는 생각이???






송철우 주무관의 사회로 발대식이 시작되었습니다.
홍보 및 블로그등의 모든 업무를 담당하신다죠?






한만희 세종시건설청장의 개회 선언 및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세종시건설청 홈페이지의 청장 인사말은 이곳으로... (http://www.macc.go.kr/macc004/introduce/intro01/intro01.jsp?Menu_Id=intro01)








세종시에 대한 포부와 기대감을 말씀하시더군요.

스스로 자원해서 오셨다는데, 영국 버밍험 대학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으로 박사학위를 받으셨습니다.






이제 블로그 기자단에게 위촉장 및 명함, 기념품을 수여합니다.






다같이 기념촬영을 합니다.

흔히 말하는 인증샷이고, 전문용어로는 기념촬영이겠죠?






이제 다시 자리로 돌아와 받은 위촉장과 명함, 그리고 기념품을 모두 책상에 올려 놓았습니다.

솔직히 명함의 구성은 아쉽더군요.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이메일뿐...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만....
개인의 블로그 주소가 기재되어 있지 않아 블로그 주소를 알고 싶어하는 기자들에게 결국 제 개인명함을 주었습니다.





"귀하를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복도시 세종시의 홍보를 위한 제3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블로그 기자단을 위촉합니다."



이 문구를 읽으면서 두 가지 고민이 들기 시작했다.

우선, 정말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것이 가능할까?
그리고 행복도시 세종시의 홍보를 할 수 있을까?


첫번째 고민은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패스~~~
두번째 고민은 내가 현재 벌여 놓은 일들의 수습이 과연 가능할까에 대한 고민...
결국 내 시간을 더 쪼개는 수 밖에....

고민끝!!





기획재정부의 이광민 사무관의 세종시 브리핑이 이어졌습니다.


정말 세종시에 대해 궁금했습니다.

뜬구름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브리핑 후 질의를 했으나 만족할 만한 답변은 얻지 못했습니다.

담당부서가 다른 이야기들이었기 때문에....

뒷풀이 장소로 이동 후, "예리한 질문" 으로 당혹스러워 고생했다고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당혹스런 질문들을 '예리하게' 했다고....

홍보를 위해서는 바로 알아야 할터...
1기와 2기 활동을 했던 분들이 계셔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별다른 질의가 없었습니다.
그저 저만 궁금증으로 가득했습니다.

이제 블로그 관련 교육이 이어졌습니다.
세종시 건설청은 medicom과 협약을 맺어 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PR3본부 4팀 박미영 부장께서 강의를 했습니다.





그냥 블로그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으로 이어진 강의는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세종시 블로그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포스팅의 방향, 세종시 블로그의 정체성에 대한 내용을 기대했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medicom이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 즈음에 협약이 되었기 때문에
아직 세종시 블로그에 대해 인수인계 중이라는 말에 이해를 했습니다.

또한 블로그기자단 중에 블로그를 아직 운영하지 않는 분들도 계셨기 때문에 전반적인 교육의 초점이 그 쪽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들 진지하게 교육을 받고 있었습니다.

제 자리는 가장 앞쪽...나이가 제일 많다는 이유로....ㅠㅠㅠㅠ 이런 날이 오다니.....

참고로 세종시 블로그 기자단은 거의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고,
대학원생은 몇명 되지 않습니다.
저 또한 대학원생이라는 이유로 지원을 했고 뽑힐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죠...이렇게나마 뽑혀 활동을 할 수 있다니 말입니다....

대부분의 강의가 끝난 후, 홍보관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세종시의 정확한 명칭은 '행정중심복합도시'(Multifunional Administrative City)입니다.
이 긴 명칭을 줄여서 '행복도시'라고 하죠.





하지만 그간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다들 불행했지요.
특히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특히 더.....

행정도시 사수를 위해 참 많은 사람들의 눈물이 있었습니다.
더 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준다고 했던 대로 달라는 건데 말이죠...

하지만 이제는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혹자는 원래보다 더 올 수 있었는데....라고 합니다.

그럴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뢰"라는 것은 무섭습니다.

그 신뢰를 잃어버리면 그 어떤 약속도 믿지 못합니다.
설사 더 좋은 것을 준다고 할지라도 말이죠.

하지만 이제는 기대를 해봅니다.





2009년 10월 27일, 이때까지만 해도  땅만 파헤치기만 했습니다.
물론 토목공사에 대해 문외한인 제가 보기에는 그저 2년 가까이 땅만 파헤치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이제는 조금씩 변해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다시 올라가 봐야 겠습니다.
2009년 10월 이후 다시는 밀마루에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실은 애정이 애증으로 바뀌게 된 날이 이날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다시 올라가 봐야 겠습니다.
이 애증이 다시 애정으로 바꿔야 할 이유가 생겼기 때문이죠.






홍보관에 걸려 있는 문구입니다.

이제 정말 행복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행복도시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 "행복도시를 보다"는 문구처럼 말이죠...






다들 좋아라 합니다.

이 곳에 들어오면 세종시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기 때문이죠.







2030년까지 완성될 세종시의 미래 모습입니다.










2030년...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아직 저 아래에 있는 2011년....
하지만 2030년까지 표시되어 있는 세종시는 2030년 이후 새롭게 시작입니다.
불혹을 넘보는 나이에 20년 후를 기대한 다는 것...
조금 자신없는 기약입니다.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고, 환갑의 나이가 되서야 이 끝을 볼 수 있을테니 말이죠.
그러고 보니 갑자기 처량해 집니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이....










그래도 이 젊음의 열정으로 이 도시가 완성되어져 갈테죠?

기대해 봅니다.
완성되어져 갈 세종시의 모습들을 말입니다....






항공 View 느낌을 담아보려 했는데...쩝...쉽지 않군요.






세종시의 핵심이 될 행정중심타운입니다.
지붕위로 산책을 할 수 있는 녹지를 만든다네요.
기대됩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공무원을 발 아래 밟고 다닐 수 있는(?) 유일한 도시가 되지 않을까요???

표현이 거슬린다면 죄송합니다....ㅎㅎ

설계상의 표현을 차용한 것 뿐입니다...이해해 주시길.......
(참고로 제 아내도 공무원입니다...쩝...)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세종시의 완성을 보는 날...

그 날이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그 날이 꼭 오도록 졸필이나마 알려가겠습니다.





행복도시...

도시...

사람이 사는 도시....

행복도시는 사람이 사는 동네입니다.

정치인들의 이해타산이 공존할 여유는 없습니다.
사람이 사는, 행복한 도시입니다.

그렇게 되어야 하겠죠??








세종대왕께서 이 '세종'이 'Sejong"으로 표시된 것을 보시면 진노하시지 않을까???

그냥 한글로 "세종"이라고 쓰면 품격이 떨어지려나요??

"SEJONG"이라 쓰고 "세종"으로 읽습니다.










이제 이들에게 희망을 걸어봅니다.


자신의 이름을 빌려주어 민족부흥을 원하고 계실 세종대왕....
목숨을 던지면서까지 이루고 싶었던 지방균형발전의 꿈을 품었던 그분...
자신의 고향을 눈물로 떠났떤 그 분들...
이 많은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일하는 건설청의 모든 직원들....
그리고 이 모든 사람들의 꿈과 기대를 사진과 글로 만들어 갈 18명의 젊은이들...

이제 그 희망의 꿈들이 쌓여가는 모습에 저도 동참하고 싶습니다.
이런 제 꿈....너무 허황된가요?

제 꿈이 허황되지 않도록 여러분도 같이 품어주시겠어요?
한 사람이 꾸는 꿈은 망상이지만,
여러 사람이 꾸는 꿈은 비전이 됩니다.
그리고 모두가 꾸는 꿈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꿈, 현실이 되는 날 이 자리에 다시 서서 그 기쁨의 모습들을 다시 포스팅하고야 말겠습니다!!!

그때가지 같은 꿈을 품어 주실거죠?
이 곳에서 우리 같은 꿈을 품어가도록 해요.

*세종시 블로그 (http://blog.daum.net/happycity2030)



*** 이 포스팅은 개인적 입장으로 세종시 건설청 블로그 기자단의 입장은 아닙니다 ***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블로거 = 허윤기]
[대전시 1,2기 블로그 기자단 = 허윤기]
[세종시 3기 블로그 기자단 = 허윤기]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오늘 저녁 삼겹살을 먹기로 했다.

아침에 나가면서 어머님께 저녁에는 삼겹살을 먹자고 했더니만

근처 교회 목사님께서 세종시로 인해 이주 나오시면서 만들어 놓은 텃밭에 가셔서 상추를 뜯어 오셨다.

아내는 삼겹살을 굽고 나는 상추를 씻고, 어머님은 밥을 하시고...

그런데 상추에서 무언가 낯 익은 것이 나왔다.

바로 달팽이!!!


달팽이 한 쌍이 상추에서 너무나도 평화롭게 놀고 있었다.
상추를 씻다말고는 카메라를 들고 나와 촬영을 하기 시작했다.

신기했는지, 은솔이(6)가 오더니 자기가 내일 유치원에 데리고 가서 키우겠단다.
그래서 작은 물통에 상추와 함께 넣어 임시로 집을 만들어 주었다.

아이들과 함께 달팽이를 재미있게 관찰하면서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예쁘게 담아 주려고 햇빛으로 옮겼더니만 뜨거웠는지 그늘로 홀딱...숨어들어간다.
그런데 정말 궁금해졌다.



'그렇게 많던 달팽이들은 다 어디로 갔지??'



'그렇게 많던 제비들은 다 어디로 갔지???'



'그렇게 많던 반딧불들은 다 어디로 갔지????'



'그렇게 많던 붕어들은 다 어디로 갔지?????'




내 앞의 달팽이처럼 태양이 뜨거워 숨었다면 다행인데,
만약 숨을 곳도 없이 다 파헤쳐 버린 금강과 낙동강과 영산강과 한강에
만약 이 녀석들이 있었다면 다 어디로 갈까??


내 입안에 맛있게 넘어가는 삼겹살과 상추와 더불어
은솔이의 손 안에서 놀고 있는(갖혀 있는) 달팽이가 나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 시선을 애써 거절한 채, 그저 내 허기를 채울 뿐....

오늘도 창 밖의 중장비 소음은 끊이질 않는다.
(참고로 덜뜨기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금강 현장과 세종시 현장이 보인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충투따블뉴스 블로거= 허윤기]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2009년 10월 27일 (목), 13:30분에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에 있는 조치원역 일대에서 행정도시 사수를 위한 연기군민 및 500만 충청권 총궐기대회가 행정도시 사수 연기군 대책위원회(상임대표 조선평, 홍성용) 주최로 열렸다. 이날 주최 측 추산 10,000명, 경찰 측 추산 6,000명이 모여 행정도시 사수를 위한 궐기를 했다. 이날 각 읍면 이장협의 회장단에서 주민등록증을 반납하였고, 100인의 삭발식 및 투쟁 결의 연설이 있었다.

이 행사 때문에 조치원역 일대에는 교통통제가 있었다.


하늘에 매달린 풍성에는 "행정도시사수"라고 씌여 있었다.


이날 모인 사람들은 하나같이 "원안대로 추친하라"라고 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원안으로만이라도 해달란다.



노인의 눈에서 원망과 아쉬움이 묻어난다.

조치원역을 뒤로 한 채 수많은 사람이 모여 행정도시를 원안대로 시행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기자들이 취재에 열을 올렸다.
















이날 행사를 위해 1,000여명의 경찰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투입되었다.


돌아오는 길에 연기군 남면 종촌리에 있는 밀마루 타워에 들렀다.
밀마루 타워는 오후1시 30분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사진의 중앙 윗부분이 세종시 시청이 들어설 자리다.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황량한 벌판이 현재  세종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은 시범단지 아파트로 첫마을 부지다.
아직까지 공사가 한창이다.
건물은 언제 올라갈런지...



   행정도시 사수 연기군 대책위원회(상임공동대표 조선평, 홍성용, http://cafe.daum.net/행정도시사수대책위원회) 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세종시를 포항이나 구미처럼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까지 전해지면서 정부의 원안추진 의도와 관련해 이번 궐기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여당은 행복도시 건설에 대하여 최근에는 정운찬 국무총리를 앞세워 행복도시 건설은 비효율적이니, 자족기능이 부족하다는 등의 여론을 조성했으며 정부와 일부 정치권에서 공공연히 행복도시 자체를 백지화 내지 수정운운하고 있다며 행복도시는 5년 전에 여야의 합의로 국회에서 특별법으로 제정하여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이제 와서 변질시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연기군민들은 행정도시 건설계획이라는 커다란 국책사업 앞에 모든 것을 다 내어주고도 희망을 잃어가고 있으며, 이에 행정도시사수 대책위는 이제 더는 세종시 특별법 제정이 지연되면 안된다는 사생결단 의지로 연기군민 뿐만 아니라 충청권, 전국 시민단체와 함께 이날 총궐기대회에서 힘을 모았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요즘 유성구 노은동 일대가 요란하다.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현수막들을 보고 현장이 궁금해졌다.
알고보니 대전-당진간 고속도로의 북유성 IC가 남세종 IC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이의를 제기하였던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성구 노은동 일대에 설치된 현수막]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성구 노은동 일대에 설치된 현수막] 주장은 간결했다. "남세종 IC가 왠말이냐? 무조건 북유성 IC 고수한다."

그래서 현장을 가보기로 했다.
논란이 되는 그 현장은 유성IC에서 대략 8-10Km, 유성 분기점에서 5-8Km 정도의 거리이다.
또한 반석역에서는 5Km정도, 지족역에서는 6-7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했다.
(본 수치는 지도상의 거리를 측정했다. 실제 차량으로 운행해 보지 않았음을 밝힌다)

본 현수막이 위치한 지점에서 차로는 5분, 거리는 6-7Km거리를 지나가니 현장이 나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C 입구에 진행중인 유성-세종도시간 차선확장공사 모습] 현장에는 현재 유성에서 세종시간 차선확장 공사를 하고 있었다. 사진에서 왼쪽 철탑이 있는 곳이 IC근처이며 현 지점이 지도상으로는 IC입구로 표시되어 있었다. 중앙에 흙이 드러난 곳이 IC 고가도로 설치를 하는 곳이다.

현장에도 많은 현수막이 자신들의 주장을 드러내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C 입구 공사장 근처에 설치된 현수막] 조치원 방향에서 유성방형으로 내려막길 전체에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C 입구 공사장 근처에 설치된 현수막] 신뢰성 없는 고속도로를 다닐 수 없다는 이야기까지 걸려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북유성/남세종 IC 사무소 및 톨게이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IC 사무소가 위치한 곳에서 유성쪽을 향해 바라본 모습] 중앙분리대 중앙에 공사하는 곳이 IC입구의 고가도로를 설치하는 곳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 스카이뷰 화면 캡쳐]

  이런 논란이 벌어지게 된 이유는 행정구역상 유성구 안산동과 연기군 금남면이 이 IC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IC 입구는 유성구 안산동, 실제 IC는 연기군 금남면으로 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유성구민들의 입장에선 북유성 IC가 맞는다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기군 금남면에 위치한 행복도시 전광판]

  그런데 남세종 IC를 주장한 쪽이 어느 곳인지는 모르겠다. 어찌하여 남세종이라는 이름이 결정되어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종시가 위치한 IC라는 점에서 남세종IC라는 명칭을 표기하게 된 것 같다.

여하튼 지나가는 길에 바라보게 된 현수막은 참 많은 생각들을 갖게 했다. 세종시가 연기군 일대로 세워지게 되면서 가장 많은 이익을 본 곳은 유성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전에도 그랬지만 행정복합 도시가 연기군으로 결정되면서 노은의 아파트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랐다. 그런데 정권이 바뀌면서 행정복합도시의 운명이 불투명하게 되어지자 세종시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전락하는 도시로 바뀌게 된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기군 금남면에 위치한 행정복합도시 건설청]

사람들의 희망과 행복을 약속했던 행정복합도시가 만약 원안대로 추진이 되었다면 남세종 IC라는 명칭에 대해 반대를 했을까 고민해 보았다. 아마도 북유성(세종)IC 라는 식으로 병행표기를 오히려 요구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고 결정되어질지는 모르겠다.
북유성IC던, 남세종IC던 그것이 내 삶의 중요한 변수는 아닐테니...
저 파란 하늘처럼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갈등과 원망보다는 희망과 행복으로 채워지길 소망해 본다.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