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담는 세상




최근 우연한 기회에 영입하게 된 MF Fisheye Nikkor 16mm, f2.8렌즈...
구하기 쉽지 않은 렌즈이기에 과감히 리뷰를 맘먹고 쓴다.


이 렌즈는 수동렌즈로 1979년도에 처음 출시되었다. 이 렌즈는 니콘의 첫번째 Full 프레임용 어안(Fisheye)렌즈로 2.8의 밝은 조리개 값을 갖고 있으며,
조리개 수치는 2.8에서 22까지 설정할 수 있다.  
이 렌즈는 Full Frame 기준으로 180도의 시야각을 갖고 있다. DX바디(x1.5)에서는 24mm(16x1.5)의 화각대로 84도의 시야각을 제공한다.
그러니 Full Frame바디에 적합하게 되어 있는 렌즈이다.

Lens Construction: 8 elements in 5 groups
Picture Angle: 180° (35mm/FX)
Minimum focus distance: 0.3 / 1ft
Filter Size: n/a rear filter
Lens Hood: built inn
Included accessories: Front lens cap
Rear lens cap LF-1
Rear filters: skylight (L1BC), orange (056), light amber (A2) and light blue (B2)
Size: Approx.

63.5 × 55.5 mm

weight: 310g
Diaphragm: 7 straight blades
Price from: Discontinued in 1982


이 렌즈는 5군 8매의 렌즈로 구성되어 있다.
최단 촬영거리는 30cm이며, 무게는 310g이며 조리개 날의 갯수는 7개이다.

렌즈에 대한 자세한 스펙은 아래와 같다.





예전에 어안렌즈를 영입해서 사용한 적이 있었다.
토키나 10-17mm F3.5-4.5 AT-X 107 DX Fisheye 렌즈였는데, 그 당시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방출했었다.




[D300 + Tokina Fisheye 10-17mm, f3.5-4.5 DX]

사무실에서 셀카놀이를 했다.
이때 구입했던 어안렌즈는 정말 호기심으로 구입을 했었다.
생각보다 넓은 화각대에 매료되었지만, 너무나 심한 왜곡에 한달도 안쓰고 방출하고 토키나 12-24mm,f4렌즈로 교환했다.

그런데, 사진 경력이 조금 쌓여가다 보니 어안에 대한 갈급함이 생기게 되었다.
보통 사진을 시작하면 처음에는 망원으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광각으로 간다는 말이 있었는데, 사실인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망원 보다는 광각의 사진으로 가는 것 같다.

그러던 터에 우연하게 들린 카메라 샵(나의 사진의 삶은 이곳으로부터 시작했으니...내 사진의 이력을 모두 알고 있는 사장님...ㅋㅋ)에서
숨겨두었던 렌즈를 하나 꺼내 보인다.

MF fisheye 16mm, f2.8....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터라 고민은 되었으나 보름후에 갚아도 된다는 말에 외상으로 냅다 들고 왔다.
고민스러웠다. 재정도 좋지 않은데...이 녀석을 어찌할까....
그런데 마운트 후에 촬영을 해 보니 정말 후회와 걱정보다는 만족, 그 자체였다.

Nikkor 20mm, f2.8D렌즈 때문에 광각의 목마름을 해결하고 있었는데,
이 녀석을 영입한 후로는 20mm렌즈가 드라이 캐비넷에서 그냥 쳐박히는 신세가 되었으니...

그럼, 사진으로 MF fisheye 16mm, F2.8 렌즈를 만나보시라.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다.
MF렌즈..즉 Manual Focus렌즈다.
좀더 쉽게 말한다면 조리개와 초점을 모두 수동으로 해야 한다는 말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내 D700 바디에는 MF렌즈에 대한 지원이 되기에 노출과 초점에 대한 정보값이 표시된다.
다만 내 손을 통해 모조리 맞춰야 한다는 점이다.





조리개 링도 손으로 돌려야 한다.
조리개가 4로 되어 있는데, 카메라 본체에서는 F1로 표시된다. 
2.8 -> 0
4 -> 1
5.6 ->2
8 ->3
11 -> 4
16 -> 5
22 ->6
으로 표시된다.




초점링을 손으로 돌려 초점을 맞춰줘야 한다.
MF렌즈를 쓰면 초점에 대해 좀더 신경을 쓰게 된다.
즉, 핀문제로부터 자유롭다는 말이다.
다만 내가 핀을 못 맞췄을 뿐이다...





어안렌즈답게 렌즈 표면이 약간 볼록하게 되어있다.
그런탓에 필터를 사용할 수 없다.






측면에서 보면 렌즈의 표면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물고기 눈"처럼 볼록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Fishsys, 어안, 물고기 눈 렌즈라고 한다.






렌즈 뒷면이다.
음각으로 새겨진 Nikon Japan이라는 글씨가 보인다.
요즘 Nikkor렌즈는 Made in China가 많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렌즈 기술은 일본이 앞선다..






조리개를 최대개방을 했다.
2.8의 조리개 값...어안이지만 밝은 조리개 값을 갖고 있다.






반대쪽에서 본 모습이다.
최대개방이지만 작게 보인다.









랜즈 캡을 씌웠다.
세월의 흔적답게 헐거운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렌즈 캡 안쪽에 종이 테입을 살짝 붙여 주었더니 제법 잘 조여준다.






렌즈의 재질은 플라스틱이다. 하지만 단단한 느낌이다.






Fisheye-Nikkor 16mm 1:2.8이라는 글자가 이 렌즈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MF렌즈답게 은색의 링이 자리잡고 있다.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은 2.8, 최소초점거리는 30cm이다.



MF 렌즈의 특징은?
일단, 값이 싸다는 점이다.
또한 사진 촬영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그리고 핀문제로부터 해방감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초점을 맞추는데 적응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움직이는 물체에 대해서는 촬영이 용이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F fisheye렌즈는 추천할 만 하다.
광각이나 어안의 경우, 망원렌즈에 비해 초점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어안렌즈가 초점을 마구잡이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확대해 보면 중앙부분의 선예도가 좋기 때문에 핀이 맞았는지에 대한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AF fisheye 16mm, f2.8D 렌즈가 니콘정품으로 대략 86만원 정도를 하니, MF렌즈보다 2-3배 비싼 가격이다. 물론 중고가로 그렇긴 하지만...
게다가 AF Fisheye 16mm렌즈 자체도 흔하지 않은데, MF렌즈는 거의 구하기 어렵다고 보면 된다.
그러다보니 희귀 렌즈를 소유하고 있다는 일종의 자부심도 갖게 해 주는 렌즈다.

그럼, 이제부터 MF Fisheye 16mm,f2.8렌즈로 촬영한 사진을 보시길 바란다.
최근에 영입한 터라, 사진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아래는 샘플이다.



MF렌즈지만 이렇게 셀카 촬영도 가능하다.
대략 내 손의 길이를 계산해서 초점을 미리 정해 놓고 촬영하며 된다.
물론 몇 번의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아이들의 경우, 이렇게 고정시켜 놓으면 MF렌즈로도 얼마든지 인물 촬영이 가능하다.
지인에게 부탁받아 셀프 스튜디오에서 100일 사진을 촬영해 주었다. 물론 봉사....중앙부 부분의 화질은 놀라울 정도로 날카롭다.




제법 좁은 곳인데, 이렇게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놀랍다.
시야각이 180도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24mm로 촬영이 어려워 뒤로 가야 하는데, 16mm 어안으로는 공룡과 함께 아이들을 담을 수 있다.



함상공원에서 촬영했다.
명절 전에 가족과 함께 스파에 들렀다가 다음날 집으로 가면서 함상공원에 들렸다.
다음에 기회가 닿는다면 한번 들려 보시라.
이렇게 담을 수 있는 렌즈는 오직 어안뿐이다.






어안 특유의 느낌을 볼 수 있다.
사진 우측의 함교를 보면 심한 왜곡을 보이고 있다.




행사 사진 촬영시 이런 광활한 느낌으로 담을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 넓게 담고자 할 경우, 광각렌즈와 더불어 어안렌즈는 탁월한 효과를 보여준다.
게다가 독특한 느낌의 왜곡까지....
칠갑산 얼음축제를 갔다가 촬영했다.



공주에 있는 석장리 구석기 박물관 홀에 있는 발굴모형이다.
중앙 하단에 원형 왜곡이 바로 어안렌즈 특유의 모습을 보여준다.





제법 넓어 보이지만, 그렇게 넓지 않다.
광각렌즈의 효과인데, 공간감을 과장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어안을 거기에다 원형의 왜곡을 더해 주어 더 광활하게 담을 수 있다.





아...먼지...윽!!!
구석기 박물관 입구 전경이다.
대칭의 왜곡을 담으려 했다.




대전에 있는 소극장 핫도그 공연장 모습이다.
대전의 소극장 중 제일 넓기도 하지만, 공간을 넓게 보이는 왜곡현상을 잘 보여준다.







천정과 더불어 바닥까지 모두 담을 수 있다.
텅빈 책상에서 배우들의 열정을 느껴본다.




광각렌즈와 어안렌즈...
어느 것이 자신에게 더 좋은지는 고민해야 할 문제다.
하지만, 광각렌즈를 추천한다.
어안렌즈 특유의 왜곡이 어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광각렌즈 특유의 느낌을 가장 잘 살려주는 사진은 바로 아래사진이다.



흡사 지구를 담은 느낌이다.
사진이 항상 진실된 모습을 담지는 않는다.
렌즈에 의해, 촬영자의 의도에 의해 얼마든지 왜곡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지구는 둥글다...맞다.
하지만, 사진에서 세상을 둥글게 담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어안뿐이다.




함상공원 상륙함 중앙부에 있는 제2 연평해전 전시홀이다.





그 중심에 제2연평해전에 대한 전사자 소개를 담아봤다.






상륙작전을 보여주는 모형전시물읻.







전주함 함교의 모습이다.
이 공간을 전부 담을 수 있다는 매력...
나중에 한번 들려서 촬영을 해 보시면 알 수 있다.
2번 정도는 촬영해야 전경을 담을 수 있다.




함장석을 밟고 올라가 촬영한 함교의 전경이다.
퇴역한 전주함의 함교...




전주함 주포의 모습이다.
그 위용을 표현하고 싶었으나 빨리 가자는 아내와 아이들의 성화 덕에 급하게 촬영했다.




난간에 붙어 상륙선 화산함과 구축함 전주함의 모습을 담았다.
겨울바다와 군함...
지금은 정박해 있지만 과거 대양해군을 일익을 담당했던 그 위용을 느낄 수 있었다.


어안렌즈 촬영시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손과 발이다.
시야각이 180도이다 보니 촬영자의 발이나 손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
그러므로 최대한 카메라에 밀접해야 한다.
내 손과 발이 사진에 담기도록 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내 카메라 D700과 MF Fisheye 16mm렌즈
그렇게 큰 렌즈가 아니라 휴대하기 용이하고 좁은 공간에서 전경 촬영시 유용하다.




세월의 흔적도 있고 앞이 살짝 찌그러지긴 했지만 결과물은 만족스럽다.
가격에 비해 결과물은 훌륭하다.



위 D700에 렌즈를 물린 사진은 사진전 부상으로 받은 Olypus E-P2 카메라로 촬영했다.
17mm, f2.8 단렌즈를 같이 받았다.
35mm로 환산하면 대략 35mm의 화각대를 갖고 있다.
사용하다보니 가볍고 편리하다.
조만간 이 녀석에 대한 리뷰도 써봐야 겠다.





지금까지 MF Fisheye 16mm, f2.8렌즈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소개해 봤다.
이 렌즈보다 화각상 더 넓은 렌즈는 14-24N렌즈가 있지만, 이 렌즈는 200만원을 넘어가는 렌즈다.
또한 18mm,f2.8D 렌즈도 있는데, 이녀석도 거의 140-180만원 정도를 하는 렌즈다.
그러다 보니 광각렌즈중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렌즈는

18-35mm,f3.5-4.5, 
20mm f2.8D,
MF fisheye 16mm, f2.8렌즈...
24mm f2.8D,
28mm F2.8D,
35mm f2.0D정도가 될 것 같다.

물론 더 있겠지만, 생각나는 렌즈는...이 정도...??




보통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의 경우, 재정에 많은 구애를 받는 것이 사실이다.
본인 또한 용돈을 아끼고 모아 렌즈 하나를 겨우 구입하는 현실이니...
그런데 AF보다는 MF에 대해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을성 싶다.
특히 광각이나 어안의 경우 AF보다는 사진 한장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MF...

MF렌즈는 사진의 손맛을 알게 해 주는 렌즈다.
조리개 값과 셔터 스피드, 즉 노출을 모두 수동으로 해야 하는 불편함과 더불어
초점을 눈으로 확인하며 조절해야 하는 불편함은 이로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셔터 하나에 의존해 마구 셔터를 누르던 습관을 조금이나마 절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렌즈..
Manual Focus렌즈...

MD와 CD와 같이 디지털 음원이 넘쳐나도 LP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오디오 매니아들의 감수성처럼
MF렌즈는 그런 사진에 대한 향수와 더불어, 한장의 사진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

2011년 새해 벽두에 접한 MF렌즈 하나가 사진에 대한 생각을 살짝 바꾸게 해준다.

[덜뜨기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 = 허윤기]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블로거 = 허윤기]
[대전시 블로그 기자단 = 허윤기]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AF Nikkor 20mm F2.8D 렌즈 리뷰 -->  http://pinetree73.tistory.com/137

Nikon DSLR D700 + AF Zoom Nikkor ED 18-35mm F3.5-4.5D렌즈 리뷰 -->   http://pinetree73.tistory.com/135

4년간 10만장 촬영했던 내 손의 카메라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 --->  http://pinetree73.tistory.com/73

4년간 10만장 촬영하며 내 손을 거쳐갔던 렌즈들 소개 --> http://pinetree73.tistory.com/75



이번에 소개할 녀석은 AF Zoom Nikkor 24-85mm F2.8-4D (IF) 렌즈다.
렌즈 명칭은 대략 이런 이유가 있다.

AF -> Auto Focus, 즉 자동초점기능 (AF-S; SWM 모터를 렌즈에 장착해 정숙성과 신속성을 더한 렌즈)
Zoom -> 초점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Nikkor -> 니콘 렌즈 명칭
24-85mm -> 초점영역
F2.8-4 -> 최소 조리개 값, 여기서는 2.8부터 4까지 조리개 값이 변하는 가변조리개라는 의미다.
D -> 피사체와의 거리값을 플래쉬로 전달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G와 D가 이 기능을 담당한다.
IF -> Inner Focus 약자로 초점을 잡을 때 경통이 이동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좋은 기능이다.








이 녀석은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유용했으나 디지털 바디로 가면서 소외받던 녀석이다.
왜냐하면 크롭(x1.5)바디에서는 화각대가 상당히 애매한 화각대가 되면서 광각의 목마름을 유발시키며
무엇보다 2.8-4라는 가변조리개로 인해 충분한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D200시절에 처음 만져본 24-85렌즈는 감동이었다.




  상당히 강한 컨트라스트와 간이접사기능은 아빠번들(AF-s Zoom 18-70mm F3.5-4.5D)렌즈의 한계를 느끼고 있던 본인에게는 무척이나 인상적이고 감동적인 렌즈였다. 무엇보다 간이접사 기능은 매크로의 세계로 눈을 돌리게 했던 기능이었다.

[충북 청원의 허브랜드]

  그러다가 AF-s  DX Zoom Nikkor ED 17-55mm F2.8G (IF) 렌즈를 영입하면서 방출했다. 정확히 표현해 보자면 24-85D가 나빠서가 아니라 17-55가 너무 좋아서였다. 17-55는 정말이지 풀프레임을 쓰는 현재에도 그리운 렌즈다. 조리개를 최대 개방으로 해서 촬영한 사진에서도 놀라우리말큼 날카로운 선예도, 색감...단지 야경 촬영시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니콘 렌즈 카타로그에 따르면 초점거리 24mm에서 개방 F값 2.8의 밝기를 가지는 고성능 표준 줌렌즈라고 되어있다. 35mm영역역에서 85mm영역까지는 AF 매크로 촬영이 가능하며 최대 촬영 배율은 1/2배(85mm시)다. 무엇보다 매크로 렌즈를 사용하다보면 느끼는 것이 근접촬영시 조리개값이 변하는데 이 렌즈는 그런 현상이 없다. 물론 85mm 영역에서 매크로 촬영시 조리개 값이 4로 고정된다.

아래부터는 D200 + 24-85D 렌즈로 촬영했던 결과물들이다.

[하루해가 저물 때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강원도 동해 근처 휴게소에서]

[혼돈의 터널을 지나서... , 강릉가는 터널에서]



[난생 처음 촬영해 본 도넛 홍보사진, 상업적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그럭저럭 쓸만하다. 마크로 기능을 이용했다.]


[이걸 어떻게 먹지?, 가족과 함께 장태산 휴양림에 놀러 갔을 때...딸 은솔이(현재5살, 촬영시 3살)

[아빠! 초코도넛을 먹었더니 이렇게 되었어요..., SB-800 천정 바운스 촬영]

이번에는 D700 + 24-85D의 사진이다.
풀 프레임에서는 24-85D가 훌륭한 사진을 만들어 낸다.
그 이유는 풀프레임에서 24mm는 크롭바디의 17mm의 화각대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또한 D700, D3, D3x와 같은 바디에서는 유효 ISO가 6400이나 되기 때문에 셔터 스피드 확보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뽀대가 약간 아쉬울 뿐이다.

풀 프레임 바디가 나오고 난 후 24-85D의 인기는 다시 상승세가 되고 있다.
본인의 24-85D 렌즈는 지인의 것을 빌려 사용하고 있다.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소재, 조도 전망대]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조도등대에서 지인의 가족사진] 보이는가? 24mm영역인데 광각렌즈의 특성인 왜곡이 보인다. 등대가 약간 휘어져 있다.


[조도등대 전경 사진] 여기서도 볼 수 있는데 24mm영역에서 왜곡이 발생한다. 풀프레임에서 24mm는 광각 영역에 들어간다. 그러니 24mm영역의 왜곡도 광각의 특성인 기울어짐의 왜곡이 발생한다.


* AF Zoom Nikkor 24-85mm F2.8-4D (IF) 총평

  24-85D는 풀프레임 바디가 보급화 되면서 다시 그 몸 값이 뛰고 있는 렌즈다. 무엇보다  AF-S Nikkor 24-70mm F2.8G ED렌즈와 같은 최고의 표준줌이 200만원대를 호가하면서 24-85D 렌즈는 풀프레임을 사용하는 헝그리(?) 유저들에게 최적의 조합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마크로 기능까지 담당하는 훌륭한 렌즈로 그 값을 다하는 렌즈다. 중고가가 35-45만원 정도로 알고 있다. 이 렌즈는 표준줌렌즈로 발표되었지만 마크로 기능과 더불어 가격대비 성능까지 고려해 본다면 맥가이버와 같은 렌즈다.
  풀프레임에서 뿐만 아니라 크롭바디에서 24-70과 같은 최강의 표준줌을 가기에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표준줌의 역할을 감당하리라 생각된다. 본인의 렌즈 표준줌 기변사는 18-70G -> 24-85D -> 17-55G의 단계를 거쳤다. 오히려 27-70보다 더 다양한 화각대를 지니고 있다.

  단점으로는 고스트나 플레어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들어간 렌즈군으로는 Glass 몰드 비구면렌즈, 복합형 비구면 렌즈를 각 1장씩 사용하였을 뿐 ED 렌즈도 사용되지 않았다. 게다가 마크로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최단 촬영거리가 50cm로 제법 길다. 다시 말한다면 24mm영역에서 50cm 이내의 피사체는 촬영할 수 없다는 것이다. 35mm영역부터 마크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에 35mm ~ 85mm 영역에서 마크로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0.2cm 이내(과장해 본다면 그냥 피사체에 들이대고도 촬영이 가능하다)의 피사체를 촬영할 수 있다. ED렌즈 하나만이라도 들어갔으면 더 훌륭한 렌즈였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4-85D 렌즈는 정말 훌륭한 표준줌 렌즈다. 본인같이 "니콘에는 니콘"이라는 니콘당원에게 24-85D는 D700과 같이 보급형(?) 풀프레임 바디를 사용하는 유저에게는 무엇보다도 반갑고 소중한 표준줌 렌즈이다.

  24-85D, 이 말 한마디가 이 렌즈를 대변할 수 있을 것이다. "표준줌의 맥가이버"...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4년간 10만장을 촬영하며 내 손을 거쳐간 바디들을 정리해 봤다.

이번에는 4년간 구입 혹은 빌려서 사용해 본 렌즈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AF Nikkor 50mm f1.4D

 

제일 처음 바디보다 먼저 구입한 렌즈, 몇 번의 영입과 방출 끝에 지금도 갖고 있는 렌즈.

풀프레임으로 가면서 표준 화각대를 정확히 구사하는 렌즈, 게다가 1.4의 밝기는 무적이다.

50.8과는 다른 느낌이다. 좀 더 따뜻한 느낌이랄까? 거리창계도 있고 50.8에 비해 좀 더 고급스럽다.

내 바디에 항상 물리고 다니는 렌즈...

말이 필요없다. 이 렌즈는 평생 렌즈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단, 풀프레임에서...

크롭바디에서는 35.2가 좋을듯 하다.


2) AF Nikkor 50mm f1.8D

일명 헝그리 렌즈라고 하지만, 화질은 절대 헝그리가 아니다.

50.4에 비해 약간 부족한 외관과 렌즈 구성이지만, 입문자에게 있어 가장 좋은 렌즈.

저렴하지만 화질은 전혀 그렇지 않다.

50.4에 비해 약간 차가운 느낌이다. 하지만 다른 렌즈보다는 50.8도 훌륭한 바디캡 렌즈다.

입문자에게 추천한다. 무조건 갖고 있어라. 50.4를 향해 갈 것이 아니라면 늘 소지하고 다니길 바란다.

특히 단렌즈는 사진의 구도를 학습함에 있어 유용하다.

게다가 DSLR의 아웃포커싱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3) AF-S DX Zoom-Nikkor ED 18-70mm f3.5-4.5G(IF)

내 첫 바디 D70s와 함께 딸려온 렌즈...

일명 아빠번들....(애기번들 18-55, 할배번들 18-135)

화각대와 조리개가 번들로서 훌륭한 가치를 지닌다.

하지만 아웃포커싱을 즐기기에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다.

하지만 18mm부터 70mm의 화각대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화각대로 유용하다.

다만 DX렌즈로 풀프레임 바디에서는 의미가 없다(사용은 하지만, 무의미하다. 화질과 화각대가...).

화질은 그럭저럭 쓸만하다. 평가절하의 의미는 아니다. 다만 외장 스트로보와 함께 사용하면

실내 행사 촬영은 무난하다.

실외 촬영시에는 제법 쨍한 사진을 보여준다.

코가 많이 튀어나오는 단점, 뽀대가 약하다는 단점...

하지만 실외 촬영에는 저렴하면서 유용한 화각대...

지금은 단종된 것으로 알고 있다.


4) AF Micro-Nikkor 105mm f2.8D

 

사진은 신형 105마크로다.

구형 105마 사진을 구하다가 그냥 올렸다.

D100을 초창기부터 구입해 지금도 사용하시는 교수님께서 보유하고 계신 렌즈..

마크로 렌즈지만 인물 촬영등 여러가지로 유용한 렌즈다.

다만 구형 105마는 약간 화질에 있어 블러한 느낌이 난다.

조리개를 8이상 조여 사용해야 하며 블러에 신경써야 한다.

처음 접해본 마크로 렌즈...다만 구경이 52mm라서

그만큼 빛이 들어오는 구경이 작은 것이 흠이다.


5) AF Micro-Nikkor 60mm f2.8D

겁도 없이 60마크로 렌즈를 중고로 구입했다.

정말 단기간 보유했던 렌즈...지금도 방출이 후회스럽긴 하지만...

포토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렌즈..

마크로 렌즈에서 가장 좋은 화질을 보여주는 렌즈..하지만 코가 튀어 나오는 방식으로 인해

약간 아쉬움이 많은 렌즈..그래서 후속 모델은 IF방식으로 변경했다.

여하튼 마크로 렌즈중 명기로 뽑히는 렌즈..

풀 프레임이 나오면서 105마 신형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여하튼 화각상으로는 크롭바디에서는 좋은 화각을 갖고 있는 마크로 렌즈..화질도 좋다.


6) Tokina AT-X 124PRO DX f4 (12-24)

광각을 즐기는 유저라면 한번쯤은 가져보거나 갖고 있는 렌즈

니콘의 12-24가 100만원 정도였는데 토키나는 이 렌즈를 니콘의 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발매를 하여 폭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정말 좋은 광각렌즈...그러나 후속모델은 더 막강하게 나온다.

여하튼 광각렌즈의 클래식 렌즈다.


7) AF Zoom-Nikkor 80-200mm f2.8D

8) AF Zoom-Nikkor 80-200mm f2.8D

80-200,f2.8 논디와 80-200,f2.8D 렌즈는 거의 흡사한 모습이다.

다만 논디 렌즈는 직진식으로 조작성이 좀더 좋다. 하지만 흘러내림 현상이 심한 단점..

그리고 이 두렌즈 모두 200mm에서 거의 발생하는 후핀현상...

그리고 약간 늦은 AF...그러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망원렌즈..

게다가 조리개도 2.8이기에 인물 촬영시 훌륭한 배경날림을 보여주는 렌즈..

본인도 이 렌즈를 즐겨 사용했다. 다만 무겁다..조금....


9) Tokina AT-X 107 f3.5-4.5 DX Fisheye (10-17mm)

신품같은 중고를 득템했던 기억이...

어안렌즈..(Fisheye)...참 재미난 사진을 만들어 준다.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랐다. 그때 그냥 갖고 있을것을...

건물 촬영하겠다고 이 렌즈를 버리고 다시 토키나 12-24로 갔었다.

후회막급...갖고 있으면 돈 벌 수 있는 렌즈였는데...크큭...

지금은 신품이 90만원이나 한단다...거참...나쁜 일본....

여하튼 심한 왜곡을 즐길 수 있는 렌즈..


10) AF Zoom-Nikkor 24-85mm f2.8-4D(IF)

아빠번들을 버리고 돈을 더 모아서 간 렌즈..

니콘의 2등급 표준줌렌즈...

1등급은 너무 비싸고...

3등급?? 은 약간 허접하고...


1등급과 3등급 사이에 존재하는 신비한 존재같은 렌즈..

누구에게는 버림받을 렌즈고, 누구에게는 소중한 렌즈고...

평이 극과 극이다.

본인의 기억으로는 이 렌즈는 참 좋았다.

가변 조리개로 아쉽지만 간이 마크로도 좋았고 강한 대조도를 보여주는 렌즈다.

다만 화각에 따라 코가 나온다. 하지만 나름대로 IF방식을 갖고 있다.

35mm영역부터 85mm까지는 마크로가 지원되며 85mm에서 간이 마크로 촬영시

1/2비율이 된다. 참고로 다른 마크로는 1/1비율이다.

풀프레임으로 온 현재 이 렌즈의 화각대는 매력적이다.

크롭바디에서 24mm는 계륵이 되지만 풀프레임에서는 크롭 바디의 17mm의 화각대가 된다.

제법 광각의 느낌을 주는 좋은 렌즈...

24-70이나 28-70같은 렌즈로 못가는 유저에게는 좋은 표준줌렌즈다.


11) AF-S DX VR Zoom-Nikkor ED 18-200mm f3.5-5.6G(IF)

D100보유 교수님께서 여행을 가시기 위해 구입한 렌즈.

만능 화각대다. 정말로...18mm 부터 200mm라니...

코도 제법 길게 튀어나오고 흘러내림 현상도 있고...

조리개도 3.5부터 5.6까지...제법 어두운 렌즈다.

핸드 블러를 잡아주는 VR기능이 있지만 모션블러는 못잡는다.

결국 셔터스피드 싸움에서는 밀린다.

하지만 여행용으로는 최강이다. 렌즈 갈아낄 시간도 필요없고 그냥 촬영하면 된다.

이 렌즈를 장착하는 순간 DSLR이 만능 똑딱이가 된다. (욕인지 칭찬인지...)

초보에서 중급으로 넘어가려는 유저에게 18-200과 50.4 그리고 외장 스트로보를 추천한다.



12) AF Nikkor 35mm f2D

35.2렌즈..

일명 까페렌즈다. 까페에서 상대방을 촬영할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

니콘 단렌즈 중에서 최단촬영거리를 갖고 있다. 25cm였나?

본인은 이 렌즈로 접사촬영처럼 사용하기도 했다. 야생화 촬영시...

가볍고 화질도 좋고, 무엇보다 크롭바디에서 표준 화각대가 나온다.

단 풀프레임으로 가면 광각이 되어버린다.

단점으로는 유막현상이 있다. 본인 렌즈에서는 안나왔다.

풀프레임으로 가면서 방출한 렌즈..

하지만 크롭바디 유저에게는 좋은 화각대의 렌즈...


13) AF Nikkor 85mm f1.8D

여친렌즈라고도 한다. 여친렌즈 원조는 85.4렌즈지만..이건 너무 비싸다..

여하튼 니콘 단렌즈 중에서 유일하게 RD방식을 사용한 렌즈..

그래서 인지 전신 촬영하며 배경날림의 매력이 독특하다.

약간 블러한 느낌이 날 수도 있지만 여하튼 여친촬영시 좋다.

다만 가정에서 사용시 어렵다. 최단 촬영거리가 85cm이니...

집이 40평 이상이면 집안에서 촬영해 보도록....

사진 제자에게 구입해 주면서 잠시 만져본 렌즈...

풀 프레임에서도 망원느낌이 나니 크롭바디에서는 어련할까???


14) Tokina AT-X 116 f2.8 Pro DX f2.8 (11-16mm)

니콘의 12-24보다 더 좋은 화질을 보여주는 렌즈..니콘의 후속모델 14-24(거의 200만원을 넘는...) 렌즈와

맞짱 뜨려고 나온 렌즈..다만 DX전용이다.

하지만 조리개 값이 2.8이다. 광각이 이래도 되나?

주변부 왜곡 및 화질저하가 정말 좋아졌다.

12-24를 사용해 본 사람이 11-16을 사용해 보면 바로 12-24를 버리고 싶어질 정도니...

밝은 조리개 값, 12-24보다 좀 더 넓은 화각대, 무게나 느낌은 12-24와 별반 차이 없다.

조금 비싼 것이 흠이다. 지금 70만원 중후반대...

광각을 즐기려는 유저에게 추천해 준다. 단, 풀프레임에서는 비추천한다.


15) AF-S DX Zoom-Nikkor ED 17-55mm f2.8G (IF)

뽐뿌를 막는 렌즈..

크롭바디에서 니콘 최강의 렌즈..아직도 이 렌즈의 뒤를 이을 렌즈는 없다.

단 크롭바디에서...

니콘의 24-70(200만원대..) 화각대와 환산하여 비교해 봐도 훨씬 유리한 화각대다.

게다가 최대개방 촬영시에도 정말 놀라운 해상력을 보여준다.

니콘의 D2x 카메라는 렌즈에 따라 다른 화질을 보여준다.

이 바디에 17-55를 물리고 촬영하고 확대해 보면 감동이다.

"이럴수가..."하며 말을 잇지 못할 감동을 보여준다.

니콘의 28-70렌즈보다 더 좋은 렌즈 구성을 갖고 있으며 크롭바디 최강의 표준줌렌즈다.

풀프레임으로 가기 위해 정리했다...

하지만 아직도 아쉽다. 그 정도로 좋은 렌즈다..

D2x에 17-55, SB-800을 물리면 뽀대부터 화질까지 천하무적 최강 왕짱...음...여튼 좋다.


16) AF-S VR Zoom-Nikkor ED 70-200mm f2.8G (If)

캐논의 아빠망원과 견주는 렌즈..

조리개값 2.8, VR기능, 뽀대부터 무게, 그리고 화질에 이르기까지 좋다.

다만 비싸고 무겁다.

AF-s 80-200렌즈와 가끔 비교되지만 그 렌즈는 사용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AF-s 80-200이 70-200렌즈가 나오는 바람에 단명했다.

AF-s  80-200은 아직도 레어아템일 정도니...


여튼 이 렌즈로 축구촬영한다. 아쉬울 때도 많다. 300mm가...

하지만 70mm부터 200mm에 이르기 까지 좋은 화질을 보여준다.

특히 최대개방 촬영시에도 좋은 선예도를 보여준다.

이것도 비싸다...200만원 가까우니...


D2x에 이 렌즈 물리고  SB-800을 물리면 거의 뽀대가 죽음이다.

행사 촬영 나가면 카메라만 들이대면 모두 비켜준다.

VR기능이 있어 1/30초까지는 핸드블러를 극복할 수 있다(본인의 경우..).

삼각대 사용시 VR기능을 Off하길 바란다.


가장 아끼는 렌즈...다른 건 다 팔아도 이 렌즈는 끝까지 품고 있다.

왜냐구? 축구촬영 해야 하니까...

이 렌즈는 로망이다. 하지만 80-200,f2.8D렌즈도 훌륭하다.

망원이 유용한 때는 여름이라던데..왜일까?? ㅋㅋㅋ


17) AF-S Micro Nikkor 60mm f2.8G ED

에이레네 교수님께서 신형 105마를 포기하고 넘어간 렌즈..

AF-s 렌즈로 SWM모터로 조용하고 신속한 AF..

게다가 N코팅이 되어 있어 화질에도 좋다고 한다.

구형 60마의 단점인 코가 나오는 af방식을 극복하여 IF방식으로 나왔다.

구경도 커지고 좋다.

단 구형 60마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

크롭바디에서 좋은 화각대를 보여준다.

캐논의 100마크로와 비교하여 니콘 크롭바디의 동일 화각대...

105마는 식물도감이 될 수 있지만 60마는 배경까지 담을 수 있어 좋은 야생화 촬영렌즈가 될 수 있다.



18) AF-S VR Micro Nikkor ED 105mm f2.8G (IF)

 

비싸다.

김용복 교수님과 김광모 교수님, 그리고 본인은 니콘3총사이다.

가끔 출사도 가고, 식사도 하고..

그런데 김광모 교수님이 처음 이 렌즈를 구입하면서 렌즈 균형이 깨지게 된 렌즈..

제일 비쌌기 때문이다..

화질과 조리개값 그리고 N코팅...무엇하나 빠질 것 없는 렌즈...

AF속도도 또한 훌륭하다.

하지만 동식물 도감 촬영이 아니라면 이 렌즈의 화각대는 좀 애매했다.

그런 고민끝에 에이레네 김광모 교수님께서 손해보며 팔고 신형 60마로 갔던 렌즈..

몇번 사용해 봤는데 참 좋았다.

구형 105마가 52mm였는데 신형은 62mm로 넓어지고 무게도 좋아지고...

게다가 화질도 많이 향샹되었다.

마크로 특성상 조리개를 조여야 하는데 VR기능은 유용했다.

그런 기능으로 인해 인물 촬영시에도 촬영할 정도로 다용도의 렌즈가 되었다.

풀프레임에서 60마보다는 105마가 더 좋은 화각대로 생각된다.



지금까지 내 손을 거쳐갔던 렌즈들을 두서없이 나열해 봤다.

시그마 30.4도 있는데 삼식이를 빼먹었네...ㅋ크큭...

참 많이도 거쳐갔다.

신품으로 구입해서 비싼 수업료 주고 방출도 해보고,

중고로 구입해서 구입한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팔아보기도 하고,

사용하다가 방출하고 다시 영입하기도 했다.

결국 지금 내 손에 남은 렌즈는 단2개, 70-200과 50.4...돈이 없어서이다.

풀프레임으로 가느라고 다 팔았다.

지금 니콘의 18-35렌즈를 기다리고 있다. 풀프레임에서 즐길 수 있는 광각이고 싸다.

아니면 니콘의 24-85를 기다리고 있다.

어떤 렌즈가 먼저 내 손에 들어올지 모르지만 총알을 모으며 기다리고 있다.


어떤 렌즈가 좋고 나쁘가를 따지는 유일한 방법은

내가 촬영하는 용도를 먼저 정해 놓고 거기에 맞는 렌즈를 찾는 것이다.

혹자는 그랬다.

뽐뿌를 막는 렌즈는 가장 좋은 렌즈라고...

물론 맞다. 정말 비싸고 좋은 렌즈를 갖고 있으면 뽐뿌가 없다.

하지만 너무 비싸다...

적당히 내 수준에 맞는 렌즈로 최대한 촬영하라.

아무리 좋은 바디와 렌즈를 갖고 있어도 그냥 쳐박아 두면 무슨 의미겠는가?

4년간 10만장의 의미는 여기에 있다.

무엇이 내 손에 맞고 내 취향에 맞는가를 찾는 노력이었다.

지금도 찾고 있다.

하지만 현재 내 수준에서 내 촬영 목적과 형편에 맞는 렌즈를 선택하라.

그리고 많이 촬영하길 바란다. 피사체가 가족, 사무실 동료, 심지어는 길의 강아지까지...

그리고 판단하길 바란다.


참고로 렌즈는 현금 유용성이 제일 좋은 것 중에 하나다.

그러므로 내 손에 맞지 않거나 목적에 맞지 않으면 빨리 돌려라.

그리고 렌즈는 신품에 비해 중고가 약간 저렴하긴 하다.

정말 내 목적에 맞는 렌즈라면 신품을 기다렸다 사고,

실험정신이라면 중고로 구입하여 사용해 보라.

그리고 나서 내 손에 맞는 렌즈를 선택하길 바란다.

본인같은 비싼 수업료가 들지 않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