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하는남자


대전의 소극장에서 연극잔치가 열렸습니다.

바로 <대전 2011, 소극장축제>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번 대전2011 소극장축제는 2011년 10월 13일~11월 13일까지 한달동안 대전의 대흥동 일대 소극장에서

14개의 연극이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저는 13일, 개막일에 대전 드림아트홀을 찾았습니다.

이날 드림아트홀에서는 서울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신짜오 몽실"이라는 작품이 올랐습니다.

지난 소극장 시리즈를 다룰 때 만났던 드림아트홀 주진홍 대표님께 미리 연락을 드리고

리허설 현장을 찾아 봤습니다.


"신짜오 몽실"

개막공연으로 드림아트홀에서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신짜오 몽실'이라는 작품인데요
낮에 있었던 리허설을 담고 왔습니다.

그런데, "신짜오"가 무슨 말인지 궁금하시죠?
베트남 말로 "안녕하세요? / 안녕?" 이라는 의미랍니다.

그러니까 "안녕 몽실?" 이라는 말이죠?

그럼, 주인공의 이름을 대충 아시겠죠?
바로 몽실이랍니다.




베트남 엄마를 둔 '몽실'이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아이들의 해맑은 동심으로 담았습니다.
이 작품은 13일과 14일, 2일에 걸쳐 드림 아트홀에서 저녁 8시에 올려졌습니다.

그럼, "신짜오 몽실"...
그 이야기 속으로 떠나보실까요?

 


무대의 막은 이렇게 정감어린 헝겊 이불로 되었습니다.

제 어릴적 헝겊이불...

그것이 생각나네요?




연극이 시작되기 전, 몽실엄마와 실제 베트남 여인이 나와서 연극에 대한 소개를 합니다.

이름은 잊었는데, 한국 말로는 '향기'라는 이름이라고 하더군요.




이 연극은 베트남의 전래동화를 모티프로 했습니다.

바로 '별나무 이야기'입니다.

실제 베트남에는 이런 '별나무'가 있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연극이야기에서 다시 해드릴께요~!





연극의 시작은 아주 평범하지만 행복한 한 가정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아버지의 생신 파티를 준비해 놓고 오시기만을 기다리는 엄마와 아이들의 모습...

어느 가정과 다를 바 없는 행복한 모습입니다.




아빠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

딸들은 아빠의 힘이죠?




마침내 집으로 돌아오신 아빠를 맞이하여

아빠의 생신선물을 증정하는 딸들...

그런데, 이 아빠의 왼손...

잘 쓰지 못하는 불편함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이유는 생략되었지만, 중요한 것은 이 불편한 왼손을 갖고

가정을 위해 열심히, 묵묵히 일하는 성실한 아빠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아빠의 생일 파티는 점점 분위기를 더해가는데...


딸들의 재롱...
그 무엇으로 바꿀 수 있는 행복일까요?



하지만, 그 행복의 절정의 시간에 걸려온 한통의 전화...

몽실 엄마...
바로 베트남 여인의 아버지의 위독함의 소식인 것입니다.



하지만 녹록치 않은 가정형편에 베트남으로 갈 비행기 삯이며,
몽실이를 비롯한 아이들을 놓고 갈 수 없는 처지...

결국 가야만 하지만, 갈 수 없는 슬픔으로 밤을 지새우는데...





그러나 이 행복한 가족...
현실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것은 돈이 아니라, 바로 사랑!!

그 사랑의 위대함은 슬픔을 이길 새로운 힘을 주는 법...

무슨 수를 쓰더라도 아내와 함께 베트남으로 갈 것을 결심한 아빠...



그 다음날...

아이들은 벽에 낙서를 하고...
몽실이는 그 과정들을 일기로 남기기 시작합니다.





어디선가 갑자기 등장한 사람들...

아빠는 베트남으로 가야 할 비행기 삯을 위해 집을 내놓기로 한 것이다.

집을 보러 온 신혼부부와 부동산 중개인..

아이들은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 하다.





"왜 왔지?"

"무슨 일이지?"





아이들은 걱정의 눈초리로 그들을 바라보는데...





집이 마음에 드는 신랑,

하지만, 신부는 무엇인가 마음에 걸린다.

그렇다...

아이들이 베트남 엄마 아래에서 태어난 혼혈이라는 사실과,

엄마가 베트남 사람이라는 것이 이 집을 사는데 불편하기만 한 것이다.

사실, 집을 사는데, 베트남 엄마와는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하지만, 우리네 현실은 아직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이 있지는 않은가?

연극은 그 불편한 현실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속상하다.

왜 엄마가 다른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아야만 하는지...

그런 현실을 아는 엄마는 아이들에게 아무런 말도 해 줄 수 없다.

그저 품에 안은채 그저 눈물만 흘릴 뿐....





베트남으로 떠나기 전날, 아빠는 아이들에게 인형극을 보여준다.

이 집을 떠나야 하는 것,

아빠가 엄마와 베트남에 다녀올 동안 몽실이가 엄마라는 것,

그리고 시골집에서 행복하게 살 이야기들...






아빠와 엄마는 아이들을 남겨 둔 채 베트남으로 가야 하는 현실이 내심 불안하기만 하다.

하지만, 몽실이는 두려움 보다는 해낼 수 있다는, 아니 해내야만 한다는 일념으로 가득차 있다.





이제, 이 가족은 잠시의 이별을 앞둔 채 마지막 행복을 만끽한다.

그러나, 이 행복이 지속될 수 있을까?

연극은 점점 위기를 향해 치닫는다.



아니나 다를까?

동생의 잘못을 따지기 위해 온 동네 아줌마...

몽실이는 부모님께서 주고 가신 용돈을 모아 사과를 하고...






돈이 부족한 아이들...

먹을 것을 사먹어야 하는데, 돈이 모자르다.

결국 몽실이는 '라면 마술'을 동생들에게 보인다.

그 '라면 마술'...

가슴 한 구석이 먹먹해 집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라면을 하나 끓여 시간을 두어 불려 더 많은 양으로 만드는 마술이었던 것입니다.






결국 그 라면 마술...

얼마나 효과가 있겠습니까?

몽실이도 결국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동생들과 '마술 라면'을 먹습니다.

그런데 밀린 전기료를 내야 할 공과금으로 동생의 잘못을 처리한 터...

결국 집의 전기가 끊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 아이들...

그 두렵고 어려운 현실 속에서 손전등으로 그림자 놀이를 합니다.

이렇게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는 아이들의 동심...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를 그냥 무거운 주제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눈에서 바라본 세상으로 다루었다는 점이 이 연극을 슬픔이 아닌

기대감으로 보게 하는 요소가 됩니다.






밤은 깊어가고, 잠을 오고...

쉽게 잠을 청하기 어려운 동생들...언니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고 합니다.

동생들에게 몽실이는 엄마에게 들었던 베트남 동화를 해 주기 시작합니다.

바로 "별나무 이야기"입니다.




별나무 이야기는 이러합니다.

옛날 두 형제를 둔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유산을 물려 주었는데,

욕심 많은 형님은 밭 조금과 별나무만 동생에게 주고

나머지는 자기가 다 가져버립니다.




하지만 마음씨 착한 동생은 아내와 함께

어머니께서 물려 주신 밭에서 별나무를 열심히 가꿉니다.



그 별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는데...

그 열매를 쪼아 먹는 새에게

'새야, 우리가 너무 가난해 먹을 것이 그것 밖에 없으니 우리가 먹을 것만 남겨주렴'

하지만 새는 '열매 하나에 금덩이 하나' 라는 말만 되풀이 합니다.

동생의 착한 마음을 본 새는 동생을 데리고 금덩이가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갑니다.




마음씨 착한 동생은 욕심을 부리지 않고 적당한 금만 챙겨서 오게 되고..

결국 동생은 그 금을 팔아 부자가 되었답니다.





하지만, 이것을 알게 된 형님...

배가 아프고...

어머니가 꿈에 나타나 별나무와 밭을 자기에게 주고

자기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그것과 바꾸라고 했다며

동생을 속입니다.

하지만 맘 착한 동생..형님의 말에 그대로 순종해서 별나무와 밭을 형님에게 줍니다.




그러나 이 형님 부부...

별나무 열매를 먹으러 온 새를 겁박해 금이 있는 곳으로 가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욕심많은 형님...

너무 많은 금을 챙기게 되고...

새는 계속 말립니다.

너무 무거우면 날 수가 없다고...

하지만 형님은 욕심을 부리고 새를 타고 날다가 그만 바다에 떨어지고 맙니다.






물속으로 떨어진 형님은 금덩이를 포기하지 않고

부인은 그 금덩이를 빼앗으려고 형님과 싸움까지 벌이고...

이를 구하려는 동생 부부를 뿌리친 채...

결국....



그런데 이 금자루...

몽실이에게 가네요~~~

그 금덩이 자루...앞으로 몽실이에게 벌어질 좋은 소식이 아닐까요?



한편, 베트남의 몽실 엄마와 아빠...

다행히 위기를 넘긴 몽실이 할아버지

이제 아이들이 있는 대한민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아이들은 벽에 있는 낙서들을 지우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삶의 불편함과 아픔으로 남은 흔적들을 지우려는 듯,

아이들은 열심히 벽의 낙서들을 지웁니다.

그렇게 슬픈 기억들을 지우고,

행복한 추억들만 가득하길 바라는데...




그런데 저 멀리서 반가운 목소리가 들립니다.

바로 그렇게 기다리던 엄마와 아빠....

아이들은 이제 행복한 추억을 간직한 채 엄마와 아빠를 향해 달려갑니다.



그간의 어려움의 슬픔이 아닌,

새로운 희망에 대한 기쁨으로 이 가족은 다시 재회를 합니다.




그간 있었던 이야기들...

그리고 엄마와 아빠를 만나면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은 끝이 없이 이어져 갑니다.

그렇게...행복을 품은 별처럼...




그렇게 연극은 끝이 납니다.
행복을 가득 머금은 채 말이죠...




이 연극의 주인공...

바로 아이들입니다.





다문화 가정...

이제 대한민국이 방치할 수 없는 문제..

또한 대한민국의 편견의 문제...

하지만, 이 무거운 주제를 이 연극은 아이들의 동심의 세계로 담아냈습니다.

그러기에 슬픔과 심각한 사회 문제의 관점이라기 보다는

그냥 행복한 가정의 눈 높이에서 다루는 데 집중을 했습니다.

차라리 그것이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다문화 가정의 문제를 '차별'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생활 방식의 '다름'으로 다루려 했던 것이겠죠?

행복한 이들 가정의 모습은
우리의 이야기와 다를 바 없기 때문이겠죠?

그럼에도 이들의 행복이 더욱 부러운 것은 어떤 이유일까요?






제2회, 대전 2011 소극장 연극축제...
그 개막작으로 첫 출발을 알린 드림 아트홀의 '신짜오 몽실'

이 작품은 10월 13일(금), 14일(토),
단 이틀만 공연을 하고 마쳤습니다.

좀 더 시간이 있었더라면 아이들과 함께 다시 보러가고 싶은 연극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독립심도 그렇고,
행복한 가족의 모습도 그렇고...

또한 제 아이들에게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 대한 편견이 아닌, '다름'으로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다음달 13일까지 펼쳐질 소극장 연극축제...

그 일정이 궁금하시죠?

2회 대전소극장연극축제 전체일정

장소

구분

단체명

(극단)

작품명

기간

공연시간

티켓가격

소극장

금강

자체

금강

장군슈퍼

11.04()~13()

평일8.
4. 4

일반15,000
10,000
청소년10,000

초청
/인천/

엘칸토

병사와 수녀

10.20()-23()

평일8.
4,8. 4

일반15,000
10,000
청소년10,000

초청
/부산/

누리에

적의 화장법

10.14()-16()

평일8.
4,8. 4

일반15,000
10,000
청소년10,000

드림

아트홀

/일본 공동제작/

드림

바이올린 만담

11.03()-06()

평일8.
4,8. 4

일반15,000 청소년10,000

대전

손수

새끼

10.22()-30()

평일8.
4. 4

일반15,000
10,000
청소년10,000

초청
/서울/

모시는 사람들

신짜오 몽실

10.13()-14()

평일 8

일반15,000
청소년10,000

소극장

마당

자체

마당

문득 멈춰서서 이야기 하다

10.20()-23()

평일8.
4,8. 4

전석초대-입장권 극단문의
(253-8300)

대전

새벽

날아라 병아리

10.27()-11.13()

평일8.
4,8. 4

일반15,000
10,000
청소년10,000

초청
/서울/

대학로 극장

눈 오는 날 파도는

10.14()-16()

평일8.
4,8. 4

일반15,000
10,000
청소년10,000

상상

아트홀

대전

셰익스피어

뮤지컬

'7인의 천사'

10.22()-11.05()

평일, 주말8

전체 20,000

대전

우금치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신화 이야기

11.09()-13()

,,2
8. 4,8. 4

전체 15,000

소극장

핫도그

자체

놀자

춘천거기

10.14()-21()

평일8.
4,8. 4

일반15,000
10,000
청소년10,000

대전

빈들

언덕을 넘어서 가자

11.02()-13()

평일8.
4. 4

일반15,000
10,000
청소년10,000

초청
/서울/

완자무늬

엔드게임
(Endgame)

10.26()-30()

평일8.
4,8. 4

일반15,000
10,000
청소년10,000

소극장
고도

대전

앙상블

꽃마차는 달려간다

10.14()-11.13()

평일730. 330,730. 330

전체 20,000

< 출처 : 대전공연 함께 보기 >


더 자세한 정보는 이곳으로
http://cafe.daum.net/tjda

그럼, 대전에서 펼쳐지는 2011 대전 소극장 연극축제...

여러분들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찾아가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블로거 = 허윤기]
[대전시 1,2,3기 블로그 기자단 = 허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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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 드림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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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


대전에 소극장은 모두 몇개가 있을까요?
이 답을 맞히시는 분은 정말 연극과 소극장에 관심이 많은 분이실 겁니다.

정답은 4개 입니다.
1) 드림아트홀 - 극단 드림
2) 고도 - 극단 떼아뜨르고도
3) 마당 - 극단 마당
4) 핫도그 - 극단 놀자


* 이번 겨울에는 소극장을 탐방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스스로 세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첫번째 방문한 곳은 현존하는 소극장 중 제1호,
극단 드림의 '드림 아트홀'(대표, 주진홍)입니다.





드림 아트홀은 2007년 5월 첫공연을 하며 개관을 하였습니다.

연극전용 소극장 드림아트홀은 제1호의 소극장은 아닙니다.
원래 1983년 예사랑 소극장이 있었으나 90년대 중반 소극장 침체기를 맞으며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10여년 동안 소극장의 암흑기를 지나고 2007년 다시 드림 아트홀은 새로운 시작을 선언하였습니다.

한참 소극장 전성기를 맞을 때에는 연극을 올리게 되면 지정예매처에서 표를 예매하는 순수관객이 200-300명정도였습니다.
그런데, IMF 경제위기와 맞물려 한파가 몰아치자 지정예매처에서 표는 한장도 팔리지 않았으며
관객이 한명도 찾지 않아 연극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결국 소극장이 문을 닫는 암흑기를 맞게 됩니다.


그렇게 10여년을 지나고 2007년,
주진홍 대표(극단 드림, 드림아트홀)는 연습공간에 조명 몇개를 달고 시작하자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개관 이후, 침체기에 빠졌던 대전 연극의 부활을 꿈꾸며 다양한 공연들을 무대에 올리는 노력들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극단 드림은 '경로당 폰팅 사건',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돼지와 오토바이', '정글뉴스'
좋은 반응을 받는 작품들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특히 경로당 폰팅 사건은 건양대학교 이충무 교수의 작품으로 2006년 서재화 연출이 단원으로 있을 때 원작대로 무대에 올렸던 것을
새롭게 각색하여 2009년 8월부터 2010년 3월까지 8개월 동안 매일 무대에서 공연한 기록을 세운 작품입니다.
또한 2010년 10월달에는 소극장 협회의 초청을 받아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반응을 힘입어 2011년 3월부터 5월까지 서울에서 극장을 대관하여 장기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극단 드림은 7-8명 정도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품이 없는 기간이나 주중에는 연극강사나 직장인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극단 '드림'에 대해서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극단 드림의 '드림 아트홀'을 사진으로 소개하겠습니다.



드림 아트홀은 중구청역 1번 출구로 나와 성모병원을 향해 오시면 됩니다.
사진의 바로 맞으편이 성모병원입니다.

드림 아트홀을 찾으실 수 있나요?
보이시나요?




좀 더 화면을 당겨 볼까요?
이제 좀 보이시나요?

아직도 안보이신다구요??




그럼, 이제는 보이시죠?
드림 아트홀, 이제 보이실 겁니다.




연극 전용극장, 드림 아트홀!!!
현존하는 대전 1호의 소극장...

이름에서 그들의 꿈과 열정이 느껴집니다.




그 아래에 위치해 있는 눈높이의 현판입니다.




이제, 문을 열고 들어가 볼까요?
지하로 내려가게 됩니다.




현관을 열고 보니 저 아래 아기자기한 포스터가 보입니다.
정글뉴스...최근에 올린 작품의 포스터를 보니 이곳이 극장의 입구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원을 모집하는 포스터도 보입니다.
연극배우를 꿈꾸는 자들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초청이군요...




정글뉴스의 여행이야기가 사진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방콕에 현존하는 정글뉴스...

여행을 좋아하는 주진홍 대표가 방콕의 정글뉴스라는 곳에 방문하고 영감을 얻은 작품이랍니다.




이 곳에서 표를 구입하는 매표소랍니다.
소극장의 현실을 새삼 느낄 수 있습니다.




무대 제일 뒤로 가서 객석에서 바라본 드림 아트홀입니다.
지금 무대는 정글쥬스의 무대세팅입니다.




좀 더 앞으로 가서 무대만 담았습니다.
정글 뉴스 작품의 무대세팅입니다.

텅빈 의지와 객석에서 무언가 현실의 막막함을 느껴봅니다.




무대 한쪽 구석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텅빈 무대와 객석...
그 공간을 울리는 셔터 소리가 왜 이리도 큰지....





배우들의 눈에서 바라보았을 객석의 모습입니다.
이 시점에서 배우들은 자신들의 열정을 불사르며 임했을 것을 생각해 보니 왠지 숙연해 집니다.





배우들이 자기의 순서를 기다리는 무대 뒤의 공간에서 바라보았습니다.
자신의 연기 순서를 기다리며 무대 뒤에서 조바심을 느꼈을 배우들의 숨가쁨...

그 숨소리...
그 호흡...
그 기대감...





그리고 자신의 순서가 되어 무대에 올랐을 때,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에 마구 요동쳤을 그들의 심장...

그리고 무대에 불이 꺼지고 난 뒤에 그들을 엄습했을 허탈함과 공허함...

그리고 또 다른 무대와 작품에 대한 기다림...

그렇게 비쳤을 배우들의 관점에서 사진을 담고 싶었습니다.
이 사진이 배우들의 그런 열정을 담아내는데 한계가 있으니...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다시 주진홍 대표님과 배우들이 열연했을 그 자리에 앉아 대화를 이어갑니다.



한동안 쓰지 않았던 터라 냉기가 올라오는 공간이지만,
주진홍 대표의 연극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서서히 동화되었습니다.




소극장에 관심있어하는 제자가 있어 불러내어 동행했습니다.
추운데 끝까지 대표님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가 기특하군요...




대화가 끝나고 난 후, 포즈를 부탁드렸더니 멋쩍은 포즈를 잡으시더군요.
그러시면서 내뱉은 푸념...
'그래서 내가 배우가 못되었나봐요..'

연극이 좋아 연극을 시작한 그이지만,
주연이 아닌 단역, 그리고 조연의 배우로 살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소탈한 웃음을 짓는다.
순간을 놓칠 수 없다.
그의 웃음을 담았다.

30여년간 연극에 몸담으며 수 많은 다른 삶의 모습을 연기했을 그이지만,
순수한 자신의 모습을 내보이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것이 연극인의 모습일까??



대전에는 소극장이 모두 4개가 있다.
그 중 2009년도에 개관한  소극장 '핫도그'와 2010년에 개관한 소극장 '고도'와 '마당'은 대전시의 소극장 지원 프로그램에 의해 문을 열었다.
이전에는 소극장이나 극단에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것에 대한 지원을 했었으나, 일회성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러던 것을 소극장을 위한 진정한 지원은 소극장을 설립하여 극단에게 작품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는 판단아래
소극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09년데 1곳, 2010년에 2곳의 소극장이 추가로 개관되었다고 한다.

이런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대전엔 모두 4개의 소극장이 존재하게 된 것이다.
2011년에 추가로 한 곳을 더 개관할 예정이라고 하니, 대전에는 총5개의 소극장이 존재할 예정이란다.

이제, 남은 몫은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있다.
극단 드림의 '드림 아트홀'은 까페로 운영되고 있다.
드림아트홀 까페(http://cafe.daum.net/dreamarthall)
연락처, 042-252-0887 / 대전시 중구 대흥동, 성모병원 맞은편

주차공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지하철을 타고 가는 것이 좋을듯 하다.
1번 출구에서 성모병원을 향해 걸어가면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드림'의 이름에서 보듯이 극단 드림의 꿈(Dream)을 관객들에게 '드리기'위한 작품들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다시 말한다면 관객들과 호흡하며 자신들의 꿈이 모두의 꿈이 되도록 하고 싶어한다.

그들의 이 꿈(Dream)이 대전 시민 모두의 꿈(Dream)으로 모두에게 '드림'으로 나타나기를 기대해 본다.

주진홍 대표는 대전에 연고지를 둔 극단의 작품이 대전의 배우들에 의해 대전의 시민들에게 대전의 무대에서 올려지는 것을 꿈꾼다.

메이드 인 대전(Made in Daejeon)을 꿈꾸는 또 다른 한 사람을 만난 행복감으로 오늘의 인터뷰를 마친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허윤기]
[충청투데이따블뉴스블로거=허윤기]
[대전시블로그기자단=허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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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