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담는 세상



오페라는 자주 보기도 어려울 뿐더러, 가격도 비싸고, 무엇보다 알아듣기 힘든 말이 대부분이라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장르입니다


그런데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재미와 감동있는 사랑의 오페라가 열렸습니다.
바로 '사랑의 묘약'이 그것입니다.

이 오페라는 주역가수 전원이 이탈리아 유학 후,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성악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아나운서의 해설과 오페라 대본 전체를 원에에서 한국어로 각색하여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그럼, 등장인물부터 알아볼까요?


순박한 우리 마을 청년, 네모리노  / 테너 장경환





눈부시게 아름다운 아가씨. 아디나  / 소프라노 최자영





가장 멋있는 장교, 벨꼬레 / 바리톤 장관석



 


사랑을 파는 묘약장수, 둘까마라 / 바리톤 정경




차별된 해설의 매력적인 아나운서, 서윤다


이날 피아노 반주에 맞춰 오페라가 진행되었는데,
피아니스트 박혁숙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오페라, '사랑의 묘약'으로 떠나 보실까요?



주인공 네모리노는 같은 동네 아가씨 아디나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소심한 그는 속 시원하게 자신의 맘을 표현하지 못합니다.




이 때 등장한 멋진 군인인 장교 벨꼬레 또한 아디나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청혼하고 결국 결혼준비를 합니다.






이에 조급해진 네모리노는 마시면 사랑에 빠진다는 약을 사기 위해 묘약장수 둘까마라를 만나는데...





결국 자신을 사랑하는 네모리노의 진심을 알고 아디나는 감동을 하고 결국 사랑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중간중간 이어지는 아나운서의 설명은 오페라에 대해 집중을 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한국어로 진행된 오페라는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결국 존재하지도 않는 '사랑의 묘약'의 힘을 빌어 사랑을 얻으려 하지만,

 




결국 진정한 사랑의 힘으로 그 사랑을 얻게 된다는 지극히 상식적이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상식으로 보기 어려운 사랑이야기가 오히려 감동적이었습니다.



사랑의 묘약을 판 둘까마라는 그럼 사기꾼일까요?
오페라에서 발견하는 둘까마라는 오히려 사랑의 전령사입니다.



 


아디나에게 사랑고백을 할 용기가 없어하는 네모리노에게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이라고 말하며 사랑에 대한 용기를 부여해 주고,




둘까마라는 아디나의 벨꼬레와의 결혼식에서 무언가 의미심장한 사인과 함께 결혼서약에 사인을 미루게 합니다.





그 뿐인가요? 아디나에게 네모리노가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팔아 아디나의 사랑을 얻으려 사랑의 묘약을 샀다고 알려주기까지...





결국 둘까마라는 사랑을 파는 묘약장수가 아니라
사랑의 전령사였습니다.

바리톤 정경의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네모리노의 사랑을 아디나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오페라, 사랑의 묘약...








이날 공연에는 어린이와 동반한 관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이 오페라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오페라입니다.
그러면서도 정말 실력있는 최고의 성악가들로 구성된 훌륭한 오페라였습니다.



재미있게 만들었지만, 경박하지 않는....
그러면서도 오페라의 재미와 깊이를 맛볼 수 있는 가족오페라, '사랑의 묘약'

이탈리아에서 유학을 하고 온 후, 국내외에서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성악가들답게
공간을 울리는 아름다움이 가득한 멋진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이 작품은 6월 12일에 처음 무대에 올렸는데, 지난 19일에 다녀왔는데요....

가족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세이백화점 문화센터 7층
2011년 6월 26일(일), 7월 3일(일), 7월 10일(일)
오후 4:00, 6:00
총 6번의 시간만 남아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한번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기획을 한 테너 장경환(네모리노 역) 교수
"어린이들에게 제대로 된 공연을 보여주고 싶어 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고 합니다.

아내와 두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보러 갔는데
아이들이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계속 오페라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진실한 사랑'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고 말을 하더군요.

피곤하지만 가족과 함께 본 사랑의 묘약...
보람이 있었습니다.
'돈'과 '명예'에 점점 눈이 멀어져 가는 '사랑'의 본질에 대해
아이들은 '진실된 사랑'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니 말이죠.

오늘 우리네 세상에도 이렇게 '진실된 사랑'의 힘을 믿는 사람이 더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의 묘약'의 힘을 빌지 않더라도 그 '진실된 사랑'을 이루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어야 사랑의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 아름다운 사랑의 힘을 발견하여 기쁜 맘으로 집으로 돌아오게 해 준, '사랑의 묘약'
여러분에게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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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춤의 대가 김말애와 바리톤 정경이 만나다"


2011년 2월 20일 오후7시 30분, 대전예술의 전당 앙상블홀에서
제13회 대전예술신인상을 수상한 바리톤 정경이 수상을 기념하여 "우리춤과 노래의 정경"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는 총2부로 구성되었다.

<<1부>>  
노래: 바리톤 정경 / 피아노: 최훈
   - 1부는 바리톤 정경의 가곡으로 구성되었다.

- 산촌 / 조두남
- 남촌 / 김규환
- 수선화 / 김동진
- 목련화 / 김동진
- 아리랑 / 한국민요 / 김명주 편곡
- 박연폭포 / 한국민요
- 산아 / 신동수

<<2부>>
노래: 바리톤 정경 / 피아노: 최훈 / 안무: 김말애 교수, 조안무 서용석 / 출연: 김말애 무용단
  - 2부의 세곡은 작곡가 김명순에 의해 한곡으로 편곡되어 김말애 무용단의 춤과 바리톤 정경의 노래로 구성되었다.

- 뱃노래 / 조두남
- 한 오백년 / 한국민요
- 초혼 / 변훈

* 2부는 서양의 정톤 벨칸토 창법으로 불리어지는 우리의 음악과 한국의 춤이 만나는 최초의 자리로서 그 의미가 크며, 더 나아가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콘서트는 김말애 선생께서 우리 춤 총 안무를 맡았다.
현재 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 무용학부 교수이며, 우리춤협회 이사장, 세종문화회관 이사로 있으며, 김말애 춤타래 무용단 예술총감독으로 재직중이다. 그 이력만으로 우리춤에 대한 애정과 열정, 그리고 연륜을 엿볼 수 있다.



이날 바리톤 정경과 함께 우리춤은 김말애 무용단으로 안혜지, 김한나, 안정은, 한솔, 요가람이 출연했다.
이날 피아노 연주에는 최훈씨가 맡았으며, 춤에 대한 조 안무 및 지도는 서용석씨가 담당했다.




또한 이날 구성에는 조명 이성호, 기획 구은자씨가 맡았으며, 바리톤 정경이 연출까지 담당했다.






공연을 앞두고 '한국의 전통춤과 민요와 가곡이 함께 하는 무대에 대한 생각'에 대한 질문에 김말애 선생은 이렇게 밝혔다.

"매우 바람직한 만남이고 뜻 깊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팝테라등과 같은 크로스 오버와 퓨전 시도가 많아지고 있는데, 젊은 예술가들의 발상의 전환과 대중화를 위한 공연예술계의 끊임없는 시도가 참 바람직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그 우리춤과 노래의 아름다운 정경의 자리를 사진으로 만나보시길 바란다.
이제 소개할 사진은 리허설 촬영분이다.




리허설 시작전 조명팀의 손길이 분주하다.
텅빈 객석을 두고 촬영을 했다.



피아노를 향한 조명팀의 세팅, 정말 분주하다.




조명을 맡은 이상호 교수, 현재 상명대학교 예술대학 무대조명 음향전공 전임교수로 재직중이다.
팀원들과 함께 조명의 위치를 잡는 세팅으로 분주하다.




한국 춤과 민요의 만남인지라 학과 구름을 한 폭의 그림처럼 조명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제 무대 조명 세팅이 끝났다.
전제 조명이 들어오고 리허설을 이제 곧 시작할 시간이다.
개인적으로 대전예술의 전당 앙상블홀은 사진촬영 하기에 좋은 곳이다.
그렇게 크지 않으면서도 빛이 정말 예쁘며 울림또한 적당한 홀이다.




바리톤 정경의 모습, 뒷면에서 담아봤다.
정면의 사진은 많이 있기에...




피아노 연주를 하는 최훈씨의 모습...
젊은 피아니스트답게 현란한 기교를 보였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구도...
후면 실루엣 사진..

이제 대전예술의 전당, 앙상블홀에서 리허설을 촬영할 때에는 꼭 촬영하는 구도가 되어버렸다.




역광 촬영은 쉽지 않은 촬영법이지만 제일 좋은 느낌의 사진을 만들어 낸다.
바리톤 정경의 뒷모습을 역광으로 남고나면 무언가 여운이 느껴진다.




이제 정면사진이다.
그의 표정에서 노래의 느낌이 묻어난다.
바리톤 정경의 독특한 느낌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바리톤 정경만이 갖고 있는 묘한 느낌이 있다.




2부 순서에는 우리춤과 노래의 한마당이다.
김말애 무용단과 바리톤 정경이 만났다.




바리톤 정경, 피아니스트 최훈, 그리고 김말애 무용단의 요가람.




바리톤 정경의 표정에서 애절함이 묻어난다.
'한 오백년'이다.




그의 몸동작이 애절함을 한층 더한다.




리허설에서 볼 수 있는 장면, 마킹이다.
특히 무용이 있는 리허설에서는 마킹이 필수다.
이 마킹은 조명팀과의 사전조율작업으로 조명의 위치를 설정하는 과정이다.
마킹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조안무를 맡은 서용석 교수가 위치와 몸동작을 지도하고 있다.




김말애 선생께서 직접 나셔서 추가 지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제 다시 리허설을 시작한다.
무용수의 움직임이 점점 빨라진다.

이렇게 1차 리허설이 끝났다.
5시가 되면 공연을 위한 저녁식사로 인해 모든 리허설은 중단된다.
더 하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예술의 전당의 운영규칙이다.

6시에 다시 리허설이 시작이다.

잠시 쉬는 시간, 이성호 교수님과 짧은 대화를 나눈다.
조명의 어려움과 애로사항들...

그러고 보면 어느 분야이던 쉬운 것은 없다.
이들의 노력 덕에 오늘 공연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될 터....


이제 6시가 되고 2차 리허설이 시작된다.




이제 공연 1시간 30분전이다.
두번 실수는 없다.
이젠 실전이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리허설은 진지하다.





배경 조명과 함께 리허설은 더욱 실제 공연다워진다.



오늘 바리톤 정경의 모습에서 긴장감이 묻어난다.
아마도 자신의 연출작품이기에 그러하리라.
그럼에도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젊은 신예 피아니스트 최훈씨.




이제 옷을 갈아입고 나온 요가람씨..
그의 옷에서 무엇인가 한국 고유의 애절함이 묻어난다.




그의 춤사위는 말 그대로 완급조절이 분명하다.
빠르게, 혹은 느리게...
그럼에도 그의 손과 발동작에서 힘이 느껴진다.
'한'이라는 것은 느리게도 표현할 수 있겠으나, 그 '한'의 감정의 이면에는 '힘'이 있다.
결코 포기하지 않고 억척스럽게 앞으로 나아가는 '힘' 말이다.




그가 뛴다.
한을 떨쳐버리기 위해 뛴다.




정경은 그 애절함을 노래한다.





이제 그 한을 모두 떨쳐버리기 위해 마지막 힘을 쏟아붓는다.




휘모리로 돌아가는 그의 몸을 지탱하는 그의 발이 매력적이다.





두 남자의 고민과 애절함...
이제 그 한을 어떻게 떨쳐버려야 할 것인가?

결국 그 한을 떨쳐버리는 것은 오히려 포기의 모습이 아닐까?
아니면 유유자적하며 풍류를 즐기며 '이런들, 저런들...웬 성화인가?'라며
애써 외면하는 여유가 아닐까?







이제 '초혼'이다.
임을 잃은 처절한 슬픔을 노래한다.




시작은 침울하다.
아니 처절하다.
무거운 피아노의 저음으로 시작한 '초혼'...
무용수의 움직임이 무겁다.

하지만....



그 무거움 속에 무언가 떨쳐버리려는 역동성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훌훌 날아가 버려라~~~
처절한 슬픔을 이겨냈던 우리네 여인들의 지혜로움은 바로 날려버리는 것이다.

그 애절함...
여인네의 소매자락의 너풀거림이 그 애절함을 흩날려버린다.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시간이다.




돌고, 또 돌고...
그렇게 처절한 슬픔을 내안에서 밖으로 흩날려 버리기 시작한다.





점점 빨라지며 처절함은 이제 새로운 것으로 변해간다.
새로운 기대감이다.

그렇게 절망으로 넘어지지 않고 새롭게 일어서리라는 의지...
이것이 한국 춤과 노래의 숨은 메시지다.

애닯고 가슴 저미어 오는 감정을 누구에게 원망으로 쏟지 않는다.
자신의 애절함을 눈물로, 그렇게 사그러트리는 모습으로 이겨낸다.

그리고 한 줄의 치맛자락에 눈물을 씻어낸 채 새롭게 일어선다.
그것이 바로 한국의 미(美)다.





이렇게 우리춤과 노래의 정경은 끝이난다.

사진만으로 담아낼 수 없는 음악,
그 한계를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눈을 지긋이 감고 역경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섰던 대한민국의 역사를 떠 올려보면 어떨까?
오늘날 그 희망의 역사가 잠시 암울하게 느껴지는 안타까움이 있더라도,
결코 포기해서는 안된다. 시간은 지나간다. 역사의 암울한 시간은 분명 끝이 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의 희망을 기대해 본다.
마치 우리춤과 노래가 갖고 있는 애절함이 절망으로 끝나지 않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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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새로운 성악 콘서트의 탄생.

'음악의 정경'은 음악의 감흥과 경치인 동시에 바리톤 "정 경" 그 자체이다.
바리톤 정경을 통해 바라보는 음악이 음악의 정경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기대되는 네 사람이 모여 음악의 정경을 펼친다.
이들의 예술은 새로움과 열정이다.

음악의 정경이 가을이 깊어가는 9월, 관객들을 기다린다.



2010년 9월 24일, 추석의 연휴의 끄트머리 오후7시 30분에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펼쳐질 <Musical Scenery, 음악의 정경>의 팜플렛의 글귀다.

지난 프랑스 문화원에서 펼쳐진 콘서트에서 우연히 알게 된 바리톤 정경의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의 콘서트에 초대를 받았다.
물론, 콘서트 시간에는 일이 있어 참석을 못하게 되어 리허설만 참석하게 되었다.

지난 번 프랑스 문화원에서와는 달리 이번에는 좀 더 다양한 레퍼토리의 곡이 준비되었다.



1. 이탈리아-프랑스-러시아-독일-한국으로 이어지는 5개국 예술가곡 여행

    Gia iL sole dal Gange - A. Scarlatti
     이 작품은 이탈리아 고전가곡의 하나로서 널리 애호되고 있는데, 사실은 오페라 '사랑의 진실' 또는 폼페오 중의 어느 아리아라고 알려져 있다.
     갠지스 강에 뜬 태양의 황금빛이 눈물 같은 새벽 이슬을 쫓고, 초목이나 하늘의 별을 비추는 정경을 노래한 것이다. 가사는 2절로 되어 있는데,
     A-B-A의 형태로 곡이 붙여져 있다.

    Malinconia, Ninfa gentile - V. Bellini
    이 곡은 벨리니가 28세인 1829년에 작곡한 여섯개의 아리아 중 첫 곡이다.
    아폴리토 핀데몬테의 시에 붙인 곡으로 제목 그대로 멜랑콜릭한 분위이가 군더더기 없이 자유분방하게 펼쳐지는 것이
    벨리니 특유의 서정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우울함의 님프에게 바친 삶이기에 실망조차 크지 않다는 내용의 노랫말이다.

   Les Berceaux - G. Faure
    포레는 프랑스 음악에 있어서 가곡의 거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가곡 중 요람은 '쉴리프리돔'의 가사를 가지고 1878-1879년에 작곡된 것으로
    그의 작품 초기에 속한다. 원조는 Bb단조이다. 곡 전체를 흐르는 리듬은 항구의 범선들의 흔들림과 작은 유람의 흔들림을 암시한다. 매우 묘사적인
    첫번째 연은 아무 뉘앙스도 없이 계속되는 8분음표를 일정하게 레가토로 부른다.

   Net, tol'ko tot kto znal - P. Tchaikovsky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1807년에 착수하여 1829년에 완성한 '빌헬름 마이스터의 방랑시대'속에 속해 있는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오직 고독한 마음 뿐'이라고 번역되기도 하고, '그리움을 아는 이만이'라고 번역되기도 해서 남모르는 외로움에 빠진 이가 홀로 고독을 호소하는 애절한 노래로서
   러시아 예술 가곡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Ich liebe dich - E. Grieg
   Ich liebe dich는 독일어로 '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뜻으로 본래 안데르센의 동시에 그리그가 곡을 붙여 유명해진 곡이다. 
   또한 이 곡은 불행히도 처음에 국내의 일반인들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대중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임에도 불구하고
   페르귄트라는 그의 불체출의 명곡의 그늘에 가려져 오히려 빛을 보지 못한 곡이다.

   Die Post - F. Schubert
   F.Schubert의 겨울나그네 중 제13곡이다. 여기부터 뒤의 제2부는 앞부분엣허 반년이상 후에 작곡되었다.
   뮐러의 시집에서는 이것은 보리수 가운데 있었는데 슈베르트는 무슨 까닭엔지 이와 같이 뒤쪽으로 돌리었다.
   전주는 우편 나팔 소리를 모방하고 있으며, 구상은 '봄의 꿈'과 상통하는 점이 있고, 처음에는 기대에 가슴이 부풀어서 밝게 노래되고
   후반은 자신의 현실을 되돌아 보고 절망적으로 어둡게 된다. 


    뱃노래 - 조두남
   이 곡은 작곡자 자신이 작사하여 1946년 서울에서 작곡된 가곡이다. 광복의 기쁨을 안고 만리 이역 하얼삔에서 고국으로 돌아왔을 무렵,
   그는 우리 선율의 참된 아름다움을 살려 보겠다는 의욕으로 가득했다. 그래서 민요풍의 선율에 우리 민족 고유의 흥취있는 장단으로 작곡된 곡으로,
   시가 낭만적이고 민요풍의 곡 또한 흥겹기 이를데 없다. 

<<Intermission>>

2. 레포렐로와 피가로, 그리고 투우사 정경

    Madamina! Il catalogo e questo - W. A. Mozart
    (오페라 '돈 조바니' 중에서)
    모차르트 오페라의 대표작품중의 하나인 '돈 조바니'에 등장하는 한 장면으로 돈 조바니의 사랑을 되찾으려 기를 쓰고 쫓아다니는 엘비라에게
    주인이 이제까지 얼마나 많은 여자를 손에 넣고 버렸는가를 '여자들의 명단'으로 보여주며 포기를 종용하는 돈 조바니의 하인 레포렐로의 노래이다.


   Non piu, andrai - W. A. Mozart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에서)
    보마셰르의 연극을 소재로 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1786년 빈에서 작곡되었다. 
    하루안에 일어나는 일을 다룬 스토리로 귀족의 부패한 면을 보여주는 진정 명곡의 산실이자 명곡의 향연이다.
    그 중 Non piu, andrai(더 이상 못 날으리)는 전쟁터로 출정하는 아르마비 백작의 심부름꾼 케루비노에게 들려주는 피가로의 아리아다.

   Caansson du Toreador - G. Bizet
   (오페라 '카르멘' 중에서)
   오페라 카르멘 중 제2막에서 투우사 에스카밀리오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아리아다. 투우사가 투우장으로 나가기 전의 씩씩한 모습과
   소와 싸우는 용맹스런 광경을 노래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이렇게 많은 곡이 준비되었다.
(휴~~ 힘들다...일일이 쓰기도 힘드네...ㅠㅠ)

이번에도 반주는 피아니스트 사공정씨가 호흡을 맞추었으며
사회와 진행으로는 다즐링 대표 정은현씨와 사회자 이지선씨가 담당했다.

참석한 지인에게 물어보니 대전에서 젊은 음악인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스토리텔링 콘서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콘서트를 관람했다고 한다.

앞으로 이런 색다른 시도의 콘서트를 통해 클래식의 크로스오버가 아닌 정통 클래식의 색다른 면을 많이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바리톤 정경의 힘차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에 많은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래부터는 화보다.


청명한 가을하늘이 더욱 푸르는 날, 대전예술의전당은 또 다른 음악세계를 준비한다.



바리톤 정경의 프로필



바리톤, 정경을 표현하는 단어, 카리스마.



그리고 열정이다.



도착해 보니 피아니스트 정환호씨와 사공정씨가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잠시 후, 사공정씨의 연습이 시작된다.



그녀의 눈에서 연주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잠시 후, 바리톤 정경씨가 오고 나서 본격적인 리허설이 시작된다.



리허설이기에 촬영할 수 있는 광각렌즈로 접근촬영...



감히 무대 정면으로 다가섰다.
리허설이니까...미안한 마음을 뒤로 하고 기록을 위해 접근했다.




광각렌즈의 매력, 역시 광활함이다.
그의 음악에서는 이런 광활한 힘이 느껴진다.




이번에는 무대 뒤로 갔다.
역광 촬영을 하기로 했다.
우선 광각샷~~




이번에는 망원샷...
역시 역광은 묘한 매력을 풍긴다.




음악을 통한 대화가 이뤄지는 듯한 느낌이다.
피아니스트와 성악가는 서로의 악기로 대화를 나눈다.




가끔 이런 깜찍(?)한 표정을 보면 역시 오페라를 했던 사람이라 그런지 풍부한 감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에게 풍기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는 숨길 수 없다.





그의 시선이 머무는 그 곳에서 무언가 감미로운 음악의 세계를 엿본다.




이제, 2부 스토리 텔링 콘서트다.
바람둥이 돈 조반니에 대한 스토리 텔링이다.










카르멘과 돈 호세, 그리고 에스까밀리오의 삼각관계를 설명하는 그림과 정은현씨와 이지선씨..



동행 취재를 한 팰콘님의 V샷...으흐...
니콘의 빨강은 역시 진하다.



9월과 10월의 대전예술의전당은 공연의 열기로 뜨겁다.
이제 앞으로 열릴 많은 공연들 모두를 가보고 싶은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 안타까움을 뒤로 한다.
현재 맘마미아가 멋진 공연을 계속하고 있다.
이 공연도 보고 싶은데, 마음만 굴뚝이다.

앞으로 대전의 문화공연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정보의 공유가 이뤄지길 바래본다.
또한, 이로 인해 대전이 문화공연의 무덤이 아니라 메카로 새롭게 거듭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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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1일 토요일, 저녁 7시에 대전 프랑스문화원 대흥동 분원에서는 멋진 정경이 펼쳐졌다.
바로< 바리톤 정경>의 스토리텔링 콘서트, '음악의 정경' 콘서트가 열렸다.

<Baritone 정경>은 경희대 학사, 석사를 마치고 현재 박사과정중에 있으며, 이날 콘서트에서는 4곡을 준비하였다.

1. Maliconia, Ninfa gentile - V. Bellini
  ; Bellini의 오페라 중 하나로, 우울한 요정에게 삶을 줬기 때문에 더 이상 우울함을 없을 것이라는 내용으로
  가을 특유의 외로움을 표현한 곡이다. 일명 '멜랑코리'한 느낌의 곡이다.

2. Ich liebe dich - E. Grieg
  ; 노르웨이 출신의 작곡가인 E. Grieg가 자신의 프로포즈를 위해 쓴 곡으로 '사랑 고백의 노래'이다.
   그 사랑 고백을 받은 헌정한 대상이 오페라 가수였다고 한다. 
      '그대는 나의 생각, 나의 생명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리
       나 오직 그대를 영원히 사랑하리....'
  가을의 운치있는 사랑의 노래로 아름다운 곡이다.

3. Non piu, andrai(더 이상 못 날으리) - W.A.Mozart
   오페라 'Le Nozze di Figaro(피가로의 결혼' 중
     ; 그 유명한 피가로의 결혼 중 희망과 절망을 다룬 '더 이상 못 날으리'란 곡이다.

4. Chansson du Toreador (투우사의 노래) - G.Bizet
   오페라 'Carmen(카르멘)' wnd
     ;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를 다룬 투우사의 노래로 유명한 곡이다.

아래부터는 화보다.





대전시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프랑스 문화원 전경



입구에서 팜플렛을 나눠주고 있다.



일찍 도착한 다즐링 대표, 정은현씨의 모습


프랑스 문화원의 화장실...묘한 매력이 있다.


또 다른 공간에 마련된 책과 은은한 조명...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책들에서 프랑스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


정은현씨와 이지선씨가 나눌 멘트를 연습하고 있다.



오늘 멋진 공연의 반주를 해 줄 피아노가 피아니스트의 손을 기다리고 있다.





다즐링의 멤버들, 정은현 대표, 이지선, 박수환 총무..



바리톤, 정경씨가 도착했다.



소탈한 웃음이 인상적인 바리톤, 정경




한 구석에 준비되어진 마이크가 이국적 향취를 물씬 풍긴다.



정은현씨와 이지선씨의 사회로 콘서트는 시작되었다.



소개를 받고 무대에 선 바리톤, 정경씨....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














그의 표정은 음악에 따라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보인다.
성악가는 자신의 몸을 악기로 삼아 다양한 연기와 연주를 한다.





마지막 곡이 끝나고 보여준 멋진 포즈...



피아니스트 사공정씨를 소개한다.




앙콜 부탁을 받고 다시 무대에 선 정경



영화감독, 전광준씨의 모습이 보인다.
손 & The Pianist에서 멋진 영상을 만들었던 독립영화 감독이다.


앵콜곡 마지막의 멋진 포즈...


그의 얼굴의 웃음에서 행복한 음악가의 모습을 발견한다.


사람들의 박수 속에 그의 콘서트는 이렇게 끝이 났다.


이제, 그에 대한 질문을 받는 시간...
난처한 질문에 호탕한 웃음으로 답변한다.












세상을 보는 다른 눈으로 보여주는 멋진 창, 거울이다.
이처럼 음악은 또 다른 세상을 보여주는 멋진 창이다.




다즐링 대표, 정은현씨와 바리톤 정경씨의 다정한 모습...
팬 싸인회를 앞두고 먼저 촬영을 했다.





열혈 매니아, 정경씨의 싸인을 자신의 팔에 새겼다.
아마 오늘 연주가 그의 마음에 새겨지지 않았을까?






피아니스트와 성악가...
대조적이지만 조화로운 모습이다.



바리톤 정경씨의 가족 사진.
서대전고등학교 출신으로 바리톤 정경은 대전 출신의 성악가다.

다즐링은 대전을 기반으로 젊은 음악인들의 발굴과 더불어 대전이 새로운 클래식 음악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한다고 했다.

앞으로 계속 이어질 다즐링의 독특한 콘서트 시리즈가 기대된다.

콘서트가 마친 후 바리톤 정경씨와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인터뷰 중에서 바리톤 정경은 자신의 꿈은 아프리카에 콘서트 홀을 짓는 것이라고 했다.
그들에게도 음악이라는 멋진 선물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날 콘서트는 다즐링이 기획하여 진행되었다.
바리톤 정경의 정식 콘서트는 9월 24일 금요일 오후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릴 계획이다.

가을밤의 운치는 바리톤 정경의 목소리로 인하여 프랑스 문화원에 모인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더욱 그 분위기를 더해갔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허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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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덜뜨기 덜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