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하는남자



2011. 스타일리쉬 Rock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 대전공연!!!


"대전의 대학로"를 꿈꾸는 아신아트컴퍼니가 새로운 시도의 연극을 준비하고 있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에코뮤직드라마는 연주자들이 연기를 하는 뮤지컬이었다면,
이번 뮤지컬은 배우들이 악기를 배워 연주하는 뮤지컬입니다.



악기를 전혀 연주할 줄 모르던 배우들이 지난 1월부터 배운 악기들을 갖고 직접 무대에서 연주하며 연기하는 뮤지컬입니다.
아신아트컴퍼니의 단원들과 이인복 대표가 직접 제작한 뮤지컬로 새로운 장르의 뮤지컬입니다.

그럼 리허설 사진과 함께 뮤지컬의 세상으로 떠나볼까요?



언더그라운드 밴드, "비온 뒤 비"은 우울한 음악을 연주하는 Rock그룹입니다.
이런 우울한 음악에 대해 멤버들은 변화를 원하지만....



그러던 중, 드러머의 군입대로 인해 밴드는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야 하는데...




우연한 기회에 기타리스트가 던지 피크를 받은 대학신입생은 자신의 꿈이던 밴드에 도전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밴드를 찾고 오디션을 하게 되는데....




밴드에게는 석달만에 처음 찾아온 밴드 지원생이기에 반갑기 그지없지만,
자존심 때문에 30명이 왔다 갔다며 유세를 떨며 면접을 봅니다.

결국, 합격!!!!




하지만, 밴드의 멤버들은 각자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자신의 꿈에 대해 조금씩 흔들리지만
그럼에도 열심히 노력하며 한발짝씩 나아가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1인 10역 이상을 담당했더군요.
배우들의 이름을 못 적어 왔네요...이런~~....



신입멤버는 열심히 연습을 하며 자신의 노래를 만들어 갑니다.
이 멤버의 영입으로 칙칙했던 밴드는 조금씩 밝은 분위기로 변해가기 시작합니다.




무언가 신비에 둘러싸인 건반주자...




밀린 월세와 전기료에 대해 고민하는 밴드 멤버와 리더...
'형을 믿으라니까...'
'형을 믿기만 하면 되는거죠?'

멤버들은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도 '음악'이라는 자신들의 꿈으로 인해 현실이 두렵지는 않습니다.





리더, 결국 노래방 연주를 뛰며 밀린 전기료와 월세를 준비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아마 이것이 언더그라운드 인디밴드들의 현실이겠죠?

이 뮤지컬은 그런 무대 뒤의 모습들을 현실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밴드 뮤지션들의 현실이 조금이나마 느껴집니다.




기타리스트는 항상 밴드에서 선망의 대상이겠죠?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신입멤버의 짝사랑을 받습니다.

원작에서는 소위 '러브라인'이 없지만, 이인복 대표가 각색을 통해 러브라인을 삽입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다가가면 되나요?

자신이 직접 쓴 곡을 기타리스트에게 들키게 됩니다.
하지만 이 멋진 남자 선배는 직접 연주를 하며 노래를 권유하고....




이제 이들은 조금씩 가깝게 됩니다.
바라보는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있겠죠?




밝은 캐릭터 역의 신입멤버...
실제 드럼도 참 열심히 치고,
노래도 참 잘하더군요.




원래 밴드에서 노래를 하다가 더 잘하는 사람이 들어와 짤렸던 신입멤버...
이제는 남자선배의 기타치는 모습에 반해 기타를 배우게 되는데...

하지만 이렇게 서로 사랑을 싹이 트게 되지요...

젊은이들의 풋풋한 사랑을 보면서 왜 제가 기분이 설레는지...하하하!!!




우울한 환경과 어머니의 사고처리를 위해 밤무대 가수로 계약을 하고 맙니다.
하지만, 이것이 그녀를 잡는 족쇄가 될 줄이야....



리더를 찾아 자신이 밴드를 떠나겠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계약을 했으니 이제 밴드를 떠나겠다고....




그러나 리더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뜻은 확고하기만 한데.....



리더가 쓴 곡을 연주하며 노래하는 보컬리스트....
상당히 매력적인 분위기의 코드 진행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물론 보컬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곡의 분위기를 더 깊게 해주는 듯 합니다.




보컬은 보컬답게...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할 때 가장 행복해 보입니다.




배칠수의 음악텐트(?)에 우연하게 데모앨범을 낸 것이 1등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건반주자는 이미 밴드를 떠나고...
그럼에도 밴드는 그 무대를 위해 화이팅을 외치며 나아갑니다.





건반주자가 없어 임시로 온 건반주자와 함께 밴드는 콘서트의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마지막 곡을 앞두고 그녀가 돌아오고...




밴드는 더 행복한 연주를 하기 시작합니다.
힘들더라도 함께 한다는 것, 그것이 그들의 행복일테니 말입니다.






그녀의 건반이 이 밴드를 풍성하게 만듭니다.
'가족이니까....'

이들은 이미 음악으로 하나가 된 가족입니다.
이렇게 음악은 서로 다른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주는 아름다운 도구입니다.




마지막 정열을 쏟아부으며 최선을 다하는 멤버들....



그들의 무대는 현실의 어려움이 아닌,
미래에 대한 꿈이며 희망입니다.

그렇게 그들은 자신들의 꿈을 노래하며 연주합니다.
그렇게 Spirit을 담아서 말입니다.



2011. 스타일리쉬 Rock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
이 밴드, 아니 이 배우들의 노력의 열매가 지금 그들의 손에 있는 악기로 맺혀 있습니다.

하나의 라이브 공연을 보고 온 듯한 느낌의 뮤지컬,
하지만 YB밴드와 같은 수준의 연주를 기대하고 오신다면 차라리 라이브 공연장으로 가보시죠.
이들의 라이브 무대는 소박하고 풋풋합니다.
순수한 열정이 묻어 있는 라이브 연주와 더불어
배우들의 열정이 묻어 있는 Rock Concert!!!
바로 이것이 이 뮤지컬의 진정한 매력입니다.



'피크를 던질 땐, 스피릿을 담아 던져야 해'

이것은 자신의 기타 연주를 마치고 마지막 무대에서 피크를 관중을 향해 던질 때 그냥 던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영혼을 실어 던지라며 신입멤버를 향해 충고하던 대사입니다.

밴드는 무대에서 자신의 음악을 연주할 때 모든 혼신의 노력을 다해 연주해야 하며,
그 무대가 항상 자신의 마지막 무대라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이처럼, 이 배우들의 뮤지컬 또한 그렇게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은 무대에서
마지막 조명이 꺼질 때 까지 스피릿을 담아 던지는 것은 아닐까요?

기교있고 깊이가 있는 Rock 연주는 아니지만
배우들의 열정의 Rock 연주가 공연장 구석구석을 채우는 뮤지컬,

바로, 2011. 스타일리쉬 Rock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였습니다.

이 뮤지컬은 2011년 6월 14일(화) ~ 8월 7일(일)까지 공연되며
평일은 오후8시, 토요일은 오후4시와 7시, 일요일은 오후 3시 공연이며
월요일은 공연이 없습니다.
장소는 카톨릭문화회관 아트홀(성심당 맞은편)이며
문의는 아신아트컴퍼니(1599-9210),
http://cafe.naver.com/asinart / http://www.a-si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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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
2011년 대한민국 봄의 행복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오늘 그 행복을 찾아볼 수 있는 하나의 뮤지컬을 보고 왔습니다.
바로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입니다.




지난번 대전카톨릭문예회관의 아신아트컴퍼니 인터뷰를 갔다가
공연을 잠깐 봤는데, 젊음, 열정, 폭소라는 단어로 소개를 하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본 공연을 다시 찾았습니다.






 

본 공연은 저녁 8시에 있더군요.
그래서 큰 맘을 먹고 야간활동을 감행했습니다. ㅎㅎ

밤에 가보니 대흥동은 전혀 다른 분위기더군요.
대흥동의 밤은 문화와 공연의 거리 느낌이 물씬 풍겨난다는...



어디서 촬영을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뒤에서 촬영을 한다고 해도 제 카메라의 셔터 소리가 너무 커서 말이죠.

그런데 뒷쪽에 보니 위에 다른 공간이 있더군요.
그래서 이 곳으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객석 뒤쪽에 위치한 옛날 조정실 자리입니다.
이곳에서 맘놓고 촬영을 했습니다.
물론 셔터 소리에 신경을 쓰면서 말이죠~~

평일인지라 많은 분들이 오시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공연 전이라 조금씩 들어오고 계셨습니다.





모든 일에 관심을 기울이며 해결사 역할을 하는 캐릭터입니다.
배우분의 이름을 몰라서...쩝...

여튼, 이 배우는 1인 3역인가? 여튼 다양한 역할로 등장합니다.
메인 캐릭터는 해결사 역할입니다.




연극에 가장 큰 힘을 불어 넣어주는 캐릭터로, 웃음을 불러 일으키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연극 도중 관객을 무대로 올려 기념촬영까지 하는 센스~~!!!




연극에서 굵직한 기둥 역할을 한다고 할까요?
매우 강한 이미지의 캐릭터입니다.
목소리까지도 말이죠~~~ ㅎㅎ




이제 가장 독특한 캐릭터 커플입니다.
세상에 아무 걱정할 것 없는 여자와
모든 일에 자신감이 없는 남자...
이 커플의 좌충우돌 성공기가 매인 Plot을 이루고 있습니다.



뮤지컬 답게 배우들의 노래와 안무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연극 초반, 다양한 노래와 화려한 안무들이 관객들에게 흥을 불러일으켜 줍니다.
모든 배우들이 마이크를 달고 노래와 더불어 안무를 합니다.
2시간 내내 배우들의 열정이 이어져 갑니다.




이 커플, 참 재미있습니다.
순수와 백치미, 그리고 부끄러움과 순박함...

이런 수식어로 도저히 설명이 안되는 커플...

이 커플이 연극의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등장인물 각각의 캐릭터는 이야기의 단조로움을 벗어나게 해 주죠.
이제 이 커플 외에 다른 등장인물이 나타납니다.



새로운 등장인물로 인해 이야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패턴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독특한 커플의 이야기는 잠시 뒤로 물러난 채, 새로운 등장인물의 이야기가 중심을 잡아 갑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이 해맑은 걱정없는 아가씨의 활약은 모두에게 웃음을 던져 줍니다.





새로운 등장인물의 배후 이야기에 대한 추측을 하는 장면입니다.
서로 각자의 상상력을 따라 이야기를 유추해 갑니다.











이 인물에 대한 사람들의 상상력의 나래가 펼쳐집니다.
그 모습을 살짝 환타지 풍으로 꾸미려 했습니다.
이 장면, 생각보다 코믹스럽습니다.




하지만, 이 새로운 등장인물...
자신의 기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데...

자신의 기억의 이야기와 현실을 Overlap 시키는 장면입니다.








자신의 짝사랑 여인에 대한 동경과 그 여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과거의 기억 속의 여행을 떠납니다.

대충 예상했던 스토리라서 기대감을 덜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스토리의 구성은 정말 재미있게 구성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잃어버린 과거의 여인이 바로 이 여인....
봉자!!!!
김 봉 자 !!!




이제 이 재미있는 커플의 이야기로 스토리는 옮겨갑니다.
드디어 용기를 내는 남자친구...
여자친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데....



하지만...
그 고백에는 또 다른 난관이 있는데.....





과연 이 난관을 어떻게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인지....





이제 이야기는 점점 절정을 향해 흘러갑니다.
등장인물 전체가 올라와 마지막 무대를 향한 에너지를 응축시키기 시작합니다.






이 남자친구, 역경을 이겨 내며, 자신의 부끄러움을 이겨내어 꿈을 향해 한발짝 더 가깝게 갑니다.
그 모습에 힘이 되어준 여자친구...

이 커플에게 더이상 난관은 두려움이 아니라,
같이 풀어 나갈 수 있는 작은 언덕에 지나지 않겠지요?





이 남자친구의 무대가 끝이 나고 모든 문제는 해결을 보게 됩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여자친구를 위해, 그는 과감히 도전을 합니다.

그리고 결국 성공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죠.
또 다른 엑스트라 무대...

우리의 봉자씨의 멋진 노래와 춤이 시작됩니다.




마지막 피날레 무대에서 열창을 하는 남자친구....

그간 부끄러움 속에 숨어 있던 이 인물은 드디어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누구나 갖고 있는 자신에 대한 부족함을 극복하길 바래보는 것일까요?




이에 관객들도 일어나 모두 환호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소극장의 매력이겠죠?

배우와 관객이 하나의 감정을 갖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참 멋진 것 같습니다.




커튼콜입니다.
이 커플, 드디어 결혼하고, 남자는 신인상을 받게 됩니다.

해피엔딩이죠?





새로운 등장인물의 비하인드 스토리...

결국 해피엔딩으로 갑니다.

모두가 바라는 해피엔딩...




이야기에서 스토리텔러 역할을 했던 이 인물들...

알고보니 잃어버린 남매였다는....ㅎㅎㅎ





이렇게 6명의 등장인물이 "우연히 행복해 지다"를 연기했습니다.

각각의 커플들의 성격을 잘 드러내주며 그 캐릭터를 잘 품어주었습니다.

잠시 아쉬운 것은 캐릭터의 반전이 너무 약하지 않나 하는 점입다.

물론, 이 연극 자체가 웃고 즐기는 뮤지컬이기 때문에 그것이 연극 전체의 분위기를 방해하지는 않습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젊은 연인들이 와서 자신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뮤지컬...

이 작품의 관객들은 대부분이 20-30대였던 것 같습니다(촬영당일...)

대전의 대학로를 꿈꾸는 아신아트컴퍼니의 비전...
작품의 색깔에서 잘 묻어나고 있었습니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 관객들과 포토타임을 준비했습니다.
몇 장 촬영한 사진 올려봅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이들의 젊음의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2시간 동안 노래하며 춤추고, 연기하는 이들의 모습...

공연이 마치고 나니 모두 땀범벅이 되었더군요.

그 열정, 언젠가는 모두에게 또 다른 꿈과 희망이 되겠죠??






2011년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것은 아마도 "행복"일 것입니다.

뉴스를 봐도, 정치를 봐도, 경제를 봐도 도대체 행복함을 주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름값도, 등록금도, 물가도, 오르지 않는 것이라고는 월급과 아이들 성적뿐이라나요?

소통과 대화가 부재한 이 현실 속에서 행복에 대한 탐구가 필요합니다.

'우연히 행복해 지다'는 말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이 연극을 통해 모두가 행복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은 이들이 서로에 대한 배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연극의 등장인물들은 각각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기본으로 합니다.

대한민국이 우연히 행복해 질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우연으로 행복해 지기에는 이 대한민국...참으로 난감합니다.

그러나 이 등장인물처럼 서로에 대한 소통과 대화, 배려가 있을때에
대한민국은 행복해 질 수 있을 겁니다.

'우연히 행복해 지다'   ----- 아니죠..
'꼭 행복해 져야 합니다.' ---> 이것이 바로 연극이 꿈꾸는 이야기이겠죠?

가끔 답답하고 속상한 일이 생길겁니다.
그럴 때 행복해 지길 원하시나요?

그럼, 이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를 한번 보시죠.
5월 1일까지 공연입니다.

예매하기(http://cafe.naver.com/asinart/)
참고로 예매할인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던지는 '행복  Code'를 한번 찾아보시죠.
그리고 그 행복Code를 통해 삶의 행복을 발견해 보시길 바랍니다.

배우와 관객이 하나 되듯, 대한민국도 하나가 되는 '우연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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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



서울의 대학로처럼 언제든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대전의 대학로를 꿈꾸는 사람을 만나고 왔습니다.
바로 대흥동에 위치한 카톨릭문화회관 아트홀을 현재 임대, 운영하는 아신아트컴퍼니 대표, 이인복님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대전의 대학로를 꿈꾸신다고 했는데, 어떻게 시작을 하게 되셨나요?
A: "아직도 대전에서 공연이 있어? 라고 반문하는 분들도 계시고 대전에 소극장이 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직도 대전에 연극은 예술의전당에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말이죠.
    고교시절부터 극단에서 활동을 하며 연극을 했는데 그 때에는 소극장 하나 갖는 것이 꿈이었죠.
    그래서 예술의 전당 옆을 꿈꿔 예술의 전당과 더불어 대학로처럼 꾸밀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술의 전당 근처는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어려워 결국 구도심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러던 중 예전에 카톨릭문화회관에서 연극을 했던 기억이 나서 이 곳을 임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임대를 하고 난 후에 보니 시설에 대한 투자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무대를 2배로 늘리고 조명, 음향 공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시설이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2008년에 임대계약을 하고 2009년 2월달에 "마술가게"라는 작품을 Open-Run 방식을 처음 시도했다고 합니다.
    일정한 기간을 정한 것이 아니라 관객이 줄면 막을 내리는 방식이죠. 
    그래서 34일만에 첫작품을 막을 내리고 바로 다음 작품으로 교체습니다.
    '그 남자, 그 여자'라는 작품이 바로 그것인데, 이 작품은 어느 정도 흥행을 했습니다.





Q: 대전의 대학로라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요?
A: 관객이 개발 되어야 하는 부분에 신경을 씁니다. 
    현재 무대에 올라가는 작품은 단독제작이 20-30%, 대전의 극단과의 제작이 20-30%,
   서울작품과 완성작품 초청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작품들을 올리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공연은 절대 쉬는 날이 없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1년 365일 언제든지 오면 공연을 볼 수 있는 공간을 꿈꾸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관객들이 오면 작품을 볼 수 있는 좋은 극장을 만드는 것도 같은 의미입니다.




Q: "아신"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A: 나 아(我), 믿을 신(信)입니다. 즉 '나를 믿는다'라는 의미인데, 어떤 종교적 의미가 아니라,
    내 자신의 연기력, 즉 프로정신에 대한 자기반성의 의미입니다.





Q: 새롭게 준비하는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라는 것을 준비하고 있는데 밴드 뮤지컬입니다. 연주자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면서 하는 연극입니다.
    배우들이라 악기를 다루지 못하는데, 지금 2달째 배우고 있으며 연기도 같이 연습하고 있습니다.
    6월달 공연인데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늘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를 하고 싶습니다.





Q: 좋은 극장을 만들고 싶다고 하셨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A:  좋은 작품이 올라와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면 좋은 극장이기도 한데요,
     그것도 중요하지만 관객들에게 더 편안한 극장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연극을 관람하면서 불편한 의자나 시설이라면 미래적 안목에서는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설에 대한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대화를 나누면서 뒤돌아보니 지금까지 다녔던 소극장들은 대부분 지하에 있거나 입구가 좁아 불편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대표는 비가 오면 비 조차 피할 공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면서 작품과 같은 소포트웨어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극장의 시설과 같은 하드웨어에 대한 지원과 관심도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톨릭문화회관을 임대하여 사용하는 아신컴퍼니는 소극장에 비하면 좋은 환경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건물인데다 시설이 노후되어 조명과 음향에 투자를 하여 그나마 나아진 것 같습니다.



대흥동 천주교회 건물 바로 뒤쪽에 입구가 있는 카톨릭문화회관 아트홀입니다.
저 계단을 올라가면 아트홀의 입구가 나옵니다.




계단을 올라오면 나타나는 아트홀 입구입니다.
지금 공연중인 '우연히 행복해지다'라는 작품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잠깐 봤는데 젊음을 마구 느낄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았습니다.

조만간 아내와 함께 가봐야 겠습니다.



좌석은 대략 300석 정도인데, 230-240석 정도를 활용중이라고 합니다.
좋은 관람을 위해 앞의 양쪽일부에는 좌석 배치를 하지 않는답니다.



점심때 찾아 뵈었는데 '우연히 행복해지다'를 특별공연하고 있었습니다.
새로 임용받으신 교장선생님들 연수중에 초청을 하였다고 합니다...




음향, 조명을 조절하는 곳입니다.
제일 뒷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신아트 컴퍼니는 젊음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명예기자제도 였습니다. 오호~~~

활동도 하면서 모든 공연을 무료로 관람까지 할 수 있다네요...오호~~
까페도 운영중입니다.(http://cafe.naver.com/asinart)
주로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모집한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지원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신아트컴퍼니는 '관객을 가장 잘 아는 기업'이 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한 작품을 한달 정도 공연을 하여 매달 새로운 작품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뮤지컬 넌센스'를 제작해 많은 관객을 동원했고, 지방 공연으로서는 한계를 뛰어넘은 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창작극 개발, 연기자 육성, 해외라이센스 공연 수입 및 수출등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전문기업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서울의 대학로를 대전에 새롭게 꾸미고 싶어하는 그 꿈,
그리고 지방을 뛰어 넘어 세계까지 그 무대를 넓히고 싶은 그 꿈....




어떤 분께서는 아신아트컴퍼니가 대전의 작품보다는 서울 작품을 사와서 공연을 하는 것에 대해 불편해 하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대표의 이야기를 자세히 듣다보니 모두가 초연작품을, 혹은 모두가 대전 작품만을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서울의 작품이던, 완성된 작품이던, 혹은 직접 연출한 작품이던간에 대전의 관객들을 위해
그 작품을 올려 대전의 문화 수준을 높이려는 것은 한 편으로는 좋은 시도인 것 같았습니다.

지금까지 말해왔던 'Made in Daejeon'과는 다른 의미이지만,
새로운 의미의 "메이드 인 대전"을 새로운 방면으로 꿈꾸는 한 사람을 또 만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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