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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10 [할아버지의 사진첩] 1928년 10월 구세군사관학교 (1)

<할아버지의 사진첩을 넘기며...>




(1928년 10월 구세군사관학교)


1928년 9월 "19기 개발자 학기" 입학 

1928년 10월 사관학교 촬영

1928년 12월 구세군 첫 자선냄비 시작


조부(허원조, 제일 뒷줄 우측에서 두 번째/ 조모:김옥녀, 제일 앞쪽 오른쪽에서 세번째 흰옷 여학생)께서 

1928년 9월에 구세군 사관학교(신학교)에 입학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한 달후 1928년 10월, 구세군 사관학교 전교생 단체사진을 촬영하신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들 아시는 구세군자선냄비는 조부께서 사관학교를 입학한 그해 겨울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28년은 한국구세군에 있어 의미있는 해로 생각됩니다.


증조모(이신월 전도사)께서는 충북 영동의 "영동제일교회"(기장)에서 34년간 신앙생활을 하셨는데, 

권사를 받으시고 그후 21년간 여전도사로 사역하시고 74세에 소천하셨습니다. 

그 후 조부께서는 지인(신순일 참령)의 권유로 구세군 사관학교로 입학을 하셨습니다.  


조부를 구세군으로 권유한 신순일 참령께서는 신유의 은사를 갖고 계셨는데 

한국 해군의 아버지라 불리는 손원일 제독의 부인(홍은혜-해군의 어머니로 불림) 병을 안수로 고쳐주셨으며, 

그 후 조부께서 사역하시는 교회에 출석을 하셨습니다. 

제가 해군본부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할 때 직접 만나뵀을 때 

인사를 드리며 조부의 성함을 말씀드렸더니 기억하시더군요.


조부께서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하시다가 

1928년 구세군 사관학교(신학교)에 입학을 하시고, 

그 후 조부의 막내아들인 제 부친께서도 1971년에 구세군사관학교에 입학을 하셔서 사역을 하시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1996년에 뒤늦게 침례신학대학교에 입학을 하여 지금 목사로 사역을 하고, 

지금 신약학 박사논문을 쓰는 중입니다

(제가 침례교로 오게 된 이야기는 외가쪽 이야기를 다루면서 소개하겠습니다).


빛바랜 조부의 신학교(구세군 사관학교) 입학 사진 한 장은

언제나 제 마음 속에 이름모를 뜨거운 감동을 불러 일으킵니다.

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