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담는 세상



대전시립교향악단과 (사)모두사랑이 함께 한 장애인의 날 기념 사랑의 음악회를 다녀왔습니다.
올해에는 "양희은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것들"이라는 타이틀로
2011년 4월 28일 (목) 오후7시30분,
대전 CMB엑스포아트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사랑의 음악회에는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많은 분들이 동참했습니다.

지휘: 류명우
가수: 양희은
바이올린: 김종훈
소프라노: 민진기
테너: 강연종




원래는 리허설 촬영만 하고 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의미있는 공연이라 본공연까지 촬영을 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대전시향에서 본공연 촬영에 동의해 주셔서 기꺼이 본공연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공연 시작 20분전, CMB 엑스포 아트홀에는 이 의미있는 음악회에 동참하는 많은 분들의 분주한 발길들이 가득합니다.
이날 염홍철 대전시장과 김신호 교육감, 각 구청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습니디ㅏ




이제 시작할 모양입니다.
뒤쪽에 자리를 잡고 주위에 계신 분들께 셔터소리에 대해 양해를 구했습니다.
제 카메라 셔터 소리가 워낙 커서 말이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의 음악회에 오셨습니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는 시각장애인들께서 많이 오셨습니다.
이유는???

잠시 후에 알려드릴께요.

막상 공연이 시작되자 자리가 모자라 서서 보시는 분까지 계실 정도로
이 사랑의 음악회는 정말 많은 관심을 끄는 음악회였습니다.

1996년 첫 공연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하고 있으니
그 역사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사단법인 모두사랑 대표이사, 오용균님의 인사로 시작합니다.
현재 모두사랑장애인야간학교 교장으로 수고하고 계십니다.



수석 바이올린주자의 등장으로 음악회는 그 시작을 알립니다.
수석연주자의 튜닝과 함께 오케스트라는 음의 조율을 시작합니다.






류명우 지휘자가 등단하고 오케스트라는 모두 일어서 인사를 합니다.
매번 리허설 촬영만 한터라 대전시향의 연주복 촬영은 처음이네요..





첫 곡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왈츠'를 연주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곡을 선택했습니다.




첫 연주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큰 박수로 화답을 합니다.
이에 보답하듯 모든 연주자가 일어나 경의를 표합니다.





류명우 지휘자가 이 음악회의 성격과 인사말을 합니다.





Soprano 민진기가 '넬라판타지아'와 '이탈리안 기상곡'을 열창했습니다.





Tenor 강연종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순간>과 페릴리의 <위대한 사랑>을 열창했습니다.





곡의 마지막 부분의 모습입니다.
역시 성악은 마지막 엔딩에서 연주자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홀드리지의 <영원한 사랑>을 Sop. 민진기, Ten. 강연종의 듀엣으로 열창했습니다.











이 듀엣곡을 끝으로 1부를 마치고 잠시 Intermission을 가졌습니다.
시작한 지 얼마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인터미션...

참 빠르게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쉬운 시간이 말이죠..



2부의 시작은 쇼스타코비치의 '페스티보 서곡'입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연주자들을 파트별로 담아봤습니다.







서로가 다른 소리를 내는 악기들이 하나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든다는 것...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인 모습입니다.


이제 또 다른 하나의 감동적인 연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시작장애인 바이올린 연주자 김종훈님입니다.
실은 이 분 때문에 이 음악회 촬영을 오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각장애를 딛고 클래식 악기 연주자가 된다는 것,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것도 현악기...
저도 바이올린을 2년 조금 넘게 배웠지만 참 어렵더군요.
그런데 이 분, 정말 대단한 연주를 하시더군요.
점자 악보도 또한 구하기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로 유학을 다녀오고 현재 한양대, 숭실대, 계원예고를 출강한다고 합니다.

오늘 이 사랑의 음악회를 빛낼 멋진 연주자임에 틀림없습니다.



부인과 함께 오셨는데, 부인 역시 바이올린 연주자라고 하시더군요.
같이 촬영한 사진은 원치 않으셔서 뒷모습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리허설이 끝나고 아내의 안내의 손길을 따라 이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님의 모습]


유학이 끝나갈 무렵 같은 연주자로 만나 결혼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남편을 위해 점자악보 보는법 까지 배웠다고 하더군요.
또한 모든 연주에 함께 다니는 아내와의 동행...

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잠깐의 인터뷰를 마치고 대기실로 돌아가는 뒷 모습...

이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에 숙연해 집니다.



이제 그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리허설 때 연주가 끝나자 모든 단원이 발소리로 연주자에 대한 경의를 표현합니다.
가슴 뭉클한 소리였습니다.

이제 그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사람들에게 줄 희망의 메시지를 갖고 말이죠.






사라사테의 '짚시의 노래' (지고이네르바이젠)을 연주했습니다.
빠르면서도 현란한 기교,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급조절을 통해 집시들의 감성을 드러내는 멋진 곡입니다.






그가 마지막 활을 켜며 연주를 마칩니다.
그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비칩니다.





모든 연주자들이 발을 구르며 협연자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연주자들의 발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수석연주자에게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연주자들의 발소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멈추지 않는 발소리와 박수소리...
지금 그를 향한 무한한 경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류명우 지휘자 역시 박수로 경의를 표합니다.

저 또한 카메라를 놓은채 박수를 치며 '브라보'를 외쳤습니다.

가슴 한 구석에서 뭔가 뭉클거리는 이 감정의 단편들은 뭔지...

"Music Change the World"

아...그 말의 의미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이제 양희은씨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양희은

이 이름이 지니는 의미...정말 몇 줄의 글로 설명하기 어렵군요.
그냥 대표명사인 것 같습니다.

그 이름이 지니는 의미 말이죠.



그녀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 시대 최고의 포크의 여왕"



환호하는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화답하고 있습니다.
역시 존재 자체 만으로도 무대를 압도합니다.




양희은씨는 이날 총 4곡을 열창했습니다.

'그대가 있음에'
'아름다운 것들'
'네 꿈을 펼쳐라'
'행복의 나라로'

모든 곡이 희망과 사랑, 그리고 행복을 담고 있습니다.

이 사랑의 음악회에 참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장애인의 날 기념 사랑의 음악회...
장애는 차별이 아니라 구별일텐데...
이들에게 현실은 차별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차별이 아닌 그들을 위한 무대입니다.
오늘 이 곳을 찾은 많은 장애인분들이 이 음악회를 통해 힘과 용기를 얻어 더욱 나래를 펴길 응원합니다.



양희은씨의 멋진 무대가 끝나고 앵콜이 진행됩니다.

앵콜은 Ten. 강연종과 Sop. 민진기의 무대로 준비되었습니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오늘밤>(Tonight)과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열창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만큼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은 없습니다.

오늘 이 음악회에서는 '사랑', '희망', '행복'을 노래했습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입니다.
모든 연주자가 일어나 끊이지 않는 박수에 화답을 합니다.
경의를 표합니다.

저 또한 이들의 멋진 연주에 박수로 화답을 합니다.



객석에서도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로 화답을 합니다.



모든 것을 정리하고 나가려는데, 모두사랑장애인야간학교 학생과 가족 선생님이 모여있었습니다.
기념 촬영을 하길래 같이 옆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모두사랑장애인야간학교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042-521-9933~4로 하시면 됩니다.

 







이날 음악회를 마치고 나오면서 또 생각에 빠져들었습니다.
지난번 사진전에서 상을 탔던 '절망은 소망을 이기지 못한다'라는 제 작품입니다.

이 사진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은 두 가지였습니다.
우선 바다를 보고 싶은 마음과 장애를 가진 현실에서
현실보다는 그 소망을 따라 갔다는 그 마음,
그리고 이를 위해 헌신하는 또 한 사람의 현실...

결국 이날 사랑의 음악회는 장애를 가진 그들의 소망과
그들과 함께 사는 우리들의 현실이 결합될 때 비로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양희은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것들'
그 아름다운 것들에 제 자신도 속해지길 바래봅니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블로거 = 허윤기]
[대전시 1,2기 블로그 기자단 = 허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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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유성구 신성동 | CMB 엑스포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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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2011년 2월 14일, 저녁7시 30분, 대전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대전시립교향악단의 "2011 다섯가지 사랑이야기"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다섯가지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했다.



  이번 무대의 지휘는 2009년부터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 류명우님이 맡았으며 소프라노 조윤조, 최자영, 김은미님과 테너 김지호, 장민제님이 출연했다. 공연중 촬영은 불가하기 때문에 리허설 사진으로 대신 설명하도록 하겠다. 리허설은 보통 공연 3-4시간 전에 하기 때문에 14일 오후4시부터 리허설은 시작되었다. 3시로 알고 도착했더니 아직 준비중이었다. 그래서 이런저런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Love story1.질투많은 애인 달래기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마리오! 마리오! 마리오!"
- 소프라노 최자영과 테너 김지호 -











  질투많은 애인을 달래는 남자의 애절한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질투만큼 힘들고 무서운 것은 없다고 했던가?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인 플로리아 토스카는 불같이 질투하고 복수하는 여인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할 것 같은 격정적인 사람이다. 마리오 카바라도시는 화가로, 성 안드레아 델라 성당에서 막달라 마리아의 성화를 그리는 중이다. 카바라도시는 자기의 애인 토스카와 엇비슷하게 그려진 마리아 상의 모습으로 그려진 그림 속의 여인과 메달 속의 토스카의 사진을 비교해 보며 아리아 '오묘한 조화'도 들어볼 만하다. 물론, 이번 콘서트에서는 '마리오, 마리오, 마리오'를 준비했다.


Love story2. 위험한 사랑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우린 함께 죽을 수 있소'
- 소프라노 김은미와 테너 김지호 -














  트리스탄과 이졸데(Tristan and Isolde)는 켈트족의 전설을 바탕으로 한 유명한 중세의 사랑이야기로, 젊은 청년 트리스탄은 이졸데 공주의 도움을 받는데, 집으로 돌아오던 중에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불운하게도 이졸데의 어머니가 자기 딸과 마크 왕을 위해 준비해 놓은 사랑의 묘약을 마시고 어쩔 수 없이 불후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들은 어떤 어려움과 위험에도 굴하지 않고 고난을 이겨내지만 왕에 대한 그들의 충성심만큼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날 '우린 함께 죽을 수 있소'라는 노래는 슬픔을 담은 애절한 곡이다. 이 이야기는 대부분 서로 대응되는 2개의 기본 줄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마크 왕과 신하들은 두 연인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하지만 두 연인은 그들을 잡으려고 꾸며놓은 함정을 빠져나온다. 그러나 결국 마크 왕은 그들의 유죄를 입증하는 증거를 찾아내어 벌을 내린다. 화형장으로 가던 트리스탄은 절벽에 있는 예배당에서 기적적으로 탈출해 마크 왕이 나병 환자들의 무리 속에 집어넣어버린 이졸데를 구해낸다. 두 연인들은 모뢰아 숲으로 달아나 거기서 지내던 어느날 마크 왕은 이들이 칼을 칼집에서 빼내어 두 사람 사이에 놓은 채 잠들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후 곧 두 연인은 마크 왕과 화해를 하고 트리스탄은 이졸데를 마크 왕에게 돌려주고는 나라를 떠난다. 브르타뉴에 도착한 트리스탄은 '이졸데와 이름이 같고 아름답다는 이유로' 브르타뉴 왕의 딸인 '흰 손의 이졸데'와 결혼을 한다. 그러나 그는 단지 이졸데와 이름이 같다는 점에서만 그녀를 자기 아내로 여길 뿐이었다. 독이 묻은 무기에 부상을 당한 트리스탄은 원래의 이졸데에게 전갈을 보내 그녀만이 자기를 치료해줄 수 있으며 만약 자기를 치료하러올 생각이라면 타고 오는 배에 흰 돛을 달고 그렇지 않으면 검은 돛을 달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의 비밀을 알아챈 질투심 많은 트리스탄의 아내는 옛 애인을 도울 생각으로 서둘러 오는 이졸데의 배를 보면서 트리스탄에게 배가 검은 돛을 달았다고 거짓말을 한다. 트리스탄은 얼굴을 벽을 향해 돌린 채 죽고, 너무 늦게 도착해서 연인의 목숨을 구하지 못한 이졸데도 마지막으로 트리스탄을 껴안고 죽고 만다. 이들이 죽고 나자 기적이 일어난다. 두 그루의 나무가 그들의 무덤으로부터 솟아나와 서로 가지를 뻗쳐 얽히더니 다시는 풀리지 않게 되었다는 전설이다.


Love story3~4. 사랑은 쟁취하는 것?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장미의 기사' 중 '내가 맹세했던 일', '꿈같은 사랑'
- 소프라노 조윤조, 최자영, 김은미 -



이 곡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작곡한 3막의 오페라로,
마샬린(마르샬란), 조피(소피 폰 파니날), 옥타비안이 등장한다. 옥타비안 백작이 옥스 남자의 심부름으로 부호의 딸 소피에게 은으로 만든 장미를 선사함으로써 결국 소피와 혼인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호프만슈탈의 각본을 바탕으로 만든 빈(Wien)풍의 희가극으로 1911년에 초연된 작품이다. 여기서 장미는 무엇을 의미할까? 마샬린의 애인 옥타비안은 원래 로프라노(Rofrano)백작이며 젊은 나이에 백작이므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뿐만 아니라 여자처럼 예쁜 모습이었다. 부유한 중년 여인인 마샬린의 눈에 들어 그의 애인으로서 즐기는 일종의 제비족이다.  이날 원수부인, 옥타비안, 조피의 3중창을 선보였다.


Love story5. 첫날밤에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 중 '당신 눈속의 매력'
- 소프라노 조윤조, 테너 김지호 -










  첫날밤의 그 아름다운 달콤함을 무엇으로 견줄 수 있을까? 나비부인 중 '당신 눈 속의 매력'은 참으로 부드러움을 담고 있다. 곡에 대한 설명은 필요없을 성 싶다. 이미 잘 알려진 나비부인의 스토리일테니...그 감동을 영상으로 살짝 담아봤다. 화질저하는 살짝 눈 감아주길 바란다.


이날, 공연 중에는 또 하나의 이벤트가 숨어있었다.
바로 프로포즈였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1월말까지 신청을 받아 한명은 뽑아 공연 중 프로포즈를 하는 시간이다.
신청한 20여명 중에서 뽑힌 행운의 사람은 바로 이경준씨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연주가 흘러나온다.



그 연주를 뒤로 프로포즈의 멘트를 담은 영상이 흘러나온다.



바로 이 자리에 앉을 주인공을 위한 것이다.



이 두 자리의 주인공을 향한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연주...그리고 둘만을 위한 조명까지...
발렌타인 데이의 가장 완벽한 선물이 아닐까???


5 Love Stories  Valentine Day's Concert

대전시향의 이번 콘서트는 사랑을 음악으로 표현한 달콤한 콘서트다.
리허설 취재를 동행한 두 기자분은 촬영을 하다 말고 그 음악에 매료되어 버렸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발렌타인 콘서트...
상업적인 초콜렛의 공격에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음악으로 표현하려한 대전시향의 연주,
진정한 달콤함은 혀끝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가슴을 통해서가 아닐까?

싸구려 사랑으로 전락되어버린 상업적 마케팅의 발렌타인데이...
이런 것보다는 자신의 사랑을 말과 글로, 그리고 음악으로 표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제 돌아올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에 빚진 남자들의 마음이 아니라,
사랑에 빚진 자의 모습으로 자신의 여인에게 진정한 사랑을 드러낼 줄 아는 진정한 멋진 남성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잠시 사진강좌를 놓고 있었는데 이번 블로거 인터뷰를 하면서 공연 촬영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3탄은 공연장에서 촬영하는 법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원래 공연 촬영을 해보고 싶었는데 할 기회와 시간이 없었습니다.
공연장에 가실 때 카메라를 들고 입장하시면 아시겠지만, 일단 제지부터 받을 겁니다. 게다가 공연중에 촬영은 더욱 엄두도 낼 수 없죠.
하지만 충투와 더불어 윈터페스티벌의 리허설 촬영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공연 촬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1) 대전시립교향악단 리허설 촬영(오케스트라 촬영의 경우) http://pinetree73.tistory.com/174

일단 오케스트라 단원이 전부 나와야 하는 것이 기본이겠죠? 흔히 말하는 인증샷입니다.
이렇게 담으려면 대전예술의 전당 3층으로 올라가셔서 망원렌즈나 표준 렌즈로 촬영해야 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기준을 잘 잡으셔야 합니다. 사진에서 중심을 제대로 잡지 않고 촬영해서 지휘자가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쳤습니다.
정식은 지휘자를 중앙 하단에 위치하고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처음인지라 3층까지 뛰어 올라갔더니 힘들어서...흐흑...
다음번 촬영에는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는 센스~~!!



우선 공연 촬영의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은 대전시립 교향악단의 리허설이었습니다.
처음이고 전공자들의 연주이다 보니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이렇게 음악회나 교향악단, 오케스트라를 촬영할 경우에는 리허설이라 하더라도 상당히 조심해야 합니다.
악기 전공자들의 귀는 정말 예민하거든요. 그래서 카메라의 셔터 소리는 특히 신경 쓰이는 소리이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대전시향의 경우는 사무국장님과 미리 연락을 해서 촬영에 대해 허가를 받았습니다.



음악회에서 가장 중요하고 촬영하기 어려운 컷은 바로 지휘자입니다.
모든 음악회의 무대에는 촬영을 위한 구멍이 무대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무에게나 기회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요.
어렵사리 얻은 기회, 지휘자를 촬영해 봤습니다.
혹, 촬영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지휘자를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나 담을 수 없는 컷이니까요...

* 촬영조건
Body: Nikon D700
Lens: Nikkor AF-S VR 70-200mm,f2.8G ED
Exposure: M모드, 1/320sec, F2.8, W/B 2700-3200K
(참고로 노출에서 설명을 드린다면 화이트 밸런스를 K값으로 설정했습니다. 메인광인 약간 누런 빛인데 K값을 낮추어 촬영하였습니다.
이렇게 촬영하면 흰색 빛은 푸른 색이 되어버리고 붉은 빛은 흰색에 가깝게 되어 좀 더 무대 조명이 예쁘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래에 다시 설명해 드릴께요)


2) 대전 윈드 앙상블 (중소형의 오케스트라 촬영) http://pinetree73.tistory.com/185




이번에는 대전 윈드 앙상블(오케스트라) 촬영이다.
이번에는 광각으로 로우앵글 촬영을 시도해 봤다.
인증 샷은 물론 단원 얼굴 전체가 나오게 해야 하니 우선 이렇게 로우앵글로 분위기를 담았다.


이번에는 광각으로 인증샷을 시도해 봤다.
무대가 오버노출 되었지만 관객석을 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
이 사진도 약간 기준이 무너졌다. 수평이 어긋났다. 기술부족이다. 헙~!



대전 시립 교향악단과 같은 오케스트라의 경우는 현악기와 관악기가 혼합되어 있는 대형 오케스트라이기 때문에 더 조심스럽지만
이번 윈드 오케스트라는 흔히 말하는 브라스 밴드다. 목관과 금관, 타악기가 혼합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셔터 소리가 현악에 비해서는 좀더 자유롭다.





솔로나 시낭송과 같은 순서가 있을 경우 이렇게 담으면 된다.
한 사람만 부각해서 담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무대에 이렇게 사람들과 같이 서 있다는 것을 표현해 주는 것도 좋다.


물론, 극단의 망원으로 부각해서 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다.
솔로 연주자에게는 '감사합니다.'라고 들을 수 있다.


벌써 몇달째 여기서 진도가 나아가질 않아 일단 여기까지 해서 블로깅을 하고 나머지 "연극촬영의 팁"은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2010년 1월 12일(화) 오후7시 30분에 대전문화 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연주회 당시 촬영이 어렵다고 하여 실망했는데 감사하게도 리허설 촬영을 허락해 주셔서 촬영 및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이날 절대강자님과 강성민(후배)님과 함께 동행 촬영 및 취재를 하고 왔다.

약속한 시간은 오후2시, 도착해서 촬영 및 인터뷰 질문들을 정리하고 나니 절대강자님께서 도착하셨다.
바로 그 때, 대전시향 김이석 사무국장님께서 나와 주셨다.

미리 준비한 질문들을 드리고 사진 촬영을 먼저 하겠노라고 했다.
감사하게도 무대 뒤에서 촬영할 기회를 주셔서 무대 뒤 쪽까지 올라가서 촬영을 할 수 있었다.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의 전경이다.
눈이 와서 그런지 더 운치가 있어 보인다.

대전이 고품격 문화의 도시로 탈바꿈을 하려고 한다.
2010년 예술의 전당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갈 행사들이 즐비해 있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몽땅 가보고 싶은데....긁적~~~


사무국장님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질문지를 드린 후, 먼저 촬영을 하기로 했다.
저렇게 모두들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늘 저녁, 이 빈자리를 채울 수많은 시민들을 위해 더 좋은 음악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좀 더 가까이 가 봤다.
연습에 방해가 되면 어쩌지? 수많은 고민들을 하며....살금살금~~~
그러면 뭐하는가? 내 카메라의 셔터소리는 왜 그리도 큰지...



바이올린 연주자가 무슨 일인지 궁금해 하면서 쳐다본다.
내 카메라와 눈이 마주쳤다.




하지만 지휘자의 손이 올라가자 다시 집중하여 연주에 몰입한다.


제각기 다른 소리를 내지만 하나의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낸다.
그 소리를 이런 사진으로 담을 수 밖에 없음이 안타까웠다.




조만간 충투따블뉴스 블로거에 동참할 강성민님...
나 때문에 D700으로 넘어온 것 같다...


절대강자님...정말 열심이다.
조만간 포스팅 보러 가야겠당...크큭~~
열혈 블로거 답다..역시~~~



항상 오케스트라를 볼 때, 몇 번 나오지 않는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는 타악기 주자들이 궁금했다.
관람석에서는 잘 보이지도 않지만 그 타악기 소리가 없으면 긴장감이 사라지는 중요한 악기.
그들을 이렇게 가까이서(물론 망원으로도 이렇게 밖에 촬영할 수 없으니...) 담을 수 있어 기뻤다.



탁월한 리더는 모두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준다.
연주자도, 그 음악을 듣는 사람도, 이것을 촬영하는 사람도 행복하다.
왜 이 시대는 이런 행복을 주는 리더가 없는 것일까?


하지만 그 즐거움도 진지함이 없으면 낭비일 뿐이다.
바이올린 연주자의 진지함이 더 아름다운 음악으로 승화되어 내 귀가를 울린다.


저 활끝에서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흡사하다는 첼로의 선율이 울려진다.
악기의 상태에서 연주자의 연륜이 묻어나는 듯 하다.


잠시 오케스트라의 배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오케스트라의 배치를 보면서 아래의 사진을 보면 좀 더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3층까지 뛰어 올라가 촬영한 사진, 숨이 차서 약간 구도가 틀어진 점, 양해해 주세요]

오케스트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좀 더 리서치를 한 후에 설명하도록 하겠다.
아직 배워야 하니....
이번을 계기로 대전시향과 친분이 더 쌓일 수 있다면 추후 오케스트라 영역도 다뤄보고 싶다.


여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제 아무나 촬영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지휘자 촬영이다.
무대 뒤로 돌아가보니 약간의 창문처럼 틈이 있고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게 되어있는 곳이 있었다.
높아서 의자를 밟고 올라가 촬영을 하면 이렇게 지휘자를 담을 수 있게 되어있다.

나중에 문화회관에서 사진 촬영 자원봉사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접할 수 있었다.



이렇게 지휘자를 담을 수 있다니...
다만 연주복이 아닌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저렇게 지휘자의 열정을 담을 수 있는 것도 큰 행운이다.



잠깐 눈이 마주쳤다.
그 눈에 카리스마가 넘쳐난다.
정열이 묻어난다. 그 열정의 음악이 잠시 후 시민들에게 들려질 것이다.



잠시 단원에게 연주에 대한 설명을 한다.
설명을 할 때의 모습은 부드러움, 그 자체이다.


함부로 올라갈 수 없는 무대,
하지만 사무국장님의 인도덕에 무대로 올라가 촬영의 기회를 얻었다.

이 텅빈 무대에서 자신들의 열정을 다해 준비한 음악이 저 자리를 가득 채울 시민들을 향해 퍼져가길 바라는 그들의 마음에서 담아봤다.

관람석의 불이 꺼지고 무대의 불만 남게 되면 연주는 시작될 것이다.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2010년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열정의 연주가 기대된다.

[D700 + AF 24-85mm, f2.8-4D, AF-s 70-200mm,f2.8G, AF 20mm, f2.8D]
* 촬영조건, iso 2000-3200정도, f값은 2.8-4정도, WB 값은 2500-2800K 정도로 촬영했다. 대략 흔들리지 않은 정도의 셔터스피드만 나오면 된다.



이제, 이렇게 촬영을 마치고 사무국장님과의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카메라를 들이대니 쑥스러우셨나보다.

강성민님이 촬영한 인터뷰 도중의 모습.
나는 열심히 적었다....


<이제부터 김이석 사무국장님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신년음악회를 기획하게 된 의도는 무엇입니까?
A: 신년음악회는 1939년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과거 조선시대 신년하례때 아악부의 연주가 신년음악회의 효시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청와대에서 비공개로 신년음악회를 해 오던 것을 1990년부터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일반시민들을 위한 공개 연주회가 되었습니다.
    음악을 통해서 고관대작들을 위해 나라와 국왕의 평안을 위해 연주했던 것을 볼 때 음악의 내제된 힘을 통해 치국평천하를 도모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1992년 대전시향의 첫 신년음악회 이후 매년 연주를 하고 있는데 이 신년음악회를 통해 모든 시민들에게도 음악의 내제된 힘을 통해
    평안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Q: 보통 선곡은 누가 어떻게 하시나요? 이번 신년음악회의 연주곡을 보니 밝은 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던데요?
A: 예.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왈츠와 같은 흥겹고 경쾌한 곡들을 주로 선곡했습니다. 심오함 보다는 즐기는 음악회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죠.
    보통 선곡은 지휘자와 공연을 기획하는 사람들이 같이 하고 있습니다.

Q: 신년 음악회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은 어떤가요?
A: 공연 이틀전에 이미 표가 매진될 정도로 시민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이런 시민들의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대전 동부지역 주민들을 위해 21일 우송예술회관에서,
    그리고 22일 시청강당에서 시청관계자와 시민들을 위해 연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한혜선 교수가 협연하는 포퍼의 헝가리안 랩소디 op.68번은 어떤 곡인가요? 다른 오케스트라의 첼리스트 협연에 자주 연주되던 곡인데요?
A: 예. 맞습니다. 포퍼의 헝가리안 랩소디 op.68번은 첼리스트에게 자주 연주되는 곡입니다. 하지만 아무나 연주할 수 없는 곡이죠.
    이 곡은 테크닉이 많이 요구되는 곡으로 기교파 연주자가 아니면 연주하기 어려운 곡입니다.
    이번에 협연하는 첼리스트 한혜선 교수는 현재 목원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중이신데요,
    뛰어난 감성과 완벽한 기교로 열정적이며 강렬한 음악적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분입니다.

Q: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앞으로의 방향은 어떻게 잡고 계시나요?
A: 음, 참고로 저는 1991년 입사하여 92년까지 대전시향 기획실장, 그리고 그 이후 대전시립합창단 사무국장을 계속 하다가 몇 해전 다시 대전시향 사무국장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대전시향은 1984년 창단되었는데, 그 당시 문화의 불모지 속의 오케스트라라는 어려움 속에서 열심히 활동을 했습니다.
    금난새님을 대전시향 지휘자로 모셨는데, 이유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서였습니다. 유명한 지휘자가 있으면 좀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연주회를 하게 되면 같은 곡으로 두 번 연주회를 하는 더블콘서트를 했는데요,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할 수 없이 더블 콘서트를 하게 될 정도였죠.
    그 이후, 함신익님을 지휘자로 모시면서 대전시향의 음악적 대중화는 이루게 되었죠. 축구 운동복을 지휘자와 연주자가 입고 무대에서 연주하는 등 대중화에 관심을 두었죠.
    물론 대중화는 이루었지만 음악적 깊이를 잃어 버릴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죠. 하지만 결코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마스터즈 음악회등을 준비하며 음악적 깊이도 병행하였습니다.
    현재 장윤성님을 대전시향 6대 지휘자로 초빙한 현재 대중성과 깊이, 2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A: 장윤성 음악 시리즈가 있는데요, 생활 클래식으로 다가가기 위해 지휘자가 직접 설명하며 연주회를 진행하는 방식이죠.
    또 다른 것은 1000원의 행복 콘서트가 있습니다.

Q: 클래식이 서민들에게까지 파급되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군요?
A: 예, 맞습니다. 현재 "사랑티켓"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저렴한 방법으로 연주회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문화 바우처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이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1000원의 행복 콘서트도 대표적인 것입니다.

Q: 대전시향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몸담고 계신데 아쉬운 점은 없으신가요?
A: 대전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덕에 정말 행복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클래식 연주를 위한 전용 콘서트 홀이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오늘 공연을 하는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도 정말 훌륭한 홀이지만, 아쉽게도 다목적 콘서트 홀입니다.
    여기서는 뮤지컬, 오페라, 클래식 연주등 여러 장르의 음악이 연주됩니다. 그러다보니 현의 작은 울림과 같은 섬세한 클래식 연주에는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대구가 올해 클래식 전용 콘서트 홀을 착공한다고 들었습니다. 대전에도 이런 전용 콘서트 홀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대전이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전용 콘서트 홀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블로거와 네티즌, 그리고 시민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당부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A: '공동의 미(美)의식'에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신의 음향 시스템으로 음악을 즐기실 것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공연장을 통해 나만의 세계에서 나와 더 넓은 공동의 미의식의 세계로 나오시길 바랍니다.
    또 나와는 상관없는 음악으로 여기지 마시고 생활의 일부로 클래식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재정에 제한을 받지 않도록 더 많은 기회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 기회를 통해 생활의 일부로 즐길 수 있는 클래식의 세계를 준비할테니 부디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Q: 공연 전에 바쁘신 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A: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http://dpo.or.kr/)에 보면 공연후기란이 있다.
여기 공연후기란에 글을 남긴 사람들 중 추첨해서 무료관람의 기회 및 할인의 기회도 주어진다고 한다.
또한 2010년 공연 프로그램과 더불어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대전시청 20층에서 열리는 브런치 콘서트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취재후기>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얼마전 종영한 "베토벤 바이러스"를 보며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간접으로나마 접하며 즐거웠다.
저 비어있는 공간을 울리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며 새로운 힘을 줄 연주를 내 카메라에 담기에는 역부족이다.
음악은 귀로 듣는 것도 있지만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 그 현의 미세한 움직임을 눈과 귀와 마음과 몸으로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런 다양한 악기들의 소리가 아름다운 화음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악보!
저 악보를 제 마음대로 바꾸려는 사람이 있으면 불협화음이 난다.
원칙대로 하지 않으면 아무리 아름다운 소리라도 사람의 마음과 귀를 아프게 하는 소음일 뿐!
악보는 원칙을 드러낸다. 그 원칙에 따를 때 비로소 사람의 마음과 귀를 아름답게 할 것이기에...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2010년을 시작하며 새로운 용기와 힘과 평안을 줄 것을 기대한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대전시립교향악단(이하, 대전시향)에 대한 본인의 관심은 2004년부터였다.
당시 우연히 본인의 강좌에 특강 강사로 초청되어 온 함신익 지휘자로부터 대전시향에 대한 관심이 생겨났다.


원본사진 [cafe.daum.net/ambri]

물론 그 당시 그 특강에서 함신익씨를 알아 본 사람은 본인 뿐이었다.
강의가 끝나고 유치하지만 싸인을 한장 요청했다.



유치하지만 내 나름대로의 만남을 기억하기 위함이었으니...

강의 내내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유쾌함은 나로 하여금 함신익이라는 인물과 더불어 당시 오보에를 전공하던 동생 덕에
대전시향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참고로 동생은 대전시향과는 관계없음).

그리고는 함신익씨가 떠난 후 대전시향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줄어 들면서 나름대로의 바쁜 삶에 익숙해 져갔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대전시향의 신년음악회를 보고는 마음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번 박성효 대전시장과의 간담회 중 대전의 문화공연에 대한 컨텐츠의 홍보 및 부족에 대해 논의하다가 나온 것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홍보실의 이충건님께 문자를 드렸다.

'혹시 내일 대전시립교향악단 공연 취재가 가능할까요?'

돌아온 답변

'공연 취재는 불가하지만 리허설 취재는 가능하다' 였다.

그래서 내일 오후2시에 리허설 취재를 가기로 하고 대전시립교향악간 김이석 사무국장님과 통화를 하고 취재를 부탁드렸다.
젠틀한 목소리의 사무국장님과 취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는 다시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다.

그 들뜬 마음을 블로깅으로 잠시나마 달래며 내일 나눌 대화들을 정리해 본다.

내일 취재 후, 가까이서 만나 본 그들의 모습들을 올리도록 하겠다.

* 오늘 세종시에 대한 수정안을 발표했단다.
아니나 다를까 시청에서 오는 길가에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었다.
수정안에 찬성한다는 내용이었다. 민주주의 국가이기에 그런 의사 표현에는 문제가 없지만서도,
그런 주장들을 하는 단체들이 듣도 보도 못한 단체들이었다.
여하튼, 이런 주장들의 혼돈이 또 다시 충청권을 혼란으로 몰고 갈 상황을 생각해 보니 지금의 들뜸도 잠시 멍해진다.
아직도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가 맞을 것이라는 나 혼자만의 넋두리를 혼자 해 본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