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담는 세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제작한 행복도시 교량이야기 책에 실린 제 사진들입니다.


 제 부족한 사진이 이렇게 멋진 작품으로 완성될 줄은 몰랐습니다.



세종시 촬영 포인트 공개했던 글 
-> http://www.slrclub.com/bbs/vx2.php?id=offrec&no=21447




이 책자에서 무엇보다 가장 제가 좋았던 사진은 "행복도시 교량을 만나다"에 실린 사진과 글입니다. 


다리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의미가 있다고 예전에 블로그에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 의미와 함께 시작하는 행복도시 교량이야기는 제게는 큰 감동이었습니다.


 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소장님께 부탁드려 옥상에 오른 후,


 다시 사다리를 타고 아파트 첨탑까지 기어올랐던 터라 더 애착이 갔는데, 


책을 만드는 회사에서 그 가치를 알아봐 주신 것 같아 더 기쁩니다.


제 덧없는 소망일런지는 모르겠지만,


 행복도시의 다리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것 처럼 


소통의 도시가 되어 대한민국 행복의 중심지가 되면 좋겠습니다.


제 부족한 사진을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 주신 와이쥬크리에이티브와


 이런 기회를 주신 행복청 대변인실에게 감사드립니다.


* 참고로 이 사진을 포함하여 30장의 사진 원본을 책자발간에만 사용하는 조건으로 기증하였습니다.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는 등교길,
인심좋은 동네라 그런지 차고지 이탈차량들도, 경찰서 앞 불법 주정차 차량들도
 아무런 꺼리낌 없이 차를 세우네요.

3년전에 연기군에 민원을 넣었는데도 아무런 해결 기미도 없고...거참...

인심좋은 행복도시에 살기 때문에 행복해 해야 하는건지...

(본 포스팅의 모든 사진은 아이폰으로 촬영했습니다.)


오늘 아침이네요.
금남면사무소 앞 불법 주정차 차량 때문에 앞에 있는 스쿨버스가 아이들을 태우는 동안
반대편에서 중앙선으로 넘어오는 차량들이 지나가길 기다리다가 가야 하는 일이 매일 벌어집니다.
파출소가 바로 근처인데도 아무런 제지가 없네요.



이 사진은 금남면사무소에서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로 들어오는 주진입로인데
이렇게 도로 양쪽으로 영업용 차량과 덤프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어 위험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교차로에서 벌써 5번이나 넘게 접촉사고가 났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네요.

매일 세우는 차량들입니다.
제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이 지난 3년간 수백장은 되는데
연기군에 보내줘도 별다른 조치가 없네요. 거참....

민원인이 촬영한 사진은 법적 효력이 없다나 뭐라나요??


덤프차량입니다.
이렇게 큰 차가 매일 아파트 주진입로 커브길에 세워 놓습니다.



저기 길 끝에서 우회전을 하면 제가 사는 아파트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좌회전을 하면 또 다른 길이 나오는데 이 교차로에서 벌써 접촉사고가 5번이나 났네요.

이 사진을 찍는 순간에도 저 앞에 트럭이 횡단보도를 막고 차를 세우고 있습니다.

바로 커브에는 아파트의 차량들이 오고가는 메인 진입로인데 말입니다.





아이들 등교시에도 이렇게 버젓이 횡단보도에 차를 세워놓습니다.
무슨 베짱일까요?
인심 좋은 연기군의 인심을 믿어달라는 말이겠죠?



반대편에도 이렇게 긴 트럭이....
조금 어이가 없어집니다.
매일매일 이런 일이 반복되네요.



요렇게 작은 차량들은 이제 차라리 앙증맞네요...



밤이고 낮이고 상관없습니다.
세우는 곳이 차고지라고 우기는 듯 합니다.




심지어는 이렇게 살수차까지....




이렇게 작은 냉동탑차들도 이젠 아무렇지도 않게 세웁니다.



또 있네요. 이 덤프....



횡단보도를 막고 차고지도 이탈하고...
그런데도 인심좋은 연기군...
단속도 없습니다.
누가 죽어야지 처리하려나요?

벌써 제가 아는 접촉사고만 5번인데...


아파트에서 큰 길로 나가려면 이렇게 차량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횡단보도도 막고...
심지어는 커브길 바로 앞까지 막습니다.


불법 주정차를 하지 말자고 용포3리 주민들이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말만 그렇지 이 동네 사람들이 불법 주정차 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그 현수막 바로 아래에도 이렇게 2대의 차량이 불법 주정차가 되어 있습니다.
방금전 모습입니다.
이 길을 따라 가면 금남면사무소와 파출소가 나오는데요...
이 길 전체가 이 모양입니다.



최고의 하이라이트, 바로 금남면사무소 건너편 마트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다들 마트에 들려 하나씩 사먹으려는 듯 한데
매일 이렇게 길가에 차를 세웁니다.
그러면 반대쪽에서는 아이들 등하교를 지원하는 스쿨버스가 정차하는데
매일 이렇게 차량이 오고가는 위험한 상황이 반복됩니다.


아이들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나보지요?
스쿨버스 두대가 나란히 지나가기 빠듯하네요.

이런데도 연기군 금남면 용포리에는 매일 불법 주정차 차량과
영업용 차량들과 중기 차량들의 차고지 이탈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영업용 차량(노란색 번호판), 중기 차량(빨간색 번호판)은 밤에 차를 지정된 곳에 세우는 차고지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자기들 편하자고 차고지를 이탈해서 동네 아파트 진입로에 세웁니다.

연기군청 차량등록계, 교통행정계..심지어는 기획감사실까지..
민원을 제기하고 지난 3년간 수백통의 전화에도 아무런 개선이 되지 않네요.

이제 내년이면 행복도시 세종시가 출범하는데,
인심좋은 행복한 동네라 단속도, 계도도 이뤄지지 않는 듯 하네요.
그래서 행복도시인가 봅니다.

하지만 차주들에게는 행복도시겠지만,
이 곳에 살면서 지나치는 더 많은 사람들은 불행도시입니다.

언제쯤 행복해 질 수 있을까요?

세종시 콘서트 현장 포스팅 ---> http://pinetree73.tistory.com/358

아, 맞다. 인심좋아 행복도시라고 했지요?
그러니 이 상태로 행복하라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렇게 차를 세우면 행복해 질까요?
저는 양심이 찔리던데....


<첨언>
참고로 3년전에 민원제기하고 포스팅 했다 바로 삭제했습니다.
연기군에 민폐를 끼치기 싫어서였습니다.
3년간의 이야기를 적다면 끝이 없지만,
도저히 답이 안보여서 이제서야 저렇게 저화질의 사진으로라도 포스팅을 합니다.
예전 사진들을 지금 꺼내자니 그렇기도 하고...
조만간 처리가 되지 않으면 3년전 사진부터 시작해서 몽땅 꺼내 포스팅 해봐야 겠습니다.
3년간 군청과 전화로만 하다 이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첫 포스팅을 했습니다.
안희정 도지사님께 직접 DM을 날리려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그냥 충청남도 트윗담당자와 연기군청 트윗담당자분하고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이 문제가 잘 처리되어 모두가 행복한 세종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년간 군청에서 안된다는 이야기만 들어온터라 이제는 새로운 답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차주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더 이상 사고가 나지 않길 바라며 이제 해결을 봐야 겠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충청남도 연기군 금남면 | 금남면사무소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최근 세종시를 둘러싼 복잡한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그 중심에 과학비지니스벨트가 있다.
그리고 그 벨트의 중심엔 "중이온가속기"가 있다.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에는 중이온 가속기를 넣었다가 원안으로 가게 되자 이 가속기를 슬그머니 빼 내버린채
과학비지니스벨트를 원점에서 재 검토하겠다고 한다.

거참...씁쓸하다.
세종시의 그 자리에는 중이온가속기 자리가 떡~~ 하니 버티고 있는데 말이다.


그 증거를 보여드리고자 한다.

한참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홍보를 올리고 있던 2010년 1월 21일, 한 장의 편지가 집으로 배송되어 왔다.




서울
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77-6 정부종합청사
세종시 정부 지원협의회

에서 보낸 편지였다.


정부청사에서 무슨 연유로 직접 우편물을 배송했을까?
궁금하지만 조심스럽지도 않게 뜯어버렸다.

그랬더니 종이 한장 달랑 들어있었다.






(원본: 행복도시건설청 홈페이지,
http://www.macc.go.kr/macc001/sejong/sejong.jsp?Menu_Id=sejong)







그런데 원안발전방안이라는 대조적인 제목으로 되어 있었다.
원안과 수정안이라는 단어가 더 공식적인 문구일텐데 말이다.

원안과 발전방안을 한참 비교해 보니 고층건물들이 마구 늘어났고, 주거지역들은 축소되었으며,


중이온가속기라는 낯선 하나의 존재가 보인다.


원안을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고층아파트가 별로 없다.
그만큼 투기를 원천봉쇄하고 좀 더 자연주의적으로 편안한 주거공간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게다가 공장과 같은 단지가 추가로 늘어났다. 말만 첨단녹색산업단지라고 했지, 쉽게 바꾸면 공장 아닌가?

발전방안을 자세히 보니 중앙의 행정중심타운지역(세종시청 예정지역)에 21세기를 뛰어넘는 22세기형 건물들이 보인다.


앞면을 펼쳐보고 보다가 한참을 웃었다
(기뻐서가 아니라 정말 웃겨서...정말로 웃겼다....개그콘서트 몇 번 보는 것 보다 더 웃겼다.)

특히 마지막 문구가 더 나를 웃기면서도 슬프게 만들었다.

* 현 정부 임기 내 모든 시설을 착공합니다.

- 세종시에 들어올 모든 시설을 2012년 이내 착공

(더 이상 바뀌지 않습니다)



정말로 더 이상 바뀌지 않는다고 호언장담을 한다.
왜 갑자기 2012년이라는 단어를 보며 영화 2012가 생각이 났을까?

(원본출처:  
http://www.2012movie.co.kr/ 공식사이트)



그래서 뒷면을 펼쳐 보았다.

읽다보니 "원주민"이 되어버린 충청도 연기군 금남면민들이 불쌍해졌다.
아직도 미지의 대륙을 탐험하여 원주민들을 정복해 가는 정복자들의 이미지가 겹쳐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 원주민 처럼 미개한 백성들로 생각하며 문화를 발전시켜 주려는 개선장군처럼 보여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원주민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을 보면 모든 혜택들이 2배씩 늘어난 것 처럼 보인다.
대단한 배려다. 이런 배려가 사람들에게 정말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나보다.

하긴, 정말 힘이 난다.
이런 전단지를 받아보니 정말 힘이난다.
내가 무기력하게 앉아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힘이 난다.

여하튼, 시간은 흘러 이런 수정안이 폐기되었다고, 그것도 국민들의 요구에 의해서 좌절되고 나니, 과학비지니스벨트까지 충청권에,
그것도 세종시에 주기에는 자존심이 허락치 않는 모양새다.


중이온가속기, 이것은 과학비지니스벨트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그런데 이 중이온가속기를 세종시에 넣어 주겠다고 해 놓고는 수정안이 부결되었으니 이것도 없던일로 하겠단다.

최근에 벌어진 세종시에 이어 과학비지니스벨트 논란을 보면서 갑자기 밀려오는 씁쓸함은 뭘까?


솔직히 원안이니 수정안이니...이런 건 잘 모르겠다.
과학적인 마인드도, 경영적 마인드도, 게다가 도시공학적 지식도 없는 내가 보기엔 원안이니 수정안이니 구별의 능력도 없다.
다만 기본적인 상식선에서 보건대, 신뢰와 약속의 측면에서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자기가 내세운 것을 스스로 뒤집는 것은 자기모순이다.
자기모순처럼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무서운 것은 없다.
그런데 2011년 대한민국은 자기모순을 뛰어넘어 자기부정까지 치닫는 모양새다.

중이온가속기...그게 도대체 뭔지는 모르겠다.
과학비지니스벨트를 왜 세종시에 준다고 했다가 주기 싫어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
하지만, 약속은 지켜질 때 비로소 신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정안을 내새울때의 열정이면 세종시도 10년 앞당길 수 있고,
수정안을 내새울때의 열정이면 중이온가속기도 보낼 수 있고,
수정안을 내새울때의 열정이면 과학비지니스벨트도 충청권에 보낼 수 있을텐데...

그 열정이면 대한민국을 IT강국으로, 세계일류국가로 만들 수 있을것 같다.

대한민국, 다시 그 열정을 회복하길 바래본다.


몇년전, 한 TV 코메디 프로에서 나왔던 '난 3살부터 신용을 잃었어'라는 대사가 생각난다.

대한민국은
'난 3년전부터 신용을 잃었어'
                                                                                     라고 말하는 것 같아 입가에 웃음이 터진다.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청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지방균형발전의 민족중흥의 꿈을 품은 '세종시'를 가슴에 담아버린 사람들을 만나보고 왔습니다.





지방 균형 발전이라는 원대한 꿈으로 시작되었지만, 1-2년간의 혼란 속에서 무너져 가는 것만 같던 그 꿈...
정치적 이해타산에 얽혀 동상이몽을 꿈꾸던 사람들에 의해 산산히 부서져 버릴 것만 같던 그 꿈...

결국, 국민들의 선택을 통해서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 세종시...



파란 하늘이 유달리 예쁘던 따스한 3월의 봄날,

그 세종시를 가슴에 품은 18명의 젊은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세종시 3기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이 행복도시건설청에서 열렸습니다.

세종시 3기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 그 현장입니다.




이번에 세종시 3기 블로그 기자단으로 선발된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김민수 , 김지훈, 김학진, 남선희, 박은주, 박종언, 송민경, 송지호, 이윤수, 이정영, 이현상, 이현엽, 임훈기,최효린, 하세웅, 허윤기, 황덕현, 황인준
(자세한 내용은 http://blog.daum.net/happycity2030/428 를 참조하세요)






날도 밝고 유달리 파란 하늘이 더욱 분위기를 더해가던 이날...
오후 2시 20분까지 도착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집에서 2시 10분에 출발했는데 15분에 도착했습니다.
미리 도착해서 세종시 건설청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는데 하늘이 너무 맑더군요.

세종시의 앞날이 이렇게 파란 희망이길 바래봅니다.






목표라는 것은 이룰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가치가 있는 법...
저 표어가 가치가 있길 바래봅니다. 그냥 공허한 메아리가 아니길....





대한민국의 지도모양이 아래 위치해 있는데, 그것보다는 파란 하늘을 담고 싶었습니다.

조금씩 쌓여가는 꿈처럼, 세종시를 향한 꿈 또한 그렇게 쌓여가길 바래봅니다.



발대식이 열리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 보니, 제가 제일 먼저 왔더군요.






텅빈 이 공간...젊은 열정의 꿈을 품은 이들로 가득해 지겠죠?





벌써 3기랍니다.

동네에 살면서 뭐가 이리 무심했는지...
세종시에 대한 일련의 과정 속에 쌓인 애증이겠죠?

이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지길 바래봅니다.




미리 도착해 등록을 하고 제 자리를 찾았습니다.
허윤기...
그 이름값을 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발대식 일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생각보다 긴 시간을 예상했더군요.


그런데 막상 시작해 보니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짧다는 생각이???






송철우 주무관의 사회로 발대식이 시작되었습니다.
홍보 및 블로그등의 모든 업무를 담당하신다죠?






한만희 세종시건설청장의 개회 선언 및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세종시건설청 홈페이지의 청장 인사말은 이곳으로... (http://www.macc.go.kr/macc004/introduce/intro01/intro01.jsp?Menu_Id=intro01)








세종시에 대한 포부와 기대감을 말씀하시더군요.

스스로 자원해서 오셨다는데, 영국 버밍험 대학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으로 박사학위를 받으셨습니다.






이제 블로그 기자단에게 위촉장 및 명함, 기념품을 수여합니다.






다같이 기념촬영을 합니다.

흔히 말하는 인증샷이고, 전문용어로는 기념촬영이겠죠?






이제 다시 자리로 돌아와 받은 위촉장과 명함, 그리고 기념품을 모두 책상에 올려 놓았습니다.

솔직히 명함의 구성은 아쉽더군요.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이메일뿐...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만....
개인의 블로그 주소가 기재되어 있지 않아 블로그 주소를 알고 싶어하는 기자들에게 결국 제 개인명함을 주었습니다.





"귀하를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복도시 세종시의 홍보를 위한 제3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블로그 기자단을 위촉합니다."



이 문구를 읽으면서 두 가지 고민이 들기 시작했다.

우선, 정말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것이 가능할까?
그리고 행복도시 세종시의 홍보를 할 수 있을까?


첫번째 고민은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패스~~~
두번째 고민은 내가 현재 벌여 놓은 일들의 수습이 과연 가능할까에 대한 고민...
결국 내 시간을 더 쪼개는 수 밖에....

고민끝!!





기획재정부의 이광민 사무관의 세종시 브리핑이 이어졌습니다.


정말 세종시에 대해 궁금했습니다.

뜬구름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브리핑 후 질의를 했으나 만족할 만한 답변은 얻지 못했습니다.

담당부서가 다른 이야기들이었기 때문에....

뒷풀이 장소로 이동 후, "예리한 질문" 으로 당혹스러워 고생했다고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당혹스런 질문들을 '예리하게' 했다고....

홍보를 위해서는 바로 알아야 할터...
1기와 2기 활동을 했던 분들이 계셔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별다른 질의가 없었습니다.
그저 저만 궁금증으로 가득했습니다.

이제 블로그 관련 교육이 이어졌습니다.
세종시 건설청은 medicom과 협약을 맺어 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PR3본부 4팀 박미영 부장께서 강의를 했습니다.





그냥 블로그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으로 이어진 강의는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세종시 블로그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포스팅의 방향, 세종시 블로그의 정체성에 대한 내용을 기대했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medicom이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 즈음에 협약이 되었기 때문에
아직 세종시 블로그에 대해 인수인계 중이라는 말에 이해를 했습니다.

또한 블로그기자단 중에 블로그를 아직 운영하지 않는 분들도 계셨기 때문에 전반적인 교육의 초점이 그 쪽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들 진지하게 교육을 받고 있었습니다.

제 자리는 가장 앞쪽...나이가 제일 많다는 이유로....ㅠㅠㅠㅠ 이런 날이 오다니.....

참고로 세종시 블로그 기자단은 거의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고,
대학원생은 몇명 되지 않습니다.
저 또한 대학원생이라는 이유로 지원을 했고 뽑힐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죠...이렇게나마 뽑혀 활동을 할 수 있다니 말입니다....

대부분의 강의가 끝난 후, 홍보관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세종시의 정확한 명칭은 '행정중심복합도시'(Multifunional Administrative City)입니다.
이 긴 명칭을 줄여서 '행복도시'라고 하죠.





하지만 그간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다들 불행했지요.
특히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특히 더.....

행정도시 사수를 위해 참 많은 사람들의 눈물이 있었습니다.
더 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준다고 했던 대로 달라는 건데 말이죠...

하지만 이제는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혹자는 원래보다 더 올 수 있었는데....라고 합니다.

그럴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뢰"라는 것은 무섭습니다.

그 신뢰를 잃어버리면 그 어떤 약속도 믿지 못합니다.
설사 더 좋은 것을 준다고 할지라도 말이죠.

하지만 이제는 기대를 해봅니다.





2009년 10월 27일, 이때까지만 해도  땅만 파헤치기만 했습니다.
물론 토목공사에 대해 문외한인 제가 보기에는 그저 2년 가까이 땅만 파헤치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이제는 조금씩 변해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다시 올라가 봐야 겠습니다.
2009년 10월 이후 다시는 밀마루에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실은 애정이 애증으로 바뀌게 된 날이 이날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다시 올라가 봐야 겠습니다.
이 애증이 다시 애정으로 바꿔야 할 이유가 생겼기 때문이죠.






홍보관에 걸려 있는 문구입니다.

이제 정말 행복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행복도시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 "행복도시를 보다"는 문구처럼 말이죠...






다들 좋아라 합니다.

이 곳에 들어오면 세종시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기 때문이죠.







2030년까지 완성될 세종시의 미래 모습입니다.










2030년...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아직 저 아래에 있는 2011년....
하지만 2030년까지 표시되어 있는 세종시는 2030년 이후 새롭게 시작입니다.
불혹을 넘보는 나이에 20년 후를 기대한 다는 것...
조금 자신없는 기약입니다.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고, 환갑의 나이가 되서야 이 끝을 볼 수 있을테니 말이죠.
그러고 보니 갑자기 처량해 집니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이....










그래도 이 젊음의 열정으로 이 도시가 완성되어져 갈테죠?

기대해 봅니다.
완성되어져 갈 세종시의 모습들을 말입니다....






항공 View 느낌을 담아보려 했는데...쩝...쉽지 않군요.






세종시의 핵심이 될 행정중심타운입니다.
지붕위로 산책을 할 수 있는 녹지를 만든다네요.
기대됩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공무원을 발 아래 밟고 다닐 수 있는(?) 유일한 도시가 되지 않을까요???

표현이 거슬린다면 죄송합니다....ㅎㅎ

설계상의 표현을 차용한 것 뿐입니다...이해해 주시길.......
(참고로 제 아내도 공무원입니다...쩝...)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세종시의 완성을 보는 날...

그 날이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그 날이 꼭 오도록 졸필이나마 알려가겠습니다.





행복도시...

도시...

사람이 사는 도시....

행복도시는 사람이 사는 동네입니다.

정치인들의 이해타산이 공존할 여유는 없습니다.
사람이 사는, 행복한 도시입니다.

그렇게 되어야 하겠죠??








세종대왕께서 이 '세종'이 'Sejong"으로 표시된 것을 보시면 진노하시지 않을까???

그냥 한글로 "세종"이라고 쓰면 품격이 떨어지려나요??

"SEJONG"이라 쓰고 "세종"으로 읽습니다.










이제 이들에게 희망을 걸어봅니다.


자신의 이름을 빌려주어 민족부흥을 원하고 계실 세종대왕....
목숨을 던지면서까지 이루고 싶었던 지방균형발전의 꿈을 품었던 그분...
자신의 고향을 눈물로 떠났떤 그 분들...
이 많은 사람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일하는 건설청의 모든 직원들....
그리고 이 모든 사람들의 꿈과 기대를 사진과 글로 만들어 갈 18명의 젊은이들...

이제 그 희망의 꿈들이 쌓여가는 모습에 저도 동참하고 싶습니다.
이런 제 꿈....너무 허황된가요?

제 꿈이 허황되지 않도록 여러분도 같이 품어주시겠어요?
한 사람이 꾸는 꿈은 망상이지만,
여러 사람이 꾸는 꿈은 비전이 됩니다.
그리고 모두가 꾸는 꿈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꿈, 현실이 되는 날 이 자리에 다시 서서 그 기쁨의 모습들을 다시 포스팅하고야 말겠습니다!!!

그때가지 같은 꿈을 품어 주실거죠?
이 곳에서 우리 같은 꿈을 품어가도록 해요.

*세종시 블로그 (http://blog.daum.net/happycity2030)



*** 이 포스팅은 개인적 입장으로 세종시 건설청 블로그 기자단의 입장은 아닙니다 ***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블로거 = 허윤기]
[대전시 1,2기 블로그 기자단 = 허윤기]
[세종시 3기 블로그 기자단 = 허윤기]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용포리에 사시는 부모님댁에 다녀왔다.
우편물함에 보니 편지 하나가 와 있어 살펴보니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77-6 정부종합청사
세종시 정부 지원협의회

에서 보낸 편지였다.


정부청사에서 첨단/녹색/연구/교육시(당신들의 표현을 빌려서....) 사람들에게 무슨 연유로 직접 우편물을 배송했을까?
(그런데, 보낸 주소는 서울인데, 소인은 연기군이다. 아마 행복도시건설청에서 의뢰받은 모양이다.)

궁금하지만 조심스럽지도 않게 뜯어버렸다.
(우편봉투 찍은 모습을 보면 어떻게 뜯었는지 상상할 수 있을터...)

그랬더니 종이 한장 달랑 들어있었다.
이런 전단지를 한장씩...그것도 아르바이트생들을 시켜 두번씩 접은 것이 확~~ 느껴지는....


으흐흐~~
원안은 너무나도 초라하리만큼 흑백으로 아무런 글자도 없이 넣어주는 센스~~~!!!



그래서 칼라판으로 원안 사진을 삽입해 봤다. (원본: 행복도시건설청 홈페이지, http://www.macc.go.kr/macc001/sejong/sejong.jsp?Menu_Id=sejong)







그런데 원안발전방안이라는 대조적인 제목으로 되어 있었다.
원안과 수정안이라는 단어가 더 공식적인 문구일텐데 말이다.
이 동네 사람들에게는 원안백지안이라는 말이 더 상식적이긴 하다.

원안과 발전방안을 한참 비교해 보니 고층건물들이 마구 늘어났고, 주거지역들은 축소되었으며,
중이온가속기 건설 공간으로 인해 주위에 있던 주거지역이 사라지거나 축소되었다.
하긴, 나라도 중이온 가속기가 옆에 있으면 못 살것 같다..쩝....

원안을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고층아파트가 별로 없다. 그만큼 투기를 원천봉쇄하고 좀 더 자연주의적으로 편안한 주거공간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그런데 발전방안을 보면 아파트 단지를 몇개 묶어 놓았다.
하긴, 세종시에 거주할 인원도 10만명인가를 더 축소했더라....긁적.....

게다가 공장과 같은 단지가 추가로 늘어났다. 말만 첨단녹색산업단지라고 했지, 쉽게 바꾸면 공장 아닌가?
내가 너무 무식한가?? 공장과 첨단녹색 산업단지를 구분 못하는 구시대의 인물이 된 것은 아닐런지....

발전방안을 자세히 보니 중앙의 행정중심타운지역(세종시청 예정지역)에 21세기를 뛰어넘는 22세기형 건물들이 보인다.
(역시 첨단녹색미래를 꿈꾼다며 황금삽자루를 든 정부의 모습답다..)
지붕이 거의 유리로 반짝거리는 건물들....저 정도면 근처에 있는 육군헬기부대의 헬기들이 GPS없이도 찾아올 수 있을 것 같다.
하도 반짝 거려서~~~

전체적으로 보면 급조한 티가 팍팍난다. 너무 현실적이지도 않고 그냥 추상적으로 보기 좋게 색칠만 해 놓은 듯한 느낌은 나만의 착각일까???

여하튼, 비교는 관찰자의 몫으로 돌리고...

앞면을 펼쳐보고 보다가 한참을 웃었다(기뻐서가 아니라 정말 웃겨서...정말로 웃겼다....개그콘서트 몇 번 보는 것 보다 더 웃겼다.)
특히 마지막 문구가 더 나를 웃기면서도 슬프게 만들었다.

* 현 정부 임기 내 모든 시설을 착공합니다.
- 세종시에 들어올 모든 시설을 2012년 이내 착공(더 이상 바뀌지 않습니다)

정말로 더 이상 바뀌지 않는다고 호언장담을 한다.
왜 갑자기 2012년이라는 단어를 보며 영화 2012가 생각이 났을까?
(원본출처:  http://www.2012movie.co.kr/ 공식사이트)



그래서 뒷면을 펼쳐 보았다.

읽다보니 "원주민"이 되어버린 충청도 연기군 금남면민들이 불쌍해졌다.
아직도 미지의 대륙을 탐험하여 원주민들을 정복해 가는 정복자들의 이미지가 겹쳐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 원주민 처럼 미개한 백성들로 생각하며 문화를 발전시켜 주려는 개선장군처럼 보여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원주민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을 보면 모든 혜택들이 2배씩 늘어난 것 처럼 보인다.
대단한 배려다. 이런 배려가 사람들에게 정말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나보다.

하긴, 정말 힘이 난다.
이런 전단지를 받아보니 정말 힘이난다.
내가 무기력하게 앉아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힘이 난다.
투표일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투표를 꼭 하러 가야 겠다는 생각에 힘이 난다.

정말 놀라우리만큼 고마운 정부다.
사람들에게 정말 많은 힘을 주고 원주민을 위한 배려를 해주고 있으니 말이다.

오늘 하루가 가기 전 나에게 또 다른 웃음을 준 정부청사 세종시 정부 지원협의회에 감사를 드린다.
정말 살맛 나는 웃기는 세상으로 만들어 준 대한민국, 정말 사랑합니다.

왜 안중근 선생님이 그리워질까....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2009년 10월 27일 (목), 13:30분에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에 있는 조치원역 일대에서 행정도시 사수를 위한 연기군민 및 500만 충청권 총궐기대회가 행정도시 사수 연기군 대책위원회(상임대표 조선평, 홍성용) 주최로 열렸다. 이날 주최 측 추산 10,000명, 경찰 측 추산 6,000명이 모여 행정도시 사수를 위한 궐기를 했다. 이날 각 읍면 이장협의 회장단에서 주민등록증을 반납하였고, 100인의 삭발식 및 투쟁 결의 연설이 있었다.

이 행사 때문에 조치원역 일대에는 교통통제가 있었다.


하늘에 매달린 풍성에는 "행정도시사수"라고 씌여 있었다.


이날 모인 사람들은 하나같이 "원안대로 추친하라"라고 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원안으로만이라도 해달란다.



노인의 눈에서 원망과 아쉬움이 묻어난다.

조치원역을 뒤로 한 채 수많은 사람이 모여 행정도시를 원안대로 시행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기자들이 취재에 열을 올렸다.
















이날 행사를 위해 1,000여명의 경찰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투입되었다.


돌아오는 길에 연기군 남면 종촌리에 있는 밀마루 타워에 들렀다.
밀마루 타워는 오후1시 30분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사진의 중앙 윗부분이 세종시 시청이 들어설 자리다.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황량한 벌판이 현재  세종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은 시범단지 아파트로 첫마을 부지다.
아직까지 공사가 한창이다.
건물은 언제 올라갈런지...



   행정도시 사수 연기군 대책위원회(상임공동대표 조선평, 홍성용, http://cafe.daum.net/행정도시사수대책위원회) 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세종시를 포항이나 구미처럼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까지 전해지면서 정부의 원안추진 의도와 관련해 이번 궐기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여당은 행복도시 건설에 대하여 최근에는 정운찬 국무총리를 앞세워 행복도시 건설은 비효율적이니, 자족기능이 부족하다는 등의 여론을 조성했으며 정부와 일부 정치권에서 공공연히 행복도시 자체를 백지화 내지 수정운운하고 있다며 행복도시는 5년 전에 여야의 합의로 국회에서 특별법으로 제정하여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이제 와서 변질시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연기군민들은 행정도시 건설계획이라는 커다란 국책사업 앞에 모든 것을 다 내어주고도 희망을 잃어가고 있으며, 이에 행정도시사수 대책위는 이제 더는 세종시 특별법 제정이 지연되면 안된다는 사생결단 의지로 연기군민 뿐만 아니라 충청권, 전국 시민단체와 함께 이날 총궐기대회에서 힘을 모았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