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하는남자

지난글에는 대전예술의전당이 개관15주년을 기념하여 

2018년 10월 24일(수)-27일(토)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올린

오페라 라보엠의 1막과 2막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라보엠 1막 내용 보기  ==> http://www.coolblog.kr/541


라보엠 2막 내용 보기  ==> http://www.coolblog.kr/543



이번에는 사진과 함께 오페라 라보엠의 3막을 소개하겠습니다. 




3막의 배경은 파리로 들어가는 관문입니다

시간은 1막과 2막 이후 두 달이 지났습니다.


*1막과 2막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3막은 대략 2월 말이나 3월 초로 추측합니다.*


3막은 인터미션 후 그간 분주하게 달렸던 호흡을 잠시 가라 앉힌 후 시작합니다.

3막의 부제는 조금은 식상하지만 "사랑의 위기"라고 붙였습니다.

서사의 흐름상 위기가 없으면 극적인 플롯의 구성이 어렵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갈등의 극치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의 정체를 드러냅니다.


1막에서 시작한 미미와 로돌포의 사랑, 

2막에서 시작한 마르첼로와 무젯타의 사랑의 이야기는 이제 위기를 맞게 됩니다.

그럼 오페라 '라 보엠'의 3막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인터미션 후 막이 오르면 여기저기서 감탄이 터져나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무대였기 때문이지요. 


개인적으로 리허설 때 3막을 보며 사진으로 어떻게 담아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무대 위에는 단 하나의 대형 LED 조명으로 빛을 만들고 

등장인물에게만 빛을 따로 비추고 있었습니다. 

3막의 내용이 전체적으로 무거운 내용인데 무대 역시 그 느낌을 가장 잘 드러냅니다.


개인적으로 대전예술의전당 개관15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오페라 '라보엠'의 3막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연출을 맡은 Stephen Carr과 무대 디자인을 맡은 Charles Murdock Lucasd의 의도에 따라

조명 디자인을 맡은 정훈 감독님의 의도를 존중해서

전체적인 노출을 어둡게 담되 등장인물에게만 노출을 맞추어 사진을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무대디자인을 맡은 Charles Murdock Lucas은 무대에 대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행복한 장미빛 미래를 꿈꾼다. 우리들의 미래가 언제나 그러할까?

3막은 위험한 도시의 보안검사 지점이다. 사람들이 매일 나와 일을 찾고자 하는 곳은 춥고 어두운 곳이다.

어떻게 보면 이번 작품은 기존에 보아왔던 '라 보엠'보다 어둡고 현대적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어두움과 혼란속의 사랑의 메시지가 현대에 지친 우리 마음을 적셨으면 한다.


- 무대디자인 Charles Murdock Lucas - 


이 글의 의견을 토대로 생각할 때 개인적으로 '라 보엠'의 전체적인 무대디자인의 의도를 가장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이 

바로 3막의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1막과 4막의 무대 역시 그러하지만 

3막의 무대는 예상치 못했던 형식이라 무척 놀라웠습니다.




강한 모노톤 속에서 어둠의 실루엣이 걷히고 나면 

무대를 걷는 사람들의 정체가 조금씩 드러납니다.

관문을 지키는 초소병, 그곳을 지나는 청소부,  우유를 파는 여인들,

어둠 속에 관문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이 각자 갈 곳을 향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미미가 관문을 지키는 병사에 다가가 무언가 말을 합니다. 


'여기 한 화가가 사는 식당이 어디에 있나요?'

(여기서 미미는 로돌포 친구 마르첼로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화가로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미미는 로돌포를 따라 모무스 카페에서 마르첼로와 다른 친구들을 잠깐 만났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미미는 왜 마르첼로를 찾아왔을까요?

로돌포와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마르첼로와 미미: 바리톤 허종훈, 소프라노 최우영 / 바리톤 공병우, 소프라노 홍주영)


미미는 마르첼로를 향해 자신을 좀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미미는 쇼나르나 콜리네가 아닌 마르첼로를 찾아왔을까요?

그것은 2막에서 마르첼로가 무제타와 만나

서로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미는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으로 마르첼로를 생각하고 찾아온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1막에서 시인인 로돌포와 화가인 마르첼로가 함께 등장하는 것을 볼 때

 쇼나르와 콜리네와도 친하지만 로돌포와 마르첼로가 조금 더 친밀한 관계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마르첼로는 미미에게 로돌포에 대한 의외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나를 사랑하는 로돌포가 나를 피해요. 나는 질투에 괴로워하고 있어요.

말 한마디에도, 꽃 한송이에도 모두 의심을 받고 초조와 분노에 떨어요.

요즘 딴 남자가 있다며 야단을 쳐요. 그는 분노에 차 있어요. 어쩌면 좋나요?'


미미의 말을 들은 마르첼로


'정말 그렇게 심하면 같이 살 수 없겠네요. 

무제타와 나는 행복해요. 둘이 재미있게 서로 사랑하고 노래하며

웃음 속에 변치 않는 사랑을 하지요.'


마르첼로의 이 대답은 잠시 후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르첼로의 대답은 다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미미와 로돌포의 갈등을 보며 자신의 행복만을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미미는 마르첼로와 무제타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아니라 

자신의 힘든 이야기를 꺼내며 도움을 요청하였는데

마르첼로는 미미의 아픔보다는 자신의 행복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르첼로의 말을 들은 미미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요. 그렇지요. 헤어져야지요. 나를 도와줘요.

몇 번 헤어지려고 했지만 안됐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미미가 마르첼로를 찾아온 이유를 이제 알 수 있습니다.

로돌포와 오해를 풀고 관계를 이어가려는 것이 아니라

헤어지고 싶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마르첼로에게 답을 듣고 난 후에 깔끔하게 정리하기로 마음 먹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미 몇 번이나 헤어지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로돌포가 잠에서 일어나 마르첼로가 있는 곳으로 오려 하자

미미는 자신을 보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 말을 들은 마르첼로는 미미에게 돌아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미미는 마르첼로의 말대로 돌아가지 않고

마르체로는 구석에 몰래 숨어서 로돌포가 마르첼로와 만나는 것을 지켜보려기로 합니다.



로돌포는 마르첼로에게 미미와 헤어져야 할 것 같다고 말합니다. 

무척 의외의 대화입니다.

로돌포는 마르첼로가 미미와 만난 사실을 알지 못하지만

미미와 헤어질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입니다. 


로돌포는 미미가 다른 남자에게 치마를 걷고 발목을 보이며 유혹하는 바람둥이라며

그녀와 헤어져야 할 것 같다고 핑계를 댑니다.

하지만 마르첼로는 미미에게 이미 말을 들었기 때문에 로돌포에게 사실이냐고 확인을 합니다. 

결국 로돌포는 사실이 아님을 말하며 그녀와 헤어지려는 진짜 이유를 말합니다.


'난 미미를 사랑하네. 다만 두려워!

미미는 병이 들었네. 점점 더 심해져 가네. 나의 미미는 이제 마지막이야.'




그런데 로돌포가 미미를 사랑한다면 그녀의 병을 품어줘야 하지만 그녀를 떠나보내려고 합니다. 

그는 대체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요?


'내 방은 쓸쓸한 굴속이야. 불은 꺼졌고 차가운 바람만이 방 안에 불고 있지.

그녀는 기쁜 얼굴로 노래하지만 내 더러운 운명 때문에 죽어가고 있어.

미미는 온실의 꽃이오. 가난이 그녀를 죽였네.

사랑만으로 그녀를 살릴 수 없어.'


로돌포는 미미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그녀를 떠나보내려고 하는 것입니다. 

가난한 시인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미미는 자신이 죽어간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로돌포가 마르첼로에게 말하는 것을 들은 미미는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내 인생 여기서 끝나나...이제 모두 끝장이야. 나는 죽어가네...'


미니는 기침소리와 격한 흐느낌으로 인해 숨어 있는 것이 들키게 됩니다.



(로돌포와 미미: 테너 김재형, 소프라노 홍주영 / 테너 박지민, 소프라노 최우영)


로돌포는 미미에게 공연한 걱정으로 쓸데없는 말을 했다고 하지만 이미 미미는 알게 되었습니다.

미미는 로돌포와의 이별을 결심하며 이야기를 하고

로돌포 역시 미미와의 이별을 직감하고 미미와의 사랑의 추억을 이야기합니다.



'봄이 다시 돌아오면 햇빛이 있어요. 샘물은 속삭이고 아름다운 꽃향기...

우리 헤어지는 것은 내년 봄까지 미뤄요.

저는 영원히 당신의 것... 이별은 꽃피는 계절에...'


이들의 사랑은 이렇게 추운 겨울에 끝을 맺지 않고 

꽃이 피는 내년 봄으로 미루게 됩니다.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사랑의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  내년 봄에 헤어지자고 했는데 

시간적 배경은 이미 2월 말이나 3월 초이기 때문에

이들이 헤어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헤어지는 것을 오래 미루기 위한 문학적 장치이거나

아니면 번역의 오류로 추측합니다. **



그런데 이렇게 아름답게 슬픈 사랑의 이야기와 달리 조금은 다른 사랑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바로 마르첼로와 무제타의 이야기입니다.



마르첼로는 로돌포와 미미의 대화 중에 여인숙 안에서 무제타의 웃음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 소리를 들은 마르첼로는 무제타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추궁을 합니다.


로돌포와 미미가 <안녕, 달콤한 아침이여 Addio, dolce svegliare alla mattina>를 노래할 때

마르첼로와 무제타는 서로를 향한 심한 욕설을 교환합니다.


미미를 의심하던 로돌포에게 거짓이라고 말하던 마르첼로가 

자신의 무제타에게 같은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돌포, 미미, 마르첼로, 무제타의 4중창이 끝난 후 두 쌍의 커플은 결국 헤어지기로 합니다.

완전한 해학입니다.


로돌포와 미미의 사랑의 이야기 1막, 

마르첼로와 무제타의 역동적인 사랑의 이야기 2막,

하지만 사랑의 위기를 드러내는 3막


지금까지 라보엠 3막을 소개했습니다.

라 보엠 3막은 가장 무거운 분위기의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가장 해학적인 내용을 동시에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라보엠 무대 중 가장 놀라운 무대를 담고 있습니다.


이제 4막에서는 미미의 비극적인 죽음을 드러내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4막은 다음 기회에 소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의 저작권은 대전예술의전당에 있습니다 *




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


대전예술의전당 개관15주년 기념 오페라 <라보엠> 



지난 번 글에는 대전예술의전당이 개관15주년을 기념하여 

2018년 10월 24일(수)-27일(토)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올린

오페라 라보엠의 1막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라보엠 1막 내용 보기  ==> http://www.coolblog.kr/541


이번에는 사진과 함께 오페라 라보엠의 2막을 소개하겠습니다. 


오페라 라보엠 2막은 1막에서 언급된 모므스(Momus)카페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1막에서 집세를 받으러 온 집주인 베누아를 내쫓은 후, 

쇼나르는 라틴가에 있는 모므스 카페로 가자고 제안합니다.


Schaunard: Al Quartiere Latino ci attende Momus

쇼나르: 라틴가에 모므스 카페가 기다리네


이들이 여기에 가려는 이유는 이후 마르첼로의 대화에서 등장합니다.


Marcello: La ci sono belta scese dal cielo.

마르첼로: 고운 여자들 그곳에 있겠네


이들이 모므스 카페에 가려는 이유는 오롯이 고운 여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헤미안 젊은 예술인들의 객기(?)를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모므스 카페가 있는 라틴가의 모습입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무대에 등장합니다. 

상점, 카페, 시민들, 군인, 하인, 어린이, 학생, 여종업원, 헌병, 그리고 장난감 장수 파피뇰이 등장합니다.


2막의 메인등장인물

미미, 로돌포, 쇼나르, 콜리네, 파피뇰, 무제타, 알친도르



2막의 첫장면은 정말 정신없이 분주한 크리스마스 이브의 라틴가 모므스 카페 앞입니다. 

그 앞에서 미미는 로돌포와 점점 긴밀한 관계로 깊어집니다. 

미미가 모자를 사고 싶어하자 로돌포는 미미에게 모자를 구입해 줍니다. 


미미는 상점의 진열장을 바라보면서 '산호 목걸이를 좀 보세요'라고 말하자


로돌포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 삼촌은 백만장자, 삼촌이 돌아가시면 훨씬 더 좋은 것을 사주겠소'


이 대사는 1막의 Che gelida minina 에서 비슷한 내용이 언급됩니다.

I'anima ho milionaria (마음만은 백만장자)


그런데 로돌포는 여기서 자신의 삼촌이 백만장자라고 합니다. 

정말 로돌포의 삼촌이 백만장자일 수 있겠지만

오페라 라보엠에서 로돌포의 삼촌에 대한 정보는 더이상 없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로돌포의 허세로 보여집니다.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 비굴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던 것 같습니다. 


로돌포의 이 대사는 이후에 미미와의 갈등에 대한 암시로 볼 수 있습니다.

3막에서 로돌포가 미미와 헤어지기 위해 마르첼로에게 미미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로돌포가 정직한 캐릭터는 아닌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보헤미안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보면 새로운 추측이 가능합니다.


보헤미안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사회의 관습이나 규율 등을 무시하고 방랑적이며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주로 예술가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형이다.


출처: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15XX34400402


아마도 원작자는 로돌포의 캐릭터에 대해 보헤미안의 특성을 덧입히고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로돌포가 허세를 부리고 거짓을 일삼는 인물이 아니라

보헤미안의 전형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하여튼 여자에게 잘 보이려는 남자들의 모습이 그래도 드러납니다. 

미미와 로돌포는 마르첼로, 쇼나르, 콜리네가 기다리고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도착한 이들을 향해 콜리네가 이렇게 말합니다.


Colline: Finalmente

콜리네: 드디어 왔군


쇼나르는 늘 밝은 인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쇼나르는 멋적어 하는 미미에게 


Ingrediat si necessit

(코믹하게)일 있으면 들어오시오



이제 마르첼로, 쇼나르, 콜리네와 함께 로돌포와 미미 커플의 즐거운 시간을 보여줍니다.

의리있는 친구들은 로돌포를 띄워주기 위해 미미에게 로돌포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습니다.


그러자 한껏 들뜬 로돌포는 


Rodolfo: La più divina delle poesie e quella, amico, che c'insegna amare!

로돌포: 가장 아름다운 시의 극치는 사랑을 가르치는 것일세!


시를 쓰는 로돌포에게 미미는 가장 아름다운 시의 극치를 드러냅니다. 

이에 화답하듯 미미 역시 '꿀보다도 더 단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부창부수지요? 



무제타와 알친도르의 등장은 초반부터 위태롭습니다.

나이많고 지긋한 알친도르는 거침없는 무제타의 행동이 불편합니다.



하지만 오페라는 2막에서 달달한 사랑의 이야기만 드러내지 않습니다. 

무언가 비극적이면서도 해학적인 사랑의 이야기를 드러냅니다.

바로 무제타와 알친도르의 등장입니다.


가수인 무제타는 돈많은 늙은 알친도르와 교제를 합니다. 

등장부터 알친도르는 무제타에게 꼼짝을 못하지요.

이를 통해 무제타가 알친도르를 이용하고 있음을 관객으로 하여금 보여줍니다.


이제 관객들은 알친도르의 비극적 결말을 추측할 수 있게 됩니다.


제가 2막의 부제를 '사랑은 움직인다'라고 했는데요,

바로 무제타를 염두에 둔 제목입니다.


무제타에 대해 궁금해 하는 미미에게 마르첼로가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의 이름은 무제타, 별명은 유혹이오.

바람에 불리는 장미꽃 같이 항상 끝없이 사랑하는 사람을 바꾸네.

올빼미와도 같이 피빨아 먹는 새요.

그녀의 먹이는 심장이오.

나 이제 뺏겠네. 나에게 말하나!


이 대사를 통해 마르첼로와 무제타가 연결될 것을 암시할 수 있게 됩니다.


무제타는 카페 앞의 마르첼로를 의식하며 미모를 과시하며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녀를 본체도 안하는 마르첼로를 보며 점점 화가 납니다.


무제타는 처음에 마르첼로에게 관심을 두지 않다가

무제타의 왈츠(Quando m'en vo)를 부릅니다.

그러자 마르첼로가 그녀의 노래를 따라 부르지요. 


이제 마르첼로와 무제타의 관계가 발전될 것임을 추측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정신없는 사이에 장난감 장수 파피뇰이 화려한 조명이 달린 전기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합니다. 

이번 오페라 라보엠의 시대적 배경이 2068년입니다. 

오페라의 시대적 배경이 미래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화려한 전기오토바이에 장난감을 매달고 동네 아이들에게 팔러 다니는 모습은

약간 이상한 추측을 갖게 합니다. 

어딘가 정리되지 못한 오토바이에 장난감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모습을 통해

'미래가 과연 밝다고 기대할 수 있을까?' 는 질문을 갖게 합니다.


바로 이 지점이 연출자가 시대적 배경을 2068년으로 정하면서 던진 질문이었습니다.


연출가 스테판 카르(Stephen Carr)는 연출의도에 대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번 작품은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의 장면을 보여준다.

세상은 전쟁과 가난에 찌든 난민들로 가득하여 혼란스럽다.

빈부의 격차가 너무 심해 식량과 의료지원 조차도 불가능하다.

파리라는 아름다운 빛의 도시는 전기를 제때 공급하기도 힘들어 간간히 등불이 꺼지기도 한다. 

이런 암울한 미래에, 미미의 촛대와 가녀린 빛은 이 사랑의 스토리를 끌어가는 강한 힘이다.


오페라 라보엠 프로그램북에서 발췌



무거운 주제는 뒤로 하고 오페라는 무제타와 마르첼로의 러브라인을 해학적으로 이끌어갑니다.


마르첼로는 구두가 불편해 발이 아프다며 콜리네에게 수선해 오라고 합니다.

무제타는 이렇게 콜리네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마르첼로와 키스를 합니다.

라보엠은 희생의 캐릭터로 콜리네를 사용합니다. 

1막에서 베누아처럼 말이죠.

(라보엠은 베누아와 콜리네를 1인 2역으로 연출했습니다) 


 콜리네가 무제타의 구두수선을 위해 자리를 떠나자 마르첼로는 무제타에게 고백을 합니다.

 

Marcello: Sirena!! (내사랑)




이제 2막의 끝이 다가옵니다.


이들이 시켜먹은 음식값에 대한 계산서를 보고 모두 놀랍니다.

자신들이 시킨 음식의 값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각자의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보지만 답이 나오지 않지요.


이에 무제타는 꾀를 냅니다.

계산서를 들고 온 웨이터에게 알친도르와 함께 주문한 계산서와 함께 계산을 하겠다고 합니다.


'나와 함께 오신 분이 계산할 것이오'


바로 알친도르입니다.




그리고 웃으면서 무제타가 '영감님, 제 인사나 받으세요'라고 말하자

로돌포, 마르첼로, 쇼나르, 콜리네도 이어서 '영감님, 제 인사나 받으세요'라고 화답합니다.


2막에서 보헤미안의 특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 미미는 이들의 이런 행동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았을까요?


미미 역시 보헤미안이기에 가능했지 않을까요?


하여튼 무제타의 이런 꾀에 모든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떠나는 것을 보면

보헤미안의 삶은 대책이 없는 방랑꾼들 같아 보입니다.





이렇게 마르첼로와 무제타가 사랑에 빠져 그들만의 공간으로 떠나면서 2막은 끝을 맺습니다.


1막에서는 미미와 로돌포의 사랑이야기로,

2막에서는  무제타와 마르첼로의 사랑이야기로 이어집니다.


미미와 로돌포는 부끄러움을 살포시 품은 사랑이야기라면

무제타와 마르첼로는 불타는 정열적인 사랑이야기로 등장합니다.


이렇게 대조적인 사랑의 이야기를 통해 3막에서는 사랑의 위기가 드러날 것임을 암시하게 됩니다.


이렇게 시작한 사랑은 어떤 에너지를 갖고 움직이며

어떤 결과를 향해 나아갈까요?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라고 한 광고가 생각납니다.

예부터 지금까지 사랑은 정적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너무나도 정열적이어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만나기도 합니다.



다음 3막에서 미미와 로돌포, 무제타와 마르첼로의 사랑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3막은 다음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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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
대전예술의전당 개관15주년 제작 오페라 라보엠 

2018년 10월 24일(수)-27일(토)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Che gelida manina, Se la lasci riscaldar
그대의 차가운 손, 내가 따뜻하게 녹여 주리다



원작: 앙리 뮈르제(Henry Murger)의 “보헤미안 삶의 정경” 

대본: 쥬세페 쟈코사와 루이지 일리카(Giuseppe Giacosa&Luigi Illica)

작곡: 쟈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연출: Stephen Carr
지휘: 최희준

미미: 홍주영 / 최우영 (수놓는 아가씨)
로돌포: 김재형 / 박지민 (시인)
무제타: 장유리 / 양세라 (가수)
마르첼로: 공병우 / 허종훈 (화가)
쇼나르: 석상근 / 이승왕 (음악가)
콜리네: 전승현 / 이두영 (철학자)
베누아/알친도르: 임우택 / 김준빈 (하숙집 주인 / 주의회 의원)
파피뇰: 윤부식 / 김동우 (장난감 장수)



초연: 1896년 2월 1일 토리노 레조(Regio)극장

구성: 총 4막
1막: 보헤미안 젊은 예술인의 초라한 다락방
2막: 모무스(Momus) 카페
3막: 파리로 들어가는 관문
4막: 보헤미안 젊은 예술인의 초라한 다락방




오페라 라보엠은 젊은 보헤미안 예술인들의 사랑과 열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첫 장면은 추운 겨울 낡은 아파트의 다락방에서 로돌포와 마르첼로의 대화로 시작합니다.



화가인 마르체로가 이렇게 말합니다.

'홍해의 파도 그리기 참 귀찮다. 그림만 봐도 추워지네'


이 말을 듣고 있던 로돌포는 수많은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데 

우리집 난로는 불도 없고 팔자 좋은 놈같이 편하게 앉았다며 한탄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선택한 방법은 뭐라도 태워서 방을  따뜻하게 하려 합니다. 

마르첼로가 걸상을 부수려고 하자

로돌포는 Eureka~~를 외치며 큰 원고뭉치를 난로에 넣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미안한 듯 마르첼로가 자신의 그림을 태울까 고민하자

로돌포는 물감이 타며 냄새가 난다며 말리지요.


 

이어서 콜리네와 쇼나르가 들어오며 젊은 보헤미안 예술인들의 이야기는 점점 뜨거워집니다.

콜리네와 쇼나르가 들어오면서 갖고 온 장작과 포도주로 인해 

이전의 정막은 풍성한 크리스마스로 바뀌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집주인 베누아가 등장을 합니다. 

밀린 3개월치 집세를 받기 위해서 말이죠.



그러나 로돌포, 마르첼로, 콜리네, 쇼나르는 꾀를 내어 

집주인 베누아를 골탕먹이기로 합니다.



Alla Salute!!

모두의 건강을 위해~~ 건배!!



하지만 베누아는 아무것도 모르고 점점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하다가 

로돌포와 친구들의 꾀에 빠져 결국 집세도 받지 못하고 쫓겨나게 됩니다.



그렇게 자신들의 꾀로 베누아를 내쫓고 즐거워 합니다.

사실 오페라 라보엠을 보면서 이들의 행동에 쉽게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보헤미안의 삶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없기 때문이지요.

2막에서도 자신들의 음식값을 다른 사람에게 이른바 덤탱이를 씌우고

카페를 떠나버리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여튼, 이렇게 이들의 삶의 무게는 슬픔이라기 보다는 즐거움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누린 친구들은 모무스 카페로 떠납니다. 

하지만 로돌포는 밀린 원고를 쓰기 위해 홀로 남습니다. 


이때, 옆집에 사는 미미(본명, 루치아)가 꺼진 촛불의 불을 켜기 위해 찾아옵니다.

첫만남에서 로돌포는 병약한 미미를 보고 마음이 움직입니다.

아니, 어쩌면 이미 미미의 얼굴을 본 순간 마음이 움직였을지도 모르겠지요.


촛불의 불을 켜고 나가려다 실수로 떨어트린 미미의 열쇠를 찾기 위해 서로 어두운 방안을 더듬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미미와 로돌포의 손이 맞닿게 되지요.


여기서 그 유명한 로돌포의 아리아, Che gelida manina가 등장합니다.



Rodolf Aria <Che gelida manina>

그대의 차가운 작은 손




Che gelida manina  
이 조그만 손이 왜 이다지도 차가운가,

se la lasci riscaldar.  
제가 녹이는 걸 허락하시겠어요?

Cercar che giova?  
열쇠따위 신경 마세요

Al buio non si trova, 
캄캄한 어둠속에선 어차피 못찾아요.

Ma per fortuna è una notte di luna,  
다행히도 오늘은 달이 보여

e qui la luna  
달빛이 이 공간을 

l'abbiamo vicina.  
비춰주네요.

Aspetti, signorina,  
잠시만! 네, 아가씨,

le dirò con due parole  
딱! 두가지만 말할게요, 

chi son, chi son, e che faccio  
내가 누군지.. 내가 누군지! 그리고 무얼 하는지

come vivo. Vuole?  
어떤 삶을 사는지.. 괜찮겠죠?

Chi son? Chi son?  
내가 누군지.. 내가 누구나면!

Sono un poeta.  
전 시인이에요.

Che cosa faccio?  
무얼 하느냐!

Scrivo.  
글을 쓰죠,

E come vivo?  
그리고 어떻게 사냐!

Vivo.  
잘 삽니다!

In povertà mia lieta  
찌든 가난뱅이지만

scialo da gran signore  
사랑과 시에 한해서는

rime ed inni d'amore.  
임금처럼 사치스럽니다.

Per sogni, per chimere  
꿈과 희망은,

e per castelli in aria  
그리고 하늘에 그려진 궁전에선

l'anima ho milionaria.  
이미 백만장자죠!

Talor dal mio forziere  
이따끔 제 금고는

ruban tutti i gioelli  
모든 금화를 털릴때가 있습니다.

due ladri, gli occhi belli.  
2인조로 된 도둑인데, 바로 그 두 아름다운 눈.

V'entrar con voi pur ora  
그들이 지금 당신을 통하여 왔어요,

ed i miei sogni usati,  
제 일상속의 꿈들과

ed i bel sogni miei  
저만의 아름다운 꿈

tosto si dileguar  
모두 털렸네요

Ma il furto non m'accora,  
하지만 그 강탈감은 아무렴 상관없어요.

poiche, v'ha preso stanza  
왜냐? 그 방은 이제 가득 찼어요

la speranza.  
당신에 대한 희망으로.

Or che mi conoscete  
자, 이제 당신은 저를 알아요

parlate voi  
그쪽이 말해요

Deh! parlate chi siete?  
네! 말해주세요 당신은 누군지?

Vi piacia dir?  
말해주실 수 있겠지요?


로돌포의 아리아가 끝나고 미미의 아리아가 이어집니다. 



로돌포가 '당신은 누군지 말해주실 수 있겠지요?"라는 질문에 


"예, 제 이름은 미미입니다."

Si, Mi chiamano Mimi.


라고 답을 합니다. 


이제 라보엠의 유명한 아리아 중 하나인 "Si, Michiamano Mimi"를 들어보시죠.




Mimi aria "Si, Mi chiamano Mimi."

"예, 제 이름은 미미입니다."


Si,
예,

Mi chiamano Mimi,
내 이름은 미미입니다.

ma il moi nome
사람들은 저를 미미라고 부릅니다만

è Lucia.
진짜 이름은 루치아입니다.

L storia mia
제가 드릴말씀은 길지 않습니다.

è breve, A tela o a seta
저는 집안과 밖에서 명주나 주단에

ricamo in casa e fuori...
수를 놓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Son tranquilla e lieta
조용하고 행복한 삶입니다.

ed è moi svago
지금까지 수없는 백합과

far gigli e rose.
장미를 만들어 왔습니다.

Mi piaccion quelle cose
저는 그 모든 것을 좋아합니다.

che han si dolce malia,
이들은 교묘한 마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che parlano d'more, di primavere,
사랑과 봄을 말하고

di sogni e di chimere, 
꿈과 환상을 이야기 합니다.

quelle cose che han nome poesia..
그것을 시라고 부릅니다.

Lei m'in tende?
제 말 뜻을 아시겠어요?

(Si)
(네)

Mi chiamano Mimi,
사람들은 저를 미미라고 부릅니다만

il perchè non so.
그 까닭은 모릅니다.

Sola mi fo
언제나 혼자 살며

il pranzo da me stessa.
밥도 혼자 먹습니다.

Non vado sempre a messa,
교회에는 자주 가지 못하지만

ma prego assai il Signor.
기도하기를 좋아합니다.

Vivo sola, soletta
혼자서 조그맣고 하얀 방에서.

là in una Bianca cameretta
지붕과 하늘밖에 보이지 않지만

guardo sui tetti e in cielo,
봄이 올 때면

ma quando vien lo sgelo
햇빛이 맨 먼저

il primo sole è mio!
4월이 제게 먼저

il primo sole é moi!
첫 입맞춤을 합니다!

Germoglia in un vaso una rosa..
꽃병에는 장미꽃이 피어오르고,

Foglia a foglia la spio
전 그 향기를 맡습니다.

Cosi gentile
꽃잎 한 잎, 한 잎의 향기를,

il profumo d'un fior!
사랑스럽고

Cosi gentile
너무도 달콤한

il profumo d'un fior!
그 꽃향기!

Ma i fior ch'io faccio, ahimè!
하지만 제가 만드는 꽃에는

non hanno odore.
향기가 없습니다.

Altro di me non le saprei narrare?
더 무슨 말씀을 드릴까요?

Sono la sua vicina
저는 이런 시간에 당신을

che la vien fuori d'ora a importunare.
방해나 하고 있는 이웃이군요.




미미와 로돌포의 아름다운 아리아...

그렇게 미미와 로돌포는 첫만남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 놓으며 마음을 열게 됩니다.


하지만 밖에서 기다리는 친구들이 어서 나오라고 독촉하자

로돌포는 미미에게 모무스 카페에 함께 가자고 제안합니다.

미미는 주저하다가 함께 가기로 결정을 하지요. 


그리고 둘만의 아리아가 이어집니다.


(로돌포)  Che m'ami di'....(당신은 내사랑)

(미미)  lo t'amo (당신을 사랑해요)


그리고 1막의 끝을 알리는 아름다운 사랑의 이중창

Amore, Amor~~



2막은 다음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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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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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


Adios, La Bohème





(1막 - 쇼나르: 바리톤 이승왕 / 마르첼로: 바리톤 허종훈 / 로돌프: 테너 박지민 / 콜리네: 베이스 이두영)




(1막 - 마르첼로: 바리톤 공병우 / 콜리네: 베이스 전승현 / 로돌포: 테너 김재형 / 쇼나르: 바리톤 석상근 )



저는 대전예술의전당 개관15주년 기념오페라, <라 보엠>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말이 그렇지 거의 2주간 라보엠에 빠져 살았습니다. 


운전 중에는 언제나 "Che gelida manina", "Si, Mi chiamano Mimi"를 들었습니다. 




(대전예술의전당 개관15주년 기념오페라 라보엠 1막, 4막 무대)




드디어 오늘 오페라 라보엠의 마지막 공연까지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왔습니다. 


돌아오는길, 역시 습관적으로 "Che gelida manina", "Si, Mi chiamano mimi"를 들었습니다. 




(1막 - 미미와 로돌포의 아름다운 아리아 "Che gelida manina / Si, Mi chiamano mimi)

- 미미: 소프라노 홍주영 / 로돌포: 테너 김재형 -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냥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기특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라보엠을 2팀의 리허설, 2팀의 본공연, 


그리고 기도를 위해 관람한 2번의 공연까지 총 6번이나 관람하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대전예술의전당 개관15주년 기념오페라 라보엠 3막무대)




2번의 리허설 촬영! 


전체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포지션을 이동하며 열심히 담았습니다. 


배우들의 동선과 서는 위치, 조명에 따라 연출의 의도를 혼자 추측하며 촬영을 했습니다. 




(대전예술의전당 개관15주년 기념오페라 라보엠 2막 무대)




2번의 본공연 촬영!


리허설에서 이미 익힌 조명과 무대 동선의 흐름, 


그리고 사진을 정리하며 관찰한 세밀한 소품과 배우들의 표정들을 염두에 두고 촬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공개할 일은 없겠지만 중요한 아리아들은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 대전예술의전당 개관15주년 기념오페라 라보엠 공연 전 분장실에서 - 


(이름모름, 바리톤 이승왕, 테너 박지민,  소프라노 양세라, 수석음악코치 최원, 베이스 이두영, 바리톤 허종훈, 베이스 임우택)





2번의 기도를 위한 공연 관람!


리허설 공연에 앞서 기도를 함께 하려 했지만 


촉박한 분장시간과 대기시간으로 인해 본공연으로 미루었습니다. 


그래서 본공연 촬영 때 무대 뒤로 가서 배우들과 함께 기도를 했습니다. 






- 대전예술의전당 개관15주년 기념오페라 라보엠 공연 전 기도를 마친 후 - 


(바리톤 허종훈, 수석음악코치 최원, 소프라노 박영라, 바리톤 이승왕, 소프라노 최우영, 베이스 이두영, 소프라노 박영라 따님)




- 대전예술의전당 개관15주년 기념오페라 라보엠 공연 전 기도를 마친 후 -


대전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B팀 배우들, 그리고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총동문회장 서은숙, 제일 우측에 필자의 부모님(허진, 김동선) 





공연을 앞두고 함께하는 기도!


저는 공연을 앞두고 무대 뒤에서 배우대기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기도를 원하시면 공연 30분 전에 미미 선생님 방 앞으로 오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아이들도 함께 손을 잡고 기도를 했습니다. 


마지막 공연에는 제 부모님을 모시고 왔는데 내친 김에 아버님께 오늘 공연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성악가 선생님들과 어린이합창단, 그리고 함께 오신 어머니들까지 


함께 하나가 되어 마지막 공연을 위한 기도를 했습니다. 







Adios, La Bohème


이제 오페라 라보엠은 막을 내렸습니다.


저는 겨우 2주전부터 사진으로 기록하기 위해 함께 했지만 라보엠을 다시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무척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제 대전예술의전당 개관15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라보엠과 작별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4막 - 미미: 소프라노 홍주영 / 로돌포: 테너 김재형)




4막, 미미의 아리아 중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Che gelida manina...

Se la lasci riscaldar!

Era buio

e la ma tu mi prendevi


그대의 차디찬 손

따뜻하게 해주리다.

어둠 속에서 

내 손을 잡으셨죠!




(4막 - 미미: 소프라노 최우영 / 로돌포: 테너 박지민)





미미가 마지막 숨을 모아 로돌포에게 차가운 자신을 손을 따뜻하게 잡아준 


아름다운 추억을 고백하는 장면입니다. 


정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보다 처음 만났을 때의 소중함을 


마음에 담고 있는 미미의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라보엠과의 이별이 아쉽지만 처음 만났을 때의 소중함을 마음에 담아두려 합니다. 






라보엠 막이 내리기 직전, 자세히 보지 않으면 놓치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미미의 죽음과 로돌포의 타자기, 


그리고 그들을 따뜻하게 해준 난로에만 조명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미미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이 있지만 


로돌포의 타자기는 다시 작품을 써내려 갈 것이고, 


그들의 꺼지지 않은 열정을 상징하듯 난로는 불타고 있는 것을 상징하는 것 같았습니다. 




(A팀 단체사진)  


로돌포: 테너 김재형 

미미: 소프라노 홍주영

마르첼로: 바리톤 공병우

무제타: 소프라노 장유리

쇼나르: 바리톤 석상근

콜리네: 베이스 전승현

베누아/알친도르: 베이스 김준빈

파피뇰: 김동우



그래서 제게는 라보엠이 미미의 죽음으로 끝나는 비극이 아니라 


또다른 희망을 내포하고 있는 작품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B팀 단체사진)  


로돌포: 테너 박지민 

미미: 소프라노 최우영

마르첼로: 바리톤 허종훈

무제타: 소프라노 양세라

쇼나르: 바리톤 이승왕

콜리네: 베이스 이두영

베누아/알친도르: 베이스 임우택

파피뇰: 김동우






그래서Adios, La Bohème 이라 쓰지만 


다시 만났을 때의 반가움의 ‘안녕, 라보엠’이라고 인사를 합니다. 





 “Adios, La Bohème




* 사진의 저작권은 대전예술의전당에 있으니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

   




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
2018 대전예술의전당 스프링페스티벌, 모차르트 오페라 "Cosi fan tutte"
■ 공연일정 
2018년 4월 3일(화) ~ 4월 7일(토) / 5일 6회 공연
평일 - 19: 30 / 주말 - 15:00, 19:00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 출연진 소개 - <Cosi / Tuttei> 
피오르딜리지조용미 / 최우영
도라벨라변경민 / 김하늘
페란도신남섭 / 전상용
굴리엘모차두식 / 이성원
데스피나김혜원 / 조은주
돈알폰소여진옥 / 이두영
오케스트라DCMF Orchestra
합창클래시어터 Ensemble
■ 제작진 소개
연출│이강호
지휘자│류명우
합창지휘자│장광석
조연출│최덕진, 김정아
음악코치│최영민
합창반주자│박지혜
무대디자이너│신재희
의상디자이너│성민경
분장디자이너│오진화
영상디자이너│김동현
자막│김예인

■ 오페라에 대한 소개

각각의 사진에 오페라의 흐름에 따른 설명을 삽입했습니다. 

각각 사진을 보며 오페라의 흐름을 따라 읽어보세요.


■ 알려드립니다. 

사진의 저작권은 대전예술의전당에 있으며 사진의 출처는 밝히고 사용해 주세요.







진짜 이야기는 무대 위가 아닌 무대 뒤에서 시작합니다. 
무대 뒤에서 리허설 전 함께 기도를 마치고 함께 촬영을 했습니다.





페란도와 굴리엘모의 여자친구의 변하지 않는 사랑에 의구심을 갖은 철학자 돈 알폰소, 
결국 이들은 여자친구의 변하지 않는 사랑을 믿고 돈 알폰소와 내기를 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모른채 자신들의 남자친구처럼 멋진 남자는 없다며 행복에 가득한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





정숙한 여인 피오딜리지와 그의 동생 도라벨라는 자매사이로, 굴리엘모와 페란도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입니다.





돈 알폰소는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 자매에게 결혼을 약속한 자신의 남자친구가 전쟁터에 가게 되었다는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물론 돈 알폰소의 거짓말이죠. 하지만 이에 놀라는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





전쟁터로 나가기 위해 군복을 입고 나타난 페란도와 굴리엘모를 본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는 
떠나보내야만 하는 아픔을 주체하지 못합니다. 
이를 지켜보는 돈 알폰소의 묘한 표정이 대조를 이루지요.





결국 전쟁터를 향해 배를 타고 떠나는 남자친구를 위해 돈 알폰소와 함께 아름다운 아리아를 부릅니다.

Mozart Cosi fan tutte K.588 (Act 1)
Terzettino (Dorabella/Don Alfonso/Fiordiligi)
Soave Sia Il Vento
"바람은 부드럽고 물결은 잔잔하기를"

(Dorabella, Don Alfonso, Fiordiligi)

Soave sia il vento,
Tranquilla sia l'onda,
Ed ogni elemento
Benigno risponda
Ai nostri / vostri desir.

도라벨라, 돈 알폰조, 피오르딜리지
미풍이 불어오네.
파도는 조용하고
만물은 인자하게
우리를 대해주네.




오페라 "코지 판 투테"에서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아리아이지요.






배를 타고 떠난 페란도와 굴리엘모를 잊지 못하고 슬퍼하는 자매 앞에 
이들의 하녀인 데스피나가 나타납니다. 
데스피나는 철없는(?) 두 자매를 돌보느라 지쳐 있지요.





남자친구가 전쟁터로 떠났다며 슬퍼하는 두 자매를 위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 슬픔을 잊어보라고 하지요. 
하지만 그 말이 귀에 들어올리 만무하지요.



돈 알폰소는 데스피나를 돈으로 매수해서 두 자매에게 새로운 남자와 사귀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물론 여기 나타난 두 남자는 변장을 한 페란도와 굴리엘모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구애에 두 자매는 넘어가지 않고 떠나간 남자친구를 그리워 합니다.



정숙한 여인, 피오딜리지는 자신은 바위와 같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굳은 결심으로  Come Scoglio immoto resta 아리아를 부릅니다.


Mozart Cosi fan tutte K.588 (Act 1)
Fiordiligi Solo
Come Scoglio immoto resta
"바위처럼 흔들림 없이 남아 있으리"

FIORDILIGI 
Come scoglio immoto resta 
Contra i venti e la tempesta, 
Così ognor quest’alma è forte 
Nella fede e nell’amor. 

Con noi nacque quella face 
Che ci piace, e ci consola, 
E potrà la morte sola 
Far che cangi affetto il cor. 

Rispettate, anime ingrate, 
Questo esempio di costanza, 
È una barbara speranza 
Non vi renda audaci ancor!







페란도와 굴리엘모는 넘어오지 않는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의 모습을 보며 
돈알폰소에게 자신들이 이겼다며 큰소리를 칩니다.



하지만 돈 알폰소는 새로운 단계가 있다며 제안을 합니다.



돈 알폰소의 제안대로 가짜 독약을 들고 자신의 사랑을 받아달라고 위협합니다.
하지만 거들떠 보지 않자 가짜 독약을 먹고 쓰러지는 척 합니다. 




이때 의사로 변장한 데스피냐의 엉뚱한 처방을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는 아무런 의심없이 지시대로 따릅니다.





독약을 마시고 쓰러진 이들에게 엉뚱한 처방을 하고 결국 이들은 깨어나게 됩니다.




의사로 변장한 데스피나의 처방 덕에 살아난(?) 페란도와 굴리엘모는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구애를 합니다.





정숙한 피오딜리지와 달리 그의 동생 도라벨라는 
이미 떠나간 자신의 남자를 잊고 변장한 굴리엘모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결국 피오딜리지도 마음이 점점 흔들리며 괴로워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피오딜리지는 흔들리지 않기 위해 결심을 합니다.





피오딜리지는 자신의 남자친구가 떠날 때 남겨준 그의 군복을 입고 변치 않길 결심합니다. 
하지만 페란도가 다시 나타나 적극적인 구애와 함께 부드러운 그의 고백에 흔들립니다. 
결국 두 여자의 마음이 모두 흔들린 것이죠.





돈 알폰소의 계략에 넘어간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 
이를 지켜보는 페란도와 굴리엘모는 자신들의 구애에 넘어오자 묘한 쾌감을 맛봅니다. 
사실 페란도와 굴리엘모는 상대방의 여인을 유혹하게 되었지만 
돈 알폰소를 향해 비난을 합니다. 
이를 들은 돈 알폰소는 "여자는 다 그래(Cosi fan tutte)"라고 하지만 
바로 뒤를 이어 남자들도 그렇지 않냐는 반문을 던집니다.


결국 이런 혼란을 다시 원상태도 돌리기 위한 돈 알폰소의 마지막 계획이 남았습니다. 
데스피나에게 마지막 계획을 준비하라고 합니다. 과연 어떻게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요?





이야기는 다시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 
그리고 변장을 한 페란도와 굴리엘모의 가짜 결혼식으로 이어집니다.




결혼식 중에 공증인으로 변장한 데스피나가 나타나 결혼서약서에 두 자매의 확인 싸인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결혼식이 진행되는 도중에 갑작스런 군대의 회군 소식이 전해지고 
결혼식은 혼란에 빠집니다.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는 변장을 한 페란도와 굴리엘모를 급히 숨깁니다. 
하지만 군복을 입고 나타난 이들은 자신들이 꾸민 일이라며 
어쩔 줄 몰라하는 두 자매에게 용서를 구하고 다시 사랑을 확인합니다.




전쟁터로 떠난 자신들을 버리고 변심한 피오딜리지와 도라벨라를 용서하고 
다시 변하지 않는 사랑을 기대하며 하나되는 용서와 화합의 메시지로 오페라는 끝을 맺습니다.





브라보, 브라바, 브라비~
열심히 달려온 살롱오페라, 코지판투테!!
수고많으셨습니다.




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2017년 순회전>
"하나의 진실, 평화를 위한 약속(Truth: Promise for Peace)"



오늘부터 8월 19일(토)까지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열리는 의미있는 전시회의 개막식에 다녀왔습니다. 


[내빈들이 테잎 커팅을 하고 있다]


본 전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또 전쟁의 참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과 주요 사료를 함께 선보이는 것으로, 

오늘날에도 행해지고 있는 모든 전쟁 피해,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여성인권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 백정화, 소녀들을 기억하며(In Memory of Her"]


처음 저를 맞이한 작품은 "백정화, 소녀들을 기억하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위안부 할머니를 상징하는 나비를 금속으로 만들어 굴복하지 않는 강인함을 드러내었다고 합니다. 

나무 의자 옆에 금속나비들이 역동적으로 날아 오르는 모습이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제1관]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 수면 위로 떠오르다


얀베닝, 파이니(Jan Banning, Paini)과 얀베닝, 와이넴(Jan banning, Wine) 할머니 두 분의 

슬픔과 분노가 담긴 강렬한 두 장의 사진 앞에서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그 분들의 삶의 흔적들이 담긴 강렬한 눈빛으로 메시지를 강렬함에 전율이 흘렀습니다.




[2관] 낯선 곳 전쟁터의 위안소, 찢겨진 삶


  


사료들을 중심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이 왜 끌려갈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일본군 위안소에서의 참혹한 삶을 느낄 수 있는 모형공간을 통해 잠시 멈춰서서 관람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조선인 위안부들을 일본식 이름인 "00꼬"로 호칭하며 벽에 걸어둔 명패들을 보며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그 느낌을 더 잘 담고 싶어 전시되어 있는 일본 나무신발의 위치를 잠깐 바꾸어 촬영을 했습니다. 

신발을 드러내기 위해 바닥에 엎드려 사진을 촬영했는데 잠시나마 조선인 위안부의 내팽겨쳐진 삶의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고도 환영받지 못한 이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홍리우, 이상한 과일(일본군 '위안부')" 사진은 개막식 사회의 배경으로 사용되며 

우리 사회에서 또 다른 편견과 버려짐을 당하고 있는 여성들의 인권에 대한 경종을 드러내려는 메시지가 있는 듯 하였습니다. 





전시장의 끝부분에 있는 "소녀의 의자, 김시하" 작품은 

나무그늘 아래 놓인 의자를 통해 위안부 할머님들을 역사의 광풍 속에 견고히 뿌리내리고 

우뚝 선 나무로 상징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이 작품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잠시 그 의자에 앉아 피해자들의 아픔을 함께 느껴보고 

미래의 평화를 희망하는 작은 공간으로 초대하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전시(7월 3일-7월 15일)를 마치고 

전주 전북대학교 전시(7월 19일-8월 5일)에 이어 

오늘부터 8월 19일(토)까지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전시를 진행합니다. 


전시공간은 3층, 8전시실입니다.



자세한 전시 내용은 대전예술가의집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dah.dcaf.or.kr/art/concert/concertView.do?viewType=01&buletinCode=823



Copyright by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


["대전문화의 힘" 사진전] 전시 리스트 공개

7년간 촬영했던 284편의 작품 중 전시를 위한 100편의 작품을 선별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전을 앞두고 가장 힘든 작업은 7년간 촬영했던 284편의 작품을 분류하고 선별하는 것이었습니다.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다가 극단별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올렸던 공연장별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참고로 후원여부와 상관없이 선별하였습니다)


인화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사진전 리스트를 공개합니다.

 총 100개의 작품을 인화할 예정인데 리스트를 공개하는 이유는 혹시 제가 실수로 누락했을 가능성과 여러분께서 원하시는 작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제 블로그를 보시고 누락되었거나 혹은 추가하고 싶은 작품이 있으시면 화요일 밤까지 말씀해 주세요. 

이 과정을 거친 후에 최종 리스트를 결정한 후 인화작업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만약에 추가 요청이 없으면 나머지 2장은 제가 선정해서 인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전 문화의 힘 

사진전 목록

극 장

촬영일자

작품명


가톨릭문화회관

20110531 

뮤지컬_피크를던져라

10

20120216 

넌센스

20120417 

키스할까요

20131108 

마법빵

20140715 

허니허니

20150904 

옥탑방고양이

20160305 

월남스키부대

20160604 

달콤한수작

20161116 

루나틱

20161124 

체인징파트너

대전서구문화원

20130621 

오카리나 조은주

2

20140420 

천년지기동금악회

대전연정국악원

20160424

천년지기동금악회

1

대전예술가의집

20150503

다섯시의 시선

2

20160423

카메라타무지카

대전문화예술의전당

20111103 

우금치_껄껄선생백운몽

16

20120403 

조병주_독창회

20120510 

연극_짬뽕

20130309 

시립청소년합창단_칸타빌레

20130417 

오페라_다라다라

20121124 

최혜연_피아노독주회

20140316 

폴리밴드공연

20140417 

오페라갈라쇼

20140425 

우금치_쪽빛황혼

20140509 

시립합창단_드림하이

20150410 

스프링페스티벌_김선생의특약

20160303 

대전연극제_철수의난

120160306 

대전연극제_누가김봉출을죽였는가

20160506 

뮤지컬_페트로스

20170421 

스프링페스티벌_내아버지의집

20170427

시립무용단_덕혜

한남대학교

20130223 

GCC_공주와완두콩_서의필홀

6

20140208 

GCC_스크루지_서의필홀

20151128 

실레스트합창단_메시아_성지관

20160220 

GCC_소공녀_서의필홀

20161008 

GCC_유스콰이어

20161118 

실레스트합창단_메시아_성지관

드림아트홀

20111013 

신짜오몽실

13

20111114 

경로당폰팅사건

20120628 

지상최고의만찬

20120822 

구름다리48번지

20121030 

뱃놀이가잔다

20130409 

곰팡이

20131029 

바그다드여인숙

20140211 

경로당폰팅사건10주년기념공연

20141108

20150610 

구름다리48번지

삽질

20150915 

개천의용간지

20151005 

정글뉴스

20151113 

헤드락

비노클래식

20110319 

에코뮤지드라마

4

20120818 

벨아르코 연주회

20130923 

구자홍마에스트로_바이올린전시회

20140626 

비노클래식_조용훈콘서트

사과나무소극장

20161112 

미스터쉐프

2

20161112 

지상최고의만찬

상상아트홀

20160427 

그집여자

6

20160512 

그게아닌데

20160524 

배웅

20161002 

맘모스해동

20161117 

뮤지컬_초콜렛하우스

20170504 

황야의물고기

소극장 고도

20121213 

야구잠바소매박기

4

20150423

바보의 밥

20161101 

20161205

미스쥴리

보이첵

소극장 금강

20141218 

죄와벌

1

소극장 커튼콜

20110503 

늙은부부의사랑이야기

13

20130401 

진정한진실

20131115 

물의역

20131122 

바보누나

20150317

거북이, 혹은...

20150508 

놀이터에서생긴일



20150630 

귀향

20151121 

산호여인숙 마지막 파티

20151226 

러브앤러브

20160811 

다섯시의시선

20161027 

몽골피에형제의열기구

20170319 

놈스공연

20170425 

곰팡이

아트브릿지

20160116 

테너김병진 독창회

1

와이시어터

20150529 

와이시어터개관공연

1

이수아트홀

20150702 

두여자

5

20160422 

뮤지컬_담배가게아가씨

20161111 

뮤지컬_프리즌

20170204 

오백에삼십

20170421 

New_그남자그여자

이음아트홀

20140725 

이음아트홀개관식

2

20150416 

경로당폰팅사건

평송청소년수련원대강당

20120704 

할머니가들려주는우리신화이야기

2

20161112 

천강에뜬달

기타

20120209

바이바이버디

7

20121013 

TEDxDaejeon 김준태

20121013 

TEDxDaejeon 서은덕

20121208

K-Drama Awards

20131017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드림오케스트라창단

20150418

너는 특별하단다

20161217

조용훈콘서트


20170520

TLP 힙합댄스팀-까야요프로젝트 

1

총합



98



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




* 본 글은  이번 사진전을 위해 다른 분께서 정리해 주신 것을 제가 사진과 함께 정리한 글입니다.



대전의 문화현장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엉뚱한" 목사이야기




백범일지 중 “내가 원하는 나라”를 읽고 난 후 높은 문화의 힘을 갖는 대한민국을 바라게 되었다는 허윤기 목사, 


그는 대전의 문화예술계에서 사진찍는 목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전에도 소극장이 있었어요?”





[대전시 소극장지원사업 1호로 선정된 드림아트홀]




허윤기 목사가 대전의 소극장 연극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하면  많이 듣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허목사는 대전의 소극장 연극을 올해로 7년째 사진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이 사진이 촬영한 사진을 극단에게 주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블로그와 방송에서 열심히 소개하는 일까지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그에게 그런 부탁을 하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뮤지컬 "초콜렛 하우스" 리허설 촬영 후]



그가 카메라를 들고 소극장에 나타나면 배우들은 반갑게 반겨줍니다. 


자신들이 몇 달간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부탁도 하지 않았는데 와서 사진으로 담아주기 때문입니다. 


대전의 많은 연극인들은 허목사를 자신들과 같은 연극인처럼 편하게 생각합니다. 


아마도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신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아주는 그의 모습에 공감했기 때문은 아닐까요?








“사진을 배운 적은 없어요”





[대전월드컵경기장 아르헨티나 월드컵 경기 응원모습]



허윤기 목사는 사진을 배운 적이 없습니다. 아이들의 모습을 남기기 위해 카메라를 시작한 평범한 아버지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하게 시작한 대전시티즌 명예사진기자는 그의 삶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대전시티즌은 그리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구단입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땀과 눈물의 의미를 사진으로 담고 싶었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명예사진기자로 그라운드 출입을 하게 됩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사진전문기자들과 함께 어울려 선수들 촬영을 하면서 선수들의 모습을 열심히 담았습니다. 


사진을 배운 적 없는 그는 우연한 기회에 사진기자세계를 경험하게 된 것이죠.











“발로 뛴 것을 마음으로 담고 싶어요”






[대전시 블로그기자단을 제안하여 활동하던 모습]



허윤기 목사는 블로거입니다. 그는 이른바 파워블로거는 아니지만 나름 성실히 활동하는 블로거입니다.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블로거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리던 그는 2009년 12월 26일 대전시장과의 간담회에서 큰 일을 벌입니다. 


그의 말 한마디로 <대전시블로그기자단>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허목사는 그렇게 시작한 대전시블로그기자단에서 2010년부터 


대전의 문화예술의 저변화를 위해 발로 뛰어다니며 현장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일을 했습니다.








“블로거가 TV와 라디오를??”







[대전MBC 라디오 방송 중 / 대전MBC 생방송 아침이 좋다 출연 후]




허윤기 목사는 2011년 2월 18일, 대전MBC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서 대전시블로그기자단을 소개하기 위해 생방송을 하게 됩니다. 


허목사는 이때의 방송이 계기가 되어 그해 가을 대전MBC FM <정오의 희망곡>에서 “대전시블로그기자단, 그들이 간다” 코너를 맡아 


1년 4개월간 매주 금요일마다 30분씩 생방송을 하게 됩니다. 


허목사에 따르면 원래 이 코너는 지역의 축제를 소개하는 컨셉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블로거인 그는 자신이 가보지도 않은 축제를 소개하는 것은 블로거정신에 어긋난다며 


자신이 다녀온 곳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면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답니다. 


그의 말을 들은 작가와 아나운서는 바로 그 자리에서 코너의 컨셉을 바꾸어 그가 제안한 대로 정했다고 하지요?









[대전MBC 뉴스 센터에서...]



허목사는 이렇게 시작한 라디오방송을 통해 대전지역의 문화예술, 그리고 전시와 가볼만한 곳을 소개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가 목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몇 명의 MBC 직원들이 와서 신우회를 도와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허목사는 이때부터 시작한 대전MBC 신우회 지도목사를 지금까지 6년째 하고 있습니다









“박사논문을 위해 잠적한 2014년”




[박사학위 수여식 모습]



대전시블로그기자단으로 1년 4개월간 대전MBC 라디오생방송을 하던 그는 돌연 코너를 정리하게 됩니다. 


대전MBC 모니터링 요원에 의하면 반응도 좋았던 코너였는데 허목사가 방송국에 부탁을 해서 접었다고 합니다. 


당시 허목사는 박사과정의 코스웍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코스웍을 마치고 논문을 준비하다보니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허목사는 대전의 연극 뿐 아니라 오페라, 합창, 뮤지컬 등 다양한 영역을 사진으로 남기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논문을 쓰기 위해 멈춘 그 기간 동안 그를 대신해서 사진으로 담는 사람이 거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대전연극계의 사진기록이 멈춘 2014년이 지나고 2015년 2월, 허목사는 드디어 박사학위를 받게 됩니다 .








“연출자와 배우의 의도를 사진으로 담다”






[극단 나무시어터, 뱃놀이 가잔다 리허설 중]



그의 전공은 성서의 신약성서를 다루는 신약학(Ph.D.)입니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은 “요한계시록의 서사적기독론”입니다. 


허목사는 문학비평의 한 장르인 서사비평으로 요한계시록을 분석해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서사비평은 소설을 분석할 때 사용하는 방법인데 그는 이 방법을 바탕으로 연극의 사진을 촬영해 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촬영한 연극사진을 받아 본 연극인들은 자신들의 연기를 잘 이해하고 사진으로 담아주었다며 놀라곤 합니다.  







그는 연극의 본공연보다 리허설을 주로 선호합니다. 


배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뿐 아니라 무대를 맘껏 활보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으로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우들은 허목사가 사진촬영을 하러 온다고 하면 무대를 활보할 허목사를 염두에 두고 연기를 한다고 합니다. 


허목사가 그들의 연기를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모습을 더 잘 담아주기 위한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참 엉뚱하지요?








“대학 강단에서 강의를 하다”







[수업평가 우수교원 표창]



허윤기 목사는 박사학위를 받고 2015년 1학기부터 한남대학교에서 교양필수 3학점 <현대인과 성서> 과목의 시간강사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강단 뿐 아니라 대학의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 허목사는 열심히 강의를 합니다. 


허목사를 만나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의 열정적이고 밝은 성격에 그와 쉽게 친해지곤 합니다. 


그의 그런 성격 때문일까요? 2015년 1학기, 2학기 동안 교회에 대해 관심 없는 학생들을 향해 


교회와 성서를 가르쳤던 허목사의 섬김과 열정에 대한 학생들의 수업평가로 인해 


2016년 4월에는 수업평가우수교원 표창을 받게 됩니다. 








[학생들과 연극 단체 관람 후]



그는 강단에서도 대전의 연극에 대한 관심을 학생들과 공유합니다. 


국경일과 같은 공휴일에 대한 수업보강을 연극 단체관람으로 하여 


대학생들에게 연극과 같은 문화를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허목사는 극단의 대표에게 미리 부탁하여 연극이 마친 후 배우들과의 이야기시간을 준비하여 


학생들이 연극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대전시와 극단, 그리고 대전연극협회에서 감사패를 받다!”







2011년 12월, 허윤기 목사는 대전시장으로부터 대전시블로그기자단 우수기자로 표창을 받게 됩니다. 


이후 허윤기 목사의 대전연극에 대한 열정과 헌신에 대해 연극인들 사이에서 


허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방법에 대한 고민을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2015년 봄에 “극단 나무시어터”는 자신들의 연극 프리뷰를 마치고 난 후 


서프라이즈 순서로 허목사에게 극단 제1호 감사패를 수여를 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허목사는 극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그의 눈물을 본 배우들도 함께 울며 감격의 시간을 맞이했습니다. 



이후 2015년 12월 대전연극협회 정기총회에서도 허목사를 위해 감사패를 수여하며 대전의 연극인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이후 2017년 1월, 가톨릭문화회관에서 극단아신아트컴퍼니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습니다. 


허목사가 올해로 7년째 섬겼던 대전의 연극인들에게 인정받은 셈이지요.


허목사는 오늘도 대전의 소극장에서 카메라를 들고 뛰어나니고 있습니다. 


누가 오라고 한 것도 아닌데 홀연히 소극장에 나타나 사진을 촬영하고는 조용히 집으로 갑니다.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전의 예술인들 길거리 사진전 (2012년 9월)]




허윤기 목사는 2012년 9월에 대전문화재단의 “원도심활성화프로젝트”에 


<대전의 예술인들>이라는 사진전을 제안하여 길거리 사진전을 했습니다. 


이 사진전은 대전의 연극인 뿐 아니라 성악가등 다양한 영역의 예술인을 촬영한 허목사의 사진전시를 통해 알리고자 했던 것입니다. 


지원금이 모자라 추가로 자신이 직접 비용을 부담하여 진행한 전시를 마치고 모든 사진을 극단에게 기증하였습니다. 



그 때 허목사가 기증한 사진들이 각 극단과 소극장에 아직도 걸려 있는 것을 본 대전의 연극인들이 


뭐라도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다가 사진전을 열어주자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그래서 이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순환]


사진전을 위한 모금을 시작한 어제 하루 종일 총 1,350,000원의 후원금이 들어와


목표금액인 4,000,000원의 33.75%에 도달하였습니다.


<대전 문화의 힘> 사진전을 위한 모금 첫 날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과 후원을 보며 하루 종일 감격, 또 감격을 하며 지냈습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분들과 젊은 배우분들의 사랑, 


그리고 대전이 갖고 있는 문화의 힘을 믿으며


든든한 후원자와 응원자가 되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래는 제게 후원해 주신 분과의 대화 중 일부입니다.



"대학을 막 졸업하고 오디션 보러 다닐 때 반명함 상반신 전신, 활동했던 스틸사진 첨부를 해야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하늘이 노랬습니다. 사진이라고는 대학 졸업 사진과

300만 화소 디카로 친구들끼리 돌려 찍은 공연 사진 밖에 없었거든요.

돈은 없고 오디션을 위한 서류는 잘 내고 싶었지요.


목사님, 그 시절을 떠올려 보면 목사님의 사진을 통해

생각보다 더 보지못한 저마다의 아름다운 눈물들이 있었을 것 같아요.


그것이 바로 <아름다운 순환>이라고 생각해요"



"아름다운 순환"


이 말을 듣는 순간 가슴 한 구석에서 끓어 오르는 감정으로 한참을 멍하게 있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순환이 더욱 크고 오랫 동안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대전이 갖고 있는 높은 문화의 힘을 믿고 7년간 274편의 작품을 촬영한 제 사진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꿈꾸시던 "높은 문화의 힘을 갖는 나라"를 같이 꿈꿀 수 있는 전시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7년간 촬영한 작품 목록> 2017년 4월 29일 현재

일자

작품명

극장

1

20100202

대전윈드앙상블

대전예술의전당

2

20100203

페가수스

대전예술의전당

3

20100205

동구고운매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4

20100925

수상뮤지컬 사마이야기

공주수상무대

5

20110105

드림아트홀 촬영

드림아트홀

6

20110126

소극장고도 촬영

소극장고도

7

20110128

소극장핫도그 촬영

소극장핫도그

8

20110305

비노클래식 Show-Case

비노클래식

9

20110319

비노클래식 Echo-Music Drama

비노클래식

10

20110405

하이옌

소극장고도

11

20110419

우연히행복해지다

가톨릭문화회관

12

20110426

마주치는눈빛이

소극장핫도그

13

20110503

늙은부부의 사랑이야기

소극장고도

14

20110531

피크를 던져라

가톨릭문화회관

15

20110619

오페라 사랑의 묘약

16

20110622

소극장 금강 촬영

소극장금강

17

20110706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일산새라새극장

18

20110728

인디밴드 버닝햅번

버닝햅번 연습실

19

20111012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대전예술의전당

20

20111013

신짜오 몽실

드림아트홀

21

20111028

가을정경 클래식 산책

비노클래식

22

20111030

피크를 던져라

가톨릭문화회관

23

20111103

껄껄선생의 일장춘몽 이야기

대전예술의전당

24

20111109

할머니가들려주는우리신화이야기

상상아트홀

25

20111114

경로당폰팅사건

드림아트홀

26

20111126

Duo A&U Recital(김미영&김정열)

비노클래식

27

20120103

퓨어아르스오케스트라창단연주

대전예술의전당

28

20120109

잭더리퍼

대전예술의전당

29

20120110

브라보유어라이프

대전예술의전당

30

20120202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세종M시어터

31

20120209

바이바이버디

CMB 아트홀

32

20120216

넌센스

가톨릭문화회관

33

20120219

정경의 오페라마

대전예술의전당

34

20120313

염쟁이 유씨

가톨릭문화회관

35

20120417

키스할까요

가톨릭문화회관

36

20120510

연극 짬뽕

대전예술의전당

37

20120523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대전예술의전당

38

20120526

소프라노 허은영 독창회

비노클래식

39

20120526

피크를 던져라 시즌2

가톨릭문화회관

40

20120618

봉봉이의 황금날개

목원대 콘서트홀

41

20120621

그남자그여자

가톨릭문화회관

42

20120628

지상최고의만찬

드림아트홀

43

20120629

비노클래식

비노클래식

44

20120701

KBS 열린음악회

고려대 조치원캠퍼스

45

20120703

오 달링

이수아트홀

46

20120704

할머니가들려주는우리신화이야기 2

평송청소년수련원대강당

47

20120713

카이로스 창단 공연

둔산중앙침례교회

48

20120717

미남선발대회

가톨릭문화회관

49

20120726

연극 더 초콜렛

가톨릭문화회관

50

20120816

극적인 하룻밤

가톨릭문화회관

51

20120818

벨아르코 연주회

대전예술의전당

52

20120822

구름다리 48번지

드림아트홀

53

20120901

제1회 아티언스페스티벌

대전남문광장

54

20120906

연극 락시터

가톨릭문화회관

55

20121003

아유크레이지

이수아트홀

56

20121012

La Festa

목원대 콘서트홀

57

20121016

옥탑방고양이

가톨릭문화회관

58

20121020

오페라 돈 조반니

대전예술의전당

59

20121030

뱃놀이 가잔다

드림아트홀

60

20121108

웨딩브레이커

가톨릭문화회관

61

20121122

뮤지컬 언행(언제는 행복하지…)

오븐콘서트홀

62

20121208

K-Drama Awards

대전무역전시관

63

20121213

야구잠바에 소매박기

소극장 고도

64

20121213

행복

가톨릭문화회관

65

20121220

할머니가들려주는우리신화이야기 3

평송청소년수련원 대강당

66

20130103

펀타지쇼

이수아트홀

67

20130122

연애의정석

가톨릭문화회관

68

20130214

청춘춤꾼들의무대

대전예술의전당

69

20130217

피아니스트임호열독주회

대전예술의전당

70

20130223

공주와 완두콩

한남대 서의필홀

71

20120309

칸타빌레(시립청소년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72

20130330

플레이대디

가톨릭문화회관

73

20130401

진정한 진실

소극장 핫도그

74

20130409

곰팡이

드림아트홀

75

20130416

눈사람 살인사건

펀펀아트홀

76

20130417

오페라 다라다라

대전예술의전당

77

20130421

배꼽

대전서구문화원

78

20130423

수상한 흥신소

가톨릭문화회관

79

20130506

죽여주는 이야기

이수아트홀

80

20130516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이수아트홀

81

20130518

상록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대전예술의전당

82

20130520

오페라 신데렐라

대전예술의전당

83

20130525

대전KBS 세종고향의밤

세종호수공원

84

20130609

강락영 교수 퇴임연주회

대전예술의전당

85

20130621

오카리나앙상블_조은주

대전서구문화원

86

20130628

비노클래식 하우스 콘서트

비노클래식

87

20130629

코미디 넘버원

가톨릭문화회관

88

20130708

봉봉이와 바람 요정

목원대학교 콘서트홀

89

20130810

소프라노 김진성

대전예술의전당

90

20130810

대학연극축제

아신극장1관

91

20130823

비노클래식 하우스 콘서트

비노클래식

92

20130825

양왕열재즈콘서트

대전예술의전당

93

20130905

뮤지컬 담배가게아가씨

이수아트홀

94

20130926

바그다드여인숙 프로필촬영

코체스튜디오

95

20130930

구자홍 현악전시회 연주회

대전MBC M갤러리

96

20131011

침신인형극제

침신대 대강당

97

20131016

드림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LH대전본부강당

98

20131024

차수정 독창회

침신대 대강당

99

20131029

바그다드여인숙 

드림아트홀

100

20131108

마법빵

가톨릭문화회관

101

20131111

기막힌캐스팅 프로필 촬영

아신극장1관

102

20131115

일본극단 초청 연극 물의역

소극장 핫도그

103

20131119

우연히행복해지다

이수아트홀

104

20131122

연극 바보누나

소극장 핫도그

105

20131124

최혜연 독주회

대전예술의전당

106

20131203

정희야

소극장 금강

107

20140207

뮤지컬 스쿠루지

한남대 서의필홀

108

20140211

경로당폰팅사건

드림아트톨

109

20140225

고수를 기다리며

소극장 봄

110

20140301

이웃집쌀통

소극장 고도

111

20140316

폴리밴드공연

대전예술의전당

112

20140327

콘서트 피어라청춘

비노클래식

113

20140405

짝사랑

이수아트홀

114

20140408

낙타가 사는 아주 작은 방

드림아트홀

115

20140412

피크를 던져라 시즌3

가톨릭문화회관

116

20140417

오페라 갈라쇼

대전예술의전당

117

20140418

우리기쁜젊은날

대전예술의전당

118

20140420

천년지기동금악회

대전서구문화원

119

20140424

류방열 독창회

비노클래식

120

20140425

우금치 쪽빛황혼

대전예술의전당

121

20140429

바람의 노래

대전예술의전당

122

20140509

시립합창단_드림하이

대전예술의전당

123

20140517

시립청소년합창단 콘서트

대전예술의전당

124

20150527

촛불음악회

노은역광장

125

20140529

비노클래식 하우스 콘서트

비노클래식

126

20140603

대전시립합창단 아카펠라

대전예술의전당

127

20140621

관저촛불음악회

관저상가연합광장

128

20140624

시립합창단 대전창작음악합창제

대전예술의전당

129

20140626

조용훈 콘서트

비노클래식

130

20140701

시립합창단 합창의 기쁨

대전예술의전당

131

20140715

허니허니

아신극장1관

132

20140721

경로당폰팅사건 10주년기념공연

이음아트홀

133

20140724

배꼽 시즌2

대전서구문화원

134

20140725

이음아트홀 개관식

이음아트홀

135

20140731

영화OST 연주회

비노클래식

136

20140801

기쁜우리젊은날 프로필촬영

우유비 스튜디오

137

20140917

TLP 침신대 공연

침신대 대강당

138

20140918

구자억 목사 공연

침신대 대강당

139

20140919

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140

20140927

솔리스트 디바 연주회

대전예술의전당

141

20141004

아무것도 아닌 진실

소극장 핫도그

142

20141007

브람스 레퀴엠

대전예술의전당

143

20141019

하우스콘서트

향유내음

144

20141023

그녀를 믿지 마세요

이수아트홀

145

20141031

그대만을 원해요

소극장 핫도그

146

20141107

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147

20141108

구름다리 48번지

드림아트홀

148

20141115

곰팡이

소극장 핫도그

149

20141202

루나틱

가톨릭문화회관

150

20141214

뉴 배꼽

대전서구문화원

151

20141218

오페라 연극 햄릿

용산시민회관

152

20141218

죄와 벌

소극장 금강

153

20141223

시립합창단 Holy Night

대전예술의전당

154

20141230

뮤지컬 조선의 빛 프로필 촬영

서울 YWAM연습실

155

20150122

라이어 2탄

가톨릭문화회관

156

20150226

별어곡

소극장 마당

157

20150313

작업의정석

이수아트홀

158

20150317

거북이, 혹은…

커튼콜

159

20150324

엽기적인그녀

가톨릭문화회관

160

20150326

의자는잘못없다

소극장고도

161

20150409

그놈을잡아라

아신극장1관

162

20150490

나쁘녀석들

이수아트홀

163

20150410

김선생의특약

대전문화재단

164

20150416

경로당폰팅사건

이음아트홀

165

20150418

너는특별하단다

함께하는교회

166

20150503

다섯시의시선

대전예술가의집

167

20150507

너는특별하단다

대전시립합창단

168

20150508

놀이터에서생긴일

소극장커튼콜

169

20150514

만화방미숙이

상상아트홀

170

20150516

널사랑한단다

대전위캔센터

171

20150522

발칙한로맨스

가톨릭문화회관

172

20150523

바보의밥

소극장 고도

173

20150528

비노클래식 하우스콘서트

비노클래식

174

20150529

와이시어터개관

와이시어터

175

20150610

삽질

소극장커튼콜

176

20150630

귀향

소극장 핫도그

177

20150702

두여자

이수아트홀

178

20150707

그리움에대하여

소극장핫도그

179

20150710

청록

소극장핫도그

180

20150711

배달왔습니다

문화놀이터휴지

181

20150714

변태

소극장핫도그

182

20150717

천국주점

소극장핫도그

183

20150723

수상한수작

가톨릭문화회관

184

20150822

프리즌

이수아트홀

185

20159827

와이시어터

와이시어터

186

20150904

옥탑방고양이

가톨릭문화회관

187

20150908

관객모독

소극장마당

188

20150915

개천의용간지

드림아트홀

189

20150915

연애의목적

아신극장1관

190

20150915

헤드락

상상아트홀

191

20151002

눈사람살인사건

공간아트홀

192

20151005

정글뉴스

드림아트홀

193

20151029

배우할인

아신극장1관

194

20151031

우연히행복해지다

이수아트홀

195

20151107

메타댄스

서구문화원

196

20151113

헤드락

상상아트홀

197

20151120

양왕열빅밴드

믹스페이스

198

20151121

산호여인숙

소극장커튼콜

199

20151127

사랑을이루어드립니다

아신극장1관

200

20151128

실레스트메시아

한남대성지관'

201

20151208

그남자그여자

서구문화원

202

20151209

연애해도괞찬아

아신극장1관

203

20151226

러브앤러브

204

20160109

보잉보잉

가톨릭문화회관

205

20160116

테너김병진

아트브릿지

206

20160123

애정빙자사기극

이수아트홀

207

20160203

뮤지컬나비

대전평생교육관

208

20160220

소공녀

한남대 서의필홀

209

20160302

철수의난

대전예술의전당

210

20160303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211

20160305

월남스키부대

가톨릭문화회관

212

20160306

극단앙상블

대전예술의전당

213

20160310

보컬앙상블안젤라

대전예술의전당

214

20160311

아찔한연애

소극장보다

215

20160322

죽여주는이야기

이수아트홀

216

20160326

흥부놀부전

대전예술의전당

217

20160407

아신극장1관

218

20160422

담배가게아가씨

이수아트홀

219

20160423

카메라타무지카

대전예술가의집

220

20160424

천년지기동금악회

대전연정국악원

221

20160427

그집여자

극단HUE

222

20160506

뮤지컬페트로스

대전예술의전당

223

20160510

오페라 크로체

목원대학교

224

20160512

그게아닌데

상상아트홀

225

20160520

시립합창단_가면속의아리아

대전예술의전당

226

20160524

배웅

상상아트홀

227

20160531

대전시립합창단_막스레거레퀴엠

대전예술의전당

228

20160603

고스트맨션

이수아트홀

229

20160604

달콤한수작

가톨릭문화회관

230

20160614

대한민국연극제_철수의난

청주문화예술의전당

231

20160625

차인홍_아마빌레

대전예술의전당

232

20160630

룸넘버13

가톨릭문화회관

233

20160702

조용훈콘서트

비노클래식

234

20160708

잇츠유

소극장보다

235

20160723

피노키오

소극장커튼콜

236

20160811

다섯시의시선

소극장커튼콜

237

20160824

청소년합창제

대전예술의전당

238

20160929

소리드림

대전평생교육관

239

20160930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10

대전예술의전당

240

20161002

맘모스 해동

상상아트홀

241

20161004

오페라 카르멘

대전예술의전당

242

20161008

GCC  유스콰이어

한남대 서의필홀

243

20161010

시립합창단 Dixit Dominus

대전예술의전당

244

20161015

허지듀오 재즈콘서트

Rynique7

245

20161027

러시아 몽골피에형제의 열기구

소극장 커튼콜

246

20161031

젊은연극인들 모의

소극장 금강

247

20161101

미스 쥴리

소극장 고도

248

20161106

세종시 첫번째 촛불집회

세종호수공원

249

20161111

프리즌

이수아트홀

250

20161112

미스터쉐프, 지상최고의 만찬

사과나무소극장

251

20161112

우금치

평송청소년수련원

252

20161116

루나틱

가톨릭문화회관

253

20161117

초콜렛하우스

상상아트홀

254

20161118

한남대 실레스트합창단 메시아

한남대 성지관

255

20161121

세종YWCA 창단연주회

고려대 세종캠퍼스 농심관

256

20161124

한남대 역사교육학과 연극 웰컴 투 동막골

한남대 송계홀

257

20161124

체인징파트너

아신극장1관

258

20161203

졸탄쇼

대전서구문화원

259

20161205

보이첵

소극장고도

260

20161217

조용훈 콘서트

261

20170204

오백에 삼십

이수아트홀

262

20170208

시립합창단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대전예술의전당

263

20170217

시립무용단 젊은춤꾼의무대

대전예술의전당

264

20170314

시립합창단 마태수난곡 

대전예술의전당

265

20170314

아침을 여는 클래식

대전예술의전당

266

20170316

시립합창단 마태수난곡 서울공연

롯데콘서트홀

267

20170319

놈스 무용팀 공연

소극장 커튼콜

268

20170329

최고의사랑

이수아트홀

269

20170330

비노클래식 하우스콘서트

비노클래식

270

20170421

스프링페스티벌 "내 아버지의 집"

대전예술의전당

271

20170421

New 그남자 그여자

이수아트홀

272

20170425

2017 곰팡이

소극장 커튼콜

273

20170427

시립무용단 덕혜

대전예술의전당

274

20170429

축배(우리 기쁜 장례식)

사과나무소극장








<“대전 문화의 힘” 사진전 개요>


<목표액: 4,000,000원> 

* 사진인화(16R): 2,000,000원 (20,000원 * 100편)

* 브로셔 제작: 1,000,000원(30p, 컬러) 

* 전시관 대관비: 모금금액의 10%(전시공간 “구석으로부터”대표 서은덕)

* 리플렛 인쇄비: 125,000원(사진전 개막 감사공연)

* 초청비: 300,000원 

* 식사 및 간식비: 200,000원

* 예비비: 225,000원(문구 및 기타 잡비)ᅠ ᅠ ᅠ ᅠ


< 후원자 초청 감사공연>


* 일자: 2017년 5월 28일(일) 17:00 소극장 커튼콜

* 프로그램

   허윤기 인터뷰(with 남명옥)사진 속 허윤기를 찾아라(영상), 구석전시홍보, 나무시어터 퍼포먼스(리딩시어터), 아코디언 언니, 

          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 조용훈, 힙합댄스팀 TLP, 사진 전시를 위한 모금 및 사진 경매  

          (제 사진전을 위해 모두 재능기부로 도와주셨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전시회 계획>

* 전시일정: 2017년 6월 9일-25일

* 전시장소: “구석으로부터”(구)정동교회 (대표: 송부영, 서은덕) 



<비고> 

* 후원자 초청 감사공연 및 사진전 기획 – 극단 나무시어터 협동조합

* 사진전 종료 후정산내역 공개

* 사진전시 종료 후 사진의 해당 극단 및 예술인에게 기증 

* 100편의 작품은 선별중입니다. 





*** 후원계좌: 우체국 310532-02-105839(허윤기)

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

사랑을 부르는 상큼한 연극, 귀여운 그녀, “잇츠유” 

 2016년 7월 8일 – 9월 11일 대전소극장 보다


더운 여름, 상큼한 로맨틱 연극 한 편으로 더위를 달래보시면 어떠실까요?


 

이번에 소개할 연극은 지방 방송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청춘 남녀의 사랑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귀여운 그녀, <잇츠유>”입니다. 이 연극은 <소극장 보다>에서 9월 11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방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지만 중앙진출을 꿈꾸는 한성미,



한성미를 흠모하는 방송국 봉차장,


지방 방송국의 리포터로 활동하지만 라디오의 DJ를 꿈꾸는 이지은,


그녀와 함께 팀을 이룬 카메라맨 고빌리,



그 팀이 우연하게 만난 세계 최고의 재즈피아니스트 레슬리 최,


 

먼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야기는 지방방송국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지방 방송국의 대표 얼굴로 활동하는 한성미 아나운서, 

하지만 그녀는 중앙으로 진출하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런 그녀를 흠모하는 봉차장은 빵을 좋아하는 그녀에게 늘 빵을 줍니다.


 

이와는 달리 지방방송국에서 리포터로 활동하는 이지은, 

그녀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계속 퇴짜를 맞습니다.


 

그러던 중 새해를 맞아 일출 취재를 하러 가게 됩니다. 

이지은은 일출 취재를 위해 가기 위해 버스를 탑니다. 

그렇게 취재하러 가는 도중 옆자리에 앉은 한 사람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이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세계 최고의 재즈피아니스트 레스리 최였습니다. 물론 알지 못하죠.


 

하지만 너무 늦게 도착해 일출을 취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김에 인터뷰라도 해 볼 요량이지만 이것 역시 늦어서 사람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때마침 레슬리 최가 지나가자 그를 붙잡고 새해맞이 소감을 묻는 인터뷰를 합니다. 

인터뷰 도중 실수로 레슬리 최가 떨어트린 지갑을 주운 한성미, 

돌려주려 찾아보지만 그 이미 멀리 가버렸죠.


 

방송국에서 돌아와 편집을 하다 자신이 인터뷰 한 사람이 세계 최고의 재즈피아니스트 레슬리 최임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자세한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그는 최근에 잠적을 감추었지요.

이지은은 자신이 인터뷰 한 레슬리 최를 이용해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을 생각도 해 보지만 

마음이 편치 않아 그냥 편집본을 보관합니다.


이와는 달리 한성미는 우연하게 편집실에서 레슬리 최를 촬영한 영상을 발견합니다.

그리고는 고빌리를 회유하여 방송에 내보내지 않고 보기만 하겠다며

편집 영상을 가져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