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담는 세상

 

윈터페스티벌...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의 유일한 예술의 전당에 설 수 있는 기회...

이번에는 성악동호회, 깐띠아모의 "오페라, 영화를 만나다"의 리허설을 다녀왔습니다.

‘Cantiamo'란 이탈리아어로‘함께 노래하다’라는 뜻으로 2007년 창립된 아마추어 성악 동호회로,

다양한 직업을 가진 20여 명의 남녀 성악가로 이루어져 있으며 창립 이래 정기 연주회 이외에도 개성 있는 다양한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곡을 비롯 독일, 이탈리아 가곡, 오페라 아리아, 팝뮤직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아리아와 영화 속의 아름다운 영상이 더해지는 무대 그리고 친절한 해설로 관객들의 음악 감상과 이해를 돕는데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 삽입된 아리아 <호프만의 뱃노래>를 비롯해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사랑의 묘약, 카르멘의 주요 아리아를 영상과 함께 소개를 합니다.

대중적이면서 고전적인, 또는 이미 고전이 되어버린 영화 속 음악들이 고금(古今)을 넘나들며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리허설 현장을 보실까요?





마지막에 손을 올리는 동작을 연습하고 있는데요..

다들 어색해 하시더군요.

리허설이라 이런 모습을 담을 수 있지요...



영화 로렌조 오일에 삽입된 오페라 곡을 설명하면서 나오는 배경 화면입니다.

"오페라, 영화를 만나다" 라는 제목처럼 오페라 곡 소개를 하면서 영화를 함께 설명하시더군요.



멋진 목소리, 하지만 긴장감이 묻어나더군요.



여성 듀엣...

무슨 곡인지 잊었네요.

소리가 작아서 계속 마이크를 앞쪽으로 이동하더군요.

하지만, 목소리는 참 예뻤습니다.



피아노 반주로 수고하셨습니다.

모든 곡을 혼자 반주하시더군요.



사이사이에 영화와 오페라를 소개하시는 모습...

구수한 목소리로 편한 느낌이었습니다.

영화에 삽입된 오페라 곡이 그렇게 많은 지 몰랐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들과 함께 노래를...

역시 "오페라, 영화를 만나다"의 제목 대로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노래 중간에 왈츠를 추시더군요.


노래가 끝나고 나니, 사회자께서 "왈츠가 아니라 부르스가 된 듯 합니다"라는 센스 있는 멘트를...ㅎㅎㅎ

아래 동영상을 담았으니 한번 보세죠~~~


 


오페라, 투란도트의 한 장면...

"공주는 잠 못 이루고..."










그렇게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폴 포츠가 불러 유명해진 곡이죠.

원래도 멋진 곡이었지만...



 



어떠세요?

"오페라, 영화를 만나다..."

영화에 삽입된 오페라 곡들을 화면과 함께 만나는 시간...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성악동호회 '깐띠아모"...

음악이 좋아, 성악이 좋아 서로 모인 이 분들...

중간중간에 "김박사", "박회장" 등 호칭을 부르는 장면에서 이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추어....

그 단어 안에 사랑(amor)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죠?

좋아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아마추어....

이들의 멋진 무대를 보며 마음 한 켠에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전 예술의 전당의 "윈터페스티벌"...

이제 끝이 났군요. 내년을 기대하며 마지막 윈터 페스티벌을 포스팅합니다.

아마추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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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윈터페스티벌을 구경가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순수한 열정의 무대를 보면서 많은 도전을 받게 됩니다.

특히 이번에 소개할 팀과 작품은 더욱 그러합니다.

작품의 완성도와 예술성이 그러하다는 것 보다는

이들의 의도와 열정, 그리고 전하려는 메시지가 더욱 의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팀은 "Bravo Your Life"라는 연극팀입니다.

 BROVO YOUR LIFE는 청각장애인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연극모임으로,

2011년 3월 대전 농아인 협회에서 결성되었으며,

청각장애인과 일반인 서로에 대한 이해를 테마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12회 대전 손말수어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 최고점수를 받았고

제9회 울산 손말수화경연대회 최우수상, 제29회 전국 농아인 수화예술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팀입니다.




"소리.... 그리고 그들" 

이 작품은 청각장애인에 대한 네 가지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하였으며,

연극과 영상의 적절한 조합을 바탕으로 청각장애인과 일반인 서로간의 오해와 이해,

그리고 더불어 사는 평등한 우리의 모습을 생각해 보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판토마임 보다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익숙한 연기 패턴,

쉽게 접하기 힘든 지화마임, 수화 노래, 음성 통역 등이 첨가되어 다양한 청각장애인들의 예술세계를 소개하였습니다.



극본과 연출을 맡은 이미영 선생님과 잠깐 대화를 나누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연기 지도를 하는데 청각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하다보니 어려움이 많았다고 하시더군요.

연기 지도를 해도 다음번 연습 때에는 모두 잊고 오시는 바람에 매번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이었다고 하시더군요.


단원들의 평균연령이 40세 이상이고

청각장애를 가진 분들과 함께 창단을 해서

현재는 일반인들과 함께 구성되어 있다고 하시더군요.

올해 창단이 되어 아직은 부족한 모습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에 숙연해 졌습니다.

연극을 관람하는 분들에게 바라는 점을 여쭤보았더니

"그냥 봐주세요"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참고로 연극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옷색깔에 연출자의 의도가 숨겨져 있었는데

흰옷은 일반인, 검은색 옷은 장애인이라고 하시더군요.

이제 배우들의 옷을 신경쓰면서 사진과 함께 작품의 세계로 떠나보실까요?



아름다운 그녀를 만난 그....



그렇게 우리들 틈에 있는 그녀,

그리고 장애인...

그러나 우리는 너무 무심하게 살고 있지는 않는지...




지하철 안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그런데 갑자기 몰려드는 이 상황은???



그렇습니다.

검은색 청년이 무심코 재생한 야동(?)의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그렇게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는...





이제 그는 그녀에게 프로포즈 이벤트를 준비합니다.



수화 합창단의 도움을 받아 프로포즈에 성공한 그....



그리고 그렇게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를 수화로 부르며

그녀에게 자신의 사랑을 드러냅니다.

일반인 그는 장애인 그녀를 위해 수화를 배워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의 부모님께 그녀와의 결혼 승락을 어떻게 받아내야 할런지...

하지만 아버지의 지지로 결국 그는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녹록치 않습니다.

"얼마나 소리를 키우면 소리가 들을 수 있을까?" 하며 소리를 키운채 TV를 보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이웃집에 민폐가 되고...

뒤늦에 귀가한 남편은 소리를 줄인채 사과를 합니다.

그러고 보면 소리는 아름다움을 주기도 하지만 피해를 줄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 소리를, 아름다운 소리를, 시끄러운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듣고 싶어하지만 들을 수 없는....그녀....

그래서 그는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갈 계획을 세웁니다.




이 연극의 특징...

무대 바로 아래에 수화 통역사와 대사 통역사...

이렇게 앉아서 그들의 수화를 말로 설명하며

일반인들을 위해 수화를 앞에서 같이 전달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랑은 더욱 커지는 법...

그의 부모님이 그녀 부모님의 칠순잔치에 함께 해서

그간의 미안함을 사과하며 수화를 배우기 시작한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

그녀의 어머니도 청각 장애인이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서로를 이해하니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랑은 그렇게 나눌 때 아름다움을 더욱 드러내는 것은 아닐런지....




이제 그와 그녀의 딸이 고등학생이 되었고,

이들의 동생이 태어났는데, 그 동생은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가족의 따스한 보살핌으로 구김없이 크지만...





학교에서는 그렇지 못합니다.

친구들의 놀림 속에 속상하기만 한데...

그래서 선생님과 면담을 하기로 합니다.



선생님도 더 많은 보살핌으로...

그리고 학부모의 수업인도를 통해 아이들에게 편견을 없애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기회를 주고...

결국 아이들과의 관계도 노력으로 회복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렇게.... 이 가족은 그 편견들을 극복하며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 갑니다.




하지만 사회적 편견은 어찌해야 하나요?

버스표를 끊으러 가지만 무시를 당하고...



그렇게 가족과의 소풍은 슬픔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가족은 아픔도 기쁨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네 세상은 아직까지는 그렇게 나누는 것이 익숙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못듣는다고 무시한 적은 없었나요?

혹시??

혹시???



대청댐에 놀러간 가족...

그리고 이 곳에 같이 놀러온 또 다른 그와 그녀...

하지만 댐의 방류에 대한 안내방송을 듣지 못한 채 물가에 놀고 있는데...

결국 직접 그들을 물가로 끌어내며 피신을 시키지만

그들의 신발은 아랑곳 하지 않고 끌고 가는데....



그렇게 주인을 잃은 채 버려진 신발...

그와 그녀에게는 소중한 신발이지만,

우리는 그들의 소중함을 생각지 않은 채 우리들의 의지대로 끌고 가는 것은 아닐런지...

그러고보면 사회적 기준은 우리들의 기준이지

그와 그녀를 배려함이 부족한 기준은 아닐런지...

덩그러니 놓여진 신발에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연출자도 이 남겨진 신발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습니다.



커튼콜...

그런데 보시면 모두가 흰옷입니다.

검은색 옷을 입고 있던 장애인 배우들도 흰옷으로 바꿔 입었씁니다.

연출자는 사회적 편견을 모두 없애고 하나가 되어 어울리는

사랑의 세상을 드러내고 싶었다고 합니다.

물에서 아무 편견없이 같이 어울려 노는 그런 세상...


"Bravo Your Life"의 "소리... 그리고 그들"

예술적으로 뛰어난 연극도,

그렇다고 메시지 전달이 그렇게 뚜렷하지도 않지만....

커튼콜이 끝난 후 제게 남는 여운은 그 무엇보다 컸습니다.

모두가 하나되는 세상...

편견없이 모두를 품을 수 있는 세상...

그런 세상을 꿈꾸며 무대에 올린 이 작품....

그래서 "소리...그리고 그들"이었습니다.






윈터페스티벌...

이제 이번주 금요일이면 끝이 납니다.

매년 겨울에 펼쳐지는 윈터페스티벌에 가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비록 수준높은 세련된 작품은 아니지만 그들의 순수한 열정과 메시지는 많은 도전이 됩니다.

아마추어...그 어원에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내포되어 있다더군요.

아마추어인 그들의 잔치...윈터페스티벌...

그들만의 잔치가 아닌, 우리 모두의 잔치로 만들면 이 세상은 좀 더 아름답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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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예술의전당에서는 요즘 지역의 아마추어 단체들의 축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윈터 페스티벌"입니다.




이 윈터페스티벌은 2012년 1월 4일(수) 부터 1월 13일(금)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에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윈터페스티벌은 아마추어 팀들이 유일하게 예술의 전당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로

순수하게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작품을 예술의 전당에서 볼 수 있는 기간입니다.



시간이 많이 허락되지 않아 결국 몇 작품을 골라 리허설을 담고 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뮤지컬 극단 SOUL의 "잭 더 리퍼"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잭이라는 살인광의 실제 이야기를 뮤지컬로 가공한 작품입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그 리허설 현장으로 떠나보실까요?



리허설인지라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Jack The Ripper....




공연이 시작되기 전, 관람 에티켓을 "엣지" 있는 "스따~~~일"로 소개하더군요~~

"유니크" 하죠??? ㅋㅋㅋ

개콘의 한 코너를 그대로 옮겨온 듯 소개하는 모습...역시 젊음의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제 작품의 첫 시작입니다.




1888년 런던, 강력계 수사관 "앤더슨"

화이트 채플 지역에서 연쇄살인사건으로 유명해진 "잭 더 리퍼"를 수사중입니다.



그의 살인수법이 워낙 잔인해 생각하면서 치를 떠는데....



그 살인자는 매춘부만 노리는 잔인한 살인수법을 갖고 있습니다.



매춘부...

사회의 악으로 보는 건지, 아니면 살인에 대한 죄책감을 못 느끼는 건지...

매춘부, 그녀들의 삶은 또 다른 아픔을 담고 있는데....



앤더슨은 매번 범인은 잡지 못해 고민하지만....



결국 또 다시 발생한 살인사건....

하지만 언론에 노출하지 않으려고 기자들과 시민들을 막아 보지만....





갑자기 등장하는 사회자...

쇼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멋진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무대...

한판 신나는 무대를 보여줍니다.




다시 앤더슨과 런던 타임즈 기자 "먼로"...

기사를 캐 내려는 자와 감추려는 자....

하지만 코카인 중독인 앤더슨의 비밀을 알고 있는 먼로는 앤더슨에게 제안을 한다.



신문에 난 기사를 자신이 특종기사로 낼테니,

한 건당 천 파운드를 건내는 제안을 한다.

이에 솔깃한 앤더슨...



결국 기자는 기사를...

경관은 돈을...

시민들은 알 권리를....

이런 역학구도...대체 선인가? 악인가?

여하튼 뮤지컬은 그에 대한 질문을 던지지 않은 채 다음 사건 현장으로 넘어갑니다.



이제, 사건 현장에 편하게 독점취재를 하는 먼로...

그리고 이를 허용하는 앤더슨...




하지만 범인을 알고 있다는 제보자가 나타납니다.

바로 미국에서 온 외과의사 "다니엘"....





이야기는 이제 러브라인으로 흘러 갑니다.





지나가는 마차에 치인 아내를 살리려는 남편...

하지만 병원에 갈 돈은 없고...점점 죽음을 향해 가는데...

하지만, 다니엘...의사라는 신분을 밝히고 여자를 눕히라고 합니다.



하지만, 칼을 든 다니엘을 본 남편은 두렵기만 합니다.

"절 믿으세요, 전 의사에요"

그리고는....긴급수술로 여인을 살려내고 다시 병원으로 가라고 하지만 돈이 없는 이 부부...

다니엘은 돈도 주며 빨리 병원으로 가라고 합니다.

멋지죠? 이런 멋진 남자에게 매춘굴의 여인들은 홀딱 반해버리죠~~



그렇게 또 다시 멋진 음악과 댄스가 한 판 벌어집니다.


의사 다니엘은 장기이식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고,

잭을 찾아 신선한 장기를 부탁합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잭이 살인마라는 사실은 전혀 예상치 못합니다.



잭과 연결통로인 그녀에게 경찰은 함정수사를 벌이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잭은 그녀를 죽이려 합니다.



하지만, 다니엘....장기는 필요없으니 그냥 돈은 가지고 여인은 살려달라고 하며 자신이 인질이 됩니다.

하지만 경찰의 급작스런 출현에 놀라 도망간 잭...



이제 다니엘은 그녀와 사랑에 빠집니다.



19금...ㅋㅋ

그렇게 사랑에 빠져들고, 미국으로 같이 떠날 것을 제안합니다.


커피숍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자신이 사랑에 빠졌음을 고백하자

처음에 걱정하지만 다니엘의 순수한 사랑을 축하하게 되고...



사랑에 빠진 그녀는 삶의 모든 행복을 맛봅니다.


하지만 다시 그녀 앞에 나타난 잭....

그녀를 가만히 둘 리가 없죠.



그녀 숙소에 불이 나고,

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다니엘....



그렇게 처절하게, 애절하게 불러보지만...

사랑의 깊이만큼 아픔의 깊이도 크다고 했던가요?



허탈과 상실감에 경찰서로 끌려 온 다니엘...

그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간에 그가 잭에게 부탁한 장기 때문에 벌어진 살인사건이 아니던가???


죽은줄만 알았던 그녀가...잭의 연결통로였던 것인가???

그녀는 대체 왜 이렇게 된 것인가?

그녀를 살릴 수 있는 것은 오직 장기이식뿐....

다니엘에게 닥친 이 슬픈 운명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그렇게 애절함으로 그녀를 안아보지만,

결국 그녀는 떠나가고...





이제 사건은 더욱 복잡한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앤더슨은 함정수사를 계획하여 살인마를 잡으려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예기치 못했던 또 다른 사건을 만나게 된 앤더슨...

과연 진짜 살인마는 누구일까요?




이 작품은 그 살인마가 누구인지를 찾아 떠나는 추리물 뮤지컬입니다.

범인이 누구냐구요?

전 몰라요~~~~

왜냐구요?

리허설 촬영을 1막까지밖에 못했거든요.

2막에서 밝혀지는데...ㅠㅠㅠ 결국 못 보고 왔어요.

범인을 알고 싶으면....

아래 단체를 찾아서 문의해 보세요~





<단체소개>

뮤지컬 극단, SOUL은 목원대학교 성악/뮤지컬 학부 학생들의 활발한 공연 활동을 위한 단체입니다.
매 학기마다 올리는 정기공연 외에도 대전 문화 예술 축제와
전국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여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작품연혁>

2011 뮤지컬 "잭 더 리퍼"
2011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2010년 뮤지컬 "그리스"
2010년 뮤지컬 갈라 콘서트 "뮤지컬향연"
2010년 학생워크샵 "김종욱 찾기" , "ARIA DA CAPO #2"
2010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2009년 학생워크샵 "ARIA DA CAPO #1"
2008년 뮤지컬 "JESUS CHRIST SUPER STAR"
2007년 뮤지컬 갈라콘서트 "알토라"
2006년 뮤지컬 "더 플레이"
2005년 뮤지컬 "갓스펠"




<출연진>

이은원, 이건규, 최한솔, 이성희, 임선아, 송기쁨, 박승제, 임한라, 손다영, 최성운, 이상준, 이혜수, 김보배, 노연경,
안보라, 임미소, 여진수, 임선영, 이수현, 예병대, 김태규, 이루리, 서찬양, 채희수, 박병창, 이진우, 김지수




<만든 사람들>

예술감독: 홍경옥
기획: 구희용
총연출: 이성준
연기지도: 기요한
안무지도: 장고운
음향감독: 조  현
연출팀: 정승환, 최단비, 안보라

기획팀: 이건규, 이혜수
음악팀: 김보배, 노연경, 이수현, 서찬양
무대팀: 여진수, 최성민, 임미소, 원소윤
조명팀: 채성우, 이평온, 신우정, 심  욱, 이규민
음향팀: 이주연, 김다영, 길진경
의상팀: 최단비, 이은원, 김다영, 채희수, 김지은, 유환희
소품팀: 임한라, 임선영,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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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윈터페스티벌 그 다섯번째 무대의 주인공, 동구 고운매 합창단의 '사랑의 무대'를 미리 보고 왔다.



동구 고운매 합창단은 1995년 창단되어 13회의 정기 공연과 6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여성합창의 섬세한 테크닉과 화려한 합창으로
동구는 물론 대전 합창 문화 발전과 위상을 한단계 높이는 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동구 고운매 합창단은 이번 윈터페스티벌을 통해 전체 다섯 스테이지의 다양한 무대를 꾸며 아름다운 합창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레퍼토리와 영상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는 '합창 음악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없애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우아한 황금의 목소리'로 호평을 받는 테너 최승원의 감동적인 특별공연이 같이 펼쳐졌다.



분장실에서 만난 테너 최승원씨에 따르면 "보통의 여성 합창단의 보이스는 색깔이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데, 동구 고운매 합창단의 리허설을 듣고는
아가씨들로 구성된 합창단인줄 알았다"며 아름다운 하모니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래 부터는 화보다.


























합창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귀로 보는 것이라고 했던가?
하지만 동구 고운매 합창단은 그들의 합창에 영상을 결합하여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선택을 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던가?
동구 고운매 합창단의 그 아름다운 하모니는 아줌마라는 편견을, 지방이라는 편견을, 전공이 아니라는 편견을 확실하게 떨쳐줄 것이다.

테너 최승원의 무대로 여성의 부드러움은 더욱 그 빛을 더하게 한 아름다운 무대였다.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그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음악성을 폄하하지 않길 바란다.
그들은 이미 프로다.
자신들의 한계와 편견을 목소리로, 하모니로 극복하고 있기에...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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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Festival] "한 여름밤의 꿈" 리허설을 다녀오다.



세익스피어의 5대 희극중의 하나인 "한 여름밤의 꿈"을 새롭게 젊은 감각으로 각색한 멋진 무대를 보고 왔다.
(참고로 세익스피어의 5대 희극은 "말광량이 길들이기, 베니스의 상인, 뜻대로 하세요, 한여름밤의 꿈, 십이야" 가 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날개 돋친 천마,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목을 자를 때 떨어지는 핏방울에서 생격다 하며,
영웅 펠레로촌의 애마로 활약하고, 그 뒤에 하늘에 올라 별자리가 되었다는 페가수스, 충남대학교 영문학과 연극팀이 바로 그 주인공.
http://flyingpegasus.net/xe/?mid=cnu_blog&category=82
http://club.cyworld.com/ClubV1/Home.cy/53834174





젊음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을 연극에 쏟아붓는 아마추어 단체다. 지난해 손튼 와일더의 "우리읍내"에 이어
2년 연속 윈터페스티벌에 선정되는 실력을 갖고 있는 이들은 세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을 무대에 올렸다.




William Shakespeare(1564-1616)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대문호, 철락가 토마스 카알라일은 영국이 인도와도 바꿀 수 없는 존재라고 극찬했던 인물.
희극과 비극, 사즉, 낭만극을 포함하여 희곡38편과 장편시 2편, 중편시 3편, 소네트 154편을 썼다.

"한 여름밤의 꿈"은 세익스피어가 본격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는 희극과 사극을 쓴 시기였던 제2기(1595-1599)의 작품이다.
사랑의 변덕스러움, 진실한 사랑의 승리를 그린 이 작품을 읽은 멘델스존은 특유의 환상적이며 괴이한 시적 여운에 감흥을 느껴
극음악 "한여름 밤의 꿈"을 작곡했다. 그 중 '결혼 행진곡'은 바그너의 '혼례합창곡'과 함께 오늘날 결혼식에서 연주될 만큼
통속화된 명곡으로 뽑힌다.




"Love makes fools of us all"


[1900년초 영국 에딘버러 명문가의 딸 허미아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드미트리어스와 결혼해야 했다.]





[하지만 그녀(허미아)가 사랑하는 사람은 라이샌더이기에 그와 함께 마을 근처 숲으로 사랑의 도피행각을 벌인다.]



[허미아를 사랑했던 드미트리어스는 그녀의 뒤를 쫓아가고 드미트리어스를 짝사랑하는 헬레나 역시 그를 따라간다.]



[홀로 남겨진 헬레나, 그녀 역시 드미트리어스를 따라 숲으로 간다]


[네 사람이 모인 곳은 마법사가 출몰하는 곳이다. 꼬마 마법사 퍼크는 사랑의 묘약인 꽃즙을 구해오는데,이것은 눈을 떴을 때처음 눈에 띈 것을 사랑하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


[마법사 오베론은 퍼크를 시켜 드미트리어스의 눈에 꽃즙을 바를 것을 명한다. 하지만 퍼크의 실수로 라이샌더에게 바르게 되고...]



[라이샌더는 헬레나에게 반해 버린다. ]


[한편 드미트리어스도 꽃즙의 조화로 헬레나를 사랑하게 되는데... 급기야 헬레나를 두고 드미트리어스와 라이샌더는 결투를 하게 된다.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는 허미아...]


[결국, 엉망으로 되어버리자 꼬마 마법사 퍼크는 다시 모든 것을 돌려 놓기 위해 동분서주를 한다.
결투가 잠시 멈추고 서로를 찾아 헤메는 사이 밤은 깊어지고 할 수 없이 아침의 결투를 위해 잠을 청하게 된다.
그 사이 꼬마 마법사 퍼크는 모든 것을 원래대로 돌려 놓은 묘약을 바른다.]


[새롭게 맞은 아침, 그들에게 있었던 일들은 마치 꿈처럼 느껴지고 다시 사랑을 찾게 되는데...]



[언제 그랬는가?  다시 모든 것은 한 여름밤의 꿈처럼 정상으로 돌아오고 서로의 사랑을 찾고 행복하게 된다.]



연극은 이렇게 끝이 난다.
세익스피어의 희극답게 행복한 결말을 보여준다.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스토리를 즐거움으로 만들어 가는 또 다른 Plot을 삽입했다.




그것이 바로 '로미오와 줄리엣'에 대한 해학적 요소와 오베론과 타타니아 왕비와의 미묘한 관계가 바로 그것이다.
상인으로 등장하는 4명의 엉뚱하고도 웃기는 설정과 더불어 로미오 역을 맡은 보텀이 퍼크의 장난으로 당나귀 머리로 변신하는 장면과
보텀이 당나귀 머리가 된 것에도 불구하고 퍼크의 장난으로 보텀을 사랑하게 되는 타타니아 왕비의 엉뚱한 모습은 지루할 수 있는 연극을
더욱 재미있고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여기서 등장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같다.
하지만 "생활백서" 스타일의 변사와 함께 진행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연극은
사람들로 하여금 웃음보가 터지게 하며 페가수스가 갖고 있는 젊음을 발견토록 해 줄 것이다.




연극은 퍼크의 마지막 대사로 정리가 되며 끝을 맺는다.

"배우들의 그림자 노릇을 한 저희들 떄문에 기분이 나쁘셨다면 그냥 이 모든 일들을 '한여름 밤의 꿈'이었다고 생각하십시오.
허황되고 초라한 연극이기는 합니다만 한낮 꿈일 뿐이니 괜찮으실 겁니다. 용서하신다면 다음번엔 더 잘하겠습니다.
저 퍼크는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이 연극은 퍼크로 인해 시작되고 퍼크로 인해 종결된다.
결국 이 연극의 나레이터는 퍼크인 것이다.
퍼크의 마지막 대사로 이 연극이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드러내 주었다.


어느 시대에나 인간이 존재하는 곳에서‘사랑’을 빼놓고 논한다는 것이 가당키나 할까.
우리 모두는 나름대로의 사랑을 하며 살아간다.
그 모양이 각기 달라 보일 수는 있지만, 결국 우리가 추구하는 모습은 ‘진실한 사랑’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한여름 밤의 꿈>속에 등장하는 젊은 연인들의 사랑은 매우 특별해 보이지만 매우 보편적이다.
허미아와 라이샌더는 서로 사랑하고 디미트리어스는 허미아를 사랑하며 헬레나는 디미트리어스를 사랑한다.
400여 년 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TV 드라마들도 그 러브라인 만큼은 셰익스피어의 것을 이용하고 있는 듯하다.
시대를 뛰어넘는 특별함이 있지만, 사랑에 울고 웃는 우리의 삶은 어쩌면 이보다 더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시대를 초월하는 특별함은 결국 보편성을 실감케 한다.
사랑의 변덕스러움, 진실한 사랑의 승리를 그린 이 작품을 읽은 멘델스존은 특유의 환상적이며 괴이한 시적 여운에 감흥을 느껴
극음악 <한여름 밤의 꿈>을 작곡했다.
또한 셰익스피어의 시대에는 사실적인 무대장치 없이 현란한 언어묘사만으로
모든 관객들을 환상적인 기분으로 몰아넣기도 했다.
이젠 관객을 웃게 할 페가수스가 뜰 차례이다.


페가수스에서 지정한 대사들 중 몇 개를 올려본다.


라이샌더 (3막)
(헬레나에게 바라보며 애절하게, 눈물을 그렁그렁하며) 어째서 내가 장난삼아 사랑을 고백한다고 생각해?
조롱과 조소로는 눈물을 못 흘리는 법이야. 봐, 난 맹세를 하면서 이렇게 눈물을 흘리잖아.
이것이 어떻게 너의 눈엔 조롱으로 비춰지는 거지? 내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진실이 있는걸.
 
드미트리어스 (3막)
 아마 내 얼굴빛이 그럴지도 모르지. 당신의 잔인하고 날카로운 세치 혀에 심장을 찔린 나니까.
하지만 그런 당신 얼굴빛은 저 하늘에 빛나는 샛별같이 맑고 빛나는구려.
 
허미아 (3막)
루저 같은/ 난쟁이 똥자루 만한 꼭두각시라고? 허, 너 그 말을 하고 싶었구나. 인제 나도 알았어.
내 키와 비교하여 네 키를 자랑하구 싶었구나. 그리고 S라인의 몸매를 미끼로 라이샌더의 맘을 사로잡았군.
그리고 내가 작고 땅딸막하다고 해서 라이샌더의 칭찬에 더욱 키만 커진거구만?
그래 내 키가 얼마나 작다는 건데, 말해 봐, 내 키가 얼마나 작단 거냐고?
내 키가 아무리 작기로서니 내 손톱이 네 눈에 안 닿을 정도는 아니거든.
 
헬레나 (1막)
(시무룩하게) 날더러 예쁘다고? 예쁘다는 말을 다신 입에 담지 마.
드미티리오스는 진짜로 예쁜 널 사랑하는 걸. 아! 너는 예뻐서 좋겠다. 질병은 전염되는 법인데.
아, 겉모습도 전염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예쁜 허미아 너의 모습이 나에게 전염될 수 있을텐데.
내 귀에는 네 음성이 전염되고, 내 눈에는 네 눈길이 전염되고, 내 입술에는 너의 달콤한 말투가전염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세상이 모두 내 것이라면, 너에게 그걸 몽땅 주고 말텐데. 드미티리오스만 빼고.
 
오베론 (2막)
 이리 다오. 티타니아가 꽃과 춤과 노래에 취해 밤을 보내고는 하는 곳이 있지. 그리로 가자.
그때 난 이 꽃의 즙을 그 여자 눈에 발라 놓을거야. 그러면 그 여자 맘속은 온통 야릇한 환상에 사로잡힐테지.
너도 이 즙을 가지구 가서 숲 속을 샅샅이 뒤져다오. 아테네의 어떤 아름다운 처녀가 사랑에 빠져 있는데, 그 청년은 싫어하고 있다.
그 청년 눈에 이 즙을 발라라. 허나 그자가 눈을 뜨고 처음 보는 것이 그 처녀가 되도록 해야 한다.
그자는 아테네 사람의 의복을 입고 있으니까 단박 알아낼 수 있다. 조심해서 여자이상으로 그자가 상대를 사랑하게 되도록 해라.
그리고 첫 닭이 울기 전에 돌아와야 한다.
 
티타니아 (3막)
  숲에서 빠져나갈 생각은 아예 하지 마세요.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대는 여기 있어야 해요. 전 보통 요정이 아니에요.
그러한 제가 당신을 사랑하잖아요. 그대는 나와 함께 가야 해요. 요정들 보고 시중을 들게 할게요.
또 꽃밭에서 주무실 땐 노래를 부르게 할게요. 그리고 결국은 죽게 되는 천한 인간의 본성을 말끔히 씻어내고 당신을 불사의 요정처럼 어디에든 갈 수 있게 해 드릴게요.
자 저의 요정들이 저의 궁전으로 안내해줄 거에요. 그런데 어쩐지 다들 표정이 좋지 않네요. 다들 우리를 부러워하고 있는가 보아요.
 
 
 
퍼크 (3막)
  전 이 때다 싶어 그 자 머리에 당나귀 대가리를 씌웠습니다. 곧 자기 차례가 되어 다시 숲 밖으로 나가더군요.
다른 녀석들은, 그 녀석을 보고 걸음아 날 살려라 하며 빵꾸똥꾸에 불이 날 정도로 뛰어가더군요.
전 이렇게 공포에 넋을 뺀 녀석들을 적당히 몰아버리고, 당나귀 머리가 된 피라무스 녀석만 혼자 남겨 놓았지요.
근데 그 때 마침 운수 좋게 티타니아 여왕님이 눈을 떴고 단박에 이 당나귀 녀석한테 푹 빠져버렸지요.
 
퀸스 (3막)
「이봐, 나이니가 아니라 나이누스의 무덤」이야! 그리고 그 대사는 아직 하면 안 돼! 그 대목은 피라무스의 대사에 대한 대답이니까!
그렇게 한꺼번에 다 해 버리면 어떻게 해! 피라무스 등장하게!
다시 해봐. 「한없이 뜨거운 피라무스님」부터. 시작!
  아아아악! 괴물이다! 아이구 달아나자, 달아나, 사람 살려!
  
보텀 (3막)
 글쎄요, 아씨. 그렇게까지 생각하실 것 까진 없을 것 같습니다만, 하지만 사실 머리와 가슴은 그리 잘 조화되지 않더군요.
하긴 나도 때에 따라선 농담쯤은 할 수 있습니다, 핫하하하!

플루트 (1막) (3막)
 난 여자 역은 안 돼! 수염을 기르고 있다고!
「아 겉은 백합같이 희시어 더할 나위 없이 훤칠하시고 속은 장미같이 붉어서 한없이 뜨거운 피라무스님.
나이니의 무덤에서 기다리겠어요」
 
스너그 (5막)
숙녀 여러분. 조그만 생쥐 한 마리가 마루를 기어가도 기절초풍하실만큼 심성이 여리시니,
무시무시한 사자가 으르렁대면 놀라 뒤로 자빠지실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저는 사나운 사자 배역을 맡은 스너그일뿐 사자는 아닙니다. 만일 제가 악의를 품고 나온 진짜 사자라면 제 목숨이 온전치 못할 것입니다.
+으르렁




리허설이 끝나고 무대 뒤에 위치한 그들의 분장실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리허설 중에 부족한 부분들과 연기들을 나누고 자신들의 이야기들이 분장실을 가득채웠다.

[충남대 영문학과 학과장, 박종성 교수님]



[페가수스 단체사진_리허설에는 플래쉬를 못 쓰기에 놓고 갔는데..이럴줄 알았으면 챙겨갈 것을...어둡다...죄송스럽다...]


페가수스, 이들의 젊음이 부럽고, 이들의 열정이 부럽고, 이들의 재치가 부럽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2010년 2월 대전 문화 예술의 전당은 연주회와 공연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오늘(2월 2일) 저녁 7시 30분에 대전 문화 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는 2005년 창단한 대전 윈드 오케스트라(http://cafe.daum.net/windband)의 연주회가 있다.


최보미님과 함께 오후2시 30분, 리허설 현장을 다녀왔다.

도착하여 최보미님과 만나 잠깐의 인사를 나눈 후, 정지석 지휘자를 기다렸다.
잠시 후 정지석 지휘자가 나타났다.
서글서글한 인상에 예술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멋진 분이었다.


약 10여분간의 인터뷰가 진행되고, 정진석 지휘자는 우리를 리허설 현장으로 초대했다.

들어가 보니 다들 연습들을 하고 있었다.


이번 촬영은 얼굴에 철판을 깔고 무대 이곳 저곳을 휘젓고 다니며 광각렌즈로 마구 들이대고 촬영했다.
그러던 중, 정진석 지휘자가 들어오고 공식 연습은 시작되었다.


조율(튜닝)은 오보에의 첫음으로 시작한다.


그래도 지난번에 촬영해 본터라 알아서 촬영을 했다.
경험이라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가 보다.
너무 당당히 촬영하다보니 옆에서 제지하는 사람도 없었다.
아니면 미리 취재를 온다는 것을 공지해서 그런지 별다른 제지가 없었다.
덕분에 좋은 화각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장면을 촬영후 어떤 사람에게 제지를 받았다. 미리 추최측과 논의가 된 부분인데...거참....
그래서 최보미님과 함께 3층으로 올라갔다.
올라가는 길, 캠코더와 삼각대가 무거워 보여 들어주었다.
크큭...그래도 기사도 정신을 발휘~~~



대충 원하는 장면을 촬영 후 다시 1층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하지만, 잠시...최보미님을 촬영했다.


최보미님은 캠코더로 영상을 담고, 나는 사진을 촬영했다.

다시 1층으로 내려가 광각으로 담기 시작했다.


Nikkor AF 20mm, f2.8D 렌즈는 조리개를 5-7정도로 조여주면 저렇게 예쁜 빛갈라짐을 담을 수 있다.
한번 빛갈라짐을 담아보겠다고 조리개를 조여 촬영해 봤다.



잠시 후, 이 빈자리에 수많은 시민들이 음악을 듣기 위해 몰려들 것이다.
그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단원들...그들의 열정을 담아봤다.





잠시 쉬는 시간 후, 해금과 오카리나의 협연이 준비되었다.
"첫사랑"이라는 곡으로 정의송님이 작곡했다.
해금에는 김동준님, 오카리나에는 전덕홍님께서 연주를 했다.



Dying Young의 Alto Sax. 솔로 연주에는 이향수님께서 맡으셨다.


잠시 쉬는 시간 후, 시나위와 함께 하는 마당놀이가 있었다.
사물놀이에는 "난장"팀이 맡았고, 시낭송에는 "김종진"님께서 수고하셨다.



이제 시간이 없어서 연습하는 악단을 뒤로 한채 떠나야 했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딸의 생일을 챙겨야 하는 아빠의 사명이라는...쩝...)





* 이제부터는 정지석 지휘자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리허설을 가려면 기본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미리 조사해야 한다.
그리고 질문할 것들을 미리 적어 놓아야 실수를 하지 않는다.
대부분은 먼저 질문지를 드리고 미리 생각해 놓으시라고 하는데, 먼저 촬영을 해서 질문지도 드리지 못했다.
막상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질문을 드렸는데 너무나도 상세하게 잘 설명을 해 주셨다.
인터뷰 내용은 아래와 같다.


대전 윈드 앙상블  2010년 2월 2일, 19:30 대전예술의 전당 아트홀

2005년 창단 당시 120명의 합주라는 경이로운 규모로 사람들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대전 윈드 앙상블은
창단 이후 지금까지 30여회의 각종 초청행사 및 봉사 공연을 해 왔으며
연 7회 정도의 초청연주와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다양한 협연과 다양한 장르를 통해 청중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자 하는 의미로
“행복의 날개 위에”로 정했고 이병욱 작곡의 사물놀이 협연과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그리고 전설적인 그룹 ABBA의 히트곡을 연주한다.


: 단체명을 변경한 것으로 압니다. 어떤 계기로 대전 윈드 앙상블에서 대전 윈드 오케스트라로 변경을 하시게 되셨나요?
: 2010년 1월 18일 대전 윈드 앙상블에서 대전 윈드 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변경 했습니다.
       창단 당시 서울 wind 앙상블이라는 실력 있는 팀을 보고 대전 윈드 앙상블이라고 했습니다.    
       5명으로 시작한 소규모의 그룹 앙상블이었지만 악단 규모의 대형화로 인해 명칭을 바꿀 필요가 대두되었습니다.
       현재 70명이나 되는 단원이 있기에 규모의 대형화로 인해 대전윈드오케스트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 윈드오케스트라의 정의는 어떻게 내리고 어떤 구성을 갖고 있나요?
: 목관, 금관, 타악기로 구성된 악단으로 악단의 악기 편성과 연주 성격에 따라 심포닉 밴드, 윈드 앙상블로 호칭이 됩니다.
       윈드 오케스트라는 예술성과 대중성, 전문연주 악단의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 어떤 계기로 윈드앙상블을 조직하게 되었는지?
: 전국의 오케스트라는 늘어나지만, 윈드 앙상블은 줄어드는 추세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주자는 이곳 저곳을 돌며 연주를 하거나 아에 연주를 쉬는 사람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관악기는 홀로 연주해서는 완벽한 소리를 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합주를 통해 실력도 늘리고 연주도 이어갈 수 있는 구심점이 필요한 것을 보고 창단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연주의 단원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오늘 연주할 윈드오케스트라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Fl(6), Ob(1), Cla(9), Bn(1), A. Sax(2), T.Sax(2), B.Sax(1), Hn(4), Eup(1), Tp(6), Tb(7), Tuba(3), Per(2), Tim(1)

 * 사물놀이 난장:  쇠(2), 장고(5), 북(2), 징(1), Act(4)

* 솔로 연주에는 임일재(Tp.), 전덕홍(Oca.), 김동순(해금)님께서 하실 예정입니다.


허: 시낭송과 난장의 엉뚱한 구성인데 특별한 의도나 계기가 있으신가요?
: 원래는 시낭송을 제외한 상태로 기획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김종진님께서 지난 연주를 관람하시고 감동을 받으셨다면서 먼저 연락을 해 오셨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시나위라는 마당놀이팀과 함께 시낭송을 삽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낭송할 시는 단원중에 Flute을 연주하시는 분이 시인이십니다.
       그래서 그 분의 시를 낭독하게 되었습니다.

: 프로그램은 어떻게 되나요?

1. Ammerland - Jacob de Haan
2. Free World Fantasy - Jacob Haan
3. Sinawui for windorchestra (사물놀이-난장, 시낭송-김종진) - 이병욱
4. Pacific Dream
5. A Love Until The End of Time
6. Arangjuez Concerto (Trumpet Solo,임일재)
<InterMission>
7. Fanfare & Hymn of Celebration - Paul Lavender
8. 첫사랑(Oca. Solo-전덕홍, 해금-김동순) - 정의송
9. Dying Young (Al.Sax-이향수)
10. ABBA Gloe
11. John William in Concert - Arr. Paul Lavender
    -> 대중들의 귀에 가장 익숙한 곡들이 많습니다. John William은 죠스, E.T.등 많은 영화음악을 작곡한 사람입니다.
         이 작곡자의 음악을 선택한 이유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무명시절 자신이 영화를 찍게 되면 자신의 영화음악을 모두 맡아 달라고 부탁했는데, 
         그 약속으로 인해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의 모든 영화음악은 John Williams가 맡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이 분의 음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홈페이지 및 운영
: 현재 17,000명 정도의 까페 회원이 있으며 대전, 대구, 서울, 부산(양산), 구미(김천), 인천(부천), 천안에 많은 분들이 활동하고 계십니다.
       이번 공연은 대전에 계신 분들만 하게 되었으며, 전국의 회원들이 1년에 한번 모여서 연주회를 하고는 합니다. 올해는 대전에서 200명 정도의 회원이 함께 연주를 할 계획입니다.
       또한, 일반 시민들을 위한 동영상 강의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정철윤 Cla, 박상하 Cla, 전현아 화성악등 까페에서 무료로 강의를 보고 듣고 배우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윈드오케스트라의 나아갈 방향성?
: 음악은 인간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음악을 즐기는 사람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대전 윈드 오케스트라의 음악은 나눠주는 음악, 즉 음악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행복을 주는 음악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연주회도 “행복의 날개 위에”라는 제목으로 선정하게 된 것입니다.

: 일반 시민들과 음악에 대한 관심 있는 사람들에 대한 조언이나 하고 싶은 말?
: 대전 윈드 오케스트라는 모든 시민에게 열려 있습니다. 기초반을 개설하여 음악을 배우시고
       또 실력이 어느 정도 도달하시면 저희 단원이 되셔서 같이 연주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오늘 연주회는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들로 준비했습니다. 많이 오셔서 즐겨주시고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허&최감사합니다.

* 참고로 촬영의 팁을 알려드린다.
기종: D700 + AF 20mm,f2.8D / AF-s 70-200mm, f2.8G VR
세팅: ISO 2500, F 2.8, 무대중앙 1/320-400sec, WB 2500K -2700K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