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하는남자

요즘 유성구 노은동 일대가 요란하다.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현수막들을 보고 현장이 궁금해졌다.
알고보니 대전-당진간 고속도로의 북유성 IC가 남세종 IC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이의를 제기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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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노은동 일대에 설치된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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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노은동 일대에 설치된 현수막] 주장은 간결했다. "남세종 IC가 왠말이냐? 무조건 북유성 IC 고수한다."

그래서 현장을 가보기로 했다.
논란이 되는 그 현장은 유성IC에서 대략 8-10Km, 유성 분기점에서 5-8Km 정도의 거리이다.
또한 반석역에서는 5Km정도, 지족역에서는 6-7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했다.
(본 수치는 지도상의 거리를 측정했다. 실제 차량으로 운행해 보지 않았음을 밝힌다)

본 현수막이 위치한 지점에서 차로는 5분, 거리는 6-7Km거리를 지나가니 현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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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 입구에 진행중인 유성-세종도시간 차선확장공사 모습] 현장에는 현재 유성에서 세종시간 차선확장 공사를 하고 있었다. 사진에서 왼쪽 철탑이 있는 곳이 IC근처이며 현 지점이 지도상으로는 IC입구로 표시되어 있었다. 중앙에 흙이 드러난 곳이 IC 고가도로 설치를 하는 곳이다.

현장에도 많은 현수막이 자신들의 주장을 드러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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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 입구 공사장 근처에 설치된 현수막] 조치원 방향에서 유성방형으로 내려막길 전체에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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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 입구 공사장 근처에 설치된 현수막] 신뢰성 없는 고속도로를 다닐 수 없다는 이야기까지 걸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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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성/남세종 IC 사무소 및 톨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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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 사무소가 위치한 곳에서 유성쪽을 향해 바라본 모습] 중앙분리대 중앙에 공사하는 곳이 IC입구의 고가도로를 설치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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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스카이뷰 화면 캡쳐]

  이런 논란이 벌어지게 된 이유는 행정구역상 유성구 안산동과 연기군 금남면이 이 IC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IC 입구는 유성구 안산동, 실제 IC는 연기군 금남면으로 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유성구민들의 입장에선 북유성 IC가 맞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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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금남면에 위치한 행복도시 전광판]

  그런데 남세종 IC를 주장한 쪽이 어느 곳인지는 모르겠다. 어찌하여 남세종이라는 이름이 결정되어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종시가 위치한 IC라는 점에서 남세종IC라는 명칭을 표기하게 된 것 같다.

여하튼 지나가는 길에 바라보게 된 현수막은 참 많은 생각들을 갖게 했다. 세종시가 연기군 일대로 세워지게 되면서 가장 많은 이익을 본 곳은 유성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전에도 그랬지만 행정복합 도시가 연기군으로 결정되면서 노은의 아파트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랐다. 그런데 정권이 바뀌면서 행정복합도시의 운명이 불투명하게 되어지자 세종시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전락하는 도시로 바뀌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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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금남면에 위치한 행정복합도시 건설청]

사람들의 희망과 행복을 약속했던 행정복합도시가 만약 원안대로 추진이 되었다면 남세종 IC라는 명칭에 대해 반대를 했을까 고민해 보았다. 아마도 북유성(세종)IC 라는 식으로 병행표기를 오히려 요구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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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고 결정되어질지는 모르겠다.
북유성IC던, 남세종IC던 그것이 내 삶의 중요한 변수는 아닐테니...
저 파란 하늘처럼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갈등과 원망보다는 희망과 행복으로 채워지길 소망해 본다.

Posted by 공소남 허윤기 덜뜨기