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담는 세상

 

카톨릭 문화회관에서 3월 9일부터 4월 8일까지 열리는 모노드라마, “염쟁이 유씨”를 보고 왔습니다.

 

 

이 연극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염쟁이 아저씨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답을 찾고자 했던 시도로 시작합니다.

 

 

수시, 칠성판, 사자밥, 반함, 소염, 대염....

 혹시 이 말이 어떤 용어인지 아시겠어요?

 

 

 

이 말들은 카톨릭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했던 “염쟁이 유씨”에서 나오는 단어입니다.

 

 


이 연극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염쟁이의 이야기에서 삶의 해답을 찾는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죽음을 소재로 한 이번 연극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산사람도 우습게 여기는 사람들이 차고 넘치는 세상에서

죽은 사람에게도 정성을 다하는 염쟁이 유씨 아저씨의 입을 빌어

피할 수 없는 고민 한 가지를 관객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연극이었습니다.

 

 

이 연극에는 등장인물이 정말 많습니다.

 

 


염쟁이 유씨를 비롯해 조직폭력단의 우두머리와 부하들,

장례 전문업체의 대표이사인 장사치, 유씨의 아버지와 아들,


 

기자 등 각각 독특한 개성과 느낌을 갖고 있는 15명이 등장하지만 배우 한사람이 모두 표현합니다.

 

 

 

그런데 기자는 관객 중에서 한 명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연극에 끌어 들이는

아주 재미있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사실 죽음이라는 이야기가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인데요,

이번 연극에서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삶의 당연한 과정으로 다루고 있었습니다.

 

 

 


연극을 보는 동안 관객들은 구경꾼으로서만이 아닌 문상객으로

 

 

또는 망자의 친지로 자연스럽게 극에 동참하고 있었습니다.

 

 

대략 내용은 이렇습니다.

극중 유씨는 조상대대로 염을 업으로 살아온 집안에서 태어난 염쟁이다.

평생 염을 하며 여러 양태의 죽음을 접하다 보니 삶과 죽음에 대해 남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유씨는 일생의 마지막 염을 하기로 결심하고

몇 해 전 자신을 취재하러 왔던 기자에게 연락을 한다.

유씨는 기자에게 염의 절차와 의미를 설명하며 전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자신이 겪어왔던 사연을 이야기한다.

 


뭐 이런 이야기입니다.

 

 

예전에는 부모님이 회갑이 지나면 관을 미리 준비했다고 하더군요.

부모님께서 돌아가시면 그 관으로 장례를 치루기도 했고,

또한 수의를 직접 장만하는 부모님도 계시는데,

하지만 그것 뭐라고 하지 마라는 부탁의 말을 이어가더군요.

 

 

남아 있는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뜻깊게 살겠다는 부모님의 결단일 수도 있으니

부모님께서 준비하시면 뭐라고 하지 말라는 부탁의 말까지...

 

 

보통 연극을 보면 대사보다는 스토리에 귀를 기울이는 습관이 있었는데요,

이 연극에서는 사진 촬영을 하다말고 대사들을 적고 있는 제 모습을 봤습니다.

 

 

염쟁이 유씨 아저씨께서 내맽으시는 대사 하나 하나가 구구절절 제 가슴에 와 닿았기 때문입니다.


 

염쟁이 유씨 아저씨는 죽은 사람 썩은 내보다 살아있는 사람들의 썩은내가 더 역겹다며

살아 있는 자들의 탐욕이 혐오스럽다고 하더군요.

 

 

 

 

얼마전 사고로 죽은 아들을 떠올리며 그 시신 앞에서

“생명이 끝난 것이지, 관계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들의 시신 앞에서

울먹이는 장면에서는 가슴이 울컥 하더군요.

그것이 아버지의 마음일테니 말이죠.

 

 

그러면서 “죽어 석잔 술이 살아 한잔 술 못하다”라며

삶의 소중함을 이야기 하더군요.

 

 

그러고보니 죽은 자를 위해 참 많은 눈물을 흘렸을 텐데

오히려 죽음 사람보다 산 사람을 위해 흘리는 눈물이 더 아름답다면서

오늘 내 옆에 살아 있지만 삶의 무게로 어려워 하는 사람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는 것의

아름다움을 역설적으로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연극이 끝난 후 많은 관객의 눈에는 살아있음의 증거인 뜨거운 감정이 흘러 내리고 있더군요.

1인 15역의 모노드라마, 웃음과 삶의 교훈을 전해주는 멋진 작품,

모노 드라마, 염쟁이 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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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에서 주관하여 대전시청에서 열리는 SNS 특강이 드디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장소가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대전시청 3층 회의실이랍니다.
좀 더 넓은 곳이라고 하는데요...ㅎㅎㅎ

강의를 앞두고 강의안 PPT 일부를 먼저 공개합니다.
내일 이 PPT로 강의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미리 공개하면 재미없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미리 공개하는 것이 나을 듯 해서요...

저와 같은 강의를 맡으신 모과님...아...멋진 분입니다.
http://blog.daum.net/moga2641/17188667

내일 저와 모과님이 블로그에 대해서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모과님에 비하면 정말 졸필과 미력한 블로거인데...
나름 최선을 다해 열심히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그럼, 내일 강의때 진행할 PPT의 일부로 내일의 SNS특강을 미리 소개하고자 합니다.


내일 강의 PPT의 메인 화면입니다.
거참...대문사진을 바꿔야 할까요??
ㅋㅋㅋ

그럼 나머지는 내일 강의때 설명과 함께 알려드릴께요.
그냥 슬라이드만 미리 공개할께요~~!


 

 

 

 



 

 

 

 

 

 

 

 

 

 

 

 


이것이 제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입니다.
조금이나마 강사로 선정해 주신 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또한 내일 강의에 오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럼, 내일 오후6시 30분에 대전시청 3층 회의실에서 뵐께요~~!!

제가 왜 블로그를 하냐구요??

더 자세한 내용은 내일~~~~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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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서구 둔산1동 | 대전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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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본식 함박스테이크집, "함바그또카레" 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식당 주소는 대전 유성구 전민동 306-2번지 / 042-867-0136 입니다.
(
http://place.daum.net/place/Top.do?confirmid=14090690)

힘들고 지칠 때, 달콤함의 힘이 필요할 때, 한번쯤 들러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 합니다.
그리고 친절하고 서글서글한 주인분의 인심을 밥과 카레의 리필을 통해 엿볼 수 있을 겁니다.

30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가장 많은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지칠 때...
그것을 달래줄 수 있는 것은 아마도 달콤한 음식일 것입니다.

이번에는 일본식 함박스테이크를 카레 소스로 겻들인 "함바그또카레"라는 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본에서 살다가 오신 주인분께서 직접 개발한 카레소스의 함박스테이크...

지인그룹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이구동성으로 이 동네에서 맛있는 집이라며 안내를 하더군요.
언제나 맛집은 주관적인 것이 심하긴 하죠.

도착해 보니 전민동의 동네 한 구석의 작고 아담한 식당이었습니다.



입구에 이렇게 아기자기한 메뉴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함바그또카레"
음..이름에서 일본식 느낌이 마구 묻어나네요.


 

 


능숙한 솜씨로 주문을 넣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립니다.
스마트폰 열풍인지라 다들 스마트폰을 하나씩 꺼내시네요.

알고보니 지인그룹의 단골집이더군요.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함바그또카레...순한맛...

 

여기는 조금 매운 맛...
(저는 순한맛을 주문했는데, 먹어보니 매운맛이 더 맛있더군요...ㅠㅠㅠ)

 

 


요로코롬 작은 야채를 뿌렸는데 무엇인지 못 물어 봤습니다.
여하튼 카레와 함께 독특한 향내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일본식...
저 그릇...뜨겁습니다...그릇 자체로 요리를 해서 가지고 오다보니
밑의 도마같은 받침이 따라 옵니다.
된장국물과 단무지, 그리고 수저와 젓가락...
이렇게 제 몫의 음식입니다.

 

 

도톰한 함박스테이크가 카레와 어울려 묘한 맛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밑에는 이렇게 양파와 위에는 토마토...
달콤함을 가득 만들어 줍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제게는 그렇게 느끼하지는 않았습니다.

 

 

한 순간에 다 먹어치웠습니다.
아...맛있습니다.
카레 소스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밥으로 비벼 먹었습니다.
카레 소스와 함께 어우러진 함박스테이크...
이거 별미인데요..

그런데 밥과 카레는 리필이 된답니다.

 

다들 아쉬운 듯이 음료수 하나씩 들고 섭섭해 합니다.
그러다가 다시 추가주문...

 

 

바로 나쵸입니다.
나쵸위에 뿌려진 치즈와 소스...
그리고...

 

 

피자입니다.
얇게 만든 팬피자...
그렇게 우리는 밥 이후, 또 다른 별미를 해치웠습니다.

 


치즈가 뿌려진 나쵸위에 소스를 이렇게 얹어 먹으면
그냥 끝내줍니다.
무슨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 달콤함이란...

원래 여성들을 주고객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이 메뉴가 여성들보다는 30대 남성 직장인들이 더 많이 찾는다더군요.

아마도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와 피곤함을
이 달콤함으로 달래는 것은 아닐런지...

그래서 이 달콤한 메뉴를 우락부락한 30대 남성들이 모여서
그렇게 해치우고 있었나 봅니다.


 




실내가 넓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밥과 카레의 무한리필이라는 넓은 마음씨가 이 좁은 공간을 넓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 먹은 메뉴는 함바그또카레입니다.
생각보다 메뉴가 단순한데요..
그만큼 하나의 메뉴에 집중을 한 것 같습니다.



처음 문을 열면서 개발한 메뉴의 대상이 바뀌는 아이러니를 웃으시면서 말씀해 주시는데
마음 한 편으로는 조금 안타까움이 일어났습니다.
"30대 직장 남성들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렇게 음식의 달콤함의 힘을 빌러 올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힘들고 지쳐 음식을 통한 위로가 필요할 때...
그 달콤함으로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혹시 힘드신가요? 지치셨나요?
그럼 한번쯤 들러 달콤함으로 새로운 활력을 맛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식당 주소는 대전 유성구 전민동 306-2번지 / 042-867-0136 입니다.
(http://place.daum.net/place/Top.do?confirmid=14090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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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유성구 전민동 | 1.3.6함바그또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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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예술기획이 기획한 가족과 연인을 위한 영상음악회, "The Romantic"이 지난 6월 25일 오후7시,
대전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공연은 대전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대명사로 떠오르는 "스트링 디 아츠"가 준비한 것으로
클래식 음악을 대중음악처럼 영상과 함께 준비하여 새로운 접근을 한 음악회였습니다.

특히 이날 공연은 가족과 연인을 위한 영상음악회로 준비하여 새로운 시도의 연주회였습니다.




스트링 디 아츠는 음악에 끼와 열정을 가진 젊은 음악인들이 모여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현(String)으로 하는 예술(Arts)'이라는 뜻으로 음악 뿐 아니라
모든 예술을 나타내고자 2004년 3월 창단되었습니다.

New(새로운 음악), Nice(멋진 연주), Near(대중과 가까운), Nature(순수한 열정)의 4개의 기본이념을 가지고
지역공연문화 발전을 위해 참신한 기획력은 물론 개인 기량 향상과 실내악 연구에 힘쓰고 있습니다.

“Don't worry be happy, Soli deo glory”,
“영화 속의 클래식”, “Make a wish”
초청공연 등 꾸준히 자체 기획 연주를 가져왔으며,
2007년 3월에는 더욱 도약하기 위하여 단원 재정비 및 명칭을 바꾸고
젊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에 있습니다.  

또한 문화에 소외된 계층과 바쁜 일상으로 음악회를 직접 찾지 못하는 사람들,
공연장과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 병원이나 교도소 등 사회와 격리된 곳을 찾아가
음악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봉사에도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순수한 열정으로 빛나는 스트링디아츠는 새롭고 멋진 연주로 보다 가까운 곳에서 여러분들을 찾아갈 것입니다.


이날 연주회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습니다.




여름향기 ost Serenade                                                      F.P Schubert       
 
아웃 오브 아프리카 ost  Dibertimento KV. 136                                          W.A Mozart
1mov. Allegro
2mov. Andante


클래식, 엽기적인 그녀 ost  Canon                                                        J. Pachelbel


불후의 명작 ost  Intermezzo from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P. Mascagni


동감 ost  G 선상의 아리아                                               J.S Bach


사랑과 영혼 ost  Unchained Melody                                            Righteous Brothers


러브 어페어 ost  Arr. String version                                            Ennio Morricone


타이타닉 ost  My Heart Will Go On                                         James Horner


러브 스토리 ost Snow Frolic                                                  Francis Lai


번지점프를 하다 ost  Waltz No. 2                                                  D. shostakovich


플래툰 ost   - 6.25 전쟁 희생자들을 위한 Adagio for Strings                                            S. Barber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흐르는 현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이 가득한 The Romantic....
이제 사진과 함께 만나보실까요?
사진은 스트링 디 아츠, The Romantic 공연의 리허설 촬영본입니다.




불후의 명작을 배경으로 연주된  Intermezzo from 오페라 P. Mascagni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이렇게 영상을 배경으로 연주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영상과 함께 맞추는 리허설이 끝나고 이제 연주를 맞추는 리허설이라 조명을 모두 켰습니다.
피아니스트의 모습입니다.




"스트링 디 아츠"라는 이름답게 현악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콘트라 베이시스트




이쪽 위치는 제1 바이올린 자리죠?





제2 바이올린 위치...맞나 모르겠네요?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비슷하다는 첼로의 소리....




구성원이 젊은 연주자들로 되어 있습니다.
신인 연주자들이 많다는 것은 대전의 클래식 연주자가 많다는 반증이겠죠?



이렇게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팀을 만든 스트링 디 아츠...
새롭게 부각되는 연주팀 답게 부드러운 선율의 현악소리를 보여주었습니다.







항상 챔버에서 중요한 순간을 위해 존재하는 타악기주자.
언제나 부각되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연주자입니다.

그래서 챔버나 오케스트라에서 타악기 주자들을 관심있게 지켜봅니다.
많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음악의 절정의 순간을 잘 드러내 주기 때문이죠.




리허설인 관계로 평상복을 입고 지휘하였습니다.
지휘자를 촬영하는 것, 오케스트라나 챔버 촬영시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죠.

지휘자를 촬영한다는 것,
그것은 촬영의 허가를 받은 자 많이 할 수 있는 특권이겠죠?

이제 공연 촬영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공연을 더 많이 알릴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제 혼자의 힘으로는 시간과 여건이 녹록치 않네요.





지휘자의 눈은 Eagle Eye겠죠?
아니, 귀겠군요.
단 하나의 악기 소리도 놓치면 안되는....
그러기에 지휘자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수석바이올린 연주자이면서 지휘자를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를 하고 싶었지만 리허설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생략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스트링 디 아츠"를 인터뷰 하고 싶습니다.



스트링 디 아츠...
이렇게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대전의 새롭게 부상하는 클래식 문화공연의 아이콘....
영화와 챔버 뮤직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었던 스트링 디 아츠의 'The Romantic"

특히 공연이 진행된 날이 6월 25일이었던 관계로 6.25를 맞이하여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순서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음악을 통해 슬픔과 고통을 치유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였으며,
음악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즐거움과 감동을 준비한 무대였습니다.


영화에 음악이 빠지면 안되듯이
클래식 연주회에 관객이 없으면 안되겠죠?
이날 연주회에 대전시민들이 아트홀 1,2층을 거의 다 채워주셨습니다.

앞으로 대전문화예술 공연에 대전시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이런 관심과 사랑이 대전문화예술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순수예술기획이 주관한 스트링 디 아츠(String the Arts)의 영상과 함께 하는 클래식 연주회, The Romantic...
대전 문화 예술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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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의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는 오징어 전문요리집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오징어 요리 전문점, "오 대 감"이 그곳입니다.
식사 초대를 받아 우연하게 가게 된 곳인데, 정말 오징어 요리의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오징어삼겹살(오삼) 불고기입니다.
싱싱한 오징어와 야채들이 색의 조화를 보여줍니다.




이제 점점 익어가기 시작합니다.
배가 고파서인지 빨리 익기를 바랄 뿐입니다.
냄새는 점점 맛있어 지고 말입니다...



기다린자에게 맛난 음식이....
오징어와 불고기의 멋진 조화가 제 눈앞에 펼쳐집니다.

어때요? 맛나 보이지 않으세요?
오징어와 불고기...
요거 씹히는 맛이 정말 좋습니다~~!



맛집 블로거와 같이 식사를 하면 불편함이 여러가지라죠?
다들 먹지도 못하고 구경만 합니다.
촬영이 다 마칠때  까지 말이죠...
이거 정말 민폐네요...


요렇게 쌈을 싸서 숟가락에 올려 놓고는 한입에 싸악~~~넣으면...

아...행복, 그 자체입니다.
야채와 고기, 그리고 오징어 맛을 몸에 듬뿍 담은 불고기라니...
정말 최고의 맛입니다.
(혹시 배가 고파서일지도...ㅠㅠ)



오징어 튀김까지 시켰습니다.
이거 정말 바삭하게 잘 튀겨낸 것이 일품입니다.
제가 입맛이 예민하지 않아 좋은 기름에 튀긴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맛있습니다~~!!




밥을 비벼달라고 하며 주인 아저씨를 모셨습니다.
사진 촬영을 하려 했더니만, 부끄러운 듯 손사래를 하시네요.

보이시나요? 저 순박한 웃음?

잠깐 대화를 나누었는데, 참 소탈하시더군요.




주인 아저씨의 정성과 솜씨가 빚어낸 작품입니다.
이거 군침이 마구 넘어갑니다.

어떠세요? 마구 먹고 싶어지시죠???

볶음밥의 백미는 역시 바닥에 붙은 밥을 긁어 먹는거....ㅎㅎㅎ



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접을 받아 정확한 사이즈는 모르겠는데요...
여튼 오삼불고기와 오징어 튀김, 그리고 볶음밥까지...이렇게 먹고 왔습니다.




점심특선메뉴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점심때 특선메뉴로 드시면 지금의 메뉴를 드실 수 있답니다.

뒤에 타고 이동을 해서 정확한 위치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남대 후문근처에 점심식사를 하러 가실 때 한번 들려보시죠.

한남대학교 후문, 한밭대로 근처였는데...
전화번호는 042-635-4767 입니다.


오징어의 화려한 맛을 볼 수 있는 곳, 오대감...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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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의 불이 꺼지고 난 후 가슴 한 구석이 막막한 연극....
연극 본질의 맛을 추구하는 소극장 핫도그의 '마주치는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보고 왔습니다.



지난 겨울, 소극장 핫도그에 갔을 때 보여주셨던 '마주치는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의 대본입니다.
소극장 핫도그 소개 포스팅 ---> http://pinetree73.tistory.com/270



드디어 이 작품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첫 제목에서 노래가 떠올랐는데, 막상 작품을 보니 그 느낌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첫날 공연에 가고 싶었는데, 공연중 촬영이 불가해서
결국 둘째날 리허설 촬영을 하기로 최창우 대표(극단 놀자, 소극장 핫도그)과 약속을 잡았습니다.


리허설은 오후4시라고 해서 3시쯤 도착해서 인사를 나누고 이런 저런 촬영을 하고 있는데,
리허설이 5시로 변경되었다고...헉...2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니...끙...

최창우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배우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리허설을 앞두고 분장을 하고 계시더군요.


유리 역을 연기한 김윤희님...
글을 쓴 작가이면서 연출, 그리고 연기까지...
1인 3역을 감당한 다재다능한 분이셨습니다~~~!!


장미역을 연기한 정수연님...
나무같은 듬직한 존재감으로 작품의 중심을 잡는 역할...


 

천진난만한 자유영혼, 진아역을 연기한 주희님..



꺼낼 수 없는 아픔의 사랑을 간직한 중민 역을 연기한 최창우 대표...




극중 남매인 선학(조성현)과 유리(김윤희)의 다정한 모습..
실상 이런 다정한 모습의 남매였을텐데
그들의 사이는 이름모를 아픔으로 인해 애증의 관계가 되는데....

극중에서 이런 다정한 모습을 기대하지 마시라...



한 여름, 어느 농촌.

집 한채...

낯선 여자 '진아'가 빈 집으로 들어선다.

곧이어 마주치는 그 집 식구 '선학'과

그의 외삼촌 '중민'

진아를 앞세워 갓난애와 함께 6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선학의 여동생 '유리'.

선학의 곁을 나무처럼 지키고 있는 벙어리(의사소통장애자) '장미'

그 식구들 마음속에 깊숙히 자리 잡은

꺼낼 수 없는 기억. 그리고 상처.

터질 듯 터질 듯 터지지 않고 시간은 흘러

차가운 겨울이 된다.

엄마, 아빠의 죽음, 그리고 외삼촌...

외삼촌과 유리...

꺼낼 수 없는 기억은 결국 죽음으로 그 결말을 맺고,

선학은 오래된 나무처럼 '그 곳'을

영원히 벗어나지 않을 것 같은

장미의 품으로 파고든다.

- 팜플렛 시놉시스 중 -




연극의 첫 출발, 진아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유리가 집으로 오는 길 버스 안에서 처음 만난 그녀는 여행을 떠나는 자유영혼이다.
낯선 여자, 진아의 등장으로 연극은 출발한다.


하지만 이 여인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
유리의 외삼촌 중민과 유리의 오빠 선학에게는 전혀 반갑지 않는 손님일 뿐이다.



술에 취해 사는 중민은 선학에게 농사일을 맡긴다.





외삼촌 중민은 유리의 귀환에 뭔가 조심스럽다.
그러면서도 그 본심에는 반가움이 교차되는데...





동생 유리의 귀환...
오빠 선학의 머리 속은 복잡하다.
동생이 반갑지만 반길 수 없는, 아니 반기고 싶지 않은....





선학의 곁에서 언제나 나무처럼 서 있는 장미..
그의 언어장애는 선천성이 아니다.
무언가 이유가 있는데...

하지만, 선학은 이런 장미가 불편하다.
아니, 오히려 기대고 싶음에 대한 역설적 행동인가?

선학은 장미의 이런 행동에 호의적이지 않다.




다만 이런 장미가 고마운 것은 중민이다.
용돈을 주며 더 예쁜 아가씨가 되기를 바란다.
실상, 선학과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

그리고 그의 바램대로 가정을 이룬다.




진아는 유리의 아기를 받아준다.
집으로 돌아오는 유리, 갑작스럽게 양수가 터져 급하게 동네 모텔로 들어가
산파 노릇까지 해 주어 아이를 받아주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아이의 아버지가 누군지...
유리 본인 조차 관심이 없다.

축복받아야 할 탄생이 첫 출발부터 무엇인가 어긋나 있다.




아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유리,
그의 첫 표정에서 반가움이 교차된다.




하지만 외삼촌과의 만남,
무언가 어색하다.

왜일까?




그 뿐인가?
오빠 선학과의 관계는 무언가 틀어져 있다.

엄마를 죽인 아빠,
그리고 농약을 먹고 자살한 아빠...

그 현장을 목격한 선학은 충격과 두려움으로 배변과 토를 하였는데
유리는 이런 선학을 놀린다.

아직도 겁쟁이며 어린아이라고...






참다 못한 선학이 유리를 향해 달려간다.
그리고는 죽일듯 한 기세이다.

정말 그러할까?

선학은 부모의 죽음에 대한 충격과 두려움을 동생에 대한 분노로 표출하는 것일까?
선학의 이런 행동을 유추해 본다.




선학이 나가고 난 후, 유리는 자신이 어릴 적 놀던 텃밭을 바라본다.
엄마와 자신의 소중한 기억이 서린 텃밭을...

엄마가 아끼던 차스푼을 몰래 텃밭에 묻었던 유리...
그리고 그 사실을 알면서도 그냥 웃기만 했던 엄마...

그 엄마는 지금 땅에 묻혀 있다.





선학과 가정을 꾸민 장미..
하지만 일방적 사랑은 불행하던가?

장미의 선학에 대한 사랑은
선학에게는 짐만 될 뿐이다.

어떻게 하면 이 시골을 벗어날까를 고민하는 선학에게는
장미가 부담일 뿐이기 때문이다.





이곳 저곳을 여행하는 자유영혼, 진아...




그리고 그런 진아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하는 선학...
장미가 옆에 있음에도 그는 진아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연모를 하는 걸까?





고된 일 속에서도 전혀 내색하지 않는 장미..
그런 장미에게 더 함부로 하는 선학,
그런 장미가 안스러운 중민...





그리고 잠시 신세를 지기로 하고 머무는 진아...

그들의 식사가 이뤄진다.
(리허설인 관계로 식탁에 대해 이해를 해 주시라)






아이 엄마라는 사실이 부담스러운 유리,
아니 믿기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엄마가 된다는 것이 두려운 것일까?

유리는 그저 20대 초반의 아가씨일 뿐이다.






하지만 아이의 울음소리에 자기가 아이 엄마를 자각한 유리...
하지만 엄마가 되는 것이 부담스럽다.

아니 두렵다.





아이를 안고 다른 삶을 꿈꾸는 유리...






외삼촌 중민이 들어오자 갑자기 돌변하는 유리...
아이에 대한 갑작스런 죄의식과 두려움이 몰려온다.

그리고는 아이를 버려둔 채 뛰쳐 나간다.

아이가 싫은 것일까?
이 집이 싫은 것일까?
외삼촌이 싫은 것일까?
아니면, 자신의 삶이 원망스러운 것일까?





유리의 아이를 안은 중림..
갑자기 아이의 울음이 멈춘다.

왜일까?

어릴적 유리를 이렇게 안고 키웠을까?

유리가 이렇게 어릴 적 외삼촌을 좋아했을까?

왜 유리의 아이는 외삼촌에 안기자 울음을 멈추었을까?





외삼촌은 잠시 쓴 웃음을 짓는다.

자신의 꺼낼 수 없는 기억, 상처 때문일까??






그도 잠시, 선학이 들어오고 진아와 함께 막걸리를 마시며 흥을 돋아 보지만....
중민과 선학은 그냥 자리를 뜬다.

그녀의 노래가 맘에 들지 않아서기 보다는
6년만에 돌아온 유리로 인한 아픈 기억들이 떠올라서일 것이다.

아기는 유모차에 내버려둔 채 각자의 방으로 모두 들어가버린다.





날은 어두워지고 유모차에서 잠들었던 유리의 아기가 깨어난다.
그 텅빈 마당에 가득한 아기의 울음소리를 헤치고 장미가 나온다.

이 아이는 장미의 몫인가?

선학에게 나무와 같은 장미,
결국 이 아이에게도 그러한가?





장미는 왜 말을 못하게 되었을까?
왜 침묵을 선택하게 되었을까?

결국 연극의 끝까지 그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다.
아니, 그 이유를 드러냈음에도 내가 인지하지 못했을까?



어느덧 겨울이 되었다.
뜨거운 사랑의 태양이 작열하던 여름은 사그러지고
심판의 때, 겨울이 다가왔다.






중민은 유리를 노리개처럼 생각하고 즐기는 동네친구 찬용을 향해 책임지지 못할 일은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요즘 일회용품처럼 싼 취급을 받는 사랑에 대한 충고일까?

중민은 찬용에게 그 충고를 던진다.
과연 중민은 그 찬용을 향한 충고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아니, 중민은 찬용을 빗대어 그 자신에게 던지는 충고는 아닐까?




유리는 찬용을 돌려보낸 중민이 못마땅하다.
그에 대한 불만의 표출로 이불을 꺼내들고 빨래를 하는 유리...

이적의 '빨래를 해야 겠어요'처럼
무언가 잊고 싶은 기억의 단편들을 떨어 버리려는 애닲은 노력..

"빨래"





중민은 이런 유리가 불쌍하다.
아니 안쓰럽다.





이런 중민에게 갑작스런 키스를 하는 유리...

유리의 이런 행동은 왜일까?
외삼촌에 대한 사랑??

근친상간???

이 연극의 메인 플롯의 바탕에는 감히 넘보기 어려운 '근친상간'의 이야기가 흐르고 있다.

몽상적 황홀경은 마치 뱀파이어에게 피를 빨리는 여인의 표정과 흡사하다.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그 행위 속에서 무언가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이중적 행복...




드라마투르그를 쓴 김구중(극단 놀자 운영위원/국문학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사랑은 이기적이며 질투심 때문에 자기 파괴적이다.
나는 '마주치는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에서의 삼촌과 일본남자, 그리고
뱀파이어를 동일하게 겹쳐본다"





여름에 떠났던 진아, 겨울이 되어 다시 돌아온다.
그런데 선학과 진아가 같이 들어오는 것을 본 유리는 무언가 두렵고 불안하다.

버스정류장에서 넋을 놓고 앉아 있는 선학을 우연히 목격한 진아.
그 선학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 것이다.

진아의 이런 행동...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뭔가 어색하다.
하지만, 이런 진아의 등장은 장미에게 또 다른 두려움으로 다가오는데...






중민의 건강은 점점 악화되어 간다.
이런 중민이 걱정되는 선학과 진아..
하지만 유리는 아무렇지 않은 듯 앉아 있다.





그런 중민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는 장미..
그 장미를 사이에 두고 앉은 유리와 선학...

이제 점점 극의 위기는 절정에 이르게 된다.





결국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 선학...
유리를 죽일 기세다.

이를 말리는 장미의 애절함...

그리고 유리는 그 꺼내기 어려운 기억을 떠 올린다.






5살때의 기억으로 돌아간 장미...
장미는 '마주치는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노래한다.

어릴적 노래를 잘한다고 칭찬을 받았던 장미...

그런데 어느 순간인가부터 그 아름다운 목소리를 잃어버린다.

마치 자신의 꼬리를 다리와 맞바꾸고 목소리를 잃어버린 인어공주인양...





이제 유리는 그 꺼내기 어려운 기억을 떠 올린다.

자기가 6살때의 기억, 그 치명적인 상처의 기억을 떠 올린다.

잠에서 깨어난 유리, 낯선 남자의 땀냄새가 그의 기억에 각인된다.
바로 외삼촌이다.
그리고 그 옆에 옷을 벗은채 누워있는 자신의 엄마...

그 두려움과 놀람 속에서 아무런 소리 조차 내지 못한채
잠든척 할 수 밖에 없었던 어린 유리...

그에게 그 땀냄새는 지우고 싶은 냄새이다.
그리고 그런 엄마를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는 유리...

그리고 증오의 대상이 되어버린 외삼촌...

하지만 그런 사실을 알아버린 아빠가 엄마를 죽이고
아빠는 스스로 농약을 먹고 자살을 한다.

이런 유리와 선학을 돌봐준 외삼촌 중민...

유리는 이런 중민에게서 아빠의 모습을 엿보는 것일까?
중민은 엄마를 빼어 닮은 유리에게서 또 다시 사랑을 느끼는 것일까?

탐욕인가?
사랑인가?

관객을 향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는 찰나...

이야기는 급작스럽게 흘러간다.




진아를 따라 떠나려는 선학...
그를 막아 나서는 장미...

이를 하렴없이 바라보는 중민...








유리는 중민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다.
엄마를 품에 안았던 중민에게 다시 안기는 유리...

이율배반적인 사랑이 눈앞에 벌어진다.

이를 바라보는 진아...


이제 연극은 끝을 향해 내딛는다.
무엇인가 화해의 메시지를 던져야 할텐데...

도대체 어떻게 수습을 하고 연극을 끝낼까???





중민은 자신이 아끼던 재털이를 그 땅에, 그 화단에 묻는다.
유리와 유리의 엄마, 중민의 누나의 소중한 기억이 있는 그 텃밭...

그 화단에 묻는다.
조심스럽게...
조심스럽게...

무엇인가 끝을 맺기 위한 하나의 단초로...




그리고 중민은 유리가 아닌
자신의 누나, 유리의 엄마와의 대화의 때로 돌아간다.





유리는 유리가 아니다.
유리의 엄마...중민의 누나...

유리가 엄마의 소중한 차스푼을 그 텃밭에 묻을 때의 시간으로 돌아간다.

중민은 자신의 누나, 유리의 엄마와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린다.
유리의 엄마도 그러하리라...

그리고 그 날 이후 중민은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을 겪게 되고..
결국 그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으로 자신의 누나를 범하게 된다.

결국, 그 일로 말미암아 누나는 죽게 되고...

그 죄값을 평생의 업보로 여기며 살아가는 중민...

그리고 평생 피해자가 되어버린 유리...





중민은 유리에게 죄 고백을 털어 놓는다.
유리는 그 죄의 고백을 환상중에 듣게 되고...






환상인지 잠인지 모를 그 환각에서 깨어난 유리는 뭔가 불길하다.

무슨 일이 있었는데, 그게 무언지 모르겠다.
두렵다.
불길하다..







자신을 희생제물로 삼아버린 중민...
자신의 치명적인 사랑의 결말이 죽음이라는 것을 알았을까?

스스로를 잡아먹는 괴물이라는 것을 알았을까?

설령 그 결말이 죽음이라는 것을 알았더라도,
그것이 스스로를 잡아먹는 괴물이라는 것을 알았더라고....

중민은 그러했을까?


이 집은 결국, 세 명의 생명을 앗아간 괴물이다.

중민의 이기적인 사랑의 쾌락속에
유리의 엄마를...
그리고 아빠를...

결국 자기 자신까지 제물을 삼아버린 집이다.

그 집에서 떠나고 싶으나 떠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선학처럼...





자신이 떠날 수 없는 또 하나의 나무,
장미의 품으로 파고든다.

두려움과 떨림, 공포...
정작 그 어머니와 아버지의 피와 죽음을 모두 정리한 선학...
겁쟁이가 아니라 진정한 용기를 품은 자이다.

그러나 그를 품어준 또 다른 용기있는 사람, 바로 '장미'...

선학을 겁쟁이라고 놀린 유리,
결국 그 아픈 기억과 맞닥뜨리지 못한 채 피하기에 급급했던 자신이 겁쟁이가 아닐까?

아니면 평생을 죄인처럼 숨기고 살아왔던 중민이 겁쟁이일까?

자기의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외삼촌의 생명을 앗아간 이 집...
떠나고 싶으나 떠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선학...

그 집안에서 마주쳤던 외삼촌과의 눈빛,
유리와 외삼촌,
외삼촌과 선학,
이 보편적이지 못한 사랑의 가치를 품은 채 마주쳤던 눈빛은 과연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





연극을 마치고 커튼콜에 나온 배우들의 얼굴에서 삶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아니 이 연극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연극이 끝나고 난 후, 가슴 한 구석이 먹먹해 온다.





그리고 연극이 끝나고 난 후, 이 집안에 내리는 빛의 그림자가 더욱 가슴 한 구석을 먹먹하게 한다.

연극의 본질, 보고 나서도 한참 머리속이 복잡한 연극...

소극장 핫도그, '마주치는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그 눈빛을 보고 왔습니다!!!




이 연극은 4월 27일까지 단 3일동안만 공연이 됩니다.
내일(4월 27일) 오후 8시 소극장 핫도그에서 마지막 공연이 있습니다.
전석 무료공연이니 마지막 공연을 보러 한번 가보시죠.

그리고 이 연극은 대전 연극제에서도 다시 한번 공연된다고 합니다.



그 눈빛의 의미를 한번 현장에서 직접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문의는 극단 놀자, 소극장 핫도그 042-226-7664, 010-8278-8413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블로그 = 허윤기]
[대전시 1,2기 블로그 기자단 = 허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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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대전시티즌이 제주와의 K리그 5R 경기에서 득점없이 무승부로 비기면서도 리그 1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최근 대전시티즌의 리그 초반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대전이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10년만에 있는 일인지라 대전시민들의 관심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대전은 10일 오후3시,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지만, 전날 2위 포항이 인천과 2-2로 비기면서 선두자리를
지키는데 성공을 했다. 포항과의 승점이 11점으로 같지만 득실차에서 2골 앞선 결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리그1위는 다른 팀이 못해서 올라간 것이 아니라 순전히 자력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현재까지 3승 2무, 득점8점에 실점2점으로 2위 포항스틸러스와 득실에서 2점 앞서고 있다.
그러므로 대전시티즌은 우연에 의해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말은 아니다.

이날 득점은 하지 못했지만 박은호 선수가 4골로 팀에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가 시작되면서 중원에서의 난타전이 경기의 흥미를 높였다.
제주의 초반 공세는 위력적이었다.
하지만 대전은 수비에 중점을 두면서 박은호와 황진산을 이용한 역습 전략을 사용하며 제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경기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제주보다는 대전의 골 기회가 더 많았다.
후반들어 제주는 더욱 거세게 몰아 부쳤다. 전반과는 다른 분위기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대전은 후반19분 한재웅의 퇴장으로 불리한 흐름으로 변해갔다.
하지만 자극받은 대전은 우한33분 김창훈의 크로스를 김성준이 골키퍼를 피해 슛을 했으나 제주 수비수가 가까스로 걷어내 결국 득점없이
경기를 종료하게 되었다.





* 평가

대전은 이날 경기로 1위를 지키는 법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할 상황이 되었다.
매번 쫓아가는 경기만 하던 대전은 1위를 지키는 법을 배워야만 할 것이다.

왕선재 감독은 컵대회는 1.5군을 내보면서 리그에 대한 집중을 하고 있다.
지난 수요일에 열린 포항과의 컵대회에서는 0:3으로 대패를 당했다.
이 패배가 이날 경기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걱정했지만,
다행히 리그에서는 집중력을 보이며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다.

앞으로 대전이 경기 초반의 분위기를 어떻게 잘 이어가느냐에 따라 경기 순위는 영향을 받을 것이다.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대전의 1위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는 듯한 발언을 들으며
이것이 대전에 대해 갖고 있는 고정관념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이 고정관념을 깨트리기 위해 어떻게 대전의 이미지를 바꾸느냐는
전적으로 선수들의 의지와 감독의 전략, 그리고 관중들의 응원에 달려 있을 것이다.

한재웅의 이날 퇴장은 대전이 풀어야 할 또 다른 하나의 숙제를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다.
불필요한 파울과 파울 이후의 행동들은 대전이 경기매너에서 1위팀의 모습으로 보기 어려웠다.
그러므로 대전은 경기승부와 더불어 경기 내용에서도 1위팀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앞으로 대전의 멋진 경기를 기대해 본다.
물론 경기를 패할 수 도 있다.
하지만, 승부에서 패하더라도 경기 내용에서는 패하질 않기 바란다.
최선을 다하고 멋진 경기 매너를 보여준다면 패하더라도 팬들은 박수를 보낼 것이기 때문이다.



아래부터는 현장 모습이다.



[날아차기 공의 모습, 어때? 제주의 산토스와 대전의 이호의 볼경합의 모습]



[공이 언제쯤 내려올까? 저 공은 나의 공....]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축구공~~~]



[축구화 신고 발레를??? 앗...겁나잖아...]


[안 돼~~~~~~~~~~~ 내 공~~~~~~~ 가지마~~~~~~]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지만 1위를 지킨 선수들을 위해 응원을 하는 서포터즈를 향해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멋진 경기를 기대합니다~~~


이날 인터뷰 룸에는 가질 않았다.
급하게 가야 할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프레스 게이트를 지나는데 신기한 풍경이 벌어졌다.

팬들이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것이 아닌가?
올해로 3년째 구장 출입을 하고 있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이었다.


매년 초 명예기자들과 구단과의 모임이 있다.(물론 올해는 없었지만)
그 때마다 어떻게 하면 관중들을 구장으로 모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한다.

여러가지 방안들을 내놓지만, 결국 이기는 경기만큼 좋은 홍보는 없다.

이날 이 모습은 바로 그 '이기는 경기' 자체가 홍보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어린이부터 학생, 청년에 이르기까지 많은 팬들이 선수들이 탈 버스 앞에서 줄을 서 기다리고 있었다.



박은호 선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핸드폰으로 선수들의 모습을 담으려 분주하다.



언제쯤 선수들이 나올지...기대감으로 선수들을 기다린다.



박성호가 적인 푯말을 들고 부끄러운 듯 숨어있다.

대전시티즌의 인기가 언제 이러했던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선수들을 만나려 기다리는 모습...
경호원들은 팬들이 선을 넘지 않도록 막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전 시티즌의 새로운 풍속도다.

대전이 리그 1위라는 성적도 그러하지만,
이번에 대전은 티켓북을 무료 배포하면서 선수들의 사인을 받는 미션을 실시하고 있다.
아무래도 리그 1위라는 성적과 미션 때문에 선수들에 대한 열기는 더 불타오르는 것 같다.


대전이 10년만에 리그 1위를 지키고 있으면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1위를 지키는 법과 더불어 경기 중 후반으로 넘어가며 체력안배와 선수 운용의 묘를 발휘해야 하는 과제가 바로 그것이다.
매번 하위권에서 중위권 도약을 위해 쫓아가는 경기에 익숙하던 대전 시티즌...
이제는 지키는 법을 익혀야 할 것이다.

지금 이런 팬들의 사랑이 지속될 수 있도록 좋은 경기와 운영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대전 시티즌, 5R 현재 1위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 더욱 멋진 모습을 기대해 보며 글을 마친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블로거 = 허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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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2,3,4기 명예 기자 = 허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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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공연 매거진 "앙코르"를 아시나요?
그러면 이 '앙코르'잡지가 무료인 것은 아시나요?

지난 겨울, 시청20층에 갔다가 우연히 손에 잡힌 'Encore' 라는 잡지의 '소극장 소개'를 보고나서 소극장 취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앙코르'가 궁금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누가 어떻게 만드는 걸까? 그리고 왜 공짜로 줄까??"

이 주체할 수 없는 호기심으로 앙코르 잡지 뒷면에 있는 연락처를 보고 무작정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약속을 잡고 관평동에 있는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관평동에 있는 한신 에스메카 512호...

저 문인가 봅니다.
저 문을 열면 무엇이 있을까???

기대감으로 한발짝, 한발짝 앞으로 나아가봅니다.
문화공연을 주로 돌아다니면서 문화공연 잡지사를 취재한다는 것이 좀 어색하기도 하지만, 즐거운 시간일지도 모른다는....



Grisim...그리심...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문화공연 잡지로 알고 왔는데, 같은 사무실을 쓰는 걸까요?
밑에 작은 글시로, 출판, 편집 디자인, 브로슈어, 카탈로그 제작, CI, BI, 웹사이트 제작 및 전시 디자인....
정말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옆에 문화, 예술, 공연 매거진 Encore 가 보입니다.

제대로 찾아온 것 같습니다.







현관문 너머로 '그리심'이라는 글씨가 보입니다.

호기심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가 보니 다들 회의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잠시 다른 의자에 앉아 기다렸습니다.




 


잠시 후, 회의가 끝나고 그들의 열기가 남아 있는 그 곳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사진은 모든 인터뷰가 끝난 후 촬영한 것입니다.)




그 한 구석에는 이들이 만든 책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잠시 후, 앙코르를 전담하고 있는 김주영 주임과 그리심 대표 류수환님께서 오셨습니다.
짧은 인사를 한 후, 서로의 이야기들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그리심 대표, 류수환님이십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연극 극단에서 활동을 하며 문화예술에 발을 들여 놓았다고 합니다.
드림아트홀 대표, 주진홍님이 선배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문화예술공연쪽의 관심은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였던 것 같습니다.

그의 얼굴에서 문화공연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광고기획사에서 일을 하다가 배워서 인쇄의 기술을 배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IMF 시절 일하던 인쇄소가 문을 닫았는데, 그 인쇄소를 맡게 되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EN net으로 창업을 하고 2009년 5월 12일, 그리심 어소시에이츠로 다시 창업을 했습니다.
원래 EN net은 연구소 중심으로 사업을 하던 것을 사업의 방향을 바꾸면서 '그리심'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름을 바꾸면서 직원들과 편안한 모임을 통해 좀 더 관계중심적인 운영을 하고 있답니다.




앙코르 잡지를 전담하는 김주영 주임입니다.
주로 통화를 했던 분이라 직접 만나보니 더 반가웠습니다.


앙코르가 현재 대전의 문화공연을 다루고 있는데, 조만간 서울에 지사를 내서 서울 앙코르를 계획중에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울과 대전의 문화공연을 전문적으로 다룰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무실 한 쪽에 있는 책장입니다.
이 책들이 이들의 재료이며 재산입니다.




출판 업무는 최근에 시작했다고 합니다.
원래 기업 홍보 마케팅 및 기획업무 및 디자인, 브로슈어, 전시부스, 광고기획등의 업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잡지 출판도 담당하고 있답니다. 

그리심은 모회사이며, 앙코르는 브랜드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그리심 어소시에이츠의 사무실 전경입니다.
출판 및 광고, 홍보, 웹제작과 같은 여러가지의 일들을 하다보니 각각 다른 분야의 일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양해도 구하지 않고 촬영을 했습니다.





이렇게 이들이 만들어 내는 잡지들의 모습입니다.
침신투데이, 앙코르등의 잡지들을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었습니다.






출판업무는 최근에 시작한 터라 많지는 않지만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잡지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문화공연 잡지를 왜 무료로 나눠주는 지 궁금했습니다. 




류수환 대표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아직까지 유료로 하기에는 문화여건상 충분하지 못한 현실에서 재정적으로 충분한 기업들이 광고를 하고 
    그 혜택을 일반 시민들에게 돌려주자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렉서스와 골프존 같은 기업과 극동방송의 광고를 하는 조건으로 스폰을 받아서
    이 잡지를 무료로 제작해서 배포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배포하는 이유는 시민들에게 문화공연에 대한 혜택을 주기 위한 단순한 의도였답니다.
그러다보니 이 앙코르에 기고하는 분들도 무료로 사진 및 기사들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대전문화예술의 부흥을 꿈꾸다 보니 이렇게 하고 싶지 않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본인 또한 앙코르 잡지를 보고 소극장을 찾아 다니게 되었으니, 제게는 정말 좋은 정보를 주었던 잡지였습니다.
대전에 클래시컬, 토마토, 앙코르등 3개의 대표적인 잡지가 있습니다

제가 처음 접해본 앙코르 잡지(통권4권), 그리고 최근에 알게 된 클래시컬(현재 통권 88권)...
이 두개의 잡지는 무료로 배포하고 있답니다.

지금은 무료로 배포하는데, 조만간 배송료만 받고 배포할 계획이며, 배포처에 가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주에는 클래시컬을 찾아 뵙기로 했는데.....)

앙코르는 문화공연 잡지로서 최근에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바로 문화공연을 보고 나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문화공연의 성격에 맞는 맛집, 그리고 문화공연 근처에 있는 맛집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앙코르 잡지가 A4 사이즈인데, 조만간 B5 사이즈로 변경할 계획을 하고 있답니다.

그러면 이러한 앙코르는 과연 누가 어떻게 만들어 내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리심은 현재 상근직원은 9명이고, 객원기자로 활동하는 분은 5명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청탁 및 취재를 따로 부탁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며, 기자 및 작가분 또한 같이 활동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대전문화공연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품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그리심 어소시에이츠의 앙코르...

처음으로 만나본 잡지사....
정말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대전문화예술 공연에 대한 새로운 꿈을 꾸며 대전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일들을 감당하는 이들의 노력에 숙연해 졌습니다.

이런 앙코르 잡지...한번 무료로 받아 보고 싶지 않으세요?

그렇다면 ......................

앙코르 사이트(http://encorekorea.kr/member/connector/3/agreement) 가셔서 회원가입을 하시면
앙코르 잡지를 집에서 무료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무료 문화공연잡지, 앙코르와의 만남...
정말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무료로 배포하며 그들이 꿈꾸는 아름다운 꿈을 보며 도전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들의 노력이 모쪼록 대전문화공연 부흥의 일익을 담당해 보기를 꿈꿔 봅니다.

Made in Daejeon을 꿈꾸는 멋진 잡지, 앙코르.....
박수로 응원합니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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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극단 데아뜨르 고도의 소극장 고도(대표: 권영국)의 11번째 초연작품, '하이옌'이 드디어 무대에 올랐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고도의 11번째 초연작품, '하이옌'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시놉시스>

주인공 조영천과 하이옌은 부부로, 영천은 외국인과 결혼했다는 이유로
아무런 잘못도 없이 사회로부터의 편견에 시달린다.

기침을 많이 하는 하이옌은 바이러스 보균자라는 이유로 갑작스럽게 격리수용되고,
둘은 아무런 노력을 해도 만나지 못하게 된다.


작품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의 상황이 변해가는 모습을 그리며,
과연 우리는 서로를 이용하고 선동하려는 지금의 세태에서

진정으로 사랑하고 아끼며 이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를 묻는다.


지난번 소극장 고도편을 한번 읽어보세요. (http://pinetree73.tistory.com/269)

 



지난번에 소개했던 소극장 고도의 11번째 초연작품인 '하이옌'이 드디어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오프닝 공연은 2011년 4월 1일, 토요일에 열렸습니다.


부득이 첫 공연에는 갈 수가 없어서 3번째 공연이 열린 4월 5일(화)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월요일 공연은 없습니다.)


이날 공연을 보러 가기 위해 지하철로 이동을 했습니다.
중앙로 역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으면 소극장 고도에 갈 수 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소극장 공연을 보러 가실 때에는 지하철을 추천합니다.

공연은 8시에 시작이지만, 미리 가서 무대 뒤의 모습을 촬영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일찍 출발을 했습니다.



7시가 조금 넘어 소극장 고도 앞에 도착했습니다.
푸르스름해지며 파란빛을 잃어가는 저녁하늘이 제법 운치가 있네요.




매표소가 입구로 이동을 했습니다.
지난번에 봤을 때에는 계단 아래쪽에 있었는데 말이죠.

조금 더 나아진 것 같습니다.
 
매표소 이곳저곳에 붙어 있는 '하이옌'이라는 포스터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제 매표소를 지나 소극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기대감으로 두근거렸습니다.






지난 1월 말에 갔을 때, 원고읽기를 하던 작품이었던 터라 더 기대되었습니다.
그들의 땀과 노력의 산물이 어떻게 무대에 올려졌을지에 대한 기대감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관객들께서 찾아주실지도 기대가 되면서 말이죠...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가니 권영국 대표께서 환하게 맞아주셨습니다.
잠깐의 인사를 드리고 무대 뒤, 분장실 및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지난번 인터뷰때 인사를 드렸던 터라 기억해 주시고 반갑게 눈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촬영을 하겠다고 말씀 드리고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공연을 앞둔 단원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시죠.



다들 분장으로 분주합니다.
스스로 하시는 분도 계시고 좀더 복잡한 분장은 도움을 받아 하고 계셨습니다.






미리 분장을 마치시고는 무대로 나가시면서 환하게 인사를 해주십니다.
(오호...이래서 친해져야 하는군요...지난번 대본읽기때 한번 뵈었을 뿐인데도 기억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기둥에 무언가 적어 놓은 것이 있어 자세히 보니 '막'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음...어떤 내용일지 궁금해 집니다.

자세히 보니, '국제결혼사무소'가 있는 것을 보니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어떻게 작품이 구성되어질지....기대되네요.



분장을 하느라 분주한 와중에도 그 모습을 담기 위해 열심히 촬영을 했습니다.
분장을 하는 배우의 얼굴에 긴장감과 기대감이 교차되는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눈동자를 자세히 들여다 본 적이 없는데...
정말 맑은 눈으로 분장을 하고 계신 모습입니다.

남자 주인공의 어머니 역이십니다.

* 배우들의 이름을 적었어야 하는데, 팜플렛이 다음주에야 나온다고 하셔서...쩝...죄송합니ㅏㄷ.





거울을 바라보며 자신의 모습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작품 속의 인물인지, 아니면 자신의 모습인지...헷갈리겠죠?

배우는 무대에 오르는 순간, 작품 속의 인물로 변신을 합니다.
그렇게 자신을 작품의 인물로 대입을 시켜야지만 진정한 연기가 이뤄질 수 있겠죠?






Dress Cue-Sheet...
생각보다 옷을 다양하게 입으시더군요.

옷에 대한 Cue-Sheet입니다.





어느정도 무대 뒤의 모습을 촬영하고 공연장으로 가보니 분주하게 무대 이곳, 저곳을 걸어다니고 있었습니다.
무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대사를 외우기도 하고, 발음도 연습하면서 긴장을 푸는듯합니다.





갑자기 매표소가 궁금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오실까??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시는 관객의 모습입니다.





이제 공연 시간이 되어가고 관객입장이 시작됩니다.
객석 제일 뒤로 가보니 공연을 앞두고 장비 체크가 분주합니다.






제일 뒤에서 촬영을 하려다가 관객들로 인해 촬영이 여의치 않아 결국 앞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주위에 계신 분들께 양해를 구했습니다.
셔터 소리로 인해 죄송하다고 말이죠.


이제 시간이 되어 공연이 시작됩니다.

 '하이옌'이라는 16살 연하의 베트남 여인을 부인으로 둔
'득산리' 라는 작은 시골마을에 사는 조영천씨는 하이옌과 행복하게 살고 있다.
결혼한 지 2주일이 지난 어느날, '하이옌'은 감기몸살이 걸려 약국에 갔다.
그런데 '신종플루' 의심환자로 오인되어 격리된다.
결국 하이옌을 잃어버린 조용천은 부인을 찾아 경찰서와 국제결혼업체를 분주히 오가며 열심히 찾아보지만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어 가는데....

우리의 조영천은 하이옌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이 공연은 다문화 가정의 모습을 가정해서 만든 작품인데,
한국의 또 다른 단면을 다룬 것 같아 애절하면서 동시에 씁쓸함을 느꼈습니다.




이제부터는 소극장 고도의 11번째 초연작, '하이옌' 공연 모습입니다.
공연의 모습을 사진으로 감상해 보시죠~~~



조영천은 16살 연하의 베트남 여인 하이옌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전염병 의심환자로 오인되어 격리된 하이옌...
하지만, 이를 모르는 조영천은 부인을 찾아 헤매다 결국 경찰서로 가서 실종신고를 하게 된다.





국제결혼회사 대표로 열연한 권영국 대표..
극의 분위기를 코믹하게 만드는 역할을 감당했다.

경찰의 조언대로 결혼을 주선해 준 회사를 찾아가지만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




별다른 도움을 얻지 못한 채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데....





전염병 의심환자로 오인되어 군병원에 격리수용된 하이옌...
신세대 군의관의 모습이 코믹하게 드러난다.

그러면서도 '대한민국 좋은 나라야'라고 한다.
외국인에게도 이렇게 약을 주면서....

정말 대한민국은 좋은 나라인가?
요즘은 정말 고민스럽다.





잠시 Over Lap 되어 하이옌과 조영천의 첫날의 모습...
그들의 애틋한 사랑의 모습이 소박하게 그려진다.





베트남 며느리가 별로 탐탁치 않던 시어머니...
소식도 없는 며느니가 도망갔다고 생각하며 돈 아깝다는 푸념을 늘어놓는다.

실상 결혼을 하지 못한 시골의 총각을 둔 어미의 마음이 애절하게 다가왔다.





조영천이 경찰서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인다.
이에 불편한 경찰서 과장....







출입국 관리사무소의 외국인 보호시설에서 불이나 사망자가 났다는 뉴스를 듣고 하이옌이 죽었다고 생각한다.
결국 조영천은 경찰이 일찍 찾아주었다면 하이옌은 죽지 않았을 것이라며 분노하는데...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요즘같이 집회를 불허하는 현실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극에서는 연좌농성을 벌이는 조영천이 불편하다.
결국...윗분의 압박으로 하이옌을 찾아 나서는 경찰....





그러던 어느날, 하이옌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경찰서를 가지만...
그가 찾는 하이옌이 아니다.

이 여인은 누구인가???





하이옌이 아니라고 계속 말하는데,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신분증도, 서류상으로도 하이옌이 맞다.

이것이 무슨 일이란 말인가??






결국 경찰서에 둘 수가 없어 집으로 데려온 조영천...
이 하이옌을 집으로 데려오지만 맘이 불편하다.

집을 나가라고도 말을 못하는 조영천...
하지만 이 여인...'내가 나갔으면 좋겠어요?'란다...

조영천은 '그랬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 여인...눈물을 흘리며 집을 나가려 한다.

그녀는 집을 나가며 '그런데 전 정말 하이옌이에요'라고 한다.
하지만, 조영천의 귀에는 그 말이 들리지 않는다.

다만, 집을 나가면 갈 곳 없는 그녀가 안타까울 뿐이다.






다시 찾은 경찰서...
모범 다문화 가정으로 추천을 받아 표창장을 주겠단다.

부상으로 해외여행까지...

과장과 어머니는 좋다.
새로 온 하이옌이 삭삭하게 더 잘하기에 어머니의 마음은 새 하이옌에게 있다.
그 뿐인가? 해외여행에 표창까지...

굴러들어온 복이다.

그녀가 진짜 하이옌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비싼 돈을 들여 결혼했는데, 도망간 하이옌 대신 새로 온 며느리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그저 만족하다.






하지만 조영천은 자신의 하이옌만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하는데...








이 연극의 끝은 가슴 한 켠이 시리도록 애절하다.
그 감정은 아마도 현실과 너무나도 비슷하기 때문이 아닐까?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결과는 비밀....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이다.





추운 겨울 내내 준비했던 극단 데아뜨르 고도의 11번째 초연작, '하이옌'...
많은 관객들의 응원에 힘입어 이날 공연도 대성황이었습니다.

그들의 노력을 알기에 더 큰 박수를 치고 싶었으나, 그 마음으로 셔터를 눌렀습니다.






모든 공연이 마치고, 관객들이 모두 가고 난 텅빈 객석을 바라보며 배우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 공연은 4월 28일까 매일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코믹함으로 포장된 찬란한 슬픔의 이야기...
역설적인 행복을 드러낸 하이옌...

"대한민국은 더이상 단일민족인가? 이들이 던지고 싶은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곰곰히 연극을 기억해 봤습니다.

"무슨 메시지일까?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이제 이 고민의 답을 여러분께서 직접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대흥동의 봄은 소극장의 공연으로 먼저 찾아온 것 같습니다.
긴 겨우내 동안 움츠렸던 연극들이 4월을 기점으로 새롭게 시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사랑으로 이 싹이 열매를 맺도록 할 수 있을 겁니다.


이상, 극단 데아뜨그 고도의 11번째 초연작, "하이옌'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하이옌]
4월 1일 - 4월 28일,
일반 3만원, 대학생 2만원, 중고생 1만원
문의 및 예약 - 531-3861, 226-3861

위치: 대전 대흥동 중부경찰서 옆 골목 30m 안쪽
       (대전지하철 1호선 중앙로 역 4번 출구, 도청방향 삼성생명 맞은편 한화건물 골목)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 소극장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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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2011년 3월 19일 (토) 오후 7시 30분, 비노클래식 앙상블홀에서 클래식의 성벽을 허무는 Echo Music Drama가 열렸습니다.




Crossover Vocalist 조용훈
Tenor 김이영
Soprano 조용미
Actor 한시영
Piano 김은경
Viloin 이지선

이렇게 6명의 사람이 모여 아름다운 공연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이 공연은 마에스트로 구자홍 선생이 제작을
오페라 무대감독인 윤상호 선생이 기획 및 연출을 담당하였습니다.



이날 공연에 80여분의 관객분들이 오셔서 뜨거운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공연은 무료였으며, 출연진 모두 무료로 출연을 하였습니다.
다만, 이날 조용훈씨의 앨범 판매를 했는데, 정확히 말하면 판매가 아니고
후원금을 내신 분들게 증정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수익금은 장애우들을 돕는데 전액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날 공연을 한번 영상으로 엿보실까요?
촬영에는 제 유일의 스마트기기, iPod이 담당했습니다.
다만, Tenor 김이영 선생님의 El lucavan le stelle만 녹화가 안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불이 꺼지고 영상이 나온다.






일본 대지진 참사의 피해자를 위해...
그리고 제주도에서 추락한 해경헬기의 피해자를 위해....



드뷔시의 '달빛'을 Pianist 김은경씨의 연주로 문을 엽니다.





그 피아노의 감미로운 연주가 끝나면 그 연주에 맘을 빼앗긴 한 남자가 등장합니다.
그리고는 그 피아노 치는 모습에 반해 '사랑' 그리고 '고백'을 전합니다.




한 여인을 사랑하는 수줍음 많은 남자의 애틋함을 잘 표현했습니다.
가곡이지만, 사랑 앞에서 수줍어 하는 남자의 모습이 애절하게 나타납니다.




그리그의 "Ich Liebe Dich"입니다.
Crossover Vocalist 조용훈씨와 Violinist 이지선, Pianist 김은경씨가 연주 및 노래를 했습니다.






Actor 한시영 군의 '만해 스타일' -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 지다' 중에서



여성의 마음을 잘 읽어내며 많은 여성을 거느린 이 남자는 세상 모든 일에 자신이 있습니다.
특히 여자를 꼬시는 일에는 말이죠.



하지만, 그 이면에는 슬픔이 베어 있는데...

 



그렇게 수줍음 많은 남자는 이 바람기 많은 남자에게 자신의 사랑을 빼앗긴다.
그 슬픔을 뒤로 한채, 홀로 돌아간다.


이제 다시 삶의 자리는 다시 바뀐다.
결혼한 지 10년이 지난 한 부부의 모습이다.




Quel guarno il cavaliere (기사의 뜨거운 눈길) - Soprano 조용미


남편이 열심히 번 돈을 그저 명품을 구입하는데 집중하는 이 여인...
젊은 시절, 예술의 꿈을 꿨지만, 어느덧 그 꿈은 멀리 사라져만 간다.
그리고 그 허전함에 대한 보상으로 남편의 카드에만 집중하는데.... 



결혼 10년차, 어느덧 삶의 목표를 잃은 채 그저 현실에서 허덕이며 사는데...
예술을 꿈꾸던 모습은 현실 속에서 점점 잃어만 가는데...
Soprano 조용미씨의 노래로 들어보시죠.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에서 카바라도시의 아리아, "E lucevan le stelle" - 테너 김이영



이렇게 슬픈 현실 속에 결혼 10년차 남편은 점점 자신이 무기력해지는 것 같다.
직장에서는 무능하다는 소리를 듣고,
아내는 카드와 명품만을 찾는다.
이런 현실 속에 '별은 빛나건만' 나는 점점 죽어가네...를 노래한다.


(지난번 쇼케이스트 촬영본으로 대체합니다)



이렇게 삶의 슬픈 현실 속에 낙담한 두 남자가 한 자리에서 만난다.
그 자리에서 자신의 삶의 유일한 목표를 다시 한번 발견한다.

O Sole Mio - Crossover Vocalist 조용훈, Tenor 김이영

 



이 두 남자는 자신의 삶의 '태양'인 유일한 증표를 나눈다.
실상 이 두 남자는 연결되어 있다.



젊은 시절, 사랑을 향한 자신의 상징물인 작은 곰인형...
하지만, 결혼 후 10년이 지난 이 남성은 '카드'로 자신의 사랑을 확인할 뿐...

결국 이 둘은 '오 나의 태양'을 노래하며 자신의 사랑의 유일한 증거물을 나눈다.






하지만, 현실은 녹녹하지 않다.
자신의 사랑의 유일한 증거물인 곰인형을 빼앗기게 될 처지에 놓인다.



사랑의 상징물을 빼앗으려는 자와 빼앗기지 않으려는 자의 결투가 코믹하게 그려진다.



하지만, 슬픔은 밀려온다.
사랑의 상징물은 지켰지만, 사랑은 점점 멀어져만 가는 것 같다.
그 슬픔을 '빨래'를 통해 극복해 보려한다.

이적 '빨래를 해야 겠어요' - Crossover Vocalist 조용훈



오후엔 비가 온대요...빨래를 해야 겠어요...

자신의 사랑을 잃은 슬픔이 비가 되어 내릴테니...
내 슬픔의 더러움을 씻어버리려 빨래를 하려하는 이 남자의 슬픔이 묻어난다.



그저 그렇게 조용히 슬픔을 가슴에 담는다.
하지만 그 순간...사랑은 다시 돌아오려는데....


모차르트 '밤의 여왕 아리아' - Soprano 조용미




한편, 남편이 선물로 준 가방이 명품 가방인 줄 알았으나 실상은 짝퉁이었는데...
사실 이 여인은 짝퉁 가방이라는 그 자체보다, 남편의 사랑이 짝퉁이 아닐까 두려워 하는 마음은 아닐까?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는 나오지 않는데, 이 여인은 그 짝퉁 가방을 다시 소중히 품고 사라진다.





"얼마나 잔인한 인생인가" <뮤지컬 '모차르트' 중> - Actor 한시영

허황된 사랑을 쫓은 이 남자..
자신의 욕심으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

그리고 자신의 삶의 소중한 것을 되새겨 보는데...



결국 자신이 그렇게 사랑에 급급하며 쫓아다닌 것은 결국 자신의 트라우마이었나?
결국 상처받는 사랑을, 사라져 가는 절망에 대한 두려움에 의해 기인된 것이다.

사랑, 여러가지의 사랑이 있겠으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자신의 삶을 '잔인한 인생'으로 치부한다.
하지만 모두에게 어울리는 사랑이 있으니...그 사랑을 찾아 다시 떠나면 어떨까?

이 남자의 허무함의 울림(echo)가 희망의 울림(Echo)로 바뀌길 바래본다...


앙드레 가뇽 '첫날처럼' - Pianist 김은경




홀로 남은 그 사랑...
다시 회복되길 바래보는데....

다시 '첫날처럼' 돌아가길 바래보는데....

 


결국 겉모습에 현혹된 사랑의 잘못을 깨닫고 다시 '첫날처럼' 돌아가길 바래보며
그 반쪽 '사랑'을 다시 하나로 만드는데...

이들의 사랑은 회복될 수 있을까?



윤상호 선생은 연출을 하면서 거울로 무대를 가렸다.

왜 거울일까?




누구나 살면서 자신의 모습을 비쳐보지 않으며 다른 모습만을 간구하는 것은 아닐까?
이 드라마를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한번 비춰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거울을 무대에 올려 놓았다고 한다.

이 감미로운 연주를 들으며 '첫날처럼'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보면 어떨까?
사랑을 잃어가고 있는 자에게는 '사랑'의 초심으로,
열정을 잃어가고 있는 자에게는 '열정'의 초심으로....

그렇게 회복되길 바래보는 울림(Echo)으로 거울을 바라보길 바란다.


'지금 이 순간' <뮤지컬 '지킬과 하이드" 중> - Crossover Vocalist 조용훈



지금 이 순간...

바로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하다.

힘들더라도 지금 이 순간은 나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을 영원으로 바꿀수만 있다면 그것은 가장 큰 행복이다.

그 순간을 넘기면 다시 행복은 돌아온다.
이 수줍음 많은 남자는 다시 그 사랑을 회복한다.

그에게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 영원한 행복일 것이다.
그는 그 행복을 울림(Echo)으로 이 공간을 채운다.

한 순간에 사라져 가는 울림이 아니라, 영원으로 남을 수 있는 메아리(Echo)로.....

남자의 자격, 조용훈의 목소리로 '지금 이 순간'을 감상해 보시라.


"Those Magic Change" <뮤지컬 '그리스' 중에서> - Actor 한시영



이제 모든 것이 변했다.
마술같이 변했다.

슬픔은 기쁨으로,
절망은 희망으로,

윤상호 선생은 마지막의 피날레에 또 다른 묘미를 숨겨 놓았다.
바로 거울이라는 '허상'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또 다른 행복을....

무대 밖으로 나간 이 젊은 연인은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사랑과 꿈을 멀리 날려보낸다.
홀 안의 관객들은 거울을 통해 그 모습을 엿본다.

왜 그랬을까?
현실의 삶이 한계가 있더라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또 다른 무엇인가를 보여주려 하지 않았을까?

드라마 곳곳에 숨겨진 유머와 위트, 안타까움과 희망들...
무대와 조명, 무대 세트 곳곳에 베어 있는 연출자의 의도를 잘 파악했는지 모르겠다.









이제부터는 드라마가 끝난 후 모두가 행복해 하는 시간이다.


 


조용훈씨와 한시영씨 인기가 제일 많았다.
아무래도 외모탓일까??



<나가는 말>


연출 및 기획을 맡은 윤상호 선생과 사석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들은 이야기다.

클래식의 성벽을 허무는 울림(Echo)처럼,
이 세상에 욕심으로 높은 성벽을 쌓은 사람들의 이기심을 허무는 '울림'으로...

이기적인 사랑의 탑을 쌓은 사람들에게
모두에게 나누는 사랑이 되도록 그 탑을 허무는 울림(Echo)가 되길 바란다고....

그래서 이 드라마의 모든 수익금을 또 다른 편견의 벽으로 가로막혀 있는
'장애'의 벽을 허무는 '울림'(Echo)이 되도록 하려 하지 않았을까?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 그들은 무대 뒤에서 화이팅을 외친다.
자신들의 또 다른 벽을 허무는...그런 다짐으로....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 서로를 껴안고 격려한다.
그렇게 자신들의 울림(Echo)로 또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이 전파되기를 바라는 작은 소망으로 말이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블로거 = 허윤기]
[대전시 1,2기 블로그 기자단 = 허윤기]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