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담는 세상

십자가를 주제로 한 오페라가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오페라 크로체>

지난 5월 9일(월)과 10일(화) 양일에 거쳐 목원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열렸던 오페라, “크로체”에 다녀왔습니다. 

“크로체”는 이태리어로 교차하다라는 뜻과 십자가, 그리고 고난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오페라 “크로체”는 목원대학교 성악뮤지컬 학부 학생들이 정통오페라에서 발췌하여 재구성한 오페라로,  

익히 알려진 저주와 희생으로 대표되는 G. Verdi의 오페라 “Rigoletto; 리골레토”와 

방대한 스케일의 시험과 구원을 주제로 한 A. Boito의 대작 “Mefistofele; 메피스토펠레”를 근간으로 재구성했습니다 .


G. Verdi 오페라 "리골레토"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97XXXXXXX968 


 A. Boito 오페라 "메피스토펠레"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hanp&logNo=220535302361


오페라 “크로체”는 윤상호 오페라 연출가 선생님께서 이 두 오페라의 교차점, 

즉 저주와 희생, 시험과 구원이라는 주제를 교차점으로 하여 극을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그 내용에서 여주인공의 희생과 구원이라는 주제는 

수난과 구원으로 대표되는 십자가의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어 구성을 하였습니다. 



실험적이고 검증된 오페라는 아니지만 

1년간 학생들이 열정으로 준비한 작품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고 왔습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오페라 <크로체>를 알아보겠습니다.


프롤로그


오페라는 메피스토펠레와 파우스트의 은밀한 거래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지하세계의 왕, 메피스토펠레는 하나님에게 인간을 시험하기를 원합니다. 


메피스토펠레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메피스토펠레라는 이름의 의미는 '빛을 증오하는 자'입니다.

메피스토펠레는 악마로 등장하기도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조연의 의미로 보는 경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 작품에서는 파우스트를 유혹하여 신을 버리게 하는 유혹의 주동자로 등장하며

모든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파우스트의 죄악과 회심에 대한 Antagonist입니다.


서큐버스는 유럽의 전설에 나오는 여자의 모습을 한 몽마로 설명됩니다.

주된 의미는 쾌락을 위한 여성형 악마로,.

 미인인데다가 육감적인 몸매를 지닌 성적 유혹의 의미로 등장합니다.

본 작품에서는 메피스토펠레와 함께 파우스트를 유혹하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또한 메피스토펠레가 서큐버스에게 사과를 건네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은 초기 인류에게 유혹의 상징으로 나왔던 선악과를 형상화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천군천사의 목소리를 빌어 메피스토펠레의 시험을 허락합니다. 


마치 성서에서 욥을 시험하려는 사탄과 그 시험을 허락하는 하나님과의 대화 장면과 오버랩됩니다.

아무래도 메피스토펠레는 성서의 욥기를 모티브로 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메피스토펠레는 명석하고 신앙심이 깊으나 교만으로 가득찬 파우스트를 시험하기로 마음먹고 지상으로 내려옵니다. 


본 장면에서 서큐버스는 메피스토펠레에게 뭔가를 건네 받습니다.

이것은 처음에 언급했던 것 처럼 성서의 창세기에서 초기 인류에게 유혹의 대상이었던 선악과를 형상화 한 것으로

메피스토펠레는 서큐버스에게 이것을 건넴으로 사람들을 유혹에 빠지게 하는 능력을

부여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서큐버스는 이것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다가 결국 이것을 놓치게 됩니다. 



이야기는 부활절 아침의 가면무도회로 옮겨갑니다.

하지만 세속의 타락한 모습을 보며 죠반니에게 딸 질다가 세상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부탁을 하죠. 


본 장면은 쾌락과 타락이 벌어지고 있는 오늘날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표현하려는 연출자의 의도를 볼 수 있습니다.

가면 속에 자신을 숨기고 타락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사람들의 이면에 숨겨진 죄악의 모습을 담으려 한 것 같습니다. 



리골레토는 딸 질다와 신학생 파우스트의 약혼식을 보며 둘을 축복합니다. 



리골레토는 자신의 사랑하는 딸, 질다가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메피스토펠레와 서큐버스는 신앙심이 깊지만 교만함이 베어있는 파우스트에게 다가옵니다.

파우스트는 성서를 품에 품고 자신의 신앙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우스트가 품에 품고 있는 성서와 뒤에 걸려 있는 십자가를 대조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독실한 신앙을 갖고 있는 파우스트 안에  잠재되어 있는 욕망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메피스토펠레와 서큐버스를 이면에 배치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파우스트 앞에 나타난 메피스토펠레와 서큐버스는 파우스트를 유혹합니다.

파우스트는 자신의 신앙과 이들의 유혹 사이에서 갈등을 합니다.

하지만, 죽음 이후의 세상에 대한 불신이 있는 파우스트는

이들의 유혹에 점점 넘어가기 시작합니다.


 

메피스토펠레와 서큐버스는 파우스트에게

원하는 것은 모두 누리고 가질 수 있으나

마지막 순간에 영혼은 넘겨야 한다고 합니다.

이에 파우스트는 그렇게 하겠다고 합니다.

자신의 영혼을 파는 악마와의 계약을 하게 되는 것이죠. 


파우스트는 악마와 계약을 맺은 독일의 전설의 인물입니다.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펠레(스)로 불리는 악마와 계약기간 동안 흑마술로 자신의 욕심을 충족합니다.

그러나 계약이 끝난 후에는 파우스트의 영혼은 메피스토펠레의 소유가 되고

영원히 저주를 받게 됩니다. 

독일의 시인, 정치가, 과학자, 극작가인 요한 볼프강 괴테가 쓴 희곡 파우스트에서

이런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오페라 메피스토펠레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가장 잘 표현한 오페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괴테의 파우스트

  https://ko.wikipedia.org/wiki/%ED%8C%8C%EC%9A%B0%EC%8A%A4%ED%8A%B8

메피스토펠레

https://www.goclassic.co.kr/wiki/%EB%B3%B4%EC%9D%B4%ED%86%A0:_%22%EB%A9%94%ED%94%BC%EC%8A%A4%ED%86%A0%ED%8E%A0%EB%A0%88%22



이에 메피스토펠레와 서큐버스는 파우스트에게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권력을 줍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쾌락을 맛보며 점점 자신의 신앙을 멀리하고

악마의 유혹에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메피스토펠레와 서큐버스는 흡족해 하며 파우스트에게 부귀와 영광을 약속합니다.




마르게리타는 병든 홀어머니를 봉양하는 여인입니다.


원작에서는 마르게리타는 자신이 봉양하는 어머니 때문에 밤에 파우스트를 만날 수 없게 됩니다.

이에 파우스트는 잠드는 약을 그녀에게 건네며 그녀에게 접근합니다. 

결국 파우스트는 그녀를 임신시키고 마르게리타는 어머니를 독살합니다.

마지막 장면에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는 마르게리타를 구출하러 오지만

마르게리타는 메피스토펠레를 보고 악마를 거부하게 됩니다.

이에 하늘로부터 그녀는 구원을 받았다는 소리가 들리고 파우스트는 결국 그녀를 떠나갑니다.

하지만 본 작품에서는 파우스트와의 비극적 죽음으로 표현하여

파우스트의 회심에 영향을 미치는 역할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펠레와 서큐버스의 유혹에 빠져 마르게리타를 유혹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골레토의 딸, 질다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파우스트..


리골레토는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 아리아로 유명하죠

리골레토의 원작에서는 만토바 바람둥이 백작, 만토바를 사랑하는 리골레토의 딸로 등장하지만

본작품에서는 리골레토의 딸 질다는 파우스트를 사랑합니다.

리골레토는 만토바 백작을 죽이기 위해 살인청부업자인 스파라푸칠레와 계약을 합니다.

하지만 스파라푸칠레가 죽인 것은 백작을 대신해 죽기로 한 질다였던 것입니다.

결국 리골레토는 만토바 백작을 대신 해 죽은 딸 질다를 품에 안고 절규합니다.

본 작품에서는 파우스트를 사랑한 질다가 대신 죽는 것으로 2막 2장에 위치시켰습니다.

이를 지켜본 리골레토는 분노하며 파우스트의 복수를 계약하게 됩니다. 

이 장면은 메피스토펠레와 리골레토의 절묘한 결합인 셈이죠.


이야기는 리골레토의 레파토리로 흘러가게 됩니다. 



결국 리골레토의 딸 질다는 파우스트를 대신해서 죽음을 당하게 되고 

파우스트는 그녀의 죽음 앞에서 절규를 합니다. 

원작에서는 리골레토가 그녀를 품에 품고 절규하지만 

본 작품에서는 파우스트가 절규하는 것으로 드러냅니다.


이제 이야기는 리골레토를 뒤로 하고 본격적인 메피스토펠레로 옮겨갑니다.



메피스토펠레와 서큐버스는 파우스트를 이끌고 자신의 본거지인 사바의 세계로 데려갑니다. 


이곳에서 지옥의 악귀들을 본 파우스트는 이내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후회하게 됩니다.  


메피스토펠레에서는 2막에 있습니다. 

메피스토펠레가 파우스트를 이곳으로 데려옵니다.

이곳에 있던 악한 존재들은 메피스토펠레를 왕으로 섬깁니다.

여기서 파우스트는 이들이 건넨 유리구슬로 위치게 처한 마리게리타를 발견합니다.

하지만 메피스토펠레는 환영에 불과하다며 파우스트를 안심시키죠.

하지만 마르게리타는 미친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결국 죽음 앞에 있는 그녀는 하늘로부터 구원받게 되었다는 소리가 울려퍼지고

메피스토펠레와 파우스트는 그 자리에서 도망을 갑니다.


 

파우스트에게 유혹을 당하며 마약중독이 되어버린 마르게리타는 처참한 상태가 됩니다. 


이런 그녀를 바라보는 파우스트,

가슴이 무너집니다.

그녀와 함께 마지막 아리아를 부릅니다. 


<spunta l aurora pallida> - 고난의 날은 사라지도다


파우스트와 함께 부르는 듀엣으로 만들어 파우스트의 회개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장면으로 만들었습니다.


결국 마르게리타는 죽게 되고 파우스트는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모든 것에 환멸을 느낀 파우스트는 이제 마지막을 맞이합니다. 


메피스토펠레와 서큐버스는 파우스트의 최후를 준비합니다. 


하지만 파우스트는 성경을 손에 잡고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그러자 그에게 영원한 천국이 환영으로 보이게 됩니다. 

그러자 파우스트는 자신이 그곳에 머물고 싶다며 죽음을 맞이하려는 순간, 

천사들에 의해 파우스트를 구원을 받게 되고 

메피스토펠레와 서큐버스는 괴로워 하며 오페라는 끝을 맺습니다 .


에필로그





오페라 “크로체”는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와 보이토의 오페라 “메피스토펠레”를 재구성하여 만든 것이지만 

두개의 오페라가 하나로 결합되어 희생과 구원, 고난과 구원이라는 주제를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비록 학생들에 의해 무대에 오른 오페라였지만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영상과 결합된 무대는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오페라 <크로체>, 브라비시모!!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대전의 예술의전당에서는 요즘 지역의 아마추어 단체들의 축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윈터 페스티벌"입니다.




이 윈터페스티벌은 2012년 1월 4일(수) 부터 1월 13일(금)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에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윈터페스티벌은 아마추어 팀들이 유일하게 예술의 전당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로

순수하게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작품을 예술의 전당에서 볼 수 있는 기간입니다.



시간이 많이 허락되지 않아 결국 몇 작품을 골라 리허설을 담고 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뮤지컬 극단 SOUL의 "잭 더 리퍼"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잭이라는 살인광의 실제 이야기를 뮤지컬로 가공한 작품입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그 리허설 현장으로 떠나보실까요?



리허설인지라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Jack The Ripper....




공연이 시작되기 전, 관람 에티켓을 "엣지" 있는 "스따~~~일"로 소개하더군요~~

"유니크" 하죠??? ㅋㅋㅋ

개콘의 한 코너를 그대로 옮겨온 듯 소개하는 모습...역시 젊음의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제 작품의 첫 시작입니다.




1888년 런던, 강력계 수사관 "앤더슨"

화이트 채플 지역에서 연쇄살인사건으로 유명해진 "잭 더 리퍼"를 수사중입니다.



그의 살인수법이 워낙 잔인해 생각하면서 치를 떠는데....



그 살인자는 매춘부만 노리는 잔인한 살인수법을 갖고 있습니다.



매춘부...

사회의 악으로 보는 건지, 아니면 살인에 대한 죄책감을 못 느끼는 건지...

매춘부, 그녀들의 삶은 또 다른 아픔을 담고 있는데....



앤더슨은 매번 범인은 잡지 못해 고민하지만....



결국 또 다시 발생한 살인사건....

하지만 언론에 노출하지 않으려고 기자들과 시민들을 막아 보지만....





갑자기 등장하는 사회자...

쇼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멋진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무대...

한판 신나는 무대를 보여줍니다.




다시 앤더슨과 런던 타임즈 기자 "먼로"...

기사를 캐 내려는 자와 감추려는 자....

하지만 코카인 중독인 앤더슨의 비밀을 알고 있는 먼로는 앤더슨에게 제안을 한다.



신문에 난 기사를 자신이 특종기사로 낼테니,

한 건당 천 파운드를 건내는 제안을 한다.

이에 솔깃한 앤더슨...



결국 기자는 기사를...

경관은 돈을...

시민들은 알 권리를....

이런 역학구도...대체 선인가? 악인가?

여하튼 뮤지컬은 그에 대한 질문을 던지지 않은 채 다음 사건 현장으로 넘어갑니다.



이제, 사건 현장에 편하게 독점취재를 하는 먼로...

그리고 이를 허용하는 앤더슨...




하지만 범인을 알고 있다는 제보자가 나타납니다.

바로 미국에서 온 외과의사 "다니엘"....





이야기는 이제 러브라인으로 흘러 갑니다.





지나가는 마차에 치인 아내를 살리려는 남편...

하지만 병원에 갈 돈은 없고...점점 죽음을 향해 가는데...

하지만, 다니엘...의사라는 신분을 밝히고 여자를 눕히라고 합니다.



하지만, 칼을 든 다니엘을 본 남편은 두렵기만 합니다.

"절 믿으세요, 전 의사에요"

그리고는....긴급수술로 여인을 살려내고 다시 병원으로 가라고 하지만 돈이 없는 이 부부...

다니엘은 돈도 주며 빨리 병원으로 가라고 합니다.

멋지죠? 이런 멋진 남자에게 매춘굴의 여인들은 홀딱 반해버리죠~~



그렇게 또 다시 멋진 음악과 댄스가 한 판 벌어집니다.


의사 다니엘은 장기이식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고,

잭을 찾아 신선한 장기를 부탁합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잭이 살인마라는 사실은 전혀 예상치 못합니다.



잭과 연결통로인 그녀에게 경찰은 함정수사를 벌이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잭은 그녀를 죽이려 합니다.



하지만, 다니엘....장기는 필요없으니 그냥 돈은 가지고 여인은 살려달라고 하며 자신이 인질이 됩니다.

하지만 경찰의 급작스런 출현에 놀라 도망간 잭...



이제 다니엘은 그녀와 사랑에 빠집니다.



19금...ㅋㅋ

그렇게 사랑에 빠져들고, 미국으로 같이 떠날 것을 제안합니다.


커피숍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자신이 사랑에 빠졌음을 고백하자

처음에 걱정하지만 다니엘의 순수한 사랑을 축하하게 되고...



사랑에 빠진 그녀는 삶의 모든 행복을 맛봅니다.


하지만 다시 그녀 앞에 나타난 잭....

그녀를 가만히 둘 리가 없죠.



그녀 숙소에 불이 나고,

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다니엘....



그렇게 처절하게, 애절하게 불러보지만...

사랑의 깊이만큼 아픔의 깊이도 크다고 했던가요?



허탈과 상실감에 경찰서로 끌려 온 다니엘...

그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간에 그가 잭에게 부탁한 장기 때문에 벌어진 살인사건이 아니던가???


죽은줄만 알았던 그녀가...잭의 연결통로였던 것인가???

그녀는 대체 왜 이렇게 된 것인가?

그녀를 살릴 수 있는 것은 오직 장기이식뿐....

다니엘에게 닥친 이 슬픈 운명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그렇게 애절함으로 그녀를 안아보지만,

결국 그녀는 떠나가고...





이제 사건은 더욱 복잡한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앤더슨은 함정수사를 계획하여 살인마를 잡으려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예기치 못했던 또 다른 사건을 만나게 된 앤더슨...

과연 진짜 살인마는 누구일까요?




이 작품은 그 살인마가 누구인지를 찾아 떠나는 추리물 뮤지컬입니다.

범인이 누구냐구요?

전 몰라요~~~~

왜냐구요?

리허설 촬영을 1막까지밖에 못했거든요.

2막에서 밝혀지는데...ㅠㅠㅠ 결국 못 보고 왔어요.

범인을 알고 싶으면....

아래 단체를 찾아서 문의해 보세요~





<단체소개>

뮤지컬 극단, SOUL은 목원대학교 성악/뮤지컬 학부 학생들의 활발한 공연 활동을 위한 단체입니다.
매 학기마다 올리는 정기공연 외에도 대전 문화 예술 축제와
전국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여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작품연혁>

2011 뮤지컬 "잭 더 리퍼"
2011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2010년 뮤지컬 "그리스"
2010년 뮤지컬 갈라 콘서트 "뮤지컬향연"
2010년 학생워크샵 "김종욱 찾기" , "ARIA DA CAPO #2"
2010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2009년 학생워크샵 "ARIA DA CAPO #1"
2008년 뮤지컬 "JESUS CHRIST SUPER STAR"
2007년 뮤지컬 갈라콘서트 "알토라"
2006년 뮤지컬 "더 플레이"
2005년 뮤지컬 "갓스펠"




<출연진>

이은원, 이건규, 최한솔, 이성희, 임선아, 송기쁨, 박승제, 임한라, 손다영, 최성운, 이상준, 이혜수, 김보배, 노연경,
안보라, 임미소, 여진수, 임선영, 이수현, 예병대, 김태규, 이루리, 서찬양, 채희수, 박병창, 이진우, 김지수




<만든 사람들>

예술감독: 홍경옥
기획: 구희용
총연출: 이성준
연기지도: 기요한
안무지도: 장고운
음향감독: 조  현
연출팀: 정승환, 최단비, 안보라

기획팀: 이건규, 이혜수
음악팀: 김보배, 노연경, 이수현, 서찬양
무대팀: 여진수, 최성민, 임미소, 원소윤
조명팀: 채성우, 이평온, 신우정, 심  욱, 이규민
음향팀: 이주연, 김다영, 길진경
의상팀: 최단비, 이은원, 김다영, 채희수, 김지은, 유환희
소품팀: 임한라, 임선영,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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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2011년 3월 17일 오후2시, 목원대 신학관 3층 강의실에 한남대 김형태 총장이 나타났다.

이유는??

목원대학교와 한남대학교 총장이 각각 상대 학교를 방문해 강의하는 교차특강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학 총장들이 다른 대학의 특정 교과목의 특강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선 어떤 일도 하겠다는 ‘낮은 자세’의 실천으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요즘 종이로 된 신문보다는 컴퓨터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지 않은가?
이러한 현실 속에 종이로 된 신문을 읽어야 함을 강조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시대의 역행이 아닌가?

하지만, 김형태 한남대 총장과 김원배 목원대 총장은 종이로 된 신문을 통해 얻는 정보의 소중함을 역설했다.






먼저 김형태 한남대 총장은 이날 17일 오후 2시부터 목원대에서 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왜 신문을 읽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또 이튿날인 18일, 오전 10시에는 김원배 목원대 총장이 한남대를 방문,
‘지금이 중요하다, 신문을 읽자’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양 대학 총장들이 이색 교차특강을 하게 된 이유는 갈수록 신문과 멀어지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신문 읽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목원대와 한남대는 신문읽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대전언론문화연구원(이사장 정재학)과 협력해
이번 학기부터 각각 ‘신문읽기와 취업’과 ‘신문읽기와 경력개발’이란 교양과목을 개설하고,
현직 언론인들에게 모든 강의를 맡겼다.

이에 따라 팀 티칭 방식으로 두 대학의 강좌를 이끌게 된 기자들은
평소 신문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두 대학의 총장을 특강 강사로 초빙,

상대 대학을 방문하는 교차특강을 요청했고 두 총장은 이를 흔쾌히 수락해 이번 강의가 이뤄지게 된 것이다.







앞서 두 총장은 지난주에 각각 자신의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먼저 특강을 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원배 목원대 총장은 “신문에는 최신 정보에서부터 인생을 살아가는 중요한 교훈들이 담겨 있다”면서
“학생들이 신문을 읽음으로써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태 한남대 총장은 “대학 4년간 신문을 읽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은
나중에 한자리에 앉지 못할 만큼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며

“당장 두툼한 노트를 구입해 매일 관심분야 기사와 칼럼을 스크랩하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여보라”고 신문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두 대학의 신문읽기 강좌는 학교 안팎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목원대의 강좌는 당초 수강인원 150명을 목표로 했지만 200명이 넘는 학생이 신청할 만큼 인기강좌로 떠올랐다.
한남대의 강좌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금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또한 수강신청 당일 60명의 수강인원이 순식간에 마감돼 학생들로부터 추가 신청을 받아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이날 김형태 총장은 목원대 학생들을 향해 신문의 평론이나 사설을 읽으면서 단어의 뜻을 정리하고
글쓴이의 주장에 대한 찬반을 결정할 것을 주문했다.

그런 과정을 지속적으로 함으로 인해 일목요연한 논리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메모의 습관을 강조하며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적어야 잊지 않을 수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읽은 책이 많을수록, 갖고 있는 정보가 많을수록 그 아이디어가 더 많을 수 있다고 하면서
지도자라면 다섯 수레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옛말을 인용하며 다독, 다작, 다상량을 강조하였다.





끝으로 유대인들의 자식교육에 대한 내용들을 소개하며 유대인의 교육법이
유대인들을 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리더가 된 것 처럼,

학생들을 향해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리더로 세워지길 주문했다.

"지구전체를 이끌 리더로 앞장서길 바라며,신문 읽기를 통해
사회를 앞장서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하며 강의를 마쳤다.



 



이날 목원대 200여명의 학생들이 한남대 김형태 총장의 강연을 들으며 자신의 꿈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사실 스마트폰을 통해 더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쉽게 얻은 정보는 쉽게 사라지는 법...
스마트 폰과 컴퓨터에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우리는 과연 무엇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그도 그럴것이 도서관에서 책을 찾을 때, 예전에는 책 번호정도는 외우고 서고를 향해 갔는데,
요즘에는 화면에 뜨는 QR코드를 찍어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며 서고를 찾아가고 있으니...

그렇다고 아날로그의 향수를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종이로 된 신문을 오리며 나만의 소중한 스크랩북이 쌓여갈 때, 나만의 소중한 자료가 되는 것일테니...

나름 스마트해 보려고 포탈의 기사를 스크랩 해서 화일로 저장해 놓지만
그것을 활용하려면 컴퓨터의 화면을 통해 봐야하는데

사실 잘 눈에 들어오지 않아 꼭 출력을 해서 본다.




아직 애매한 세대라서 그럴 수 있겠지만, 신문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빠른 정보를 습득함이 아니라
바른 정보의 습득함일 것이다.

아이패드가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에게 필수품이 된 이유는 종이로 된 책을 그와 비슷한 크기의 화면에 넣어서
휴대용으로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일 것이다.
그만큼 인간은 책의 사이즈에 대한 습관을 버릴 수 없는 이유일 터...

우리의 잡스 형님은 인간의 책에 대한 본능적 습성을 역발상을 통해 아이패드를 만들지 않았을까?

스마트한 세대에게 "신문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를 역설하는 이유는
어찌보면 이 세대의 젊은이들에게 느림의 미학과 더불어 감성적인 정보 습득의 중요성을 말하고 싶음이 아니었을까?
메말라 가는 디지털 세대에서 아날로그의 감수성을 겸비한 스마트한 세대에 대한 도전이 아니었을까?




이제 신문을 펼쳐야 겠다.
물론 본인은 신문을 구독하지 않는다.
하지만 거친 종이에 잉크냄새 그득하게 베어 넘길때 마다 푸석한 소리가 나는 신문의 매력을
매일 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실천으로 옮기기에는 쉽지 않은 생각이지만 말이다.

키보드로 입력하는 것은 빠르지만 오랜 기억력을 제공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본인은 초고를 할 때 아직도 손으로 쓰는 습관이 있다.
어떤 때에는 손으로 써야지만 기억에 오래남고 문장도 매끄러운 것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다독, 다작, 다상량.

이것은 디지털 세대의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중요한 말이 될 것이다.

신문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이제 당신에게도 생기지 그 이유가 생겨야 하지 않을까?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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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1기,2기 블로그기지단 = 허윤기]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