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하는남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2017년 순회전>
"하나의 진실, 평화를 위한 약속(Truth: Promise for Peace)"



오늘부터 8월 19일(토)까지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열리는 의미있는 전시회의 개막식에 다녀왔습니다. 


[내빈들이 테잎 커팅을 하고 있다]


본 전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또 전쟁의 참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과 주요 사료를 함께 선보이는 것으로, 

오늘날에도 행해지고 있는 모든 전쟁 피해,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여성인권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 백정화, 소녀들을 기억하며(In Memory of Her"]


처음 저를 맞이한 작품은 "백정화, 소녀들을 기억하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위안부 할머니를 상징하는 나비를 금속으로 만들어 굴복하지 않는 강인함을 드러내었다고 합니다. 

나무 의자 옆에 금속나비들이 역동적으로 날아 오르는 모습이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제1관]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 수면 위로 떠오르다


얀베닝, 파이니(Jan Banning, Paini)과 얀베닝, 와이넴(Jan banning, Wine) 할머니 두 분의 

슬픔과 분노가 담긴 강렬한 두 장의 사진 앞에서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그 분들의 삶의 흔적들이 담긴 강렬한 눈빛으로 메시지를 강렬함에 전율이 흘렀습니다.




[2관] 낯선 곳 전쟁터의 위안소, 찢겨진 삶


  


사료들을 중심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이 왜 끌려갈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일본군 위안소에서의 참혹한 삶을 느낄 수 있는 모형공간을 통해 잠시 멈춰서서 관람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조선인 위안부들을 일본식 이름인 "00꼬"로 호칭하며 벽에 걸어둔 명패들을 보며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그 느낌을 더 잘 담고 싶어 전시되어 있는 일본 나무신발의 위치를 잠깐 바꾸어 촬영을 했습니다. 

신발을 드러내기 위해 바닥에 엎드려 사진을 촬영했는데 잠시나마 조선인 위안부의 내팽겨쳐진 삶의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고도 환영받지 못한 이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홍리우, 이상한 과일(일본군 '위안부')" 사진은 개막식 사회의 배경으로 사용되며 

우리 사회에서 또 다른 편견과 버려짐을 당하고 있는 여성들의 인권에 대한 경종을 드러내려는 메시지가 있는 듯 하였습니다. 





전시장의 끝부분에 있는 "소녀의 의자, 김시하" 작품은 

나무그늘 아래 놓인 의자를 통해 위안부 할머님들을 역사의 광풍 속에 견고히 뿌리내리고 

우뚝 선 나무로 상징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이 작품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잠시 그 의자에 앉아 피해자들의 아픔을 함께 느껴보고 

미래의 평화를 희망하는 작은 공간으로 초대하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전시(7월 3일-7월 15일)를 마치고 

전주 전북대학교 전시(7월 19일-8월 5일)에 이어 

오늘부터 8월 19일(토)까지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전시를 진행합니다. 


전시공간은 3층, 8전시실입니다.



자세한 전시 내용은 대전예술가의집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dah.dcaf.or.kr/art/concert/concertView.do?viewType=01&buletinCode=823



Copyright by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

드론에 대한 철학이 담긴 프랑스 패롯 비밥 드론(Parrot Bebop Drone)


크기보다 내실이 더 중요한 드론, 

고민 끝에 구입한 패롯사의 비밥드론(Parrot Bebeop Drone) 개봉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Syma X8W를 포기하고 패롯 비밥 드론으로 간 이유>


국민드론 Syma X5C를 만지다가

그 상위 모델 X8W를 구입해서 드론을 해보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Syma X8W를 구입해서 개봉기를 정리했었습니다.


(국민드론 형님 Syma X8W 개봉기 ->  http://coolblog.kr/479)


하지만  조립 후 미세조정을 위해 날린지 5분도 되지 않아 

프로펠러 하나가 돌지 않는 이상증세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결국 새 제품으로 교환을 받기로 했습니다.

제대로 날려보지도 못한 채 교환을 해야 나니 마음이 조금 편치 못했습니다.

평소 드론에 관심을 갖고 있던 후배가 저의 이런 상황을 듣고

저렴하게 자기에게 팔라고 해서

저는 구입가에서 조금 더 싸게 넘겼습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KBS PD님께서 저의 이런 상황(Syma X8W 교환)을 아시고는

자신의 패롯 드론에 대해 설명을 하며 추천을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자세히 알아보니 

패롯(Parrot)사의 비밥드론(Bebop Drone)은 의외로 인상적이었습니다.


400g밖에 되지 않는 작은 드론이지만

그 안에 GPS와 글로나스, 또한 자동호버링 기능,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1400만 화소의 어안렌즈가 탑재된 카메라였습니다.


결국 고민 끝에 패롯사의 비밥드론과 스카이콘트롤러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드론을 조립하고 비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중국의 Syma와 DJI와 같은 드론과 달리

독특한 디자인과 철학이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철학이 담긴 드론, 패롯 비밥드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패롯사의 비밥드론과 스카이콘트롤러 패키지입니다.

비밥드론만 구입해서 스마트 폰으로 조종을 해도 충분합니다.

이 경우 200m까지 조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스카이콘트롤러를 사용할 경우

드론의 비행거리가 2Km까지 늘어나게 되고

무엇보다 스마트 폰에 의한 조정보다

세련되고 미세한 조종이 가능힙니다. 


대신, 금액이 제법 합니다!! ㅠㅠ (10개월 할부.....)

보시다시피 스카이콘트롤러는 폰과 패드로 FPV(First Person View) 조정이 가능합니다.

물론 스카이콘트롤러 없이 폰이나 패드로도 가능합니다.

대신 미세한 조정과 조정거리의 증가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언제나 정품임을 알려주는 라벨입니다.

이 라벨을 뜯는 순간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분명 뜯어서 사용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함부로 뜯지 못하겠더라구요...ㅠㅠ

 


그래도 과감히 뜯었습니다.

어차피 날리기 위해 구입했으니...날려야죠!!

 


 박스를 열면 비밥드론이 고이 앉아 있습니다.

저는 빨강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노랑, 파랑, 빨랑의 세 가지 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택은 개인 취향..



드론이 담긴 포장을 꺼내놓으니 뭔가 뾰족한 것이 보입니다.

바로 스카이콘트롤러의 조정레버입니다. 

 

 

살포시 꺼내보니 스카이콘트롤러가 눈에 들어옵니다.

스카이콘트롤러 세트에는 배터리가 2개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패드로 조정할 경우 한낮의 강한 빛을 가려주기 위한 부품이 들어있습니다.



우선 충전기와 배터리부터...

드론을 구입하고 난 후 성급한 마음으로 배터리를 드론에 장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수들의 조언에 따르면 처음엔 배터리를 완전충전을 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배터리 완충부터!!!

 

충전기의 전원연결부는 나라의 전원상황에 맞게 선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220v, 이른바 돼지코...ㅎㅎ 

 

요로코롬 전원연결부를 장착합니다.


 

그리고 충전을 시작합니다.

(콘센트는 안습이군요...ㅠㅠ)


충전이 되면 빨간불이, 완전충전이 되면 파란불이 됩니다.



비밥드론입니다.

400g의 가벼운 무게를 갖고 있으니

성능은 팬텀 못지 않은 알찬 드론입니다. 



비밥드론은 자사의 중급모델인 AR Drone 2.0에 비해 8배 강력한 온보드 컴퓨터와

Parrot P7 듀얼코어 CPU,

쿼드코어 GPU, 8GB메모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커버를 벗겨보면 FishEye 14Mpx, f/2.2의 렌즈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드론의 전면에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으니 

영상의 흔들림에 대한 문제나

드론의 진행방향의 정면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지요?


우선 영상의 흔들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속도계, 자이로스코프, 자력계를 통한

3축 센서를 기반으로 하여 비행을 합니다. 

또한 소프트웨어로 흔들림을 잡아줍니다.

 

제조사의 설명에 따르면

100% 디지털 이미지 안정화 기술을 기반으로

드론이 어떻게 움직이던 간에 안정된 영상과 사진을 제공합니다. 

진동억제 알고리즘을 기술을 기반으로 

왜곡없는 영상을 재투영하는 안정화 기술을 구사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성능을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영상을 촬영해 보면 놀랄만큼 안정적인 영상을 촬영합니다.


또한 진행방향의 정면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죠?

하지만 어안렌즈(Fisheye Lense)를 장착한 카메라이기 때문에

이론상으로 180의 화각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영상은 제가 선택한 일부만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스카이콘트롤러의 오른쪽 위의 조그셔틀을 통해 영상을 상하좌우 180도씩 돌려볼 수 있습니다.

이른바 드론촬영의 매력인 바닥촬영까지도 가능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 Screeon Shot을 참조하시면 바로 이해가 되실겁니다.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공중에 호버링 하는 드론의 바로 아래 모습도 담을 수 있습니다. 


 

무게는 400g 밖에 되지 않지만

비행 중 드론의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충격 완화기능을 담당하는 고무를 장착했습니다.

바닥에 빨간색의 고무가 보이는데 바로 그것입니다.

드론 상체와 하체 사이에 4개의 완충역할을 하는 고무가 지지하고 있어

드론의 영상과 기체의 충격을 감소시켜 줍니다.


  


4개의 날개로 구성된 드론은 두 가지의 다른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색깔별로 앞뒤로 구분되지만

좌우 날개의 차이가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엔 날개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날개 교환할 경우에도 구멍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혼동하실 경우는 거의 없어 보입니다. 

 

 

비밥드론의 모습입니다.

30cm를 조금 넘는 크기입니다.

정말 작고 가벼운 드론입니다.



 

실내에서 비행할 경우 날개의 보호를 위한 가드를 장착했습니다.

물론 외부에서 비행할 경우에도 장착할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어 

외부에서 비행시에는 탈착을 추천합니다.


 

드론을 다시 포장재에 담았습니다.

드론의 카메라 쪽에 있는 선과 도구가 보이시나요?

전선은 드론과 컴퓨터를 연결하는 미니5핀 케이블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비밥드론의 날개를 분리하거나 장착할 때 필요한 도구입니다. 




이번에는 스카이콘트롤러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스카이콘트롤러입니다.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우시죠?



아이패드를 스카이콘트롤러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이제 크기를 가늠하실 수 있으시죠?


위에 넓은 판은 안테나입니다.

이 안테나 덕에 비밥드론의 비행거리가 2Km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겁이나서 2Km는 고사하고 1Km도 날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비밥드론을 조정하는 스카이콘트롤러의 가장 매력적인 기능,

바로 시야각 조정레버입니다.

상하좌우로 조정이 되는데

이 레버를 통해 드론의 비행방향의 상하좌우로 시야각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버튼을 꾹 누르면 사진 촬영이 됩니다.

매력적인 기능이죠.


 

스카이콘트롤러 하단의 게이지입니다.

위의 게이지는 스카이콘트롤러 배터리량을 보여주고

하단의 게이지는 비밥드론의 배터리량을 보여주는 게이지입니다.

비밥드론의 비행시간이 11분이니 빨간색으로 떨어지면

지체하지 말고 착륙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스카이콘트롤러 좌측의 하단에는 2개의 램프가 있습니다.

Rec 램프는 동영상 촬영을 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또한 그 옆에는 스카이콘트롤러와 비밥드론의 신호의 세기를 보여줍니다.

신호가 낮아지면 노콘(No Control)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다만 비밥드론의 경우 노콘상황이 되면 추락하지는 않고

자동 호버링으로 떠 있게 됩니다.

 


스카이콘트롤러 왼쪽의 레버입니다.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레버입니다.

상하로 움직이면 드론의 고도 상승과 하강으로,

좌우로 움직이면 드론이 좌우로 회전을 합니다. 

선회가 아니고 드론의 비행방향을 좌우로 틀게 됩니다. 


그 아래의 화살표 버튼과 홈버튼은 FPV 글래스를 사용할 경우에만 작동합니다.

일반 폰이나 패드로 조정할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아래의 빨간색 원형 버튼은 동영상 녹화기능을 담당합니다.


비밥드론 스카이콘트롤러 설명서 다운로드

http://www.dronevill.co.kr/board/free/read.html?no=239&board_no=3



 

 GPS센서가 있는 곳임을 알려줍니다.


 

우측면에는 안테나로 연결되는 선이 있습니다.

선이 2개인 이유는 비밥드론과 스카이콘트롤러가 Wifi로 연결되는데 

주파수 대역을 2.4Ghz와 5Ghz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두 개의 주파수 신호를 안테나로 보내기 위한 선입니다.

(적어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아래에는 FPV글라스와 연결되는 HDMI단자와 USB단자가 있습니다.

어떤 분의 리뷰에서 HDMI를 모니터에 연결하여 보는 것도 봤습니다.



후면에는 안테나를 고정하는 레버와

폰과 패드를 장착할 경우에 고정하는 레버가 있습니다.

 

 

스카이콘트롤러의 전원으 비밥드론의 배터리와 동일합니다.

비밥드론의 비행시간보다는 훨씬 길지만

그럼에도 스카이콘트롤러의 배터리도 늘 신경쓰셔야만 노콘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콘트롤러에 아이폰6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웬지 생뚱맞아 보이죠?


 

 

스카이콘트롤러에 아이패드 미니를 장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휴대성을 고려할 때

스카이콘트롤러에는 아이패드 미니가 적당해 보입니다.



그래도 뽀대를 생각하면

아이패드가 그럴 듯 해 보입니다.

하지만 무게가 제법...ㅎㅎ



저는 비밥드론과 스카이콘트롤러 세트를 구입했는데

위에 사진은 드론의 보호를 위한 하드 케이스입니다.

 


비밥드론과 스카이콘트롤러가 함께 들어가는 전용 하드케이스입니다.

금액도 제법 합니다만

큰 맘 먹고 주문했습니다.

왜냐하면 제 드론은 소중하니까요

 


케이스를 열어보면 그냥 텅 비어 있습니다.

그래서 설명서에는 포장재와 함께 케이스에 넣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기왕 인심쓰는 것 포장재 하나 더 넣어주면....ㅠㅠㅠ


케이스 하단에는 스카이콘트롤러를 넣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비밥드론을 올려 놓습니다. 

순서를 바꿔볼까 생각은 안해봤는데

글 쓰고 난 후에 해 봐야겠습니다. ㅎㅎ



[사진출처: DJI 홈페이지 / http://www.dji.com/product/phantom-3-standard]


워낙 유명한 DJI의 팬텀은 드론의 대명사로 통합니다.

 그래서 드론의 대부분은 카메라가 드론의 아랫쪽에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드론의 다리가 길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드론은 이와 같은 형태를 합니다.



물론 DJI의 인스파이어의 경우는 다리가 착륙할 때에만 내려오는

멋진 기능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비밥드론은 이와 전혀 다른 디자입니다.

카메라는 드론의 전면에 부착되어 있을 뿐 아니라

또한 다리의 길이도 무척이나 짧습니다.

디자인 뿐 아니라 드론의 크기와 무게에서도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크기나 외형에만 집중하는 것보다는

드론의 실제적인 부분에 관심을 기울여 봤습니다.

이것은 하드웨어의 측면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측면도 중요한 기준이었습니다.

비록 유료로 구입해야 하는 앱이지만(Flight Plan) 

 GPS 기반으로 비행계획을 하면

비밥드론은 그 계획에 따라 비행을 하는 놀라운 기능도 있습니다.

(스마트 폰이나 패드로 패럿 비밥드론을 하는 Free Flight 3앱은 무료입니다)


비밥드론이 비록 400g의 작은 무게와 크기를 가졌지만

팬텀과 비교해 볼 때 비슷한 성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휴대와 가성비 면에서 탁월할 뿐 아니라

이름모를 철학이 담긴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패롯의 비밥드론은 매니아 층이 두텁습니다.

(물론 DJI의 팬텀이나 인스파이어의 유저수에 비하면 적을 것 같습니다만)


국민드론 Syma X5C, 혹은 Syma X8C/W 모델을 벗어나서

조금 더 상위기종의 드론을 고민하신다면

저는 주저없이 패롯사의 비밥드론을 추천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외부에서 총 3번의 비행을 했지만

비행을 하면 할수록 비밥드론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조종의 용이성과 안정성, 그리고 휴대성과 함께

아쉽지 않은 결과물은 패럿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제가 팬텀이나 인스파이어를 조종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기껏 X5C, X8W가 전부였으니까요..



 영상보기 -> https://youtu.be/2CJne1TOtfw 


* 참고로 본 영상을 촬영할 때 아이들이 비밥드론의 카메라 렌즈를 만진 것을 모르고 촬영하여

화질이 저하되었음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밥드론 + 스카이콘트롤러 + iPhone6]


비행 후 비밥드론의 영상데이터를 아이폰으로 옮긴 후

아이폰의 iMoive로 편집한 영상입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패롯(Parrot)의 비밥드론(Bebop Drone)과 

스카이콘트롤러(Sky Controller)의 개봉에 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


장마 기간 동안 세종시는 다행스럽게 큰 비가 없이 지나갔습니다.


물론 세종시의 특성상 큰 가뭄이나 큰 물난리를 겪지는 않습니다.


그러던 중, 오랫만에 푸른 하늘이 깜짝 이벤트로 나오는 날, 


세종시를 한 번 돌아다녀 봤습니다.








우선 처음으로 찾은 곳은 세종국립도서관입니다


지방 최초의 국립도서관이라 기대도 큰 곳입니다.




지난 7월 11일 준공식 때 찾아 봤는데요,


날이 흐려서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날이 좋길래 가장 먼저 찾아 사진을 담았습니다.




역시, 사진은 하늘이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푸른 하늘이 만들어 준 멋진 모습입니다.





세종국립도서관의 조감도를 보고 조금 높은 곳으로 올라가 봤는데요,


창문에 한창 건설중인 정부세종청사 2단계 공사현장이 반영이 됩니다.


그래서 이 각도는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네요.


신발에 흙이 잔뜩 묻는 것을 감내하고 흙산을 올라갔는데 말입니다.



여튼 신발에 묻은 흙을 털어내고 다시 이동을 했습니다.


그간 제게 늘 숙제였던 학나래교(금강1교)를 담아볼 생각으로 말이죠.




용포리에서 산림박물관 쪽을 향해 가다가 동네로 굽이 굽이 들어오니


금강 둑방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금강둑방에서 바라 본 학나래교와 세종시 첫마을 모습입니다.


한두리교만 담을 때에는 제법 멋진 모습인데요,


학나래교만 담아보려고 했으나 도저히 각도가 나오질 않습니다.


결국 학나래교는 한두리교와 함께 담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좀 더 넓게 담아봤습니다.


금강을 옆으로 자전거 도로가 시원하게 나 있는데요,


땡볕에 자전거 타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른 곳에 비해 그나마 금강변 자전거 도로는 조금 유용해 보입니다.


그나저나 죽은 적도 없는 금강을 살리겠노라고 세종보까지 만들었는데..


금강이 잘 살고 있겠죠? 거참...




금강둑에서 맘에 드는 사진을 얻지 못하고 나가는 길,


새로운 포인트를 만났습니다.


어디인지는 말씀 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 위험한 곳이라서 말이죠.


이 곳에 올라보니 조금 맘에 드는 각도가 나옵니다.


다만 흙탕물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번엔 각도를 조금 좁혔습니다.


세종시 첫마을 1,2단계와 학나래교, 한두리교가 나란히 잡힙니다.


음...이 정도면 2시간을 헤맨 고생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군요.



마지막으로 파노라마처럼 사진을 크롭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세종시의 광활함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 말이죠.




2012년 12월 4일 이후 세종시에 대한 사진과 글을 절필했었습니다.


어이없는 세종시정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항변이었습니다.


뭐...아시다시피 끄덕도 없더군요. 아쉬울 것도 없을테니 말이죠.


7개월 동안 세종시 사진은 한 컷도 촬영하지 않고 그냥 지냈습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안타까움과 걱정을 하시며 계속 촬영을 할 것을 권유하셨습니다.


그간 촬영한 세종시 사진들이 너무 아깝다고 말이죠.


결국 세종도서관 준공식을 계기로 다시 카메라를 꺼내들었습니다.


물론 작년처럼 세종시의 시정에 대해서는 아직도 앙금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간 세종시의 모습을 담아 온 제 자신을 위해


이젠 다시 카메라를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종시의 사진을 고이 간직하며 후세를 위한 기록으로 남기겠습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세종시의 모습...


자연이 만들어 준 이 멋진 풍광을 


제발 사람이 망치는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Coolblog = 허윤기]



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

미술과 음악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또한 마음의 여유를 선사하는 멋진 선물과 같죠.

 

 

이번에 소개해 드릴 것은 바로 <2012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입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9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공주쌍신생태공원에서 진행됩니다.



   “2012 금강자연비엔날레”라는 이름에서 2가지를 엿볼 수 있는데요, 
우선 “2012”라는 숫자를 통해 축제의 연도를 알 수 있죠? 
그런데 이 비엔날레는 2006년, 2008년, 2010년, 그리고 2012년까지 이어진 것이죠. 

 

그럼 올해로 4회째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런 친자연적인 자연미술전을 벌써 31년전에
 공주에서 시작을 했다고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고승현 운영위원장은 말씀하시더군요.  
정말 놀랍지 않나요?

 

 

   81년에 시작해서 10년간 묵묵히 자연미술전을 진행했는데, 
1989년 독일에서 이 자연미술전을 선보이자 1991년 독일 예술인 30명이 
자기들의 예산을 갖고 공주에서 천막에서 자면서 미술전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산이 부족하다보니 숙식 해결에 어려움을 겪던 중에 
조치원 61사단장께서 천막 5개동을 설치해 주어 그곳에서 국제적인 자연미술전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다른 지역에서 하는 비엔날레는 외국의 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한국에 와서 설치해 놓고 
일정기간 전시가 끝나면 해체하여 갖고 가는데요, 
금강자연비엔날레는 예술가들에 의한 자생적인 미술제라는 특징인지는 몰라도 
공주에 자신들의 작품을 그대로 남겨 놓고 간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2년에 한번씩 열리는 금강비엔날레는 
전시 1년 전에 기획공모를 해서 작가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선발을 하는데요,
 더 놀라운 것은 작가들이 작품을 공주에 직접 와서 1달간 기거하며 얻은 영감을 
공주의 재료들을 갖고 현장에서 직접 작품을 만든다고 합니다.

    이번 비엔날레엔 1년전에 40여개국 160명의 외국 작가들의 신청을 받아 
그 중에서 16명의 외국작가와 11명의 국내작가를 선정해 
1달간 현장에서 작업을 통해 지금의 비엔날레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이번 비엔날레 역시 11월까지 전시를 마치고 난 후에는 연중 상설 전시를 통해 계속 작품을 볼 수 있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공주의 연미산에도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전시했던 작품들을 
연미산자연미술공원 내에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라는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이 작품의 재료들이 
자연에서 왔으니 자연으로 돌아가게 하려고 한다는데요, 
작품이 훼손되면 자연의 일부로 남겨지도록 배려를 하고 있다는 말씀에 또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부득이 하게 인공재료를 쓴 작품도 있고, 철로 된 작품도 있는데요, 
철의 표면에 페인트를 칠하지 않은 채 자연 속에서 산화되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겠더군요.

 


   이번 비엔날레에는 총 27개의 작품이 야외전시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 가장 인상적인 작품은 “성장하는 배”라는 것입니다. 
공주 금강변에 있는 살아있는 버드나무를 심어 배 모양의 작품을 만들었는데, 
현재 버드나무는 살아서 다시 금강변에 뿌리를 내리고 푸른 잎을 내며 자라고 있는 작품, 
그래서 작품의 이름이 "성장하는 배"입니다. 그 작품은 '풀이 자라는 소리를 들어보라'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작품들을 보실까요? 






마리아 둔다코바 - 스위스/불가리아 / 바람의 노랫길

돌 틈에 난 틈새로 바람이 지나면서 소리를 내도록 했다는데요,

실제로 들리지는 않지만 환청처럼 들리는 것 같습니다.

 

 


 

피터 알패- 루마니아 / 언덕

비물질적인 것에 영혼의 호흡에 목소리를 부여하기 위해 나무나 대나무로 피리나 호루라기를 제작하는데요,

자연이 '바람의 호흡'으로 인간이 조작한 호루라기를 분다면 어떨까 하는 의도로 제작을 했답니다.

그런데 왜 제목이 언덕일까요?


 

김주영- 한국 / 반추의 우물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우물이 있답니다.

아래의 우물을 향해 위에서 물이 똑똑 떨어진다는 데요,

문을 열어볼 생각을 못 했습니다.

자연이 '바람의 호흡'으로 인간이 조작한 호루라기를 분다면 어떨까 하는 의도로 제작을 했답니다.

그런데 왜 제목이 언덕일까요?


 


미리암 드 마놔르- 프랑스 / 대조와 통로

대조와 통로라는 제목이 느껴집니다

다름과 틀림을 구분 못하는 우리 세대에 무언가 메시지를 던져주는 것은 아닐런지...

분명한 대조이지만 통로가 있는...

대한민국이 이걸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심경보- 한국 / 신의 소리

마중물을 부어 펌프를 움직이면 지하로부터 물이 나와 대나무를 따라 밑으로 흘러갑니다.

그리고 그 물이 흐르는 소리를 그렇게 신의 소리라고 지칭했나 봅니다.

그리고 그 물은 다시 강으로, 그리고 다시 땅으로 흘러 지하로 가는 것이죠.


 


 

고승현- 한국 / 백년의 소리 - 비단내 가야금

백년을 자란 나무, 그 나무로 만든 가야금!

가야금은 나무로, 그리고 나무와 현의 울림으로 공명하는 가야금...

자연은 자연으로 다시 돌아가는 자연의 원리를 보여줍니다.


 


중간에 위치해 있는 안내소...

여기서 팜플렛을 받으시면 됩니다.


 


 

코터 빌모스- 루마니아 / 소리 방앗간

바람과 인력으로 소리를 만들어 낸다는데요

그래서 열심히 손으로 돌려 봤습니다.

뮤직박스는 아니더군요.

다만 롤러가 돌아가며 만들어 내는 소리만 들릴 뿐...

그러고보면 음악도 자연의 소리가 아닌, 인위적인 소리일 뿐...


 



 

테네올 티오리- 프랑스 / 회오리

제목 만으로도 무엇을 말하려는지 알수 있죠?

나무와 칡넝쿨로 만든 원의 연속에서 보여주는 것은

바로 에너지의 흐름, 그리고 상승기류...

그렇게 이어지는 흐름들....


 


 

포코니 아틸라- 헝가리 / 하프 형태의 문


 


 

정혜령- 한국 / 내게 말해 보세요

.


 


 

타티아나 파라이안- 사이프러스 / 오르페우스의 종

.


 


 

토마스 마이- 독일 / 다섯 명을 위한 정원

.



 



 

허강- 한국 / 자연으로부터 그리움을 새기다

 



 



 

고현희- 한국 / 틈새

 



 


 

박현빈- 한국 / 어왕생



 



 

로저 리고스- 독일 / 금강의 날개




 

하버트 파커- 미국 / 금강의 대화




 

문병탁- 한국 / 두 가지 소리




 

리앙 하오- 중국 / 존재의 선율



 


엘레나 레다엘리- 이탈리아 / 나는 바람 소리에 매달린 집에 산다



 




 

김언경- 한국 / 생명의 소리





 

키스 오웬스- 네델란드 / 기대





도르나우프 모리츠- 독일 / 듣기



 


이렇게 작품들을 보다보니 벌써 1시간이 훌쩍 넘어갔네요.

2012 금강미술비엔날레를 보시려면 2시간을 족히 잡으시길 바랍니다.

자연을 벗삼아 그렇게 작품과 함께 시간을 보내시기엔

2시간도 짧을지 모릅니다.

그렇게 걸어온 길을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돌아가려니 까마득히 멀어 보이지만

금강변에 반짝이는 금빛물결이 제 벗이 되어줍니다.

 



 

   작품을 둘러보는데 대략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다만 햇볕을 피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오전이나 오후 4시 이후가 좋으실 듯 합니다. 
제법 걸어야 하지만, 금강의 찰랑거리는 소리와 작품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어우러져 내는 소리에 흠뻑 취해 보는 것이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만세~

드디어 작품도 다 봤고,

사진도 고르고, 글도 다 썼네요~~

 

처음엔 작품 몇 점만 촬영할 셈이었습니다.

그런데 갈 수 있는데 까지는 다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대체 얼마나 걸릴런지 궁금하기도 하고,

작품을 아무도 보지 않는다면 그처럼 슬픈 일도 없겠다 싶어서 말이죠.

 

제 마음과 같다면 2012금강미술비엔날레, 한번 꼭 들러보세요.

분명 멋진 감동과 여운을 맛보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2012금강미술비엔날레> 였습니다.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



더위로 지친 마음과 몸에 활력이 필요할 때 무엇을 하시나요?

저는 연극이나 음악을 찾습니다. 이번에는 여성선호도 1위 연극, “미남선발대회”를 보고 왔습니다.



미스코리아처럼 미녀선발대회는 쉽게 접할 수 있겠지만,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요?

미스코리아, 미스춘향...이런 대회는 들어봤어도 미남선발대회...좀 낯설죠?

대한민국 최고의 미남이 되려고 참가한 후보자들의 멋진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연극이라면 어떠실까요?

아무래도 이런 훈남들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다루었기 때문에 여성 관객 선호도 1위의 연극인 듯 해요.



연극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미남이 되기 위해 미남선발대회에 참가한 후보들을 직접 관객의 손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훈남이라는 명예를 가져갈 주인공을 가릴 수 있습니다. 

이 연극은 관객의 한 표를 받아내기 위한 네 후보의 스타일리쉬한 춤, 노래, 버라이어티한 퍼포먼스로 여심을 흔드는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합니다.

 그리고 화려함 뒤에 감추어진 후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하나씩 드러나면서 이야기는 끝을 향해 갑니다. 

결국 마침내 다가온 운명의 순간, 문자투표는 마감되고, 과연 오늘밤 관객이 선택한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제가 줄거리를 소개하면서 관객의 손으로 직접 선발하는 미남선발대회, 그리고 연극을 보면서 문자투표를 통해 선발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보통 연극 관람시에는 핸드폰을 끄게 됩니다. 그런데 이 연극은 핸드폰을 끄시면 안됩니다.

 연극을 보면서 대상 후보자를 관객들이 연극을 보면서 직접 문자로 투표하는 인터렉티브 연극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투표를 한 관객들 중에서 몇 명은 선물도 받을 수 있으니 정말 재미있는 연극이겠죠?



등장하는 캐릭터들 역시 다양한 개성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미남선발대회라고 하지만 남자들만 등장하지는 않지요. 



미남선발대회를 진행하는 미모의 사회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4명의 멋진 남자배우들이 등장합니다.

 가장 완벽한 비주얼을 갖고 있지만 기억되고 싶어 하는 이도엽, 그리고 전업 주부처럼 가정살림을 도맡아 하는 한 결, 

나쁜 남자이지만 착한 변신을 꿈꾸는 강태풍, 외모지상주의자들의 패스 아이콘, 이름 자체만으로 안티를 형성하는 왕미남, 

그리고 마지막 한 명이 더 있습니다. 무대의 전환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미남선발대회의 미친 존재감 그 이름 스태프!!



처음 이 연극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보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포스터를 보시면 알겠지만 

다들 근육질의 남성들이 함께 서 있는 그 모습 자체만으로 저처럼 마른 사람들에게는 완전 비호감이거든요.

 실은 부럽지만 말이죠. 그런데 연극을 보다보니 이 연극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외모지상주의가 아니었습니다.



여성관객들이 가장 환호하는 장면, 무엇일까요? 바로 수영복 심사장면입니다. 여성분들의 환호가 가장 많이 터져나오는 장면인데요,

 이 장면을 위해 연극을 보러 오시는 분도 있다고 하던데 말이죠.



여하튼 이 연극은 표면상으로 미남을 뽑는 이야기이지만, 그 안에는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자신보다 더 고소득의 아내를 위해 전업주부의 삶을 선택한 한 결,

 그의 안타깝고도 슬픈 삶의 이야기를 통해 황금만능주의를 고민하게 만들고,

 나쁜 남자이지만 착한 남자를 꿈꾸는 강태풍을 통해 겉모습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우리들의 섣부른 판단을,

 외모지상주의자들 속에서 꿋꿋이 사진의 의지로 미남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론을 정립한 왕미남을 통해 겉모습과 속의 조화를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뿐인가요? 무대의 전환에서 소품을 옮기며 전화투표 안내판을 들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스태프를 통해

 모두에게 열려 있는 기회에 대한 고민을, 그리고 완벽한 외모를 갖고 있지만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싶어하는 이도엽을 통해 연극은 마지막 메시지를 던집니다.



그 메시지가 뭐냐구요? 연극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붉어진 성형과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연극을 봤는데요,

 우리네 삶이 너무 외모로만 사람들을 평가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외모로만 사람을 평가한다면 아름다운 사람이야 문제없겠지만 저같이 숏다리에 얼굴이 긴 사람은 조금, 아니 많이 어렵겠죠?



오페라 카르멘에서 이런 가사가 나오더군요.

‘협받도 애원도 안되고 난 말 없는 분을 택하겠어요. 아무 말을 안해도 저를 즐겁게 하니까요...’

L'amour est un oiseau rebelle (사랑은 변덕스러운 새)라는 아리아의 가사입니다.

한눈에 반한 호세를 향한 카르멘의 사랑고백의 이야기인데요, 우리네 세상의 사랑 이야기는 이렇듯이 첫눈에 반한 사랑에 대해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사랑의 깊음은 외모가 아닌 마음과 본질이 아닐까요?

이 연극의 시작은 근육질 남성들의 멋진 춤과 노래, 그리고 중간은 펼쳐지는 수영복 심사의 멋진 볼거리에 이어가지만,

 끝에는 무언가 슬픔이 묻어나는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지적으로 이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극은 충분히 즐거운 볼거리와 가볍게 담을 수 없는 삶의 이야기들까지 보여주었습니다.




 태풍도 끝나고 더위가 몰려온다는데, 8월 5일까지 소극장 핫도그에서 공연되고 있는

 “미남선발대회”친구들끼리 온 여성관객들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연인끼리 보셔도 충분히 좋을 연극이었습니다.



이 연극은 8월 5일까지 소극장 핫도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

 

카톨릭 문화회관에서 3월 9일부터 4월 8일까지 열리는 모노드라마, “염쟁이 유씨”를 보고 왔습니다.

 

 

이 연극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염쟁이 아저씨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답을 찾고자 했던 시도로 시작합니다.

 

 

수시, 칠성판, 사자밥, 반함, 소염, 대염....

 혹시 이 말이 어떤 용어인지 아시겠어요?

 

 

 

이 말들은 카톨릭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했던 “염쟁이 유씨”에서 나오는 단어입니다.

 

 


이 연극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염쟁이의 이야기에서 삶의 해답을 찾는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죽음을 소재로 한 이번 연극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산사람도 우습게 여기는 사람들이 차고 넘치는 세상에서

죽은 사람에게도 정성을 다하는 염쟁이 유씨 아저씨의 입을 빌어

피할 수 없는 고민 한 가지를 관객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연극이었습니다.

 

 

이 연극에는 등장인물이 정말 많습니다.

 

 


염쟁이 유씨를 비롯해 조직폭력단의 우두머리와 부하들,

장례 전문업체의 대표이사인 장사치, 유씨의 아버지와 아들,


 

기자 등 각각 독특한 개성과 느낌을 갖고 있는 15명이 등장하지만 배우 한사람이 모두 표현합니다.

 

 

 

그런데 기자는 관객 중에서 한 명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연극에 끌어 들이는

아주 재미있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사실 죽음이라는 이야기가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인데요,

이번 연극에서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삶의 당연한 과정으로 다루고 있었습니다.

 

 

 


연극을 보는 동안 관객들은 구경꾼으로서만이 아닌 문상객으로

 

 

또는 망자의 친지로 자연스럽게 극에 동참하고 있었습니다.

 

 

대략 내용은 이렇습니다.

극중 유씨는 조상대대로 염을 업으로 살아온 집안에서 태어난 염쟁이다.

평생 염을 하며 여러 양태의 죽음을 접하다 보니 삶과 죽음에 대해 남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유씨는 일생의 마지막 염을 하기로 결심하고

몇 해 전 자신을 취재하러 왔던 기자에게 연락을 한다.

유씨는 기자에게 염의 절차와 의미를 설명하며 전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자신이 겪어왔던 사연을 이야기한다.

 


뭐 이런 이야기입니다.

 

 

예전에는 부모님이 회갑이 지나면 관을 미리 준비했다고 하더군요.

부모님께서 돌아가시면 그 관으로 장례를 치루기도 했고,

또한 수의를 직접 장만하는 부모님도 계시는데,

하지만 그것 뭐라고 하지 마라는 부탁의 말을 이어가더군요.

 

 

남아 있는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뜻깊게 살겠다는 부모님의 결단일 수도 있으니

부모님께서 준비하시면 뭐라고 하지 말라는 부탁의 말까지...

 

 

보통 연극을 보면 대사보다는 스토리에 귀를 기울이는 습관이 있었는데요,

이 연극에서는 사진 촬영을 하다말고 대사들을 적고 있는 제 모습을 봤습니다.

 

 

염쟁이 유씨 아저씨께서 내맽으시는 대사 하나 하나가 구구절절 제 가슴에 와 닿았기 때문입니다.


 

염쟁이 유씨 아저씨는 죽은 사람 썩은 내보다 살아있는 사람들의 썩은내가 더 역겹다며

살아 있는 자들의 탐욕이 혐오스럽다고 하더군요.

 

 

 

 

얼마전 사고로 죽은 아들을 떠올리며 그 시신 앞에서

“생명이 끝난 것이지, 관계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들의 시신 앞에서

울먹이는 장면에서는 가슴이 울컥 하더군요.

그것이 아버지의 마음일테니 말이죠.

 

 

그러면서 “죽어 석잔 술이 살아 한잔 술 못하다”라며

삶의 소중함을 이야기 하더군요.

 

 

그러고보니 죽은 자를 위해 참 많은 눈물을 흘렸을 텐데

오히려 죽음 사람보다 산 사람을 위해 흘리는 눈물이 더 아름답다면서

오늘 내 옆에 살아 있지만 삶의 무게로 어려워 하는 사람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는 것의

아름다움을 역설적으로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연극이 끝난 후 많은 관객의 눈에는 살아있음의 증거인 뜨거운 감정이 흘러 내리고 있더군요.

1인 15역의 모노드라마, 웃음과 삶의 교훈을 전해주는 멋진 작품,

모노 드라마, 염쟁이 유씨였습니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블로거 = 허윤기]

[대전시블로그기자단 = 허윤기]

 

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

3대째, 30년 이상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달인이 되겠죠?

대전에서 3대, 혹은 30년 이상 고유한 맛을 간직한 맛집을 대전에서 인증하고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 첫번째, 3대/30년 이상 맛집 시리즈, 1탄, 사리원 면옥입니다.


입구에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조명을 받아 빛나고 있는 인증패...

"본 업소는 우리 시에서 3대/30년 이상 고유한 맛과 옛 추억을 간직한 전통업소입니다."

이런 멋진 문구로 이 집을 찾는 모든 사람들을 반깁니다.



그 옆에는 인증서가 놓여 있습니다.

인증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몇달 전에 신문에서 3대/30년 이상 맛집 목록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냥 넘겼던 것이 후회스럽더군요.




1952년부터 현재까지....정말 긴 시간 동안 대전과 함께 했네요.

사리원....


외국인들을 위한 영문 간판....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조명으로 가게에 대한 소개가 붙어 있었습니다.

북한 황해도 사리원시 동사리원 역전부근에서 재령면옥(냉면집)을 운영하신 전통대로

6.25때 피난을 내려와 대전광역시 일반음식점 허가 제1호 업소인 사리원면옥을 창업하였고

현재 4대째 운영되고 있다
는 내용이네요.

우와...대전시 일반음식점 허가 제1호....



계단 입구에 이렇게 입체적인 느낌의 글자로 붙어 있네요.

사리원.....




요즘 대세인 와인도 전시되어 있구요...



주방은 이렇게 현대식으로 깔끔하게 정리, 정돈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그 옆에 누런 주전자가 놓여 있는데 무척 정감이 가네요.



"라온제나"

이것이 무엇이냐구요???

글쎄요~~~ 한번 맞춰 보세요.


그럼, 오늘의 메뉴 "갈비탕"과 "냉면"을 보시도록 할까요?



깍뚜기, 배추김치, 장아찌, 양파, 시금치...

반찬은 조촐하게 나옵니다.

고기를 먹지 왜 갈비탕이냐구요?

돈이 없으니까요....ㅠㅠㅠㅠㅠ



드디어 갈비탕이 나왔습니다.

맑은 국물에 계란지단과 팽이버섯...그리고 파 송송~~~

그 아래에 살포시 감춰져 있는 갈비들....




비빔냉면도 나왔습니다.

저는 물냉면이 좋은데, 제 옆의 선생님께서는 비빔냉면을...


제 옆에 앉으신 것이 죄라고...드시기 전에 잠시 촬영부터....

어때요? 맛깔나나요?


조금 모자랐는지 만두도 시켰습니다.

아...먹다보니 배부르더군요. 그래서 싸가지~~~Go......왔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수정과...

뭐 콜라 같기도 하고, 칡차 같기도 하고, 뭐 커피 같기도 하고...

하지만 수정과랍니다.

홍차도 선택할 수 있더군요.

저는 수정과~~!


메뉴판은 가격을 알려드리려 촬영한 것이 아니라....

사리원의 방 이름을 알려드리려구요...

사리원의 방은 제각각 다른 이름으로 되어 있습니다.

푸른나래, 누리보듬, 그린나래, 두빛나래, 가온누리, 예그리나, 라온제나...


사리원의 방 이름은 순 우리말로 각자 예쁜 뜻이 있더군요.

푸른나래 : 푸르고 싱그러운 날개
누리보듬 : 온세상을 한껏 보듬고 살아가라
그린나래 : 그린듯이 빛나는 날개
두빛나래 : 두 개의 빛나는 날개
가온누리 : 무슨 일이든 세상의 중심이 되어라.
예그리나 : 사랑하는 우리 사이
라온제나 : 기쁜우리







이렇게 예쁜 그림과 함께 인사를 하고 있는 메뉴판...

그냥 단순히 메뉴와 가격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친절한 소개와 활짝 웃음이 묻어나는 감사글....





갈비탕 맛이 궁금하시죠?

예전에 말씀드렸듯이 저는 맛있다와 못먹는다 밖에 없거든요?

잘 먹고 왔습니다.

그럼 답이 되려나요?



대전광역시 일반음식점 허가 제1호 업소,

그리고 현재 4대째 운영되고 있는 대전의 맛집 음식점...

"사리원"

대전의 또 다른 자랑거리이며 맛집이네요.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2동 | 사리원면옥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


매년 윈터페스티벌을 구경가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순수한 열정의 무대를 보면서 많은 도전을 받게 됩니다.

특히 이번에 소개할 팀과 작품은 더욱 그러합니다.

작품의 완성도와 예술성이 그러하다는 것 보다는

이들의 의도와 열정, 그리고 전하려는 메시지가 더욱 의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팀은 "Bravo Your Life"라는 연극팀입니다.

 BROVO YOUR LIFE는 청각장애인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연극모임으로,

2011년 3월 대전 농아인 협회에서 결성되었으며,

청각장애인과 일반인 서로에 대한 이해를 테마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12회 대전 손말수어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 최고점수를 받았고

제9회 울산 손말수화경연대회 최우수상, 제29회 전국 농아인 수화예술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팀입니다.




"소리.... 그리고 그들" 

이 작품은 청각장애인에 대한 네 가지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하였으며,

연극과 영상의 적절한 조합을 바탕으로 청각장애인과 일반인 서로간의 오해와 이해,

그리고 더불어 사는 평등한 우리의 모습을 생각해 보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판토마임 보다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익숙한 연기 패턴,

쉽게 접하기 힘든 지화마임, 수화 노래, 음성 통역 등이 첨가되어 다양한 청각장애인들의 예술세계를 소개하였습니다.



극본과 연출을 맡은 이미영 선생님과 잠깐 대화를 나누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연기 지도를 하는데 청각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하다보니 어려움이 많았다고 하시더군요.

연기 지도를 해도 다음번 연습 때에는 모두 잊고 오시는 바람에 매번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이었다고 하시더군요.


단원들의 평균연령이 40세 이상이고

청각장애를 가진 분들과 함께 창단을 해서

현재는 일반인들과 함께 구성되어 있다고 하시더군요.

올해 창단이 되어 아직은 부족한 모습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에 숙연해 졌습니다.

연극을 관람하는 분들에게 바라는 점을 여쭤보았더니

"그냥 봐주세요"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참고로 연극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옷색깔에 연출자의 의도가 숨겨져 있었는데

흰옷은 일반인, 검은색 옷은 장애인이라고 하시더군요.

이제 배우들의 옷을 신경쓰면서 사진과 함께 작품의 세계로 떠나보실까요?



아름다운 그녀를 만난 그....



그렇게 우리들 틈에 있는 그녀,

그리고 장애인...

그러나 우리는 너무 무심하게 살고 있지는 않는지...




지하철 안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그런데 갑자기 몰려드는 이 상황은???



그렇습니다.

검은색 청년이 무심코 재생한 야동(?)의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그렇게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는...





이제 그는 그녀에게 프로포즈 이벤트를 준비합니다.



수화 합창단의 도움을 받아 프로포즈에 성공한 그....



그리고 그렇게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를 수화로 부르며

그녀에게 자신의 사랑을 드러냅니다.

일반인 그는 장애인 그녀를 위해 수화를 배워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의 부모님께 그녀와의 결혼 승락을 어떻게 받아내야 할런지...

하지만 아버지의 지지로 결국 그는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녹록치 않습니다.

"얼마나 소리를 키우면 소리가 들을 수 있을까?" 하며 소리를 키운채 TV를 보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이웃집에 민폐가 되고...

뒤늦에 귀가한 남편은 소리를 줄인채 사과를 합니다.

그러고 보면 소리는 아름다움을 주기도 하지만 피해를 줄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 소리를, 아름다운 소리를, 시끄러운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듣고 싶어하지만 들을 수 없는....그녀....

그래서 그는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갈 계획을 세웁니다.




이 연극의 특징...

무대 바로 아래에 수화 통역사와 대사 통역사...

이렇게 앉아서 그들의 수화를 말로 설명하며

일반인들을 위해 수화를 앞에서 같이 전달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랑은 더욱 커지는 법...

그의 부모님이 그녀 부모님의 칠순잔치에 함께 해서

그간의 미안함을 사과하며 수화를 배우기 시작한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

그녀의 어머니도 청각 장애인이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서로를 이해하니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랑은 그렇게 나눌 때 아름다움을 더욱 드러내는 것은 아닐런지....




이제 그와 그녀의 딸이 고등학생이 되었고,

이들의 동생이 태어났는데, 그 동생은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가족의 따스한 보살핌으로 구김없이 크지만...





학교에서는 그렇지 못합니다.

친구들의 놀림 속에 속상하기만 한데...

그래서 선생님과 면담을 하기로 합니다.



선생님도 더 많은 보살핌으로...

그리고 학부모의 수업인도를 통해 아이들에게 편견을 없애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기회를 주고...

결국 아이들과의 관계도 노력으로 회복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렇게.... 이 가족은 그 편견들을 극복하며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 갑니다.




하지만 사회적 편견은 어찌해야 하나요?

버스표를 끊으러 가지만 무시를 당하고...



그렇게 가족과의 소풍은 슬픔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가족은 아픔도 기쁨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네 세상은 아직까지는 그렇게 나누는 것이 익숙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못듣는다고 무시한 적은 없었나요?

혹시??

혹시???



대청댐에 놀러간 가족...

그리고 이 곳에 같이 놀러온 또 다른 그와 그녀...

하지만 댐의 방류에 대한 안내방송을 듣지 못한 채 물가에 놀고 있는데...

결국 직접 그들을 물가로 끌어내며 피신을 시키지만

그들의 신발은 아랑곳 하지 않고 끌고 가는데....



그렇게 주인을 잃은 채 버려진 신발...

그와 그녀에게는 소중한 신발이지만,

우리는 그들의 소중함을 생각지 않은 채 우리들의 의지대로 끌고 가는 것은 아닐런지...

그러고보면 사회적 기준은 우리들의 기준이지

그와 그녀를 배려함이 부족한 기준은 아닐런지...

덩그러니 놓여진 신발에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연출자도 이 남겨진 신발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습니다.



커튼콜...

그런데 보시면 모두가 흰옷입니다.

검은색 옷을 입고 있던 장애인 배우들도 흰옷으로 바꿔 입었씁니다.

연출자는 사회적 편견을 모두 없애고 하나가 되어 어울리는

사랑의 세상을 드러내고 싶었다고 합니다.

물에서 아무 편견없이 같이 어울려 노는 그런 세상...


"Bravo Your Life"의 "소리... 그리고 그들"

예술적으로 뛰어난 연극도,

그렇다고 메시지 전달이 그렇게 뚜렷하지도 않지만....

커튼콜이 끝난 후 제게 남는 여운은 그 무엇보다 컸습니다.

모두가 하나되는 세상...

편견없이 모두를 품을 수 있는 세상...

그런 세상을 꿈꾸며 무대에 올린 이 작품....

그래서 "소리...그리고 그들"이었습니다.






윈터페스티벌...

이제 이번주 금요일이면 끝이 납니다.

매년 겨울에 펼쳐지는 윈터페스티벌에 가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비록 수준높은 세련된 작품은 아니지만 그들의 순수한 열정과 메시지는 많은 도전이 됩니다.

아마추어...그 어원에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내포되어 있다더군요.

아마추어인 그들의 잔치...윈터페스티벌...

그들만의 잔치가 아닌, 우리 모두의 잔치로 만들면 이 세상은 좀 더 아름답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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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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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


새해가 되면서 카메라 보다는 책을
노트북 보다는 아이패드를 갖고 다니려고 맘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쓰던 가방을 두고, 새롭게 가방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명목은 책가방!!!

National Geographic NG-2300





드디어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아싸~~~ 최저가 7만 6천 얼마였는데?? ㅎㅎ



박스 포장을 꺼내놓으니 역시 내셔널지오그래픽 특유의 포장이 눈길을 끕니다.

포장의 인쇄가 강렬하죠?

그냥 그러려니 하시죠~~ 후훗..



NG-7300이라는 어깨패드도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가방을 메고 다니다 보면 생각보다 어깨가 많이 아픕니다.

그래서 이 녀석을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12,000원...



가방 포장에 정품 홀로그램이 붙어 있습니다.

요즘 짝퉁(?)이 많아서 꼭 확인해야 할 부분이죠.



비닐에 곱게 싸여 부끄러운 듯 숨어 있는 자태가 눈에 들어옵니다.

과감히 꺼냈습니다.



이렇게 앙증맞게 붙어 있네요.

생각보다 살짝 작은 느낌입니다.

하긴, 제가 체구가 좀 작다보니 좋네요..



카키색...

내셔널 지오그래픽 가방의 고유 색깔이죠.



먼저 쓰고 있던 작은 가방과 같이 놓았습니다.

오래 되다보니 색이 좀 빠져서 대조가 되는군요.

제가 큰 가방을 별로 선호하지 않다보니 작은 가방만 갖고 있게 되더군요.

참고로 카메라 가방이지만, 실제 용도는 카메라보다는 일상 생활용 가방입니다.

카메라는 정말 말 그대로 옵션으로 넣을 정도죠.

내용물로 들어 있는 포우치에 D3카메라는 고사하고

D90에 50.8렌즈를 마운트 해서 넣으려 해도 들어가지 않네요.

말 그대로 미러리스 카메라가 딱 들어갈 정도랍니다.

아내에게 준 J1을 뺏어와야 하는 건지...끙~~~



가방 겉 표면을 열면 지도가 있습니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그리고 지퍼로 잠겨 있는 곳을 열면 가방의 중심부가 열립니다.



종이로 가방의 형태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종이를 꺼내고 내용물을 넣어 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앙증맞게 들어있는 포우치...

D90이 들어가질 않네요.

그냥 미러리스 넣을 정도의 예의상 사용할 수 있는 포우치입니다.

그래서 미러리스와 아이패드를 위한 가방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Shoulder Pad까지 부착하고 난 후의 모습입니다.

가방안에 무엇을 넣었을지 궁금하신가요?



그럼 가방을 다시 열어보겠습니다.

Earth Explorer....

둥근 고리에 음각으로 새겨져 있는 글귀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워워...전 책을 봐야 합니다...끙~~~



똑딱이 단추로 되어 있습니다.

그냥 힘을 주어 열면 됩니다.




가방 안에는 아이패드와 책 2권, 그리고 에그와 아이폰 잡동사니들을 담은 가방이 들어 있습니다.

물론 여유가 더 있긴 한데요...

제가 요즘 읽어야 할 책들과 정리를 위한 아이패드, 그리고 에그와 기타 잡동사니등이 딱 들어갑니다.

그렇게 넣고 어깨에 메니 이전 가방보다 부담이 훨씬 줄어드네요.

먼저 쓰던 가방이 이렇게 넣고 다녔더니만 늘어나서 좀 이상해 졌는데,

이 가방은 큰 변형없이 좀 더 편안함을 주었습니다.



National Geographic (NG-2300)

이 가방은 카메라 가방으로 구입하기 보다는 책과 아이패드, 그리고 필기류와 잡동사니들을 넣고 다니기에 적합한 모델입니다.

물론 카메라도 구겨 넣으면 들어갑니다만 그럴 요량이라면 다른 가방을 구입했겠죠?

이 가방을 구입하면서 올해에는 카메라 보다는 책을,

그리고 카메라 보다는 바이올린을 더 많이 접하려는 제 노력인 셈입니다.

아내의 허락하에 구입한 가방,

카메라를 한번 넣어보려고 했더니만 뒤에서 보고 있던 아내가  

"책 넣으려고 구입한 것 아니야?" 라며 바로 질문을 하더군요. ㅋㅋㅋ

역시 이 가방은 책을 넣고 다니는 것이 가정의 평화를 위해 좋을 듯 합니다. ㅋ큭..

혹시 카메라 하시는 분들 중에서 책을 좀 더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시면 이 가방은 어떠실까요?

NG-2300....추천합니다.
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

섬진강 시인, 김용택 선생님의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소통" 강연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 선생님의 행복한 표정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소통의 의미를 엿볼 수 있는 듯 합니다.

김용택 시인의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소통" 강연은 지난 2011년 12월 29일,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라퓨마 2층 문화공간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강연은 대전 MBC가 신년 특집으로 계획한 것인데

장소를 여성 산악 사진가 이상은씨가 운영하는 라퓨마 매장 2층의 문화공간에서 열리게 된 것입니다.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소통"

그 이름 자체만으로도 김용택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소쩍새(두견새, 귀촉도)의 울음 소리에도 자연과 인간의 소통의 의미가 있다는 말씀에 참 인상깊었습니다.

소쩍새가 "소통~ 소통~" 하고 울면 '솥이 텅 빈다'라는 뜻으로 그 해에는 흉년이었고,

"소꽉~ 소꽉~"하고 울면 '솥이 꽉 찬다'라는 뜻으로 그 해에는 풍년이었다고 하시더군요.

그만큼 인간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그 의미를 고민했다는 말이겠죠?

그러고 보면 요즘 우리네 삶은 자연과의 소통은 고사하고

인간과 인간과의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지는 않았던가요?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한, 또한 개구쟁이의 웃음이 그대로 묻어나는 웃음의 소유자라...

해맑은 웃음은 만들어 지지 않은 내면의 표정일 것이리라...



아웃도어 매장이지만, 나눔과 소통을 위해 2층 전체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만든

대전 둔산 라퓨마 매장의 이상은 대표의 노력이 이 강연으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하는 모양새입니다.

저 뒤에 위치한 책들과 음악 감상의 공간,

그리고 평소에는 기타와 오카리나, 강연, 회의등의 공간으로 개방한다더군요.



이날 강연 전체를 대전 MBC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방송은 2012년 1월 2일, 3일 이틀에 걸쳐 30여분에 걸쳐 방송이 된다더군요.

오늘 아침에 1부 강연을 봤는데, 들었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들어도 재미있더군요.



이상은 대표님이 의자에 올라 이 현장을 촬영하시더군요.

그래서 밑에 길~~~~게 한번 촬영해 봤습니다.

지난번 TEDx Daejeon때 만난 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도 자주 만나 뵙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김용택 시인의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소통" 강연은 그의 웃음 바이러스를 타고

강연을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전염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소통이겠지요?

"들으라"고 말하지 않아도, "소통하자"고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모두가 나누고 웃을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한 소통이 아닐까요?

어떤 분처럼 '소통"하겠노라고 하지만 그렇게 아집과 독선으로 버티면 그 누가 그것을 소통이라고 하겠습니까?

"행복한 소통"은 자기 자신을 내려 놓을 때, 자기 자신을 드러낼 때 비로소 가능한 것 아닐까요?





초등학교 교사로 40여년간 아이들을 가르쳤던 그의 고백에서 참 많은 것들을 생각해 봤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었다는...

그러고보면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의 세계에서 우리는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발견하는 것은 아닐런지...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쓴 시 한 편에서 오늘날의 진실을 발견합니다.



"쥐"            2학년 서창우

쥐는 나쁜 놈이다.

먹을 것을

살짝 살짝

다가져간다.

그러다가 쥐약 먹고 죽는다.


캬....이 얼마나 오늘의 모습을 잘 반영하는 시입니까?

쥐는 정말 나쁜 놈입니다. 년도 아니고, 놈입니다.

그렇게 서민들의 먹을 것을 살짝 살짝...아니죠, 대 놓고 다 가져갑니다.

그렇게 마구 먹어치우다가 쥐약 먹고 죽는다는 사실...


초등학교 학생의 눈에 비친 "쥐"라는 놈의 습성이

이렇게 한편의 시로 탈바꿈 될 때 풍자와 해학이라는 요소가 완성되는 것은 아닐런지...



김용택 시인께서도 맘에 드는 시라며 힘을 줘서 말씀하시더군요.

저도 그 말씀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쥐는 정말 나쁜 놈입니다.

먹을 것을 다 가져가고, 그러다가 쥐약을 먹고 죽을 것이기 때문이죠.



시는 그렇게 사람들의 이야기를 짧은 압축의 글로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시는 사람에게 읽혀지며 소통의 창구로 드러나는 것이겠죠?






20여명의 적은 수의 무리를 앉혀 놓고도 2시간에 걸친 열강을 해 주셨습니다.

소통은 사람의 수에 의하지 않고

사람의 의지에 달린 일이겠죠?





촬영이 끝나고 강연이 모두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싶어하시는 모습...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보여주시더군요.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소통"...

그것은 진정으로 자연 속에서 자연을 벗삼아 살면서 터특한 그의 노하우 일 뿐만 아니라

자연에 대한 겸손한 마음에서 가능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자연을 다스리겠다는 교만으로는 절대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소통"은 불가능하겠지요?

하긴, 강바닥을 파헤쳐서 물을 다스리겠다(治水)는 말도 안되는 생각으로는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소통"은 고사하고

"불통의 화신"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은 아닐런지..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는 그의 시에서는

그렇게 자연과 호흡하며 벗삼아 즐기는 그의 여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자연을 벗삼을 때 비로소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소통"은 가능한 것 아닐까요?

결국 나와 너를 동등한 인격체로 대할 때 가능한 소통....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강연이 끝나고 그렇게 모든 강연을 들은 사람들과 촬영에 손수 임해 주시는 센스까지...



이번에는 저도 함께...

홍미애 벌집 대표님과 함께 인증샷을 담아 봤습니다.

매번 사진에 제가 빠져서 섭섭했는데...이번에는 함께 담겼습니다.



대전 둔산 라퓨마 이상은 대표님과 그의 낭군님...

이렇게 행복하고 순수한 표정의 사람들이라니...

이 시대에 참 찾아보기 힘든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의 교제는 언제나 행복합니다.



보기만해도 행복해지는 모습입니다.

저도 절로 웃음이 납니다.

그렇게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소통"은

"인간과 인간과의 행복한 소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강연을 들으며, 그리고 끝나고 났음에도 행복합니다.



이날 강연을 위해 수고해 주신 라퓨마 매장의 직원분들을 함께 담아드렸습니다.

라퓨마 매장의 1층은 판매 전시장이고,

2층은 공연, 강연, 회의등을 위해 만든 문화공간입니다.

주인장을 닮아서일까요?

일하시는 직원분들의 얼굴에서도 행복함이 마구 묻어납니다.




소통은 그래서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의 생각이 "너"의 생각이 되고

그것이 모여 "우리"의 생각이 되기 때문이겠죠?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생각이 모일 때 더 큰 일을 해 낼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김용택 시인의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소통"...

2012년의 새해에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보게 하는 멋진 강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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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