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하는남자

우연이 필연으로 인해 행복해지는 [콘서트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이 작품은 행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행복은 필연적으로 따라온다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뮤지컬! 


추운 겨울 힘들고 마음도 무겁다면 행복을 찾아 떠나는 뮤지컬 한 편은 어떠실까요?



우연으로 시작해 필연으로 행복해 지는 뮤지컬,

바로 콘서트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 지다>입니다.


요즘 복잡한 세상 속에서 행복은 저 멀리에만 있는 것 같아 슬프기만 합니다. 

하지만 우연히 행복해지는 순간, 행복은 멀리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야기는 따스한 햇볕이 가득한 오후의 까페의 주인은

 뭔가 행복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기대감의 노래로 시작합니다. 

그렇게 햇살 좋은 오후의 조용한 까페에 사람들이 점점 몰려오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무대를 채우며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모든 것을 참견해야 직성이 풀리는 남자, 


지구는 자기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믿는 비밀을 간직한 교만한 여자, 




이 세상의 걱정거리라고는 하나도 없어 보이는 해맑은 여자와 극소심한 남자의 커플, 




그리고 정체불명의 탈옥수까지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이야기를 진행해 나갑니다.




각각의 인물들이 우연하게 까페에서 만나 서로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우연한 행복의 세계로 이어지기 시작합니다. 




뮤지컬을 보다보면 무한긍정 캐릭터 커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왜 작가와 연출가는 이 무한긍정 캐릭터 커플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시켰는지 생각해 보면 

이들이 갖고 있는 행복에너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추측입니다.



까페주인과 모든 것을 참견해야 직성이 풀리는 남자, 

또한 정체불명의 탈옥수와 비밀을 간직한 교만한 여자의 조합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제 이야기는 이중적 구조로 진행이 됩니다. 

무한긍정캐릭터 커플의 이야기를 표면에 놓고 

정체불명의 탈옥수의 이야기를 병렬로 진행합니다.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묵묵히 앉아 있는 탈옥수를 놓고 

까페의 손님들이 벌이는 추측은 또  하나의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결국 손님들의 모든 추측은 어긋나고 결국 탈옥수가 자신의 과거를 고백합니다. 

이 사람의 과거, 결국 풋풋하고 애절한 사랑의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 쓰게 되고

짝사랑하는 까페 여주인을 살리기 위해 감옥을 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자신이 짝사랑했던 까페 여주인이 비밀스러운 교만한 여자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과거를 찾은 이 두 커플은 행복을 찾게 됩니다. 

이 두 사람이 같은 날에 까페에서 만나게 되는 우연은 행복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뮤지컬은 다시 표면적인 무한긍정 캐릭터 커플의 이야기로 옮겨갑니다. 

까페에서 프로포즈를 계획했던 소심한 남자의 시도는 

갑자기 등장한 그녀의 아버지로 인해 위기를 맞게 됩니다. 



자신의 무능력한 현실에 슬픔으로 빠져드는데 이 남자에게는 행복이 찾아갈 수 있을까요? 

이야기는 이런 상황에서도 행복을 포기하지 말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던집니다. 



결국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은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 찾아온다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진솔한 메시지를 드러내며 

우연으로 시작한 행복은 필연으로 이어짐을 보여줍니다.



제가 소개해 드렸던 이 작품의 장르가 “콘서트뮤지컬”이라고 해드렸는데요, 

뮤지컬답게 화려한 음악과 춤들이 전체적으로 흐르며 진행됩니다. 

뮤지컬의 후반부는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콘서트는

모든 관객들과 함께 스탠딩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콘서트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2007년에 초연된 작품으로 

드라마와 콘서트의 이색적인 조합으로 미국, 호주 등 해외투어 공연을 할 정도로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대전에서 이 작품을 3번이나 만났는데요, 

이번 팀의 무대는 무척 열정적인 모습이라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제목이 갖고 있는 “우연”이라는 단어는 연극, 영화, 뮤지컬, 오페라와 같은 장르에서는 

필연적으로 이어져야만 하는 스토리로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우연으로 시작해 우연으로 끝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 합니다. 


이것은 문학용어로 사건의 인과관계로 구성되는 플롯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인데요, 

그런 점에서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작품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연하게 시작해 우연으로 마치는 주제가 행복이기에 

이런 조심스러움은 웃으면서 넘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연히 행복해지다...아니, 

이 작품은 행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행복은 필연적으로 따라온다는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추운 겨울 힘들고 마음도 무겁다면 행복을 찾아 떠나는 뮤지컬 한 번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2015년 10월 30일 (금) ~ 2016년 1월3일 (일)  / 탄방동 이수아트홀

* 평일(화 ~ 금): 오후8시 / 토요일: 오후4시, 7시 / 일, 공휴일: 오후2시, 5시 

*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12월 24일 (목) 오후7시, 10시 / 12월 25일 오후2시, 5시, 8시




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