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담는 세상

<대전 문화의 힘> 사진전

 

1. 대전이 문화예술의 불모지?


저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대전의 연극, 뮤지컬, 오페라, 무용, 클래식 연주 등 274편을 사진촬영으로 재능기부 했습니다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대전시립무용단, 대전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은 정식으로 촬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현장을 다니면서 많은 분들이 대전을 문화예술의 불모지로

혹은 티켓 공연의 무덤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7년 동안 대전의 문화 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며 본 결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2. 무모한 사진전


저는 7년간 사진으로 촬영한 270여편의 공연작품 중 100개의 작품을 선별하여 사진전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저의 이런 계획을 알게 된 대전의 한 극단에서 저를 대신하여 스토리펀딩을 하여 전시회를 하려고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펀딩의 제안조차 거절되었습니다


저는 이 소식을 듣고 고민 끝에 대전문화의 힘을 믿는 모든 분들과 함께 사진전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제가 이 무모한 사진전을 계획한 이유는 대전이 갖고 있는 문화의 힘을 조금이나마 많은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2012년에 후원으로 우리들 공원에서 전시했던 "대전의 예술인들" 사진전시회 풍경]

3. 시작점에서 만난 감사


저의 무모한 사진전에서 가장 큰 비용이 드는 사진인화와 브로셔 제작을 위해 평소 친하게 지내는 분들에게 견적을 문의했습니다

그런데 모두 손해를 보더라도 의미있는 일에 기꺼이 동참해주시겠다며 응원을 해 주셨습니다

또한 생각도 하지 못했던 전시회 개막식을 위해 순서를 만들어 주시고 공연장, 그리고 전시관까지 기꺼이 내 주신 분들

또한 개막식에 진행할 후원자 초청 감사 공연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분들까지 준비되었습니다.

사진전 계획 단계에서 이미 많은 분들의 사랑과 격려로 인해 얼마나 감사한 지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진전은 이미 감사로 시작한 것 같습니다. 

 


4. 함께 만드는 사진전


제가 7년 동안 담은 274편의 6TB의 사진 데이터 중 100편의 작품을 선별하여 <“대전 문화의 힘사진전>을 여러분의 힘으로 진행하고 싶습니다.

이 사진전을 통해 대전이 이미 갖고 있는 문화의 힘을 많은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사진전 종료 후 모든 사진은 극단과 예술인들에게 전부 기증할 계획이기에 사진 판매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사진전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보답해 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롯이 개막식 공연 뿐입니다

그럼에도 염치불구하고 이제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대전 문화의 힘사진전 개요>

 

1. 프로젝트명: "대전 문화의 힘" 사진전을 위한 모금


2. 방식:  대전문화의 힘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후원 

      * 후원계좌: 우체국 310532-02-105839(허윤기)

 

3. 목표액: 4,000,000


4. 예산:ᅠ4,000,000원

    1) 사진인화(16R): 2,000,000(20,000* 100)

    2) 브로셔 제작: 1,000,000(30p, 컬러)

    3) 전시관 대관비: 모금금액의 10% (전시공간 구석으로부터”-서은덕 대표)

    4) 리플렛 인쇄비: 125,000(사진전 개막 감사공연)

    5) 초청비: 300,000원 

    6) 식사 및 간식비: 200,000

    7) 예비비: 225,000(문구 및 기타 잡비)ᅠ ᅠ ᅠ ᅠ


5. 일정

   1) 후원자 초청 감사공연: 2017528() 17:00

      (1) 허윤기 인터뷰(with 남명옥)사진 속 허윤기를 찾아라(영상) + 구석전시홍보 + 나무시어터 퍼포먼스 / 리딩시어터

      (2) 아코디언 언니

      (3) 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 조용훈

      (4) 힙합댄스팀 TLP

      (5) 사진 전시를 위한 모금 및 사진 경매  

   2) 전시일정: 2017년 6월 초 예정

   3) 전시장소: “구석으로부터”()정동교회 (대표: 송부영, 서은덕)

       * 추후 전시 공간이 확보되면 이어서 전시할 계획입니다.


6. 비고

   1) 후원자 초청 감사공연 및 사진전시회 기획 극단 나무시어터 협동조합

   2) 사진전 종료 후정산내역 공개

   3) 사진전시 종료 후 사진의 해당 극단 및 예술인에게 기증 



<7년간 촬영한 작품 목록> 2017년 5월 9일 현재

 

일자

작품명

극장

1

20100202

대전윈드앙상블

대전예술의전당

2

20100203

페가수스

대전예술의전당

3

20100205

동구고운매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4

20100925

수상뮤지컬 사마이야기

공주수상무대

5

20110105

드림아트홀 촬영

드림아트홀

6

20110126

소극장고도 촬영

소극장고도

7

20110128

소극장핫도그 촬영

소극장핫도그

8

20110305

비노클래식 Show-Case

비노클래식

9

20110319

비노클래식 Echo-Music Drama

비노클래식

10

20110405

하이옌

소극장고도

11

20110419

우연히행복해지다

가톨릭문화회관

12

20110426

마주치는눈빛이

소극장핫도그

13

20110503

늙은부부의 사랑이야기

소극장고도

14

20110531

피크를 던져라

가톨릭문화회관

15

20110619

오페라 사랑의 묘약

16

20110622

소극장 금강 촬영

소극장금강

17

20110706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일산새라새극장

18

20110728

인디밴드 버닝햅번

버닝햅번 연습실

19

20111012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대전예술의전당

20

20111013

신짜오 몽실

드림아트홀

21

20111028

가을정경 클래식 산책

비노클래식

22

20111030

피크를 던져라

가톨릭문화회관

23

20111103

껄껄선생의 일장춘몽 이야기

대전예술의전당

24

20111109

할머니가들려주는우리신화이야기

상상아트홀

25

20111114

경로당폰팅사건

드림아트홀

26

20111126

Duo A&U Recital(김미영&김정열)

비노클래식

27

20120103

퓨어아르스오케스트라창단연주

대전예술의전당

28

20120109

잭더리퍼

대전예술의전당

29

20120110

브라보유어라이프

대전예술의전당

30

20120202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세종M시어터

31

20120209

바이바이버디

CMB 아트홀

32

20120216

넌센스

가톨릭문화회관

33

20120219

정경의 오페라마

대전예술의전당

34

20120313

염쟁이 유씨

가톨릭문화회관

35

20120417

키스할까요

가톨릭문화회관

36

20120510

연극 짬뽕

대전예술의전당

37

20120523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대전예술의전당

38

20120526

소프라노 허은영 독창회

비노클래식

39

20120526

피크를 던져라 시즌2

가톨릭문화회관

40

20120618

봉봉이의 황금날개

목원대 콘서트홀

41

20120621

그남자그여자

가톨릭문화회관

42

20120628

지상최고의만찬

드림아트홀

43

20120629

비노클래식

비노클래식

44

20120701

KBS 열린음악회

고려대 조치원캠퍼스

45

20120703

오 달링

이수아트홀

46

20120704

할머니가들려주는우리신화이야기 2

평송청소년수련원대강당

47

20120713

카이로스 창단 공연

둔산중앙침례교회

48

20120717

미남선발대회

가톨릭문화회관

49

20120726

연극 더 초콜렛

가톨릭문화회관

50

20120816

극적인 하룻밤

가톨릭문화회관

51

20120818

벨아르코 연주회

대전예술의전당

52

20120822

구름다리 48번지

드림아트홀

53

20120901

제1회 아티언스페스티벌

대전남문광장

54

20120906

연극 락시터

가톨릭문화회관

55

20121003

아유크레이지

이수아트홀

56

20121012

La Festa

목원대 콘서트홀

57

20121016

옥탑방고양이

가톨릭문화회관

58

20121020

오페라 돈 조반니

대전예술의전당

59

20121030

뱃놀이 가잔다

드림아트홀

60

20121108

웨딩브레이커

가톨릭문화회관

61

20121122

뮤지컬 언행(언제는 행복하지…)

오븐콘서트홀

62

20121208

K-Drama Awards

대전무역전시관

63

20121213

야구잠바에 소매박기

소극장 고도

64

20121213

행복

가톨릭문화회관

65

20121220

할머니가들려주는우리신화이야기 3

평송청소년수련원 대강당

66

20130103

펀타지쇼

이수아트홀

67

20130122

연애의정석

가톨릭문화회관

68

20130214

청춘춤꾼들의무대

대전예술의전당

69

20130217

피아니스트임호열독주회

대전예술의전당

70

20130223

공주와 완두콩

한남대 서의필홀

71

20120309

칸타빌레(시립청소년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72

20130330

플레이대디

가톨릭문화회관

73

20130401

진정한 진실

소극장 핫도그

74

20130409

곰팡이

드림아트홀

75

20130416

눈사람 살인사건

펀펀아트홀

76

20130417

오페라 다라다라

대전예술의전당

77

20130421

배꼽

대전서구문화원

78

20130423

수상한 흥신소

가톨릭문화회관

79

20130506

죽여주는 이야기

이수아트홀

80

20130516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이수아트홀

81

20130518

상록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대전예술의전당

82

20130520

오페라 신데렐라

대전예술의전당

83

20130525

대전KBS 세종고향의밤

세종호수공원

84

20130609

강락영 교수 퇴임연주회

대전예술의전당

85

20130621

오카리나앙상블_조은주

대전서구문화원

86

20130628

비노클래식 하우스 콘서트

비노클래식

87

20130629

코미디 넘버원

가톨릭문화회관

88

20130708

봉봉이와 바람 요정

목원대학교 콘서트홀

89

20130810

소프라노 김진성

대전예술의전당

90

20130810

대학연극축제

아신극장1관

91

20130823

비노클래식 하우스 콘서트

비노클래식

92

20130825

양왕열재즈콘서트

대전예술의전당

93

20130905

뮤지컬 담배가게아가씨

이수아트홀

94

20130926

바그다드여인숙 프로필촬영

코체스튜디오

95

20130930

구자홍 현악전시회 연주회

대전MBC M갤러리

96

20131011

침신인형극제

침신대 대강당

97

20131016

드림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LH대전본부강당

98

20131024

차수정 독창회

침신대 대강당

99

20131029

바그다드여인숙 

드림아트홀

100

20131108

마법빵

가톨릭문화회관

101

20131111

기막힌캐스팅 프로필 촬영

아신극장1관

102

20131115

일본극단 초청 연극 물의역

소극장 핫도그

103

20131119

우연히행복해지다

이수아트홀

104

20131122

연극 바보누나

소극장 핫도그

105

20131124

최혜연 독주회

대전예술의전당

106

20131203

정희야

소극장 금강

107

20140207

뮤지컬 스쿠루지

한남대 서의필홀

108

20140211

경로당폰팅사건

드림아트톨

109

20140225

고수를 기다리며

소극장 봄

110

20140301

이웃집쌀통

소극장 고도

111

20140316

폴리밴드공연

대전예술의전당

112

20140327

콘서트 피어라청춘

비노클래식

113

20140405

짝사랑

이수아트홀

114

20140408

낙타가 사는 아주 작은 방

115

20140412

피크를 던져라 시즌3

가톨릭문화회관

116

20140417

오페라 갈라쇼

대전예술의전당

117

20140418

우리기쁜젊은날

대전예술의전당

118

20140420

천년지기동금악회

대전서구문화원

119

20140424

류방열 독창회

비노클래식

120

20140425

우금치 쪽빛황혼

대전예술의전당

121

20140429

바람의 노래

대전예술의전당

122

20140509

시립합창단_드림하이

대전예술의전당

123

20140517

시립청소년합창단 콘서트

대전예술의전당

124

20150527

촛불음악회

노은역광장

125

20140529

비노클래식 하우스 콘서트

비노클래식

126

20140603

대전시립합창단 아카펠라

대전예술의전당

127

20140621

관저촛불음악회

관저상가연합광장

128

20140624

시립합창단 대전창작음악합창제

대전예술의전당

129

20140626

조용훈 콘서트

비노클래식

130

20140701

시립합창단 합창의 기쁨

대전예술의전당

131

20140715

허니허니

아신극장1관

132

20140721

경로당폰팅사건 10주년기념공연

이음아트홀

133

20140724

배꼽 시즌2

대전서구문화원

134

20140725

이음아트홀 개관식

이음아트홀

135

20140731

영화OST 연주회

비노클래식

136

20140801

기쁜우리젊은날 프로필촬영

우유비 스튜디오

137

20140917

TLP 침신대 공연

침신대 대강당

138

20140918

구자억 목사 공연

침신대 대강당

139

20140919

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140

20140927

솔리스트 디바 연주회

대전예술의전당

141

20141004

아무것도 아닌 진실

소극장 핫도그

142

20141007

브람스 레퀴엠

대전예술의전당

143

20141019

하우스콘서트

향유내음

144

20141023

그녀를 믿지 마세요

이수아트홀

145

20141031

그대만을 원해요

소극장 핫도그

146

20141107

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147

20141108

구름다리 48번지

드림아트홀

148

20141115

곰팡이

소극장 핫도그

149

20141202

루나틱

가톨릭문화회관

150

20141214

뉴 배꼽

대전서구문화원

151

20141218

오페라 연극 햄릿

용산시민회관

152

20141218

죄와 벌

소극장 금강

153

20141223

시립합창단 Holy Night

대전예술의전당

154

20141230

뮤지컬 조선의 빛 프로필 촬영

서울 YWAM연습실

155

20150122

라이어 2탄

가톨릭문화회관

156

20150226

별어곡

소극장 마당

157

20150313

작업의정석

이수아트홀

158

20150317

거북이, 혹은…

커튼콜

159

20150324

엽기적인그녀

가톨릭문화회관

160

20150326

의자는잘못없다

소극장고도

161

20150409

그놈을잡아라

아신극장1관

162

20150490

나쁘녀석들

이수아트홀

163

20150410

김선생의특약

대전문화재단

164

20150416

경로당폰팅사건

이음아트홀

165

20150418

너는특별하단다

함께하는교회

166

20150503

다섯시의시선

대전예술가의집

167

20150507

너는특별하단다

대전시립합창단

168

20150508

놀이터에서생긴일

소극장커튼콜

169

20150514

만화방미숙이

상상아트홀

170

20150516

널사랑한단다

대전위캔센터

171

20150522

발칙한로맨스

가톨릭문화회관

172

20150523

바보의밥

소극장 고도

173

20150528

비노클래식 하우스콘서트

비노클래식

174

20150529

와이시어터개관

175

20150610

삽질

소극장커튼콜

176

20150630

귀향

소극장 핫도그

177

20150702

두여자

이수아트홀

178

20150707

그리움에대하여

소극장핫도그

179

20150710

청록

소극장핫도그

180

20150711

배달왔습니다

문화놀이터휴지

181

20150714

변태

소극장핫도그

182

20150717

천국주점

소극장핫도그

183

20150723

수상한수작

가톨릭문화회관

184

20150822

프리즌

이수아트홀

185

20159827

와이시어터

와이시어터

186

20150904

옥탑방고양이

가톨릭문화회관

187

20150908

관객모독

소극장마당

188

20150915

개천의용간지

드림아트홀

189

20150915

연애의목적

아신극장1관

190

20150915

헤드락

상상아트홀

191

20151002

눈사람살인사건

공간아트홀

192

20151005

정글뉴스

드림아트홀

193

20151029

배우할인

아신극장1관

194

20151031

우연히행복해지다

이수아트홀

195

20151107

메타댄스

서구문화원

196

20151113

헤드락

상상아트홀

197

20151120

양왕열빅밴드

믹스페이스

198

20151121

산호여인숙

소극장커튼콜

199

20151127

사랑을이루어드립니다

아신극장1관

200

20151128

실레스트메시아

한남대성지관'

201

20151208

그남자그여자

서구문화원

202

20151209

연애해도괞찬아

아신극장1관

203

20151226

러브앤러브

204

20160109

보잉보잉

가톨릭문화회관

205

20160116

테너김병진

아트브릿지

206

20160123

애정빙자사기극

이수아트홀

207

20160203

뮤지컬나비

대전평생교육관

208

20160220

소공녀

GGC

209

20160302

철수의난

대전예술의전당

210

20160303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211

20160305

월남스키부대

가톨릭문화회관

212

20160306

극단앙상블

대전예술의전당

213

20160310

보컬앙상블안젤라

대전예술의전당

214

20160311

아찔한연애

소극장보다

215

20160322

죽여주는이야기

이수아트홀

216

20160326

흥부놀부전

대전예술의전당

217

20160407

아신극장1관

218

20160422

담배가게아가씨

이수아트홀

219

20160423

카메라타무지카

대전예술가의집

220

20160424

천년지기동금악회

대전연정국악원

221

20160427

그집여자

극단HUE

222

20160506

뮤지컬페트로스

대전예술의전당

223

20160510

오페라 크로체

목원대학교

224

20160512

그게아닌데

상상아트홀

225

20160520

시립합창단_가면속의아리아

대전예술의전당

226

20160524

배웅

상상아트홀

227

20160531

대전시립합창단_막스레거레퀴엠

대전예술의전당

228

20160603

고스트맨션

이수아트홀

229

20160604

달콤한수작

가톨릭문화회관

230

20160614

대한민국연극제_철수의난

청주문화예술의전당

231

20160625

차인홍_아마빌레

대전예술의전당

232

20160630

룸넘버13

가톨릭문화회관

233

20160702

조용훈콘서트

비노클래식

234

20160708

잇츠유

소극장보다

235

20160723

피노키오

소극장커튼콜

236

20160811

다섯시의시선

소극장커튼콜

237

20160824

청소년합창제

대전예술의전당

238

20160929

소리드림

대전평생교육관

239

20160930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10

대전예술의전당

240

20161002

맘모스 해동

상상아트홀

241

20161004

오페라 카르멘

대전예술의전당

242

20161008

GCC  유스콰이어

한남대 서의필홀

243

20161010

시립합창단 Dixit Dominus

대전예술의전당

244

20161015

허지듀오 재즈콘서트

Rynique7

245

20161027

러시아 몽골피에형제의 열기구

소극장 커튼콜

246

20161031

젊은연극인들 모의

소극장 금강

247

20161101

미스 쥴리

소극장 고도

248

20161106

세종시 첫번째 촛불집회

세종호수공원

249

20161111

프리즌

이수아트홀

250

20161112

미스터쉐프, 지상최고의 만찬

사과나무소극장

251

20161112

우금치

평송청소년수련원

252

20161116

루나틱

가톨릭문화회관

253

20161117

초콜렛하우스

상상아트홀

254

20161118

한남대 실레스트합창단 메시아

한남대 성지관

255

20161121

세종YWCA 창단연주회

고려대 세종캠퍼스 농심관

256

20161124

한남대 역사교육학과 연극 웰컴 투 동막골

한남대 송계홀

257

20161124

체인징파트너

아신극장1관

258

20161203

졸탄쇼

대전서구문화원

259

20161205

보이첵

소극장고도

260

20161217

조용훈 콘서트

261

20170204

오백에 삼십

이수아트홀

262

20170208

시립합창단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대전예술의전당

263

20170217

시립무용단 젊은춤꾼의무대

대전예술의전당

264

20170314

시립합창단 마태수난곡 

대전예술의전당

265

20170314

아침을 여는 클래식

대전예술의전당

266

20170316

시립합창단 마태수난곡 서울공연

롯데콘서트홀

267

20170319

놈스 무용팀 공연

소극장 커튼콜

268

20170329

최고의사랑

이수아트홀

269

20170330

비노클래식 하우스콘서트

비노클래식

270

20170421

스프링페스티벌 "내 아버지의 집"

대전예술의전당

271

20170421

New 그남자 그여자

이수아트홀

272

20170425

2017 곰팡이

소극장 커튼콜

273

20170427

시립무용단 덕혜

대전예술의전당

274

20170429

축배(우리 기쁜 장례식)

사과나무 소극장

275

20170504

그녀들의 집 프로필 촬영

상상아트홀

276

20170504

황야의 물고기

상상아트홀

277

20170508

Love is…

목원대학교 콘서트홀



  * 후원계좌: 우체국 310532-02-105839(허윤기)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 대전 대표로 출전한 나무시어터연극협동조합이
대상(대통령상)과 연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대한민국연극제는 33년의 전국연극제 전통을 이어 받아 새롭게 태어난 대회로

대전 대표팀의 수상이 더욱 의미가 깊다.


대한민국연극제집행위원회는 22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 시상식과 폐막식을 열고

전국 16개 시·도 대표팀 중 대전 대표인 나무시어터연극협동조합에 대상 트로피와 상금 3000만원을 수여했다.


대상을 받은 ‘철수의 난’은 대전희곡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윤미현 작가의 작품으로,

대전의 스타강사로 꼽히는 김상열 대전대 교수가 메가폰을 잡아

비합리적이고 부조리적인 우리 삶을 견뎌내는 인간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풀어냈다.


각각 할아버지 역에 전은영, 할머니 역에 지선경, 철수 역 김성우, 철근 역 배다솜,

철수아빠 역 이시우, 고모·토끼 역 남명옥, 감씨 역 조중석, 우씨 역 정아더, 그릇가게 아줌마 역 손정은,

동네형님 역 성용수, 경찰·토끼 역 오해영, 탈영병 역 임황건 등

대전을 기반으로 꾸준히 활동해 온 배우들이 분해 열연을 펼쳤다. 


지난 3월 열린 대전연극제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 남‧여연기상(지선경·정아더), 신인연기상(김성우),
무대예술상(윤진영), 연출상(김상열) 등을 휩쓴 바 있다.


조중석 나무시어터연극협동조합 이사장은 

“창단 5년 만에 처음으로 대전연극제에 출전해 대상을 수상했고,

대전 대표로 출전한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대전 연극에 많은 관심을 가져 대전연극이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무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출처: 대전연극커튼콜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이 2016년 대전연극제에서 대상을 포함해서 6개 부분의 상을 휩쓸면서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 대전대표로 출전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대전대표로 출전한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의 <철수의 난> 작품이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연극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철수의 난>은 윤미현 작가의 원작을 김상열 교수의 연출로 무대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철수의 난>은 2015년 창작희극공모 우수당선작으로 선정된 것으로

불합리한 현실에서 불합리를 합리라고 우기는

그로테스크한 인간에 대한 우화를 담고 있습니다.


*그로테스크(Grotesque)

일반적으로 '괴기한 것, 흉측하고 우스꽝스러운 것'이라는 뜻. 

원래 그로테스코(grotesco)란 이탈리아어로 보통 그림에는 어울리지 않는 장소를 장식하기 위한 색다른 의장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15세기 말 고대 로마의 폐허가 발굴되었을 때, 지하에 파묻혔던 건축물 볼트가 동굴(grotta)과 흡사하였는데, 

그 벽 모양은 덩굴 식물인 아라베스크에 공상의 생물, 괴상한 인간의 상, 꽃·과일·촛대 등을 복잡하게 결합시킨 것으로, 

그 괴이함이 사람들의 흥미를 끌어 그로테스키(grotteschi)라는 일종의 괴기 취미의 유행을 낳았다. 

그로테스크란 말은 여기에서 시작되어 예술 일반에 있어서 초현실적 괴기성을 가리키는 것이 되었다.


연극 <철수의 난>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기 이전에 공연 전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관객의 입장에서 쉽게 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공연 전 무대 이야기는 많이 접하지 못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 2016년 6월 14일, 충북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렸던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전대표로 출전한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의 철수의 난을 응원하러 갔었습니다.

이 사진은 전날 밤새 무대 작업을 마치고 난 후 데크 리허설을 앞두고 준비하는 모습을 담은 것입니다.



아침 9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 도착했습니다. 

무대 설치팀은 전날 밤샘작업을 통해 무대 세팅을 완료했더군요.

이제 그 무대에서 연기를 펼칠 배우들이 세부적인 세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무대 설치팀과 조명, 음향, 연출가와 배우들이 설치된 무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연습실에서 연습하던 동선과 무대 위에 완성된 세트에서의 동선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배우들은 완성된 무대의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동선을 확인합니다.


특히 연극 <철수의 난>에는 싱크홀이라는 독특한 구역을 포함하여 총 3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1층에는 문방구, 세탁소, 전파사, 그릇상, 그리고 공통된 마당 공간까지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싱크홀을 중심으로 전후좌우의 큰 구역을 따라 배우들의 동선을 구축하였기 때문에

무대를 확인하는 일은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공연을 앞두고 하는 최종 드레스업 리허설 전에 또 다른  리허설을 합니다. 

바로 테크 리허설(Tech-Rehearsal)이 그것입니다.

무대, 조명, 음향을 포함하여 배우들의 동선과 연기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죠.




저 역시 카메라를 들고 무대 구석구석을 돌아다녔습니다.

다른 곳을 둘러보다가 엄두를 못냈던 2층 무대에 올라갔습니다. 

오르는 길이 쉽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암전된 상태에서 오르내리는 경우가 많다보니 구석구석에 야광스티커들이 붙어 있었습니다. 

(무대 세팅의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자세한 사진은 생략합니다.)



2층 무대에 오르니 할아버지 역을 맡은 전은영 선생님께서 객석을 바라보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몰래 그 뒷모습을 담았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는 걸까요?'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의 연극 <철수의 난>은 엄청난 무대스케일이 특징입니다.

그 백미는 바로 2층 무대에 올린 폐차된 경차입니다. 

이 차 안에서 배우들이 나오기도 하고, 이 차 안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마치 이름모를 위협으로부터의 피난처와 안식처 처럼 말입니다. 


큰 차도 아니고 멀쩡한 차도 아닌 굴러갈 수도 없는 작은 경차 안으로 숨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니..

이렇게 웅장한 스케일의 무대에 작은 경차는 역설적입니다.

물론 연극의 무대에 이런 작은 경차를 등장시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역설적이게도 이렇게 폐차된 차 안으로 이름모를 위협으로부터 피해 숨어들어가는 것이

한편으로는 슬펐습니다.


참고로 이 경차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공연장 내의 크레인을 활용하였습니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충북 청주예술의전당,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까지

지금까지 총 3개의 무대에서 경차는 늘 2층 무대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나무시어터의 무대는 4.5톤 트럭 2대 분량이라고 하더군요) 




<철수의 난>의 또다른 매력은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는 음향팀입니다.

실시간으로 특수효과음을 직접 라이브로 연주합니다.

컴퓨터 음악을 통해 헬기 소리와 특수효과들을,

그리고 특이한 악기들을 직접 라이브로 연주하면서

연극의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2층 구석에 위치한 이 팀은 리허설을 거치면서 1층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2층 난간에서 1층을 내려다보는데 남명옥 선생님께서 무언가 열심히 작업하시는 것이 보였습니다.

몰래 사진으로 담았는데 셔터 소리를 들으시고 제가 있음을 직감하시고 웃어주셨습니다.

무슨 작업을 하시나 봤더니만 암전시 위치 확인을 위한 야광스티커를 붙이고 계시더군요.

남명옥 선생님은 연극에서 철수의 고모역과 토끼역을 맡으셨습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철수의 난>은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배우들의 인원도 많지만

그에 못지 않게 무대 뒤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스탭의 인원도 많습니다. 

아마 대한민국연극제 출연팀 중 가장 많은 인원의 배우와 스텝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영실 선생님께서 배우들이 연기에 사용한 소품들을 체크하고 있으시더군요.

이 사진을 촬영한 이후 바로 눈이 마주쳤습니다. 

다음부터는 셔터소리가 없는 카메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고민해 봤습니다. ㅋㅋ



<철수의 난>의 주인공 철수(김성우 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분이 철수역을 맡지 않았다면

<철수의 난>이 갖고 있는 비극과 희극적 요소를 드러내기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 분 덕에 블랙코미디의 진면목이 잘 드러났던 것 같습니다.


"이럴수는 없습니다."

"무언가 잘못되었습니다."




할아버지 역을 맡으신 전은영 선생님이십니다.

현재 대전의 소극장 커튼콜의 대표로 계시면서 

대전연극커튼콜 사이트를 운영하시는 분입니다.

http://www.curtain-call.co.kr


철수 할아버지는 전쟁 전 이북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북한말을 사용합니다. 

철수는 이렇게 북한말을 사용하는 할아버지가 간첩이라고 오해를 하지요.


"차라리 바지에 똥을 싸라우" 




<철수의 난>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캐릭터 "토끼"입니다.

토끼는 오롯이 철수의 형인 철근의 눈에만 보이는 존재로

(나중에 동네형님 역시 보는 것으로 나옵니다만...)

전쟁이라는 가상의 위협 속에서 철근이를 돕고 위로하기도 합니다. 


토끼는 경찰역을 맡은 오해달 선생님이 남명옥 선생님과 함께 같이 역할을 합니다. 

겨울에는 몰라도 여름에 이 역할을 맡기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초반에는 오해달 선생님이 토끼 역할을 감당합니다.




하지만 이후 철수의 고모 역을 맡은 남명옥 선생님이 토끼의 탈을 쓰고

무대를 오가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커튼콜 때 토끼 탈을 벗기 전까지 토끼가 누구였는지 다들 알 수 없습니다. 

탈을 벗고 인사를 할 때 사람들은 토끼가 누구였는지 알게 되지요.



마지막으로 <철수의 난>에서 중요한 배경이 되는 "싱크홀"입니다.



철수의 난에서 싱크홀은 연극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중요한 배경입니다. 

이 싱크홀로 인해 철수 아버지와 우씨와 감씨는 전쟁의 위험을 직시하기도 하며

철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위험에 빠트리게도 하고

그릇가게 아주머니의 절망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대전연극제를 앞두고 최종 리허설을 할 때

연극 무대에 싱크홀을 어떻게 만들까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무대에서 완성된 싱크홀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배우들이 뛰어내리기도 하고 그릇을 던지기도 하는 싱크홀입니다.

생각보다 단순해 보이죠?

하지만 이 싱크홀을 만들기 위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오케스트라 부스 전체를 내리고 싱크홀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부분을

다른 무대와 같은 높이로 올려서 만들었습니다.

즉, 싱크홀을 빼고 나머지는 모두 새롭게 쌓아 올린 무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싱크홀 내부에는 마이크와 조명, 그리고 쿠션이 위치해 있어 조금 아늑한 느낌입니다.



다음에는 연극 <철수의 난>의 리허설 때 촬영한 사진들을 중심으로 

연극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땀과 노력을 완성된 철수의 난 무대 위에서 펼쳐질 연극 <철수의 난>의 공연 전 이야기였습니다.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대전사람보다 다른 동네 사람들이 더 잘 아는 대전의 산호여인숙!!

5년간 옹기종기 모여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의미있는 일들을 했던 것을 뒤로하고

산호여인숙이 문을 닫기로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지인들이

하나둘씩 모여 만든 공연이 열렸습니다.




지난 2015년 11월 21일(토) 오후 2시와 6시에 대전의 소극장 핫도그에서 열린 

<산호의, 산호에 의한, 산호를 위한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넉넉한 인심의 산호여인숙 안주인, 서은덕 대표입니다.

에너지 넘치고 열정 가득한 산호의 안방주인...

웃음 뒤에 내포된 아쉬움이 보이는 듯 합니다.



어쩌면 이리도 멋진 제목을....

열정 넘치는 분들의 아이디어가 가득한 공연이었습니다.

도시여행자의 작품이군요!!



<본질을 탐하다> 

송부영, 남명옥, 임황건



처음 시작은 산호의, 산호에 의한 공연입니다.

"여인숙에 온 그대 무엇을 하려는가?



산호의 분주하지만 고즈넉한 하루의 일상을

산호의 밖주인 송부영 대표께서 친히 연기를,

아니 일상을 무대위에서 반복하며 시작합니다.



첫 무대는 배우 임명옥, 임황건 선생이 출연하는 연극입니다.


우연하게 산호에서 만난 두 사람의 삶이 교차하는 모습을 통해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서로의 모습을 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과의 낯선 시간이지만

이 둘은 서로 각자의 여행의 목적을 발견하기 위해

자신들의 시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본질을 탐하다>의 제목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각자 다른 이유를 갖고 산호여인숙을 찾는 사람들이 직면해야 할 삶의 본질을 되돌아 보며

산호여인숙의 존재이유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 같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뭘까요?

저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산호여인숙의 본질은 허름한 산호여인숙의 건물 자체가 아니라

이곳을 찾는 사람들과 이곳을 지키는 사람들이 

바로 산호여인숙 그 자체, 

산호여인숙의 본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 여자, 산호!>


이지혜, 박순연




두 번째 무대는 무용으로 표현하는 산호의 이야기였습니다.



산호를 찾아 떠나는 여행, 아니 자신의 모습을 찾아 떠나는 여행 속에서 만난 산호여인숙,

그 곳에서 쉬는 삶의 여행자들은 어떤 느낌일까요?

불편하기 그지없는 트렁크 안에 오손도손 누워 있는 이들의 표정 속에서 

여행 자체가 갖고 있는 희망과 기쁨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무거울 수도,

어찌보면 여행을 떠나는 자의 가벼운 가방일 수도 있지만

그 짐의 무게는 자신이 살아온 삶의 무게이리라 생각합니다.

무대 위에서 가방 안에 있는 모든 짐들을 다 꺼내 던지며

삶의 무게를 덜어내고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찾아 떠나는 이들의 모습...


그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기쁨과 희망의 메시지...


<그 여자, 산호>의 제목을 되새겨보며

산호를 여성형으로 표현한 것에 집중해 봤습니다.


부드러움과 강함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여성..

산호가 비록 작고 초라한 모습을 갖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5년간 산호여인숙을 오갔던 사람들의 흔적들을 되짚어보면서

힘들고 어려웠던 삶의 무게를 품고 왔을지라도

엄마처럼, 여인처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품어주었던 

산호여인숙의 포근함을 표현하려는 것은 아니었을런지...



무대 위에서는 그렇게 이곳을 찾았던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반추합니다.

한 줄기 빛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통해

짊어지고 가야할 삶의 무게가 절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줄기 빛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희망의 발걸음을 말하려는 것은 아니었을런지..


그것이 바로 산호가 갖고 있는 여성스러운 모습이 아닐까요?





아코디언하는 여자, 서은덕 대표의 <5년의 찰나>라는 연주와 함께 산호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을 보며

가슴 한 구석에서 올라오는 애절함과 아쉬움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홀로 연주하며 지나간 5년의 찰나가 지나가자 

이제는 2명의 아코디언 연주자가 함께 합니다. 


어찌보면 구슬픈 아코디언의 멜로디와 함께 찰나의 순간으로 지나가는

산호의 역사사진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시리게 했습니다.



이제는 모두가 함께 하는 대단원의 마지막 "떼창" 공연입니다.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아름다운 하모니의 기타와 구슬픈 가락의 아코디언, 그리고 실로폰의 맑은 멜로디, 

사랑의 악기 우클렐레, 축제의 악기 탬버리..

이렇게 엉뚱하기 그지없는 5개의 악기의 음색과 함께

가장 아름다운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졌습니다.


산호가 갖고 있는 메시지,

바로 "어울림"입니다.


전국에서 대전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각기 전혀 다른 삶의 모습으로 

산호 여인숙을 찾지만

그 안에서 사랑과 희망이라는 메시지로 조화를 이루는 모습,

그것을 그렇게 너무나도 아름답게 아쉬움의 메시지를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5년간 산호를 지켜온 송부영, 서은덕 대표!

웃음을 머금은 표정을 보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이 멋진 공연을 함께 만들어 준 사람들을 향해

새로운 희망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비록 산호는 사라지지만

그러다 산호를 사랑한 사람들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산호를 기억하며

산호의 추억을 가슴에 품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엔딩 크래딧




<산호주인>

 송부영, 서은덕


<연극> 

남명옥, 임황건


<무용>

 이지혜, 박순연


<음악>

서은덕, 봄눈별, 오감, 아코디언언니, 송나츠


<오감>

 김단비, 노의영, 박으으으, 서은덕, 송나프, 송부영, 이새봄, 정다은, 정우순, 좌지영

아코디언언니: 서은덕, 이정은, 좌지영


<포스터>

 우미숙


<음향, 조명>

 임기운, 배길효


<도움주신 분들>

허윤기, 나무시어터, 원도심 레츠, 철인뼈다귀, 청미래농장, 계룡문고, 인디티비

관객 여러분과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못 오신 분들 모두...


http://blog.naver.com/sanho2011/220521307945



공연 영상을 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따라 가세요~


https://www.facebook.com/indietv.kr/videos/1116010215087091/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대전의 극단, 나무시어터가 창작 초연으로 드림아트홀에서 올린 "낙타가 사는 아주 작은 방"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작품은  2014년 4월 9일(수) ~ 13일(일)까지 대전의 1호 소극장 드림아트홀의 무대에 올렸습니다

[내 마음 속 기억의 방 낯선 곳에서 홀로 선 나를 만나다 / 낙타가 사는 아주 작은 방 마지막 장면]


<낙타가 사는 아주 작은 방>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 대체 무슨 내용일까 정말 궁금했습니다.

이 연극의 부제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내 마음 속 기억의 방, 낯선 곳에서 홀로 선 나를 만나다'


이 연극의 마지막 장면은 바로 이 부제를 가장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전의 소극장 연극은 이름모를 정감과 애착이 갑니다.

특히 대전의 소극장 연극의 참 맛은 바로  창작초연되는 연극을 만날 때 더욱 그러합니다.





연극의 시작은 이러합니다.

어둠의 텅빈 공간을 울리는 날카로운 전화벨 소리가 채웁니다.

바로 이때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가 대준(이대준 역 / 성용수 분)이 전화를 받습니다.




그런데 경찰로부터 걸려 온 전화임에도 불구하고 

이름모를 원망과 분노를 드러내며 전화를 받습니다.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오래전에 헤어진 아버지가 소매치기를 하다가 걸렸으니 와서 신원확인과 함께 

아버지를 데려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 아버지를 데려가기는 커녕 짜증과 분노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 한 통의 전화를 통해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유추할 수 있겠지요?




어쩔 수 없이 경찰서에 가서 아버지(남철 역 / 조중석 분)를 데려온 대준은 무언가 원망과 비아냥으로

아버지를 대합니다. 대체 이 부자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런 모습을 보일까요?

아버지의 폭력일까요? 아니면 외도? 대체 왜 ??




아버지는 아들에 대한 원망,

아들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

그 가슴아픈 감정을 서로를 향해 바라보는 눈빛에서 드러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가인 대준은 큰 집을 만들었으나 그 큰 집엔 단 한 개의 방만이 있습니다.

집의 크기에 어울리지 않는 작은 방....

대준은 아버지 남철에게 아버지를 위한 방을 만들었다고 하자 

아버지는 고마워 하며 그 방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사실 그 방은 아버지를 가두기 위한 방으로 만들었으니....





아버지 남철은 밖에서는 열 수 있으나 안에서는 열 수 없는 방, 그 방에 갇혀 살게 됩니다.


모든 것을 체념한 아버지...

아들 대준에게 왜 이러는지 이유도 묻지 않습니다.

그냥 망연자실한 채 앉아 있을 뿐입니다.


그럼, 대준의 어머니는 어디에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궁금해 졌습니다.


이야기는 잠시 대준이의 어릴 적 시간으로 돌아갑니다.

이 어릴적 이야기를 통해 대준이 겪었던, 그리고 대준의 아버지가 겪었던 끔직한 과거의 기억을 드러냅니다.




대준은 곱사등이로 태어나 친구로부터 놀림을 받고 살았습니다.

그런 아들에게 대준의 어머니(남명옥 분)는 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대준은 사막에서 사는 인내의 동물, "낙타"라며 아들에게 말합니다.

그렇게 대준은 자신을 품어주는 어머니의 따뜻한 품 안에서 모든 걱정을 털어버릴 수 있었습니다.

엄마는 이런 대준을 품에 품고 한 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안타까움일까요?


미안함일까요?


대준 어머니의 이름모를 슬픔이 가슴을 파고 듭니다.






대준이 아버지와 함께 받아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대준의 어머니는 빨간 구두를 신고 장을 보러 간다고 했는데

아버지는 갑자기 불길해 집니다.

아니나다를까, 갑자기 비보가 날아듭니다.

대준의 어머니가 목을 메고 자살을 한 겁니다.

왜 그랬을까? 

대체 왜 그랬을까?

연극의 초반에서는 그 이유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연극이 진행되면서 대준의 어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를 아버지의 대사를 통해 드러냅니다.





그런데 갑자기 대준이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마치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을 보이며

지금의 자신을 잊어버렸습니다.


대준이 바로 초로기 치매에 걸린 것입니다.

하지만 대준은 자신이 초로기 치매에 걸린 것을 알지 못합니다.

결국 아버지가 대준을 병원에 데리고 가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연극은 다시 대준이의 어머니, 남철의 아내가 세상을 떠난 이후로 돌아갑니다.



아내를 잃은 남철(대준의 아버지)는 술집여자(지선경 분)을 통해 

그 슬픔을 잊어보려 하며 그렇게 술과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그렇게 슬픔을 잊기 위해...

그렇게 아픔을 잊고 싶어서 말입니다.




잠시 이야기는 시간을 거슬러 이 가정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돌아갑니다.

대준은 받아쓰기를 하고 그런 기특한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

평범한 가정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대준의 어머니는 갑자기 비탄해 하며 대준이가 그렇게 된 것이 자신의 잘못이라며 흐느끼기 시작합니다.

바로 우울증인 것입니다.

대준의 아버지, 남철은 자신의 사랑하는 아내가 우울증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그저 그렇게 보듬어 주기만 했던 것입니다.


남철은 뒤늦게 아내의 우울증을 몰랐던 자신의 무지함에 애통해 합니다.

그렇게 아내를 떠나보낸 남철은 그렇게 죄책감에 사로잡혔던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감정이 남철을 사로잡습니다.

바로 원망감입니다. 




                           


자신의 사랑하는 아내가 그렇게 우울증에 걸려 

빨간 구두를 신고 저 먼 곳으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 곱사등이로 태어난 대준이 때문이라는 원망감...

슬픔의 감정이 원망이라는 감정으로 변해지는 순간

그렇게 따뜻했던 아버지는 무서움의 대상으로, 원망의 대상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남철은 자신의 곱사등이 아들을 창피해하며 


작은 골방에 가두고 폭행을 하며 자신의 슬픔을 잊어보려, 자신의 죄책감을 떨쳐버리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 서로에게 아픔만을 줄 뿐입니다.



시간은 흘러...다시 현재로 돌아옵니다.




초로기 치매에 걸린 아들 대준은 잠시 정신이 돌아옵니다.

그리고는 다시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드러냅니다.

초로기 치매에 걸린 대준은 흡사 이중인격을 가진 지킬과 하이드처럼 

자신의 감정을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내 곧 자신을 잃어버리며,

지금의 자신을 잊어버리며...

다시 치매의 현상이 나타납니다.





초로기 치매가 점점 심해지면서 근육도 이상이 오게 됩니다.

이런 아들을 바라보는 남철은 자신의 삶에 대한 회고를 합니다.

자신이 결국 대준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이 또 다시 그를 엄습합니다.

그 옛날에 자신의 아내를 떠나보내며 그가 겪었을 그 무거운 죄책감의 무게가 말입니다...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자신이 겪었던 절망과 아픔을 아들에게 설명하기보다는

기억을 잃은 아들을 앞에 두고 독백으로 내뱉습니다.





또 잠시 정신을 차린 대준은 아버지에게 원망을 쏟아 놓습니다.

그런데 제 가슴을 가장 아프게 했던 남철의 대사를 눈여겨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신을 차린 대준에게 급박한 마음으로 사죄를 하기 시작합니다.

대준이 기억을 잃기 전에 어릴 적 대준에게 했던 자신의 잘못을 용서해 달라고...

그 이야기에 남철은 원망과 미움, 그리고 애절함의 감정을 최고조로 드러냅니다. 

아버지의 애절함과 아들의 애절함이 

서로 대조를 이루며 관객으로 하여금 이 부자의 안타까움을 품어주기를 요구합니다.





남철의 눈물...

이 눈물....

아내를 잃은 슬픔의 눈물이며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에게 죄책감을 폭력으로 휘둘렀던 후회감의 눈물이요,

그런 아들이 초로기 치매에 걸려 이렇게 무너져가는 것에 대한 미안함이리라...




타투이스트(남명옥 분)가 연극 초반부터 번갈아 등장을 합니다.

왜 타투이스트가 등장했을까?

그리고 이 여인의 역할은 무엇일까?

끊임없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질문의 답은 연극의 끝부분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죽은 대준의 어머니와 닮은 타투이스트를 집으로 데려와

어머니가 자신에게 했던 것 처럼 자신의 등을 만져주길 원했던 것입니다.



그간 타투이스트에게 등 마사지만 시켰던 이유를 관객들에게 드러내줍니다.

그간 타투를 하지는 않고 그저 마사지만 시키던 대준과의 약속했던 마지막 만남이 끝나기 전에

이 타투이스트는 대준의 등에 문신을 새겨주고 싶어합니다.

무엇을 새겨달라고 했을까요?

아니, 무엇을 새겼을까요?






빨간 구두를 신고 자신을 떠나가는 어머니와 타투이스트가 오버랩되며

연극은 타투이스트와 대준의 어머니와의 연관성을 확인해 줍니다.


자신의 슬픔과 함께 곱사등이 자신의 아들 대준을 품던 그 어머니는

그렇게 빨간 구두를 신고는 

그 죄책감의 무게를 벗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그렇게...






이 연극의 마지막 장면은 이 모든 슬픔과 아픔을, 그리고 희망을 하나로 묶어 놓습니다.

위에서 쏟아지는 모래가 땅에 모여 산을 이룹니다.

마치 낙타 등처럼 봉긋한 산을....



             


대준의 곱사등에 타투이스트가 새겨놓고 간 것은 

다름아닌 자신의 어머니가 자신을 떠날 때 신고 갔던 그 빨간구두였습니다.

대준은 늘 그 어머니의 빨간구두를 가슴 속에 품고 살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자신에게 말했던 낙타 등 같은 모래의 산을 

어머니의 빨간 구두를 신고 넘어갑니다.

자신의 삶을 지배했던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과 원망의 산을,

어머니를 잃은 아픔과 공허함의 산을,


그리고 초로기 치매에 걸려 잃어버렸던 낙타등과 같은 인내와 희망의 산을 넘어갑니다.






대준은 그 모래의 산봉오리 위에 어머니의 빨간 구두를 놓습니다.

그 산의 정상에,

자신의 절망와 아픔과 슬픔의 절정에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원망, 슬픔의 기억을 말입니다.





처음에 보여드렸던 연극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대준의 촛점을 잃은 두 눈빛을 통해 연극은 대체 무엇을 말하려고 했던 걸까요?


[연극의 원작자 정미진 작가]

"따스한 봄날에 꺼내는 다소 무거운 이야기지만 

보는 이들의 가슴 한 구석에 작은 기억의 방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연출 정우순]

"낙타가 삭막한 사막에 살 듯 우리들 삶 또한, 아프고 힘겨움의 연속입니다.

견딜 수 있는 힘을 찾기 위해, 사랑을 찾기 위해, 치유를 위해,

서로의 위로와 나눔으로 오늘도 내일도 과거의 기억을 더듬고

아무도 모르는 미래로 우리는 다가서고 있습니다."


[연출 남명옥]

"폭력에 대한 기억으로 사랑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한 사람,

그는 자기 자신을 찾아가고 있다.

떠 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조차 더듬어가며

도덕적 요구를 내세우지 않고 자기를 응원해줄 사람을 찾고 있다.

현실에서는 부정하지만 자신의 존재에 대해 

오직 자신만이 연민을 갖고 있다. 하지만 연민은 사랑이 아니다. 그래서 비극이다.

.......

그가 불러내는 기억은 현실과 과거, 환영까지

시간의 경계를 허물고 자신을 사랑해 달라고 외치고 있다.

고통스럽게도 도와줄 방법이 없는데 

그 소리가 자꾸 들린다.

사랑해 달라고....."








낙타등 같은 곱사등이 대준의 모래 언덕 위에 놓여있는 엄마의 빨간구두...

자칫 무심코 넘길 수 있는 연극의 마지막 장면에서 작은 하나의 소품이지만

이 연극에서 드러내고 싶었던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명옥 연출의 글에 있던 것 처럼 '그가 불러내는 기억은 현실과 과거, 환영까지

시간의 경계를 허물고 자신을 사랑해 달라고 외치고 있다.

고통스럽게도, 도와줄 방법이 없는데 자꾸 그 소리가 자꾸 들린다. 사랑해 달라고...'



대준이 자신의 곱사등이 위에 새겨 놓은 엄마의 빨간 구두는,

이 모래 언덕위에 놓은 엄마의 빨간 구두는

자신의 슬픔에서, 자신의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희망,

바로 엄마의 사랑이었던 것은 아닐런지...



연극은 우리에게 이 비극을 통해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순간을 얼마나 사랑해야 하는지...

콩가루 같은 우리의 가정이 얼마나 사랑이 가득한 곳인지...

우리가 허비하며 버리는 기억의 단편들을 얼마나 사랑해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을 얼마나 사랑해야 하는지 말입니다.



"가도 가도 끝이 안보이는 사막, 인생이 사막일 수도 있어. 

견뎌야 하는데...제발..."


거친 사막에서 살아가는 낙타처럼 우리도 그렇게 인내하며 사랑하며 살아가길 바라는 것은 아닐까요?


지금까지 극단 나무시어터의 2014 창작초연 <낙타가 사는 아주 작은 방> 이야기였습니다.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

[Prologue]



연극은 <삽질>이라는 제목이 갖고 있는 의미처럼


모두가 각양각색의 삽질을 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지적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삽질 인생"의 비극에 대면하도록 한 후에


그 비극의 삶을 살아가는 관객 자신을 뜨겁게 도닥여 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연극의 작품의도>


연극 <삽질>은 현실을 살아내는 나의 비극과 당신들의 비극에서 시작된 이야기로,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견고한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삽질>에서 보여주고 있는 일상적 비극은 누군가에게는 한 편의 연극같은 이야기, 


현실에는 없는 삶이라고 치부될 수 있겠으나, 


정미진 작가는 이 작품을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쓸쓸한 자화상 같은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다고 합니다.


<삽질>은 부조리한 현실과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극적 구성을 통해 잘 보여주었으며, 


감각적인 대사를 다루는 정미진 작가의 남다름이 또 한번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박사학위 보유자인 과외선생 영희, 등단한 지 7년이 넘은 소설가 남편 철수. 


이 두 사람이 살아내는 세상 속의 삽질. 그 허무함과 억울함이 자신이 파놓은 구덩이에 들어가게 하는 이 죽일놈의 삽질.




<남명옥 연출의 변>


“영희와 철수, 두 주인공은 처연한 유배의 삶을 살아내고 있습니다.


그 처연한 삶을 그림자로 만화로 배우들의 몸으로 작품에서 대변하고자 합니다.


일상의 비운이 중첩된 작품 <삽질>을 비극이라 쓰고 희극이라 읽고자 합니다.


<삽질>을 통해 삶의 어느 모퉁이에서 가끔 마주친 듯한 사람들 이야기.


웃다가 슬퍼질 그 이야기를 만나 


한순간 먹먹해지는 자신을 도닥여주실 수 있는 공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연극은 철수와 영희라는 


지극히 흔한 이름의 주인공을 등장시킵니다.



우선 영희는 개인과외로 돈벌이를 하지만 


그 역시 제대로 되지 않고


친정엄마는 끊임없이 돈을 요구합니다. 



거리에서 삽질하는 인부에게 


300원짜리 고급커피를 뽑아 건네지만


돌아오는 건 허무함과 억울함 뿐입니다. 




영희의 남편 철수는 등단한 지 7년이 넘은 소설가로


등단 이후로 단 한편의 글도 완성하지 못한 채 


망상 속에 빠져 삽니다. 



그는 영웅을 기다리며 삽질을 하지만 


어떤 성과도 얻지 못합니다.










영희는 글을 쓰는 남편 철수를 위해


과외를 하면서 생활비를 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외 선생은 그저 과외선생일 뿐 입니다. 







철수는 등단한 지 7년이 넘은 소설가입니다.


철수는 자신의 소설의 영감을 얻기 위해서 


작업을 하는 집 안에서 삽질을 하고 있습니다. 







철수는 삽질을 하면서, 비타민과 같은 약을 의지하며


끊임없이 소설을 써내려갑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습니다.


영희의 어머니는 끊임없이 돈을 요구하는 전화를 걸고


남편은 끝을 모르는 집필 작업에 빠져 있습니다. 


힘든 현실 속에서 점점 희망을 잃어가는 영희,


그리고 그녀를 조심스럽게 바라보는 철수...


이 둘은 치열하고 처절한 삶의 현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요? 






결국 영희는 과외를 더 늘려서 하기로 맘을 먹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 과외전단지를 자신들의 아파트에 붙여달라고 하지만


친구들의 반응 역시 탐탁치 않습니다. 


친구들에게는 그런 철수와 영희가 안타깝지만 단지 동정의 대상일 뿐입니다. 



     


영희는 철수의 소설을 매일 읽습니다.


하지만 철수의 소설은 매일매일 달라집니다.


마우스 족과의 전쟁, M과의 전쟁...


"쥐는 너무 정치적이기 때문에 싫다"는 영희,


하지만 철수는 쥐무리의 악당들과 싸우는 영웅을 동경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을 이런 식으로 대입시키고 있는 듯 한 해학적 장면이었습니다.



     


철수는 모든 것이 언제나 희망으로 가득합니다.


자신과 계약하고자 하는 출판사들의 연락들로 인한 희망인 것이죠.


하지만 영희에게는 그것이 희망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절망하는 영희에게 철수는 "케냐로 가자~~~!"며 


새로운 곳에서의 새로운 희망을 꿈꾸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희는.....




     


영희는 4달째 밀려 있는 과외비를 받으러 학생의 집에 찾아갑니다.


하지만 학생의 어머니는 몇 억은 굴릴 돈이 있어도


"모양 빠지게시리 자신의 지갑에 있는 4만원이라도 드려야 겠냐?"며 


과외 선생님에게 줄 120만원은 없다고 잡아 때는 면전에서


4만원 내놓으라고 손을 내미는 영희,


그리고 당황하는 과외학생 어머니...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등장인물의 표면과


실제적인 등장인물의 내면을 그림자로 표현함으로 


남명옥 연출은 그림자 기법* 을 통해 만화경 같은 이중의 메시지를 구성합니다.


* 그림자를 통한 내면의 메시지 표현은 뒤에서 자세히 언급하겠습니다.



     


밀린 과외비를 결국 받지 못한 채 집으로 향하는 영희는


길거리에서 삽질을 하는 할아버지 인부를 보고는


자신의 남편, 철수가 떠올라 300원짜리 고급커피를 뽑아 그에게 건냅니다.


하지만 그 할아버지는 건설인부가 아닌 삽질하는 척만 하는 회장이었던 것입니다.


기자들 앞에서 삽질하는 겸손함을 보여주려는 가식이 극에 달한 모습이 


마치 선거철만 되면 시장에서 떡복이나 먹어대며 


서민 코스프레로 당선된 어떤 할머니와  별반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영희는 분노와 억울함이 극에 달합니다.


자신은 100원짜리 일반 커피를 먹지만


일하는 할아버지를 위해 300원짜리 고급커피를 뽑아 주었지만


이런 것은 줘도 먹을 수 없는 커피라며 


자신은 케냐산 커피를 즐겨마신다는 말에,


그리고 삽질하는 척만 하는 이런 할아버지를 향해 영희는 이런 애절한 대사를 쏟아 놓습니다.


"누구는 평생 삽질만 해도 잘 살아지지 않는데 할아버지는 삽질하는 척만 해도 잘 살아지나요?"


영희의 이 대사는 처절하리만큼 자신의 삶의 깊은 바닥에서 꺼내 놓는 분노와 억울함의 탄식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영희에게 벌어지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영희는 더이상 버틸 힘이 없어보입니다.


이런 그녀에게 "돈녀"가 접근을 합니다.


돈녀는 그녀의 힘든 상황을 교묘하게 파고들며


자신을 따라가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유혹합니다.




      



영희는 자신도 모르게 '돈녀'를 따라갑니다.


돈녀를 따라간 곳은 바로 "돈교"의 본거지였습니다.



     


돈녀는 사람들이 '도'를 닦아봤자 아무것도 나올 것이 없다며


"돈"을 닦으며 돈에게 소원을 빌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영희는 탐탁지 않지만 돈녀가 하라는 대로 따라 합니다. 




     



그러나 돈녀는 이제 본색을 드러내며


그녀를 가로 막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굿을 해야 한다며 돈을 요구합니다.


영희는 더이상 있고 싶지 않다면 나가려고 하지만


그냥 나갈 수 없다며 돈교의 무리들이 그녀를 에워쌉니다.


결국 영희는 100만원이나 뜯기고서야 겨우 풀려납니다.



영희는 이런 자신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박사학위까지 받은 자신이 그런 사이비 종교에 끌려갔다 온 것이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기만 합니다.




     


이제 영희는 자신이 버티고 있던 모든 희망이 사라져 버립니다.


그간 영희에게 벌어진 모든 사건들은


영희에게 절망의 플롯이 되어버려 그녀의 희망을 빼앗아 버립니다.




이제 영희는 철수를 향해 7년간 담고 있던 말을 꺼냅니다.


철수는 리플리 증후군이었습니다.


영희는 철수가 그간 내뱉은 희망의 모든 메시지가 거짓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영희는 7년간 글을 쓰기만 했지 완성하지 못한 철수를 향해 글을 완성할 수 없다며


등단한 지 벌써 7년이나 지났음을 말합니다. 






철수는 등단한 지 벌써 7년이나 지나버린 것을 믿을 수 없어하며 절망합니다.


결국 영희가 철수를 향해 인식시켜버린 현실로 인해 철수가 발견한 절망은


그간 영희가 감내했던 절망의 무게보다 더욱 심각한 결과를 향해 진행됩니다.





     



연극의 플롯은 그간 영희의 핸드폰으로만 등장했던 영희의 어머니를 등장시킴으로 인해


그간의 모든 갈등의 원인을 폭로합니다.


영희의 어머니 역시 리플리 증후군의 증상을 갖고 있습니다.


영희의 오빠는 정신장애를 갖고 태어났으나 일찍 세상을 떠났으나


영희의 어머니에게는 아직도 현실에서 살고 있는 불쌍한 인생일 뿐입닏.


하지만 영희는 자신의 어머니를 향해 자신의 남편 철수에게 했던 것 처럼


인정하기 싫은 처절한 현실을 인식시킵니다.




영희는 자신의 남편 철수와 자신의 어머니에게 


그간 그녀 자신이 홀로 힘들게 버텨왔던 


절망 뿐인 현실을 인식시켜 버린 셈입니다.


 





집으로 돌아 온 영희는 7년 간 한 번도 집 밖으로 나갔던 적이 없었던 철수가 


한 번도 입은 적 없던 정장을 입고 삽질을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영희는 이런 철수의 모습이 낯설지만


그간 꾸준히 해왔던 삽질을 보며 이름모를 안도감을 발견하는 것일까요? 





철수는 글을 잘 쓰기 위해 삽질만 하다보니 삽질을 더 잘하게 되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집니다.


사실 철수는 영희가 그간 자신의 절망의 현실 속에서 생겼던 불면증을 위해


병원에서 받아 왔으나 먹지 않고 보관하던 수면제를 모두 먹어버린 상태입니다.



철수는 그간 자신이 글을 쓰기 위해 팠던 구덩이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구덩이에서 새로운 부활을 꿈꾸며 잠이 듭니다. 





그렇게 부활을 꿈꾸며 잠이 들어버린 철수를 바라보는 영희,


영희는 철수를 향해 제발 집 밖으로 나가서 계절이 바뀌는 모습을 보길 원했습니다.


철수는 결국 영희의 소원대로 7년 만의 외출을 하고 돌아와 자신의 구두를 고이 놓고 잠이 들어버린 것입니다.


영희는 철수의 잠든 모습을 통해


그녀가 가장 걱정했던 절망을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영희는 자신이 직면한 절망의 상황에서 


철수가 벗어놓은 구두를 집어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철수가 삽질을 하며 팠던 구덩이 밖에


놓여 있는 한 켤레의 낡은 구두를, 그 흔적을 말입니다.





<그림자 기법의 연출을 통해 그리고 싶던 내면와 현실의 일치>



   

      

   



연극 삽질의 원작자 정미진 작가는 자신의 글의 마지막은 


단순하게 철수가 자신이 판 구덩이에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남명옥 연출은 너무나도 처절하고 아픈 비극에다가


무엇인가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남명옥 연출이 구상한 것은


등장인물의 내면과 현실의 부조화를 그림자 기법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현실과 내면의 모습이 일치하는 세상이 오길 그리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철수가 구덩이에서 잠들고 난 이후


영희의 마지막 대사,  "그러면 나는, 영희는.....무얼 하고.....살지?" 를 마친 후에


그간 진행되었던 모든 그림자 기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하여 진행시킵니다.



아마도 이것은 절망으로 끝내기에는 너무나도 아픈 현실이기에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싶어했던 것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마치 철수가 구덩이 안에 앉아서 '나는 이곳에서 부활을 꿈꾼다'고 했던 것 때문일까요?


그림자의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한 번 모든 상황을 반복하여 진행합니다.





"그러면 나는... 영희는... 무얼 하고...살지?"



영희의 마지막 독백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절망의 탄식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영희가 내뱉는 단어와 단어 사이의 멈춤의 순간의 호흡은


새로운 희망에 대한 갈급함의 호흡은 아닐런지...


연극 <삽질>은 이렇게 끝을 맺습니다.



<살아줘서 고마워요, 살아내줘 고마워요>


나무시어터 의 연극 <삽질> 공연 시작 전 음악으로 사용된 '노래짓고 부르는 Ine Kim 이내'의 앨범,

<두근두근 길 위의 노래> 6번째 트랙의 "사랑하듯 사랑하듯"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연극 <삽질>에서 영희는 삽질하는 척만 하는 할아버지를 향해 이렇게 말을 합니다.

'누구는 평생 삽질만 해도 잘 살아지지 않는데,

할아버지는 이렇게 삽질하는 척만 해도 잘 살아지나요?'

영희의 애절하고도 한맺힌 이 대사는 공연이 끝나고도 계속 제 마음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내의 '사랑하듯 사랑하듯' 노래의 가사는 

바로 이런 영희의 애절하고도 절박한 마음과 완벽하게 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두근두근 길 위의 노래 중 6번째 트랙 '사랑하듯 사랑하듯'>


살아줘서 고마워요 살아내줘 고마워요
곁에 이렇게 머물 수 있으니
그저 이렇게 웃을 수 있으니
고마워요 고마워요


그리워서 고마워요 애틋해서 고마워요
곁에 이렇게 머물 수 있으니
그저 이렇게 웃을 수 있으니
아무것도 아닌 그대
아무일도 없는 하루라해도


살아줘서 고마워요 살아내줘 고마워요
살아지지 않아줘서 그리워서 애틋해서 

고마워요 고마워요


노래를 들으면서 삽질의 역설적인 희망의 메시지가 노래 가사에 가득 묻어있는 듯 해서 눈물이 납니다. 

귀한 앨범을 선물해 주셔서 고맙고,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를 만들고 불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찌보면 연극 <삽질>의 원작은 비극이었지만,


 남명옥 연출에 의해 무대에 올려졌던 연극 <삽질>이 말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그런 비극으로만 멈추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줘서 고마워요.." 살아내줘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드러내려는 것은 아니었을까요?





이 죽일놈의 삽질 – 절박한 일상에 대한 풍자와 해학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

2015 창작초연작 / 대전문화재단 2015 창작예술 지원작


연극 <삽질>


2015년 6월 11일(목) – 21일(일)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4시 (월요일 쉼)

드림아트홀 (대흥동, 성모병원 오거리)


정미진 작, 남명옥 연출

이석규, 손정은, 지선경, 박은숙, 임지애, 배다솜, 임기훈, 손해달 출연

제작, 기획: 니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 (http://www.namuart,kr)

후원: 대전문화재단, 커튼콜(http://www.curtain-call.co.kr)

문의: 070-8778-8606 / 042-321-1638







<100% 사심의 글>


역설적인 희망의 삽질, 연극 <삽질> 리뷰


무대에 올리며 메르스 여파로 인해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연일 만석의 기록을 세우며 


10일간의 뜨거웠던 삽질의 흔적을 기록으로 담아내기엔 부족하고 아쉬운 필력이지만 


지난 6월 11일부터 21일까지 드림아트홀의 무대에 올렸던


 나무시어터의 연극 <삽질> 리뷰를 이틀에 거쳐 완성했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연극의 기획, 연습, 리허설, 프리뷰, 첫 공연과 마지막 공연까지 지켜보면서 


이름모를 애정이 생겨버린 <삽질>입니다. 


5번이나 연극을 보다보니 중요한 몇 가지의 대사도 생각날 정도가 되어버렸습니다.



남명옥 선생님의 연출로 인해 처절한 비극에 역설적인 희망의 옷을 입은 <삽질>



* 무대에서 열정을 쏟아부은 영희 역으로 열연한 Jeong-eun Sohn 손정은 배우, 


노련함으로 철수역을 열연한 이석규 선생님, 


엉뚱하리만큼 철부지 과외생 역을 맡은 배다솜 배우, 


너무나도 배역에 젖어든 돈녀 역의 지선경 배우, 


영희의 친구역으로 나온 박은숙, 임지애 배우, 


삽질하는 척 했던 회장역의 손해달, 그의 비서 역의 임기훈 배우!



* 스탭으로 수고한 전은영, 성용수, 도영실, 임황건, Jungsuk Jo, 정우순



* 연극의 비극적 상황에 희망의 옷을 입힌 가수 Ine Kim Yaong Kim


모두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좋은 작품과 연출, 노래로 감동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Posted by 덜뜨기 덜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